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Chicago 2021년 맛집 기행 #5 – Real Chicago Deep Dish: Pequod Deep Dish Pi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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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의 Chicago 2021년 맛집 기행 #5 – Real Chicago Deep Dish: Pequod Deep Dish Pi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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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엇그제 한국가는 항공 발권 포스팅을 남겨드렸으니까, 오늘은 또 … 먹는 얘기 해 보겠습니다. 🙂

10월 초에 시카고에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이때에 다녀왔던 맛있는 딥디쉬 핏자집 한곳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어? 시카고 딥디쉬 핏자는 다 아는데… 지오다노, 루 말나티, 지노, 우노.. 

그게요. 그동안에 저는 잘못알고 있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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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시카고 정통 딥디쉬 핏자집, Pequod Pizzeria 입니다. 

 

지난 몇년간 시카고에 일년에 10번정도 가면서 싸이트에 남겨놨던 시카고 맛집 리뷰 모음은 아래에 있습니다. 

Moxie의 시카고 맛집 #1 – 독일 맥주집 Hofbrauhaus

Moxie의 시카고 맛집 #2 – 시카고 딥디쉬 핏자 Lou Malnatis

Moxie의 시카고 맛집 #3 – 숨어있는 맛있는 라면집 Sozai Banzai

Moxie의 시카고 맛집 #4 – 일본마켓 푸드코트 Mitsuwa Marketplace

 

제가 남겼던 맛집중에도 Lou Malnatis가 있는데…

위에 언급한 많은분들께서 알고계시는,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시카고 핏자집중에 그동안에 저에게는 지오다노가 저는 제일 입맛에 맞는듯 했어요.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시카고에 오래 거주하신 외국분들께 가끔 물어보기 시작했는데요. 

“시카고에서 제일 맛있는 딥디쉬 핏자집은 어디인가요?”

그런데..  이런 질문을 하면 예상을 뒤엎고서, 자꾸 오늘 보시는 이곳, Pequod의 이름이 계속 나오는거예요. @&@

시카고에 40년을 거주한 친구에게 물어봐도 여기를 얘기하고, 자주가는 하얏 플레이스 직원에게 물어봐도 여기를 얘기합니다. 그러다가, Food Network에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거기서도 이곳을 또 가더라구요. 

그래서, 한참동안 가보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10월초에 시카고에 갔을때 일부러 찾아가 봤습니다. 여기도 광고를 심하게 하는 프랜차이즈 핏자집이 아니라서, 아시는 분들만 아신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 

오늘 제가 보여드리니까, 여러분들은 다음에 시카고 가시면 한번씩 가 보세요. 음식이 입에 맞는건 개인차가 심하니까, 다른 유명한 딥디쉬 핏자집의 핏자맛과 비교하신다는 생각으로 가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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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는 Pequod Pizza가 두곳이 있는데, 저는 제가 있었던 호텔과 가까운 곳에 있는 Morton Grove 지점으로 다녀왔어요. 

식당 바로 앞에 길거리 주차를 하고 들어가셔야 하는데, 주차 정보는 위와 같습니다. 길거리 주차라고 막 복잡한게 아니고, 나름 넓은 길에, 주거지 골목길 한쪽에 식당이 있습니다. 

To-go 주문을 하시는 분들은, 식당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들어가면 식당의 뒷문이 나오는데.. 거기에가서 이름을 얘기하면 핏자를 간이 Drive Thru 식으로 가지고 가실수 있습니다. 

저는 주차를 하고, 들어가서 주문해서 먹고 왔습니다. 

좋은 리뷰를 위해서, 사람들이 몰리기 이전에 조금 일찍 다녀온다고 갔는데도 약 다섯테이블 정도 맛있는 핏자를 먹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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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받는 느낌은.. 그냥 동네 식당이라는 분위기가 팍 옵니다. 

뭔가 약간 촌스러운 노포같은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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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게를 주는것도 아닐텐데, 이곳의 딥디쉬 핏자들이 쇠로된 팬에 나오기때문에, 이런 받침대가 있어야 합니다. 나무 받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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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한켠에, 시카고에서 만드는 312 맥주와 핏자 한쪽의 멋진 조합으로 이렇게 해놔서 한장 찍어봅니다. 🙂

 

텍스트, 메뉴, 문서

약간은 부실한듯한 맥주 종류인데요. 그래서 저는 그냥 소다 한잔과 함께 핏자 주문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참 곤란한 펩시 프로덕트에… 이럴때마다 마시는 시에라 미스트가 또 이날은 없다네요. 그래서 약간 불량식품 같은 Mountain Dew와 함께 먹었어요. 

 

텍스트, 영수증, 티켓

다른 메뉴들도 있기는 한데, 이곳에는 보통 Pan Pizza 먹으러 옵니다. 

위에 보시면 Famous Caramelized Crust – Be Prepared for a Darkened Edge 라고 써 있습니다. 

아래에 핏자 사진이 나오는데, 저게 다르게 말하자면, 저 부분이 탄것이라고 하는 말인데, 이게 이곳의 시그니쳐 항목이더라구요. 

혼자 갔기에, Small을 주문해야 했었는데, 지오다노에 가서 작은것 주문하면 그냥 작은 personal pizza를 주던 생각이 나서, 남겨서 가져갈 생각으로 12인치 핏자를 주문합니다. 제가 핏자를 좀 잘 먹어서, 딥디쉬가 아닌 12인치정도는 혼자 다 먹어요. (저에게 죽기전에 꼭 먹고 싶은 세가지를 꼽으라면, 그 세가지 중에 핏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기본핏자 가격에 Topping은 일반과 프리미엄으로 나뉘어져 있고요. 반반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메뉴, 폰트

Topping 종류인데, 저는 1/2은 Pepperoni, 1/2은 Sausage로 주문을 합니다. 

