일등석? 내가 먼저 타보고 알려줄께~(UA, JL, KE 조합)

일등석? 내가 먼저 타보고 알려줄께~(UA, JL, KE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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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저도 드디어 한국여행 왕복 일등석표 발권을 했습니다. 캬캬~~!!@@


작년에 한국을 다녀오면서 홀수해에 한국을 가고, 짝수해에는 다른나라를 갈거라고 했지만, Thanksgiving weekend 할까 찾아보던중에, 그냠 맘먹고 질러버렸습니다

수많은 국내선 일등석 탑승에도 불구하고, 국제선뱅기는 일등석을 타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이번 발권은 사건이긴 합니다


갑자기 그랬냐구요? 몇가지 이유는~~

지난주에 한국에 부모님과 통화중, 어머님의 한마디… “올해는 한국에 한번 놀러 안오는거냐?”. 노부모님께서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 맘이 흔들리더군요

얼마전 와이프의 1 한국행에 편도 A380 일등석을 주었던 발권글을 보신분들이 계실거예요.  https://flywithmoxie.com/index.php?mid=board_VPPc06&category=226&document_srl=3132  험한 세상에  제가 경험해보지 않은걸 먼저 해보게 하는게 걱정이 되어서(뭥미?), 제가 먼저 해보고 나중에 알려주려고 생각했습니다. 🙂

어느새 150 만을 넘어서 200만을 향해 계속 늘어나는 마일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조금이라도 써야했습니다. 200 넘어가면, 자꾸 디밸류 되면 머리만 아파요. 빨리빨리 써야죠. 이번 발권까지 올해만 40만을 썼군요. ㅋㅋㅋ

올해 남은 휴가 7일을 어디에서 할까하면서, 유럽도 뒤져보고, 미국 국내도 뒤져보고 있던 중에, 부모님께 효도 한번하자하고 그냥 한국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일정에 일본체류 2 3일을 넣었는데, 항상 가보고 싶었던 일본에 들려서 색다를 경험을 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 대충 이정도가 이렇게 저지르게된(?) 뒷배경이라고나 할까요? ㅋㅋ

그럼, 마일을 많이 모으시기는 하시는데 아직 쓰는데는 조금 힘들어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발권내용을 조금 나눠볼께요


항공사 선택

미국 본토에서 한국을 다녀올때 이용할수 있는 항공사의 일등석 발권 옵션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왕복을 고집하는 델타마일 이용 댄공 탑승의 케이스(그것도 비지니스 좌석밖에 안되는) 제외하곤 웬만하면 편도 발권들이 되기때문에,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기 위해서 적지않은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요. Emirate Airline, Japan Airline, Korean Airline, Singapore Airline, Asiana Airline등등이 제가 유심히 보고 있던것들이였습니다. 에미레이트항공과 싱가포르에어라인, 아시아나는 다음기회에 해보기로 하고, 일단 JAL, KE 편도/편도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얼마전에 어느분의 댓글에서 봤는데, 그대로 입니다. JAL 갔다가, KAL같이 돌아오는 방법.


좌석 Availability 확인하기

일단 JAL 싸이트에 들어가서 좌석여부를 확인합니다

아틀란타에서 JAL 타고 한국을 가는 라우팅은 ATL-DFW-NRT-ICN 보통의 예인데, 달라스를 거쳐가는 항공편이 자리가 없더군요

다른쪽에서 가능한 라우팅이 ATL-ORD-NRT-ICN입니다. 이럴때 일단 가장 중요한 구간이 ORD-NRT구간이죠

여러 방법을 강구해 보다가, 일본까지만 JAL을 타고 가고, 나머지 일정을 대한항공으로 하게 됩니다. (대한항공 인천 스탑오버를 다른분이 알려주셨습니다. ㅋㅋ)

유심히 뒤져보니, 가고싶은 날짜중에 쬐끄만 동그라미 두개가 눈에 보입니다. 그날이 일등석 좌석이 있는 날입니다. 787, 773 기종이 중요한거는 아니구요

가능한 날짜를 적어놓습니다. 그리고, 한국 AA사무실에 전화(02-3483-3909)하여 원하는 날짜에 모든 연결편이 되는지 확인 봅니다

ATL-ORD표가 없답니다. 일정을 제외하고, ORD-NRT(일등 62.5K) 좌석을 예약을 걸어놓았습니다


유알을 옮겨서 이용할 댄공 일등석. (유알포인트를 대한항공으로 옮기는것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습니다)

평상시 댄공에 마일을 가지고 있지 않고, 필요할때만 옮겨서 사용하기에 웹상에서 좌석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새로운 웹사이트에서는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저번에도 그랬지만 포인트 옮기기 전에 댄공 800-438-5000 으로 전화해서 원하는 날짜에 일등석 자리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원하는 날짜에 한자리, 담날에 두자리 있답니다. (어워드 발권 일등석은 두자리가 맥시멈으로 보인다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전화 끊기 전에 그냥 호기심에 기종을 물어봅니다. A380이랍니다. 흐흐흐~~


필요한 포인트 전환으로 발권 준비하기

나한테 포인트가 있다고 그냥 아무때나 쓸수 있는게 아닙니다. 포인트가 필요한 곳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계산 해야죠. 이번에 발권하면서 철저하게 여유를 가지고 해봤습니다

AA 63,000 마일이 있었는데, 일본에서 스탑오버로 그냥 해결이 안되고, 1만마일을 내놓으라 해서, SPG에서 넘기기로 합니다. 필요한 마일은 1만마일인데, 그거 아시죠? 2만을 넘기면 5천을 주는거. 그거 당연히 해야죠. ㅋㅋㅋ 지난 목요일 저녁에 2만을 넘기는것 컨펌합니다. 바로 안넘어갑니다. 요즘엔 하루가 걸린답니다. 기다려야죠.

