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2018년 프랑크 푸르트 근교 맛집기행 2편

Moxie의 2018년 프랑크 푸르트 근교 맛집기행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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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의 프랑크 푸르트 근교 맛집기행 2편에 왔습니다. 

지난번에 보신 1편에서는 맥주, 슈니첼, 소시시 실컷 보셨을텐데요. 

그게 끝이 아니예요. 

2편에서도 계속됩니다. ㅋㅋ

한번 가 보지요. 

5. Paula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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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쉐라톤 호텔 컨시어지 직원이 알려준 나름 유명한 식당, Paulaner입니다. 

이곳은 호텔에서 공항으로 조금만 나오면 갈 수 있는 The Square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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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QUAIRE예요. 

여기 최상층으로 올라오면 식당이 있어요. 

저는 이곳이 가기도 편하기도 하고, 음식 맛도 좋아서 “두번”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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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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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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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만 열면 보이는 슈니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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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에게 물어봤더니 이게 참 잘팔리는 슈니첼 종류라고 합니다. 

저는 시카고에서 갈 수 있는 Hofbrauhouse에서 먹어보긴 했는데, 버섯소스를 슈니첼 위에 얹어주는거예요. 

그리고 같이 주는 저 noodle이라고 하는게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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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잔의 사이즈와 가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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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잔의 사이즈와 가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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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면 위에서 2유로하는 맥주잔 밭침대가 있어요. 

이집도 시작은 뮌헨인듯 합니다. 아, 진짜 다음엔 뮌헨을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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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갔을때는 제가 좋아하는 Dunkel 1리터를 주문합니다. 

1리터 많은거 아니예요. 

머~언 옛날…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을때, 

1만cc까지는 못먹었지만, 한 7~8천을 마셨어요. 그때는 막 1만 클럽도 있고 그랬잖아요?

맥주만 맛있고, 화장실만 있으면 그정도는 지금도 마시긴 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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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맛있고, 여기 The Square도 멋있고..

열심히 사진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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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게 왔습니다. 

소스가 있어서 조금 짜긴 한데, 같이주는 누들… 같이 먹으니까 괜찮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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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높다고 자꾸 의사가 뭐라고 해서…ㅋㅋ

샐러드도 하나 같이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맛이 좋으면 제가 하는일… Clos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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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 쫄깃 합니다. 

독일사람들이 이거 만드는 특별한 기술이 있다고 해요. 

제가 보기엔 그냥 수제비 만들때랑 비슷한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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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소스가 얹어있는 슈니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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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항에서 오는 곳이라서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있었어요. 

미국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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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마신건 아니구요. ㅋㅋㅋ

처음 갔을때 음식이 맛있어서, 나중에 한번 더 갔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맥주, 다른 음식을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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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사람들이 잘 먹는 음식중에 Braised Pork Shank가 있습니다. 

야~~ 드디어 슈니첼이 아닌, 소시지가 아닌 음식이 나왔다!!!

비싸서 잘 안먹어서 그렇지, 이게 독일사람들 상당히 많이 먹는 음식이래요. 

가끔 Pork Shank, Lamb Shank를 먹어보기는 하는데, 여기에서 주는건 아주 수준급으로 해 줍니다. 

고기 냄새는 조금 났는데, 아주 맛있게 요리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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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을 크게 뜯어서 사진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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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스퀘어에는 제가 갔던 독일식당 말고도 다른 식당들도 많았어요. 

옆에 이탈리안 식당도 있었고,  그 앞에는 중식/일식을 같이하는 곳도 있었고..

그래서 국수로 해장을 하려면 할수도 있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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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quaire의 전체 모형도

이렇게 생겼어요. 호텔 라운지에 보셨던 그 스퀘어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6. Seoul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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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시에 나름 오래 지내다가 보니까, 한국음식이 먹고 싶어졌어요. 

이날은 프랑크푸르트에 비가 정말 많이 왔었는데요. 우산을 들고 중앙역으로 나갔습니다. 

원래는 프랑크 푸르트에 “Mr. Lee”라는 리뷰가 괜찮은 한식당이 있어서 그냥 한끼 먹으러 가 보려고 열심히 우산을 쓰고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찾아갔는데요. ㅠㅠ

식당 앞에 갔더니, Mr. Lee 식당 사장님이 4월 8일까지 휴가를 가신다고 식당 문을 닫고 가 버리셨네요. ㅎㅎㅎ

여기 Mr Lee는 휴가로 프랑크 푸르트에 왔는데, 이 분은 마침 그때 휴가를 가셨습니다. 에고고…

그래서 다시 찾아서 가 본 Seoul Food, 서울(소울) 푸드집이예요. 