백인 여자분이 주문을 받으시는데,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아주 엉망은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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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자만 맛있다면 별 필요 없는 몇가지.. 여기에는 오레가노가 없던것 같던데, 그것 핏자에 뿌려먹으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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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앉은 반대쪽에 이런 모습이 보여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저기에 적힌 가격을 보니까 예전에 사용하던것 같아요. 

이 식당이 1970년에 처음 문을 열었으니까, 그동안 가격 변화가 많이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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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12인치 핏자가 나왔습니다. 

다른 시카고 딥디쉬집들처럼 45분정도 걸리는게 아니고, 이건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이곳의 핏자는 우리가 위에 얘기했던, 많이 유명한집들과 조금 달라요.

지오다노 핏자는 치즈와 타핑을 dough 위에 놓고, 그 위에 소스를 위에 뿌려서 구워냅니다. 그래서 소스 밑에 있는 치즈가 꾸덕하게 녹고, 역시 소스 밑에 있는 타핑은 약간 찐 맛이 나는데요. 

이곳은 우리가 그냥 알고있는 딥디쉬 핏자예요. dough위에 소스 먼저 바르고, 치즈 올리고, 타핑을 위에 올리고 구워냅니다. 그래서 시간이 덜 들고..

저 가장자리에 까만거… 탔다고 떼어내는게 아니고, 그게 이집의 시그니쳐입니다. ㅋㅋㅋ

생각보다 핏자가 빨리 나오고, 가져온 직원이 한쪽을 접시에 낼름 덜어주고 가는바람에 처음 나오는 사진이나 영상은 없는데요. 

제가 먹는 영상을 고프로에서 Time Lapse로 찍어봤습니다. 아래에 인스타그램 포스트에서 왼쪽으로 몇번 넘기면 영상 나와요. 첫 피스를 자르는데, 뜨거운 김 나는거 보이실거예요. 

Dine With Moxie – Pequod Pizzeria

 

음식, 레드, 패스트푸드, 팬, 피자, 실내, 토마토, 페퍼로니

위에서 오레가노가 없다고 했는데, 페퍼로니 위에, 아니 전체 핏자위에 뿌려서 나왔습니다. 이것도 괜찮습니다. 

 

음식, 요리, 패스트푸드, 고기, 실내, 앉기, 레드

Extra Cheese를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치즈가 넉넉해서 저렇게 길게 늘어집니다. 

페퍼로니의 맛도 수준급.

이렇게 한쪽을 다 먹고서, 끝쪽에 있는 까만부분을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아마도 와이프랑 왔으면 와이프는 저걸 다 걷어내고, 그 걷어낸것을 제가 먹을듯 합니다. (치킨 먹을때 저희가 그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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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소시지 타핑 쪽인데, 저는 소시지 타핑이 더 맛있었습니다. 쫄깃한 이탈리안 소시지인데, 전체적인 소스, 치즈, 프로틴의 조합이 거의 완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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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이지만 딥디쉬라서… 모두 6쪽중에 4쪽을 혼자 다 먹고 기권했는데요. 

다른 테이블에 미국 남자 두명이 (출장왔다고 하는데), 저한테 생각보다 잘 먹는다고 Thumbs Up을 해주네요. 많이 먹는게 자랑은 아닌데… 맛있으니까 이만큼 먹는거죠. 

그리고 제가 아틀란타에서 왔다고 하니까, 아틀란타는 어느 핏자집이 맛있냐고 질문을… ㅋㅋㅋ

그래서 Antico 하고, O4W 핏자집 두곳 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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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두쪽은 이렇게 포장을 해줘서, 호텔에서 다음날 아침에 조식으로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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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은 간단하게 자리에서 합니다. 단말기를 주는데, 거기에 카드넣고, 팁 넣고 사인을 하면 되고, 영수증은 나가는 출구 앞에 있어서 그냥 가지고 가면 됩니다. 

익숙하지는 않지만, 은근 편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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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을 보자면 이래요. 

혼자 핏자집을 가는건 좀 그렇긴 한데, 맛있는 핏자 한번 먹고서 리뷰 남긴다는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이집의 맛을 순위를 따지자면 뭐.. 정도 될듯 합니다. 

예전에는 지오다노 – 루말나티 – 지노스 이렇게 3곳을 순서대로 뽑았다면, 오늘 보신 Pequod Pizza는 지오다노와 루말나티 중간쯤에 들어갈듯 합니다. 

지오다노와 1:1로 비교를 해봐도, 그냥 어떤 종류의 딥디쉬 핏자를 더 선호하느냐의 차이일 정도로 맛이 아주 뛰어났던 곳이 아니였나 합니다. 

시카고 로컬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이곳, Pequod Pizzeria.

다음번 시카고 여행시에 한번 가 보세요. 

제가 갔던 Morton Grove 지점은 서버브에서 가까울것 같고요. 다운타운에서도 가까운 곳이 하나 있는것 같았어요. 

먹을때 먹고 운동하면 살은 안찐다. 

맛있게 먹으면 살은 안찐다. 

이런 음식들 먹으면서 매일 이런 주문을 외우기는 하는데. 

이곳 핏자는 먹고서 운동하기엔 너무 몸이 힘들고, 그냥 맛있게 먹고, 살이 안찐다고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다음번 Moxie의 맛집 기행 포스팅은… 엘에이 맛집기행 2021편으로 만나요. 거기가 또… 끝내줍니다.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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