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상 정기모임 간단 리뷰

지난 화상 정기모임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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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변화하는 모임문화에 발을 맞추어 올해 4월 27일부터 총 15회에 걸쳐서 해봤던

Fly with Moxie 정기 화상모임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인간의 얼굴, 스크린샷, 비디오, 멀티미디어,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미디어, 콜라주, 텍스트, 소프트웨어, 여성, 편집, 사람
여기서 저 찾지 마세요. ㅋㅋ 윗 사진은 Zoom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처음에 Tim!님께서 이사진 보시고서 이만큼 많은 참석자가 있는줄 아셨데요.)

 

화상모임 공지글

[Virtual 번개] Fly with Moxie 7월 화상 모임 합니다 (Drink with Moxie) : 주제별 Q&A 세션 스케쥴

 

지난 15회의 화상모임 스케줄

4월 27일

5월 1일, 2일, 6일, 9일, 29일

6월 3일, 6일, 10일, 13일

7월 8일, 11일, 15일, 18일, 22일

 

화상모임의 궁극적인 목적

지난 몇년간 게시판에서 Fly with Moxie의 각종 모임공지와 모임후기를 보셔서 아실텐데, 제가 거주하는 아틀란타를 포함, 주로 다니는 도시와 여행지에서 모임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모임에서는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으면서 그동안에 싸이트에서 물어보기 조금은 꺼려지는 질문도 많이 하시기도 하고, 꼭 여행얘기만이 아닌 그냥 살아가는 얘기들도 많이하곤 그랬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닥친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딘가 갈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잖아요? 회사에서도 사람을 만나는 미팅을 대신해서 모두 화상미팅으로 전환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도 원래 하던 오프모임을 더이상 할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동안에 하던 오프모임의 연장으로 계획을 했고, 그 뒤에는 한공간에서 정보를 나누는 회원들간의 친목의 끈을 놓지말자 라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참석 회원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온라인 생활을 하다가, 이제 얼굴을 내놓고 카메라 앞에서 하려니까 많은분들이 망설이시는 느낌이 들기는 들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계획을 할때에 제 얼굴을 내놓고 하는것이라서 망설였던것도 사실입니다. ㅎㅎ 같은 이유에서 그런것 같은데, 아주 많은 분들께서 오신것은 아니였지만 처음 만나뵙는 분들도 계시고, 아주 오랜만에 뵙는 분들도 계셨어서 참 반가웠어요. 아래는 이번 화상모임에 한번이상 오셨던 분들이십니다. 다들 오셨던때가 다른경우가 많아서 서로서로는 못만나본 분들이 많으실것으로 알아요. 🙂

아니, 다행이다, 철길, onething, 기다림, 나눔, Tim!, 홍홍홍, Alex, 크레오메, 포조동, 포조동남, 포인트조아, Moxie

 

회원들의 참석 지역

샌디에고, 아틀란타, 엘에이, 캔사스 씨티, 뉴저지, 보스톤, 뉴욕, 서울, 대전, 디트로이트

인터넷으로 모임에 참석하실수 있으니까 생기는 좋은점중에, 지역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시간만 맞는다면 들어오실수 있으세요. 그래서 위와 같은 도시에서 모두들 오실수 있어서 좋은점이 있었고, 또 다른점은 지역마다 시간이 다르니까 모임의 시간에 따라서 참석이 가능하고 안하고 그런 차이가 있었네요. 

 

최다 참석회원

Tim!, 홍홍홍

이렇게 두분은 15회중에 단 한번씩만 못오시고 모두 참석하셨습니다. 대단하시고 감사합니다~
철길님께서도 캘리포니아에 Stay-Home-Order가 있을때는 한번도 안빠지고 계속 오셨는데, 그후에 출근하시느라 몇번 못오셨어요. 

 

화상모임에서 했던 얘기들 몇가지, 기억나는 몇가지

보통 이번 화상모임은 시작과 함께 그동안에 있던 항공, 호텔, 여행, 포인트에 관련된 간단한 업데이트로 시작을 했습니다. 시작은 그렇게 하는데, (모든 모임이 그렇듯이 ㅋ) 얘기가 중간에 그냥 살아가는 얘기들로 넘어갑니다. 

최다수 참석 Tim!님과 홍홍홍님과는 오시는 횟수에서도 그렇지만 참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호텔, 카드얘기등등에… 미국에 자리잡고 살아가는 그런 얘기들도 많이 했고요. 