이곳을 중앙역에서 가시기엔 위에 Mr. Lee식당보다 훨씬 쉽고 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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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시는 사진에서 느끼겠지만, 약간 Fast Food 식당처럼 되어있는 Fusion Korean 식당이였습니다. 

비빔밥이 주 메뉴인듯 했고요. 

현지 거주(?) 한국분들도 좀 있었고, 현지 독일인들도 꽤 많이 오는 집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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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에서 주장하는건 웰빙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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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게 먹고 싶은데, 보통 외국에서 국물있는것 주문하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제육볶음을 주문합니다.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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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에  국물을 따로 주는건 아니고, 국물이 작은 양으로 따로 주문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육계장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육계장을 큰걸로 주문했으면 실망할 뻔 했어요. 

주식을 제육볶음으로 하고, 이렇게 조금 국물을 같이 하니까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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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열심히 비비고 있는 독일 현지인들

프랑크푸르트에서 중앙역 주변에서 한식 드시려면 가시면 좋겠어요. 

7. 길거리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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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뭔가를 굽는 도구가 훌륭하죠?

뢰머광장 옆에있는 Eiserner Steg에 갔을때, 토요일 주말장이 섰는데요. 

거기 주말장에서 이렇게 숯불로 구워주는 곳을 찾았답니다. 

소시지, 브랫월스트들이 일반사이즈, 왕사이즈(저기에 사이즈 보세요!!@@) 여러가지 있고요. 

스테이크, 치킨등등의 여러가지 고기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저기서 굽는 방법은..

일단 주문을 하면, 원형 그릴 가장자리에 있던 주문한것을 가운데 화력이 제일 센곳에 놓고서 마지막 바삭하게 구워주는데요. 

이게 맛도 맛인데, 일단 그릴, 바베큐 자체가 WOW 할정도로 신기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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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예요

말도 안되죠? Tomahawk 스테이크가 6.50유로입니다. 

호텔 조식이 좀 안좋았다면 저것도 먹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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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걸 주문을 했구요. 

Bratwurst를 바게트 빵에 넣어줍니다. 맛 대박!!!

여기는 이것만 팔고요. 

이걸 들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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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에 가면 맥주를 팔아요. 

여기서 맥주한잔과 맛있는 Bratwurst 먹으면서 독일의 멋진 모습을 눈과 입으로 즐기고 갔습니다. 

여행중에 즐기는 나만의 다운타임…

좋아요. 왜 좋은지는 직접 가셔서 해 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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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보신 리모와 러기지 사러가는 갤러리아 백화점 주변에서 군것질… 하러 갔었습니다. 

여기서는 무엇을 먹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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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잘 먹는 프렛츨

물론 이것만 파는건 아니였는데, 저 윗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먹어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으면 거의 80%은 맛집인듯 합니다. 

저도 이곳에 프랑크 푸르트 시내에서, 독일 사람들과 섞여서 줄도 서고, 이것도 사먹고 그랬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먹은 음식도 좋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경도 잘 했던것 같습니다. 

음식은 거의 매끼 같은것을 먹어도 다 다르게 맛이 있었고요. 

맥주는 맛있기는 했는데, 작년 11월에 다녀왔던 벨기에 여행시에 마셨던 벨기에 맥주들이 저한테는 더 입맛에 맞았던것 같습니다. 

(벨기에 후기 빨리 쓸게요. 거긴 브뤼헤에서 맥주 뮤지업도 다녀왔어요. 맥주만 수백가지…)

여러분들은 제 프랑크 푸르트 맛집 글에서 보신 위의 8가지 음식중에 어떤것이 제일 맛있어 보이시나요?

2018년 Moxie의 맛집기행은 이제 이스탄불로 가 보도록 할게요. 

이스탄불 음식도 맛있는 곳이 많이 있는데, 이번에는 한편으로 정리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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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돌
06/11/2018 6:28 pm

Paulaner 여기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유명 브랜드네요. 슈니첼, 소세지 무한반복이 계속되는군요 ㅎㅎㅎ
프랑크프루트 맛집글 메뉴가 슈니첼하고 소시지 밖에 없는거 아니였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