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로인한 항공취소 후기

텍스트, 스크린샷, 하늘, 로고, 브랜드, 폰트

COVID-19로인한 항공취소 후기

Bookmark

안녕하세요 홍홍홍 입니다. 

올해 세워놓으신 여행 계획들 취소하시느라 고생들 하셨죠?

저도 딱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락다운에 겹친 여행계획이 있어 캔슬하려고 진짜 며칠동안 전화 연결시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조금 시간이 지나고 보니 또 그것 조차 추억으로 남게되었네요. 

 

대부분의 비행이 다 다른 비행사, 그리고 분리발권 이라서 다 돌려받기까지 2달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가 취소한 비행과 방법을 한곳에 모아보려고 합니다. 

 

1. Iberia Airlines 

JFK-MAD, MAD-PMI 

여기는 미국 커스토머서비스 전화번호 찾는것도 왜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왜이렇게 전화번호를 꽁꽁 숨겨놨을까요?  아무리 찾아봐도 제 눈엔 스페인 전화번호만 보여요 ㅠㅠ 

(나중에 발견한게 웹사이트가 스페인으로 로케이션이 지정되어 있었다는………..!!!)) 

오죽했으면 JFK 공항으로 찾아가야하나 잠시 생각도 해봤습니다 ^^;; 

구글에 iberia usa phone number 한번만 쳐보면 될것을 처음부터 엄청 해맸습니다. 

 

며칠을 걸려 전화통화를 시도했는데요 1시간 반 넘어가면 전화가 툭 끊기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우여곡절에 드디어 상담원과 연결이 되었고 두편을 전화로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며칠후 어카운트를 확인해 보니 MAD-PMI 의 9,000마일 티켓만 취소가 되었고 34,000마일에 해당하는 JFK-MAD 편은 마일이 들어온게 없더라구요. 기다리면 들어오겠지 하면서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며칠 전 이베리아항공 웹사이트를 들어가보니 3/1-6/30 사이에 항공권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리펀드를 신청할수있도록 서비스가 생겨있더라구요.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어주지!!

정보를 입력하고 신청을 했더니 이메일로 접수번호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문서, 번호, 평행

 

 

텍스트, 전자제품, 스크린샷, 소프트웨어, 웹 페이지, 웹사이트, 폰트

 

신청후 3일 정도가 지나니 이메일로 리펀드 소식이 들려왔고 제 어카운트에도 2개월만에 마일이 모두 디파짓 되었습니다.  

이렇게 쉽게 해결될걸 처음엔 왜이렇게 어려웠을까요…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번호, 평행, 라인

 

이베리아항공으로 총 86,000 마일이 두달만에 적립이 되었습니다. 

 

 

2. Singapore Airlines 

FRA-JFK 

이 항공사 마찬가지로 몇십번에 걸쳐 드디어 연결 되었습니다.

리스케줄과 캔슬 두가지 옵션이 있었는데요 리스케줄은 무료, 캔슬은 마일 리디파짓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싱가폴 웹사이트에서 올해 하반기 자리를 찾아봤는데 9월에 자리가 보여서 리스케줄 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9월이면 다시 스페인을 갈수 있겠지… 하면서 예약 했는데 아마 조만간 아에 캔슬전화를 하게 될것 같습니다. 

 

 

3. United Airlines

PMI-FRA

1인당 UA 8,000마일로 루프트한자 이코노미 발권 이었는데요 3월 당시에 전화했을땐 캔슬하면 $100 수수료가 있다고 하기에 그냥 8,000마일 날려버리기로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그렇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얼마전 이메일로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제 마일들이 무료로 돌아왔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4. American Airlines 

DFW-ICN 

어메리칸항공이 제일 쉬웠던걸로 기억해요.  

전화도 웨이팅 없이 바로 연결 되었고 (여태까지 제가 전화통 붙잡고 고생했는줄 알았나봐요 ㅎㅎ) 

별다른 질문 없이 상담원께서 바로 마일을 무료로 리디파짓 해주시겠다고 먼저 말씀해주십니다. 

모든게 5분도 안되서 해결이 되어버리니 전화 끊고 좀 허무?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전화는 아래보이는 800 번호로 걸었어요. 

 

텍스트, 스크린샷, 번호, 폰트, 평행

 

총 네곳의 항공사의 모든 비행티켓들을 해결하기까지  무려 2달이나 걸렸습니다.  

곳곳에 흩어져버린 마일들을 보면서 언제 다시 여행계획을 잡아볼수 있을까, 언제 어떻게 털어버릴수 있을까, 

또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겨버렸네요. 

홍홍홍
hyunnam1024@gmail.com

1997년 생각조차도 안하고 있던 미국이란곳에 부모님 권유로 오게 되었고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대학교만 졸업하고, 하다가 취업까지 하게되어 미국에 장착하게 되었어요. 처음 도착했던 뉴욕에서 쭉 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늘 여행을 꿈꿉니다. 차곡차곡 쌓아놓은 마일로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일상에서 탈출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떠날날을 세어가며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보고 여행지에 도착했을땐 마치 현지인이 된듯 그여행지에 자연스레 흡수 되어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레 힐링이 되고 또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다시 살아갈수 있는 제 삶의 원동력, 저에게 여행은 그런 존재입니다. 저의 일상탈출기에 정말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이곳 그리고 회원님들과 함께 저의 소소한 일상탈출기를 함께 공유할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고 혹시라도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고 계신분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Subscribe
Notify of
3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포조동
05/26/2020 3:59 pm

저도 AA, 아비앙카, VA이렇게 세곳을 캔슬했는데…
아비앙카가 제일 빨리, 리펀해줬구요…
AA는 첨엔 전부 e 바우쳐로 줘서, 지금 엄청난 바우쳐 보유 하고 있구요…요즘은 캔슬하면 다 리펀 해주더라구요. (그 와중에 어떤건 두번 리펀 받았습니다)
VA는 어렵게 문자로 캔슬했는데… 그것도 4월초에 아직도 리펀 못 받고 있습니다.
연락도 안 되구요… 마냥 기다리고 있는데…VA가 젤 힘드네요..남은 마일도 많은데….

메리옷도 캔슬한거 하나가 4월초에 켄슬한게 아직도 돈이 안들어오네요 ㅠ.ㅠ

MOXIE
Editor
05/27/2020 10:19 am
Reply to  포조동

버진에 연락이 안되시면, 미국, 영국이 아닌 제 3국에 버진아틀란틱 사무실로 그곳 오픈시간 맞춰서 전화 한번 해 보세요. 지금같이 모두들 기다리고 있을때는 그게 방법이 될 수도 있어요.

MOXIE
Editor
05/27/2020 10:20 am

이렇게 다 취소하시고 돌아온 포인트, 마일로 다시 힘차게 발권/예약후기를 남기실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ㅋㅋㅋ
파리에 빨리 다시 가셔야 하는데요, 어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