한국에 가 계셨던 알렉스님께서는 움직이는 KTX 기차 안에서도 들어오시고 그러셨어요. 그때 그렇게 서울에 가셔서, 며칠전에 올려주셨던 Moxy Hotel 인사동에 숙박하신것 같습니다. 🙂 요즘에 여행을 못가는 저희들이, KTX를 타고 이동하시는 알렉스님을 보고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상상이 되시나요? ㅎㅎㅎ

크레오메님이 오셨던날중에 하루가 또 기억에 남는데, 주말 저녁에 작업장(!!!)에서 실시간 작업을 보여주시면서 들어오셨어요. (최초의 방독면 착용 참석자!!!) 마지막세션에 오셨을때는 지난주 게시판에 글 남겨주셨던 여러가지 좋은팁을 또 풀어주셔서, 오신분 모두가 배워볼수 있던 좋은 기회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대화들이 싸이트에서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힘들었던 그런 얘기들도 많이 했던 기억이고, 모두들 여행 좋아하시는데 최근에 못다니신다고 좀 쑤신다는 불평들도 많이 들을수 있었습니다. 🙂

 

화상모임 시간

모임공지글에 계획을 하면서는 매 세션마다 한시간으로 계획하고 시작을 하는데, 예정대로 끝난적은 없었습니다. 

짧게는 1시간 15분만에 끝난적도 있었는데, 길게는 3시간 30분(!!!)동안 얘기한적도 있었습니다. 미 동부시간 금요일 저녁 9시에 시작했는데, 다음날 😉 오전 12:30분에 마쳤었네요. 이틀동안 수다를…ㅎㅎ

전체 세션이 9시에 시작한다고 모두가 9시에 오셔야 하는것도 아니고, 12시까지 한다고 모두 12시까지 계셔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모두들 참여가능한 시간이 다 다르기때문에, 저희가 계획한때에 시간 되실때 중간에라도 들어오셨다가 가셔야하면 중간에 얘기하고 나가시면 되고 그랬어요. 

 

화상 모임하느라 마셨던 주류

이건 뭔소리? 

저희가 보통 오프라인 모임을 할때는 음주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화상모임의 제목을 “Drink with Moxie” 로 바꾸면서, 우리들은 뭔가 손에 한잔씩 들고서 카메라 앞에 앉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요즘에 화상으로 모임을 하는 사람들의 추세인데요. 보통 일 끝나고 5시가 넘으면, Happy Hour라는 명목하에 그때부터 한잔 하잖아요. ㅋㅋ

그동안에 우리들이 화상모임에서 마셨던 주류는… 와인과 맥주, 가끔은 고급 스카치 위스키를 포함, 요즘에 캔에 들어서 나오는 각종 칵테일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홍홍홍님 드시던것 그거 뭐예요?)

다시 같이 한자리에 만나는 오프라인 모임이 재개되면 같이 술 한잔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화상모임을 계속 하면서는 계속 한잔(혹은 두잔)씩 마시면서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다음 화상모임 일정

다음 모임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는 않았는데, 조만간 계획을 하면서 게시판 공지글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에 참여해 주셨던 분들 감사드리고, 오셨을때 무엇인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일정이 발표되면 달력에 표시해 놓으시고, 꼭 참여하실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있으신것 모임에 오셔서 물어보시고요. 그리고 또 계시는곳에 살아가는 얘기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재미있는 모임을 위해 다른 (방법, 시간에 대한)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의 의견도 기다려 볼게요.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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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on Lee
08/04/2020 1:57 pm

오 저도 캔자스시티 지역 거주인데 캔자스시티에 한인이 많지 않은데 다음 화상에 저도 참석해보아야겠네요^^

소리없이
08/04/2020 2:04 pm

앗.. 전 맨날 모임에 간다 하면서도 매번 미스 하네요. ㅎㅎ.. 얼굴은 좀 부끄러운것 같기도 하고요..

홍홍홍
08/04/2020 10:24 pm

여행도 못가는데 즐거운 화상모임이었어요. 여행다녔을때 추억도 떠올리고 또 언라인상으로 아이디만 알다가 화상으로나마 뵌분들과 괜히 (저혼자) 더 친해진 느낌이에요 . 제가 마셨던 음료? 는 hard seltzer 인데요 white claw, high noon 이었어요.

크레오메
08/05/2020 3:12 pm

방독면에 뿜고 갑니다 ㅋㅋㅋㅋ 화상모임도 쉬니 저도 노가다도 쉬고 있어요 ㅋㅋ 다음은 어디서 방독면 쓰고 가야한대요?!? ㅋㅋ

Tim!
08/09/2020 1:45 pm

재택근무로 화상회의를 자주 해서 거부감이 적었던거 같아요. 한국말로 하고 주제도 재미있고 해서 일에서 하는 회의보다 훨씬 즐거웠습니다.
모임때마다 여행뿐만 아니라 탈모예방(?) 비법까지 다양한 정보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