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2018년 Cozumel 맛집

Moxie의 2018년 Cozumel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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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지난 코즈멜 여행에서 다니면서 먹어봤던 식당/맛집 모음 글을 준비했어요. 

크리스마스 전주말에 다녀왔는데, 그때 숙박했던 호텔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수 있으세요. 

[호텔 리포트] InterContinental Presidente Cozumel Resort & Spa

이번 여행에서는 호텔식당에서도 식사를 해 봤고요. 

그리고 늘푸르게님 여행기에서 봤던 식당도 가 봤고, 트립어드바이져도 참고했고… 

또 지나가다가 들러본 곳도 있습니다. 

언제나 Moxie의 맛집기행 글을 보실때 주의점…

식사를 하시고 배가 좀 부르실때 보세요. 🙂

1. 호텔식당 #1 – Le Cap Beach Club

호텔 내에는 4개의 식당이 있어요. 

Le Cap Beach Club


El Caribeno


Faro Blanco


Alfredo Di Roma Trattoria

이렇게 있는데, 

오늘 보실 첫집은 호텔앞 해변가에 있는 식당, Le Cap Beach Club입니다. 

이곳은 캔쿤에 인터컨티넨탈 호텔에도 있는 식당이예요. 

호텔에 도착하면서, 준비가 되지 않은 스윗을 기다리면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갔던 곳인데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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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해변가쪽에 오른쪽에 식당이 있고요. 

식당과 바를 같이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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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호텔 리뷰에서 이날 파도를 보셨지요?

날씨가 좋은날은 여기를 다 열어놓는데, 이날은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가 쳐서 이렇게 막아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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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주는 음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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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체는 아니였고 그냥 전식으로 줬는데, 위에 pita bread와 같이 먹으니까 맛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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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마리 주문했습니다. 잘 튀겨와서 맛 역시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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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주문한 Fish Gyro예요. 

휘시 타코는 없고, 비슷하게 만든 이게 있었습니다. 맛은 뭐.. 그냥 그랬던것 같고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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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제일 잘한다는 버거를 주문했어요. 중간에 달걀후라이도 들어가 있고, 같이주는 (가짜같은) 감자튀김도 괜찮았네요. 

여기서 파는 버거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약 $15이 넘었던것 같았어요. ㅋㅋ

어차피 이번 여행에서 렌트카는 안할거였고, 숙박할 방도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먹을수 있었던 괜찮은 점심식사였어요. 

2. 호텔식당 #2 – El Caribeno

이곳은 호텔에서 해변을 보고 왼쪽에 움막으로 해놓은 식당입니다. 

이름은, El Caribeno이고요. 호텔 조식을 먹으려면 여기서 먹습니다. 

조식은 마지막날 먹었고, 여기에 보시는 사진은 여행 3일차에 호텔 해변과 수영장에 자리잡고 스노클링 하던날 먹었던 음식이예요. 

수영장에서 주문하고 룸차지하면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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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체를 주문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먹어봤던 음식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재료가 참 싱싱했습니다. 새우도 새우지만, 문어가 아주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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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체와 같이 먹으라고 여기에서 그냥 만든것 같은 칩을 주는데요, 그와 같이 먹으라고 핫소스 두종류를 주는데, 핫소스가 진짜 매웠습니다. 나중엔 그거에 중독(?)이 된듯이 더 먹어서.. 한번 더 받아서 먹었어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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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영장 앞에 해변가 보이는 자리에서 날씨도 좋고 음식맛도 좋고..

이게 진짜 휴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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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히토, 와이프는 코코넛을 마셨는데.. 

맛이 좋았는데, 저것때문에 물에들어가서 그랬는지 암튼 힘들었어요. 

음주 스노클링은 위험합니다!!! 

호텔에 있는 이 두식당. 

음식맛이 수준급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씩 드셔보세요. 

3. The Money Bar Beach Club

호텔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머니바 비치클럽이라고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낮에는 음식을 먹으면서 바로 앞에 들어가서 스노클링하고, 나와서 쉬다가 또 마시고, 또 물에 들어가고.. 

뭐 그러는 곳이라 유명하고요. 

저녁에는 각종 라이브 음악을 하면서 클럽 분위기로 바뀐데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았는데 처음엔 가는길이 어떨지 몰라서 택시를 탔고요. 

가까운곳가는 택시는 80페소라고 해서, 100페소 주고 타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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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둘째날 낮에 점심먹으로 가 봤는데, 날씨는 좋아졌는데 여전히 춥고 바람이 불어서 원래 하려던것을 못하고 오긴 했습니다. 

크루즈 배를 타고 코즈멜에 들어오시는 분들도 오시는 유명한 곳이예요. 

