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ska Airlines의 Oneworld 조인소식 업데이트

Alaska Airlines의 Oneworld 조인소식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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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지난 7월 23일에 Alaska Airlines가 Oneworld Alliance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 뉴스는 지난 2월에 벌써 나와서 블로그에 남겨놓았었어요. 

그동안 여러가지 소문이 무성하던 이 소식이 구체화됨에 따라, 오늘 포스팅에서는 연말쯤으로 생각되는 이 변화에 대하여 몇가지 알아보면서, 알라스카 항공과 원월드 얼라이언스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하면 끝이 없이 재미있는 항공사, 비행기 이야기 한번 신나게 해 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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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월드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위와 같이 금문교 위를 나르는 알라스카 비행기 사진이 나와있습니다. 항공사 동맹에 멤버 한곳이 더 추가되는것은 상당히 큰 일이라서 원월드 홈페이지 메인에 이렇게 나와있어요. 

Alaska Airlines의 Oneworld Alliance 조인 시점
알라스카 항공의 원월드 조인에 대한 소문들은 2020년 2월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준비를 거쳐서 7월 23일에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7월 23일에 발표된 공식 뉴스 – https://www.oneworld.com/news/2020-07-23-Alaska-Airlines-to-join-oneworld

2020년 연말까지 정식으로 조인될것으로 보입니다. 

Alaska Airlines의 원월드 항공사 사용법 몇가지
알라스카 항공이 원월드에 조인하기 전에도 원래 코드쉐어로 원월드 항공사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변화가 있기 전부터 사용할 수 있었던 항공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American Airlines
British Airways
Cathay Pacific
Finair
Japan Airlines
Qantas Airways
Fiji Airways

이중에 그동안에 싸이트에 남겨진 여러가지 발권후기들을 보셨다면 아실텐데요. 케세이 퍼시픽일본항공은 저희도 많이 타보는 그런 발권이 가능한 항공사이고요. 저 물론 두곳의 일등석을 모두 알라스카 마일을 사용해서 탑승했었습니다. British Airways와 Qantas도 잘 이용하면 좋은 일등석타기에 좋은데, 아직 실제 발권까지는 기회가 없기는 했고요. 알라스카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나름 잘 잡히는 피지항공을 타고서 피지에서 스탑오버로 며칠 놀다가 시드니까지 가 볼까… 하는 “상상발권”도 몇번 찍어봤던 기억입니다. 🙂

Alaska Airlines의 현재 Hub 공항
현재 알라스카 항공의 허브 공항은 SEA, SFO, LAX, PDX, ANC 이렇게 다섯공항입니다.
허브공항을 이해하는것이 좋은 발권을 하실수 있는 아이디어의 준비사항인것 같고요. 이렇게 한개의 얼라이언스에 조인하는것 같은 큰 변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위의 다섯개 공항이 있는 도시는 모두 미서부의 메이저 공항입니다. 미국에서 (AA 이후로) 두번째 원월드 얼리이언스에 멤버가 되는것도 이것과 상관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American Airlines과 JetBlue와의 코드쉐어 소식도 있었잖아요? 그때 AA가 미 북동부를 기점으로 출발하는 라우팅을 강화했다면, 이번 변화로는 위에 보시는 다섯개의 알라스카 허브 공항을 위주로 북서부지역을 기점으로 하는 라우팅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Alaska Airlines의 기종
A319, A320, B737, E175, Bombardier Q400 TurboTrop 등의 기종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몇년전에 아메리칸항공과 알라스카 항공 탑승시 거리제로 마일이 알라스카로 적립되는것을 잘 이용하고 있을때 Q400 터보트롭도 타보고 그랬습니다. 그 비행기 타면 재미있습니다. 🙂

Oneworld 조인이 주는 의미
알라스카 항공은 현재 4개국으로 117개의 취항지로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중에 현재 원월드 얼라이언스로 커버가 안되는 새로운 34개의 취항지가 알라스카 항공이 원월드 동맹으로 조인하면서 해결이 됩니다. 위에도 언급을 잠시 했는데, 아메리칸 항공의 취약점인 북미 북서부 지역의 취항을 책임지게 되는 나름 커다란 목적을 가진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Oneworld 동맹 항공사 라인업
알라스카 항공의 조인으로 모두 14개 항공사가 되었습니다. 이 14개의 항공사중에 미국 항공사로는 두번째 입니다. (American Airlines)
지난번 라인업과 다른것은 LATAM 항공사가 원월드 얼라이언스를 탈퇴했습니다. 

아래는 현재 원월드 항공동맹의 항공사 라인업과 취항국가/도시의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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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무엇이 변할까요?
아직까지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발표를 하고있지 않습니다. 이제 하나씩 바꾸게 된다면 뉴스 따라잡느라 바쁘게 될것 같아요. 그래서 아래 보시는 몇가지 사항에 대한 의견은, Moxie의 단독 견해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나중에 저도… “I told you so” 한번 해 보려고요)

Redemption Rate
이에 대해서는 정말 여러가지 예상들을 하고있기는 한데, 지금까지는 발표된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2020년 연말에 조인을 하게 되니까, 2021년 전반기에 어워드 리뎀션이 올라갈것이라는 예상만 하고 있습니다. 

