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돌의 2018년 상반기 여행 2. JAL 001 SFO->HND First Class

기돌의 2018년 상반기 여행 2. JAL 001 SFO->HND First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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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전에 엘에이에서 출발하는 JAL 일등석을 타고 나리타에 도착해 내리면서 꼭 다시 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2년전 후기 : LAX-NRT JAL JL 61편 First 탑승 후기

제후기와 막시님 후기 외에 여러분들의 JAL 일등석 후기가 있어서 재탕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저희가 타고갈 JAL 001편이 보입니다. 그뒤에 대한항공 023편이 들어옵니다. 저희가 돌아올때 타고올 비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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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구에 잠시 대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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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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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탑승구가 따로 열리지는 않았구요 중간으로 입장해서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2년전에 탔던 비행기와 같은 기종이고 실내 좌석도 같습니다. 그당시와 마찬가지로 2D/2G 좌석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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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리중에 승객은 6명이 탑승했습니다. 같은 좌석이였지만 수납공간도 다시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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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옷은 승무원분들이 가져가셔서 따로 보관해 주십니다.

Amenity 케이스가 2년전에 받은것과 다른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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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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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도 받았던 Shiseido 남성용 킷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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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승객에게만 제공되는 듯한 마스크팩입니다. 저도 달라고 할걸 그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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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도 동일한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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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과는 다르게 기내에서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는 Wifi code를 받았습니다. 속도는 빠르지는 않아서 동영상 보기는 힘들구요 인터넷 서핑과 카톡정도는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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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드링크로 언제나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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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준비가 끝나고 출발합니다…

2년전에 맛봤던 살롱은 금년에 다른 샴페인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때 맛봤던 살롱이 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살롱이였나 봅니다 ㅠㅠ

식사를 위해 테이블이 준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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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곧된 2009년산 Louis Roederer Cristal Champagne 입니다. 이것도 비싼 와인이지만 입맛 싸구려라 맛구분 못하는 기돌은 400불대의 살롱이 그립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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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는 좀 맛구분을 하는 아내는 과일향과 좀 단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ㅋㅋㅋ

이제 음식이 나옵니다. 저와 아내 사이좋게 양식과 일식을 선택합니다. 2년전에는 한 테이블에서 같이 식사를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따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안주들이 미리 좀 나오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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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전부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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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먼저 소개해 보겠습니다.

Amuse Bouch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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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ed Sea Scallops / Pickled Portobello Mush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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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ated King Crab with Yuzu Chili & Turnip Velo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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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Caviar를 선택했습니다. 캐비어는 비행기에서만 먹어 보는 음식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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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 Angkor Pepper Cursted US Prime Beef Tenderloin / Bearnaise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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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요리와 곁은인 Red Wine 입니다.

Bourgogne France

Vincent Girardin Savigny Les Beaune 1er C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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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일식입니다. 9시 방향에서 시작해서 시계 방향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Vinegared Carrot & Radish with Abalone

Egg Cake topped with Caviar

Steamed Sea-bass with Grated Turnip

Sweet-simmered Chestnut & Sweet Potato Paste Simmered Shrimp

Simmered Cod & T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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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에 곁들일 사케입니다. 드디어 주욘다이 맛을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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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가 나갔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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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요리 Owan

Japanese Clear Soup with Chicken Meatball & Turn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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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ozuke – Colorful Seafood & Steamed Cabbage with Japanese Broth Jelly

Azukebachi – Steamed Savory Egg Custard with Salmon R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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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블랙트도 주문해 봅니다.

Royal Blue Tea “Queen of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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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인가요?

Dainomono – Grilled Beef Miso Flavor

Hanmono – Steamed Rice

Tomewan – Miso Soup

Japanese Pick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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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디저트가 나옵니다. 먼저 양식에 따라 나온 디저트 입니다.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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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에 따라 나온 디저트입니다. 단팥죽 비슷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뻥튀기 같은 과자도 같이 나왔구요.

Kanmi – Morihachi (Kudzu Zenzai & Shiba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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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벌써 끝났네요. 아쉽습니다. 승무원분이 자리를 곱게 깔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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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화 볼 시간입니다. 저는 덩케르크를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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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에 주전부리가 빠져서는 안되겠죠.

Snack 메뉴를 주문합니다.

Japanese Delica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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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marinated Sea Urchin

우니 좋아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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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d Squid

핀트가 나갔는데 오징어 젓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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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하나는 Whitebait with Grated Radish 멸치 말린것인듯 합니다.