(요 상황은 대한항공 스탑오버일정으로 바꾸기 전의 상황입니다.)


123마일 남았던 댄공은 오히려 쉽습니다. 라고 말하고초보적인 삽질을 한번 합니다. 8만을 옮기는데, 유알 어카운트상에서 한번에 8만을 옮기지 않고, 1만을 먼저 옮기고 7만을 두번째 어카운트에서 옮기려하니까 안되더군요. 이유는 항공 어카운트로 하루에 한번밖에 전환이 안된답니다.(유알상에서 실시간 합치시고, 한번에 8만을 옮기시면 바로 됩니다.) 

어차피 AA에도 포인트가 준비되려면 하루가 있아야하기 때문에 그냥 기다립니다

위에 제가 ATL-ORD표는 자리가 없어서 구했다고 했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신 BA편도 4,500마일을 경험해보러 표를 검색합니다. .. BA 단점인가요? 자리가 없어요. 그때가 마침 Thanksgiving주라서 국내선은 자리가 없습니다

UA 봅니다. 편도 1만마일에 표가 있는데, ORD-NRT 아침 10 뱅기라서, 하루전에 가야합니다.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일단 미루고, 메인 포인트들 준비되는 상황에 따라 하기로 합니다


포인트가 준비 되었군요. 발권을 해야죠

SPG에서 5 받으려고, 2만을 옮겼는데, AA어카운트에 3만이 추가 되었어요? ??? 발전산??? 

나중에 알고보니, 요때 무슨 프로모션 했다는군요. 할거 아니니까 무슨 프로모션인지 신경은 안쓰지만, 일단 여기 5, 저기 5.. 이래서 1만마일이 꽁으로 생겼습니다

하루가 지나서 유알 7만을 옮기고(실시간 이동). 이래서 AA KE 발권 준비가 되었습니다. KE 웹에서 그냥 되지만(근데 싸이트가 엄청 느리군요), AA $25 수수료를 내더라도 전화해서 합니다. 이런, 주말이라서 사무실이 문을 닫았어요. 이틀동안 기다리다가 조금전에 발권을 마쳤습니다


발권

ATL-ORD: UA 이콘 발권. UA 1만마일 + $5.60. (사프 결재)

하루전에 시카고에 가서 자고가기로 했습니다. SPG 3천이나 7천짜리 하루 자고, 내키면 렌트카해서 맛있는것 먹으러 가죠.

Screen shot 2014-08-03 at 8.57.58 PM (1).png


ORD-NRT(First), NRT-ICN(Econ):  JAL 일등석    62,500마일 + 5,900 + $25

나리타에 내려서 2 3일동안 일본에서 지내다 가기로 했습니다. 그냥 맛있는것 먹고, 구경하다 가면 될것 같아요

Screen shot 2014-08-04 at 12.04.29 AM (1).png

Citi AA 카드 있어서6,250마일은 돌아올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에 56,250마일만 쓰고서 발권 완료/확정 되었습니다. AA 어카운트에 가봤더니 밑에처럼 마일차감을 했군요

08/05/14

CITI 10% AWARD RDMPTION BONUS 2014

0

6,250

6,250

Total Miles Posted

0

6,250

6,250

08/05/14

XXXXXXX NA-ASIA Z1 FIRST TKT

-62,500

0

-62,500

Total Miles Claimed

-62,500

0

-62,500


이렇게 일본에 들어가기로 했구요. 이렇게 JAL 가서


일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댄공 편도 스탑오버 신공을 이용해서 NRT-ICN-ATL 라우팅으로,

Screen shot 2014-08-04 at 1.50.51 AM (1).png


아래와 같이 KAL같이 집에 오려고 합니다. ㅋㅋㅋ


NRT -ICN-ATL: 댄공 일등석 발권. A380 KOSMO SUITE. UR 8 + $335.14 (사프 결재

댄공 편도 신공으로 NRT 붙일수 있었습니다. 아틀란타 가기 전에 한국에 일주일 있게됩니다

출발지 일본 나리타로 인천경유 아틀란타 도착 발권은 시스템 상에서 확정되면, 저한테 전화주고 결재 마무리하게 된다고 하네요. –> 완전히 확정 되었습니다. 댄공 한국 사무실 직원들 정말 친절하군요. 셀폰으로 전화 해주어서 마지막까지 설명 자세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발권을 모두 마쳤습니다. 저번에 와이프 일등석 발권해주고, 솔직히 부러웠는데.. 제가 새치기해서 먼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맨날 하는 말이지만, 포인트를 모으는것보다 쓰는게 힘들다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일등석 뱅기 종류별로 타보면서 쓰기로 했습니다발권에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우팅을 저보러 돈주고 가라고 하면…. 못갑니다


이 일정 다녀온 후기는 메인창에 항공 탭에 가시면 보실 수 있으십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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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넬료
02/24/2015 1:01 pm

Ceo만 탄다는 1등석…..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