가장 쉬운 예제로 생각해보면서 비교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현재 알라스카 항공 마일로 발권시 미주-아시아구간 편도에 일등석 7만, 비지니스 5만이라는 아주 좋은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구간을 탈 수 있는 아메리칸 항공 마일로 발권시 일등석 8만, 비지니스 6만입니다. 기존에 1만씩 저렴한 알라스카 마일 리뎀션을 그대로 유지시켜준다면 좋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정식 발표가 나기전까지는 가능성이라 하겠습니다. 생각에는 아메리칸항공의 수준으로 유지를 시켜준다면 그래도 견딜만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무료 스탑오버
알라스카 항공 마일을 이용해서 발권하면 이게 아주 또 좋은 장점이잖아요? 싸이트에서 이미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저도 인천출발 케세이 비지니스와 홍콩 출발 케세이 일등석을 타면서 홍콩에서 무료 스탑오버를 즐기면서 여행을 했습니다. 계속되는 항공사들의 디밸류에 흐름을 타고서 이부분도 어느선에서는 정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입이 방정이라는게 현실이 되면 안되겠지만, 이것을 빼앗아 간다면 정말 좋은것 없어지는것입니다. 지난번 무료 스탑오버가 가능한 항공사 리스트 포스팅 기억하시나요? 

알라스카 마일로 탈 수 있는 비행기가 많아진다?
꼭 나쁜것만 있는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라스카 마일로 카타르 항공사 큐스윗을 못탔었는데, 이게 가능해질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카타르 큐스윗은 일등석 같은 비지니스석이 있는 비행기라서…. 차감율이 비지니스석 차감을 따라갑니다. 
Iberia 항공과 알라스카 항공의 상호 적립/리뎀션에 대한것도 유심히 지켜봐야할 좋은 부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에미레이츠는 이제 못타는건가요?
기존에 알라스카 마일로 에미레이츠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일등석 두번 탑승했었습니다.

항공동맹에 조인이 되어있더라도,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코드쉐어로 발권을 허용을 할수는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는 이 부분은 앞으로는 안될것으로 예상합니다. 간단한 이유는, 원월드 동맹에 있는 카타르 항공사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요. 중동의 3대 항공사중에 유일하게 동맹에 속해있는 카타르 항공사이기에, 미주-중동으로의 라우팅에 그동안에 에미레이츠에서 채워주던 부분을 만족시키게 되면서 더이상 매력이 없게 됩니다. 위에 카타르 항공사의 취항국가 갯수를 보시면 이 부분이 이해되실거예요. 카타르 항공사는 현재 100개국에 취항을 합니다. 원월드 현재 멤버항공사중에 최대국가로 비행을 해요. 

이제부터 에미레이츠 비행기는 유알/엠알포인트로 타시는것이라 생각하면 좋습니다. 얼마전에 유류할증료 부분이 개선되어서, 유알/엠알포인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더 이상 좋을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럼 대한항공 왕복 비행기도 못타나요? 
그동안에는 알라스카 마일로 미주-한국간의 대한항공 왕복 발권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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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도 조만간 안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곳에 쓸데가 많은 알라스카 마일을 대한항공 탑승에 사용하는것는 저는 처음부터 반대였지만, 체이스 유알포인트와 대한항공의 제휴가 끝나면서 그래도 나름 한가지의 옵션으로 남아있었거든요. 

이제부터 대한항공 탑승은 US Bank 대한항공 카드로 적립하는 마일, 델타항공마일, 체이스와 아멕스에서 나오는 메리엇 포인트로 타시는거라 생각하셔야 할듯 합니다. 

사용 가능한 몇가지 스윗스팟
이부분까지 오늘 포스팅에서 다 설명하면 재미없을것 같아서 그냥 이렇게 남겨놓기로 합니다. 그동안 알라스카 항공 마일로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그 외에 다른 좋은 발권이 있으면 꾸준히 이곳에 업데이트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항공사 하나가 항공동맹에 멤버로 들어가는것이지, 어느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를 사는것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알라스카 항공사 마일 많으신 분들에게는 큰 뉴스가 아닐수 없습니다. 저도 이래저래 자꾸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아직도 20만마일을 가지고 있는데요. 처음에 이 뉴스가 나왔을때, 귀한 알라스카 항공 마일의 가치가 많이 떨어질까봐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아직도 못타본 콴타스 일등석도 타봐야하고, 최고의 라운지와 좋은 비행기의 조합이 좋았던 케세이 퍼시픽 일등석도 한번 더 타봐야하고, JAL 일등석도 더 타야하는데.. 지금 보이기로는 간단한 디벨류를 한번 겪을것 같고, 그래도 마일 리뎀션하기에 괜찮은 항공사로 잘 자리잡리를 기대합니다. 

이번 변화로 그동안 가치가 좋았던 알라스카 항공마일 적립하시던 분들께서는 어떤 준비를 하시고 계신가요?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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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08/14/2020 7:57 am

저는 대한항공 탑승이 제일 좋아서 모아둔 건데 말이에요.
대한항공 어워드차트도 바뀌는 데 알라스카도 언젠가 변화가 있겠다 싶기는 했습니다만…
파트너에서 대한항공 없어지면 좀 씁쓸하겠어요.
이러면 원월드로 어디 여행 가는 용도로 사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