이날도 크루즈로 자주 오시는 아주머니 만나뵈었는데, 이렇게 바람불고 추운게 10년만에 처음이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지난주까지도 식당 앞에서 물놀이 많이하고 놀았다고 해요. ㅋㅋ

자주 오시는 분들과 이곳 서버들과 사이도 좋고 뭐 그런 재미있는 곳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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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머니바 비치클럽의 모습입니다. 

저쪽 멀리에는 바가 있는데, 여기는 이렇게 누워있거나,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그러면 되요. 

바람이 세지 않으면 파라솔을 키고서 해를 가리고 그러면 됩니다. 

점심시간쯤 가니까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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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모히토를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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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mp Cocktail을 주문합니다. 

맛은 괜찮은데, 캔쿤에 갔을때 이슬라무헤레즈에서 먹었던 그 맛을 못따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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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jita를 주문했는데, 음식으로는 그렇게 맛이 있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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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도 먹고 그랬는데, 아마도 맛보다는 분위기 점수가 더 높은 식당인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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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세게 불어서 빨간깃발이 올라와 있는데도, 이곳에서 스노클링 하려는 사람들은 물에 과감히 들어가더라구요. 

이 사람들 나올때 보니까, 파도가 세서 무척이나 힘들었나봐요. 안에 물고기는 그래도 많았었나봅니다. 

바람 안불고 날씨 좋을때 오면 진짜 먹다가 스노클하고, 나와서 마시다가 또 들어가고 뭐 그러면 되겠어요. 

아마도 Water Shoes나 오리발이 있으면 더 좋을듯 하고요. 

저희도 혹시 몰라서 스노클장비를 가져갔는데, 파도가 너무 있어서 안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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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맨 앞에 원래 이렇게 누워서 일광욕 하는곳인데, 멋모르고 가있다가 물 홀딱 다 맞고 왔어요. ㅋㅋㅋ

그래서 뒤에 식사하던 곳에서, 파도가 막 칠때 사진을 한번 찍어봤어요. 

더울때는 저것도 좋을듯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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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머니 비치바에서 호텔로 돌아올때는 걸어왔는데, 약 15분 걸렸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밤이나 아주 더울때는 걸어가긴 좀 그럴듯 하고요. 

오는길에 이구아나 몇마리도 보이고, 예쁜 나비들도 보이더라구요. 

정확히 모르겠는건, 식당 밖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데.. 거의 불가능한듯 했습니다. 

결국엔 그래서 걸어왔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택시기사들을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은 거기서 기사들이 대기를 하는데, 그냥 다니는 택시는 잡기가 힘들었어요. 

아, 호텔에서 자전거를 빌려주거든요? 그걸 타고가도 되긴 하겠다는 생각이 이제 나네요

밥먹고, 술 한잔하고 걸어오는데 나쁘지는 않았어요. 

4. Lobster Shack

늘푸르게님 코즈멜 후기를 보고서 찾아갔던 곳입니다. 

코즈멜 센트로에 식당들이 꽤 많은데, 그중에 나름 맛있는 집으로 트립어드바이져에서 평가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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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다운타운 큰 길에서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이곳에 가면서 호텔에서 탔던 택시기사 때문에 웃긴일이 있었는데요. 

코즈멜에서는 택시를 탈때는, 센트로까지 110페소, 공항까지 200페소, 그리고 호텔 주변엔 80페소.. 이렇게 정해져 있는데, 이날 만난 기사가 저희에게 사기를 치려고..ㅋㅋ

맨처음엔 110페소로 확인하고 탔는데, 가면서 와이프가 기사에게 식당앞에서 호텔로 돌아올때는 택시를 어디서 타냐고 물었거든요. 

그랬더니, 기사가 저희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로 알았나봐요. 

가다가 신호등에 잠시 섰는데, 저희에게 이 식당까지 가는데 260페소라고 하고 막 돌아갑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센트로까지 110페소이고, 거기서 식당까지 150페소랍니다. ㅋㅋㅋㅋ

가다가 트래픽에 걸려서 이상해서 구글맵을 돌려봤더니, 식당을 바로 옆에두고서 일부러 돌더라구요. 

전화기를 보여줬더니 그때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기사..

낼름 돌아서 식당앞에 내려줍니다. 

그래서 얼마줬냐구요?


도착해서 “다시한번” 얼마냐고 물었더니.. 어물어물,,, $200페소 달라네요. 


너의 노력이 가상하구나…하고 150페소 주고 내렸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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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가지 롤 컴비네이션과 맥주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작은 식당인데 가격은 저렴하진 않았는데, 옆집에 타코를 차는 멕시칸 식당이 있는것 같은데 주인이 같은 사람이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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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롤의 모습인데, 랍스터는 많은데 약간 양념을 잘못한것 같기도 하고요. 