출출한건 아닌데 Light Meal 메뉴들이 궁금해 참지 못하고 스시를  하나 시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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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스시가 맛있네요 @.@   갑자기 맥주가 땡깁니다. 뭐가 있나 여쭤봤더니 Yebisu 와 Santory 가 있다고 합니다. 흥분이 좀 되네요.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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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담당해 주셨던 사무장님은 제가 주당인걸 꿰뚫어 보신듯… 알코올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멘트를 날리십니다.

이건 제게만 특별히 주신듯한 마른오징어에요. 이때 이미 두번째 맥주로 Suntory 맥주가 보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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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오징어 완벽한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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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과자 아몬드 안주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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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맥주로 한캔 더 부탁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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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리는 기돌을 위해서 사무장님이 요런 안주도 주셨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과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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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래밥입니다.

배만 터지지 않았다면 실려있던 에비수랑 산토리를 아작 냈을텐데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린 마지막 산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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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안주를 곁들여 영화 한편 잘보고 나서 잠시 눈을 붙여 볼까 하다가 그냥 버텨 봅니다.

그러다보니 벌써 도착 할때가 되어갑니다.

두번째이자 마지막 식사 시간이에요.

서양식 식사

Marylan Crab Cake

Assored Gourmet Breads

Greek Yog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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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입니다.

Dainomono – Deep fried Flounder with Sweet Vinegar Sauce

Kobachi – Tofu

Steamed Rice

Miso Soup

Japanes Pick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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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사를 마지막으로 하네다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항상 내릴때 아쉽습니다.

JAL 일등석 서비스는 두번째에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류와 주전부리 제공 서비스에서 타항공사들에 비해 JAL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승무원분들 역시 너무 친절하셨구요. 특히 나이가 좀 있으신듯했던 사무장님이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꼭 또 다시 타보고 싶습니다!!!

기돌
kidol77@hotmail.com

한국에 잘 살다가 미국 가면 더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어 뭣 모르고 2001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생활을 하고 있는 기돌입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베이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10여년 전부터 항공사 마일 / 호텔 포인트 게임에 빠져 들게 되어 그동안 수백만 마일과 호텔 포인트를 모아 1년에 두세번 럭셔리 여행을 저렴하게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덕분에 이전에는 신혼여행때나 큰맘먹고 가는줄 알았던 몰디브, 보라보라 같은 휴양지를 비행기 일등석, 비지니스를 타고 고급 리조트에 거의 무료다시피 다녀오는 호사를 누려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과 정보 공유도 하고 자랑도 하고 싶어 다녀온 여행 후기를 올려 온지도 10여년 된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재밌고 좋은 정보 공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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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03/16/2018 10:31 am

역시 처음이 아니셔서 그런가, 일등석 제대로 누리셨네요.
저는 기회되면 기내식 먹으러 일등석타고, 무박 왕복 한번 해야겠어요. ㅋㅋ

Moxie
Editor
03/16/2018 1:01 pm

제가 먹던것과 좀 다릅니다.!! ㅋㅋㅋ
성게알도 있었네요. @@
크리스탈 샴페인은 좀 과일향이 세지요.. 저도 동감해요.
주욘다이는 어째 입에 맞으셨나요? 저는 맛있던데요.
그래도 잘 참 좋지요~ 4번탔는데 또 타고 싶어요!!!

바람이되어
03/16/2018 1:12 pm

음,,,뽐뿌확실히 밭게 하시네요.
저는주로 준마이다이긴죠( 월계관)이라 하나요?주로 마십니다
쥬온다이 는 아직,,
사케에 스시한점드시고 한숨자면금방 도착할거같네요.
잘보았습니다.

바람이되어
03/17/2018 11:52 am

ㅋㅎㅎ 옛날에 시험공부할때 눈가에 치약발라 억지로 잠 쫒을 처럼요?

홍홍홍
01/03/2019 2:44 am

와이프님 휴가수가 줄어서 여행 많이 못가셨다고 했지만…

이건 뭐 끝판왕 아닙니까!!
이렇게 좋은 좌석타고 여행하면 일년에 한번만 여행해도 아주 만족스러울것 같아요?
(라고 쓰지만 핫딜이 나오면 또 어떻게든 짜맞춰보려고 하고 있겠죠 ㅋㅋㅋ)

너무 멋진 탑승후기 잘 보고가요~!! 제 버킷리스트에 또 하나 추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