어쩌면 제가 더 맛있는 랍스터롤을 미국에서 먹어봐서 그런지 최고의 맛은 아니였는데..

그렇다고 뭐 맛이 없거나 그런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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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트립어드바이져 리뷰에 많은 영향을 받는 식당 같았어요. 

지도에 손님이 온곳을 표시해 놓는걸 만들어 놨네요. 

한번쯤은 가볼만한 식당인듯 해요. 


5. El Coffee Cozumel

Lobster Shack 바로 길건너에 코즈멜에서 유명한 커피집이 하나 있습니다. 

식당에서 밥먹다가 봤는데, 바로 검색해보고서 식사후에 다녀왔어요. 

멕시코도 자체 커피가 아주 맛있어서, 잘 고르면 맛있는 커피 마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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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바쁠때는 이곳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다고하니까 이곳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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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이렇게 생겼고요. 

이 동네에 세련된(?) 사람들은 모두 여기에 몰려있는듯 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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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라테, 카푸치노 뭐 이런게 작은건 40페소, 큰거는 48페소 이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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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디져트도 있어서 주문해 봤어요. 

아메리카노와 모카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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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도 한잔

저녁식사 후에 커피한잔 좋았어요. 

여행중에 이곳 시내를 지나시다가 맛있는 커피가 생각나면 가볼만한 좋은 곳이 이곳인듯 합니다. 


6. La Choza Cozumel

미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러 찾아갔던 곳이예요. 

이 동네에서 멕시칸 음식 맛있게 하는 식당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역시 시내에 있었고요. 

이날은 저녁에 Corpus Cristi 성당에서 토요일 저녁미사를 드리러 갔다가, 성당에서 이 식당으로는 구글맵 보면서 걸어갔습니다. 

여행지에서 참 성당을 많이 가보는데요. 

와이프가 천주교 신자라서 저희가 가는 여행지마다 주로 가고요. 

제가 따라갈때도 있는데, 이날은 낮에 바다에서 죽을뻔하다가 살아나서.. 감사하다고 기도드리러 갔습니다. ㅎㅎㅎㅎ

성당까지는 110페소에 왔고요. 내릴때 택시 기사가 God Bless You라고 해 주었어요. 🙂

아마 여행중에 다녔던 성당 사진만 모아봐도 꽤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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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 봤던 La Choza Cozumel 식당은 랍스터쉑이 있는 골목에서 조금 더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면 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그 다음날 호텔에서 공항을 갈때 이 길로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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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

여행객들도 꽤 오는것 같았고, 로컬 멕시칸들도 꽤 많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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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켜놓고 먹었는데요. 가격도 저렴했고, 일단 맛이 좋았어요. 

메인 디쉬 두게는 아래에 다른 사진으로 보여드리기로 하고…

중간에 있는 작은 그릇이 Fish Soup인데 그것도 맛 좋았습니다. 

바로 만들어준것 같은 과카몰리도 특색있게 맛있었어요. 

이곳은 마가리따도 맛있게 한다는 리뷰를 봤기에 한잔씩 하기로 했는데..

위에 보이는 작은 잔은 와이프가 한잔 했고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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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잔에 주는데…

뭐 화려한것도 아니고 그냥 주는데, 정말 맛있게 탔어요. 

맛있는 음식과 잘 마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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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를 골라서 Fajita를 만들어 주는데, 새우와 스테이크를 해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지글지글하게 가져다 주었어요. 

이게 진짜 화히타지요. 위에 보셨던 머니바 비치클럽에서 먹었던것은 이것에 비하면 맛 없었네요.

맛있는 마가리타와 신나게 먹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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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돼지고기 요리를 주문했는데, 이름도 모르겠는데 맛은 좋았어요. 

이렇게 코즈멜 여헹의 마지막 식사를 하고, 

다음날 아침에는 호텔 조식을 먹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그 외에 간식은 호텔방에서 컵라면과 누룽지를 먹었는데, 뭐 괜찮았습니다. 

여행지에서 맛집을 찾아간다는게 쉽지는 않은데요. 

이번 코즈멜 여행에서는 나름 괜찮은집들을 많이 가 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언젠가 코즈멜에 가시면, 위에 보신 집중에 가보실곳 기억하셨다가 가 보세요.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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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홍홍
02/04/2019 7:29 pm

음식사진들 색감이 아주 장난이 아닙니다.
맛있는 음식들과 따뜻한 햇빛 아름다운 (하지만 아찔한) 바다
최고의 힐링 인것 같아요~!!

늘푸르게
02/04/2019 9:21 pm

왠지 택시 아저씨가 제가 언급했던 그 택시 아저씨 아닐까하는 생각이… ㅋㅋㅋ
#2 식당은 저희도 맛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