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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와 지난주에 걸쳐 다녀온 런던 여행 후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런던은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였는데요 배낭여행 첫 시작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제게는 첫 해외 여행지 였던지라 의미가 남다르기도 하고 처음으로 해외의 새로운 세상을 접한 신기하고도 설렛던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였죠.


이전 두번 여행에서는 수박 겉핧기 식의 여행이였습니다. 입장료가 있는 곳들 뿐만 아니라 그 많은 박물관들도 딱 한번 대영박물관만 방문을 했었거든요. 그저 빅벤, 타워브릿지 등 걸어다니면서 사진 찍는 정도로 여행을 마쳤던 기억입니다.


2박의 짧은 일정이여서 그랬기도 했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9박 일정에서 하루나 이틀 외에는 모두 런던에 집중하는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9박10일 일정이면 충분 할 줄 알았는데 여행 계획을 세우다보니 9박도 빡빡하더군요.

거의 매일 2만보 넘게 걷는 강행군이 되었거든요 ㅎㅎㅎ


Screenshot_Fitbit.jpg




이번 여행기에서 다뤄질 얘기들을 미리 정리해 보자면...


1. SFO Virgin Atlantic Clubhouse 후기

2. SFO->LHR Virgin Atlantic  Upper Class 탑승 후기

3. Radisson Blu Edinburgh Hampshire 호텔 후기

4. Intercontinental London Park Lane 호텔 후기

5. London Pass 뽕뽑기 런던 시내 투어 후기 (Westerminster Abbey, 처칠지하벙커, Hop on/off Bus, St Mary's Cathedral, London Tower, Tower Bridge, Shard 전망대)

6. 무료 박물관 투어 후기 (대영 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 테이트 브리튼,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전쟁박물관)

7. 런던 근교 당일 투어 후기 (옥스포드, 코츠월드)

8. 런던 마켓 투어 (버로우마켓, 포토벨로마켓)

9. 뮤지컬 관람 (레미제라블, 모타운)

10. 식당후기

11. LHR BA Concorde Room 후기

12. LHR->SJC BA First  탑승후기


대략 이정도 얘기들을 올려볼 예정입니다. 오래 우려 먹겠네요 ㅋㅋㅋ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SFO Virgin Atlantic Clubhouse


공항에는 우버를 이용해서 도착을 합니다. 비행기 탑승 시간은 저녁 9시이지만 라운지에서 시간을 좀더 보내 보려고 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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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런던행 버진아틀란틱 비행편이 두번 있었고 저희는 두번째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버진 아틀란틱 홈페이지에 따르면 체크인 카운터는 비행기 탑승 시간 4시간 전부터 오픈한다고 하는데 이전 비행기 탑승 체크인 때문에 체크인 카운터는 이미 열려있었습니다.


이 얘기는 원하기만 하면 훨씬 더 일찍 와서 라운지에 죽치고 있을수도 있었다는... 미리 알았으면 4시간이 아니라 좀더 일찍 공항에 왔을거에요 ㅋㅋㅋ


체크인 카운터는 한산합니다. 여행 시작 체크인 할때가 여행해서 제일 설레는 때입니다.^^

체크인은 금방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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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심사 받고 시큐리티 체크인을 받는데 priority line 덕을 이번에는 제대로 봤습니다. 저희 앞에 한명 줄서 계셨거든요.

그리고 이번에는 노트북 꺼내 놓을 필요도 없고, 허리띠 안풀러도 되고 신발도 안벗고 그냥 주머니에 있는 물품들만 빼서 트레이에 놓고는 통과했습니다.


출국심사 받고 시큐리티 체크인까지 총 5분 정도 걸린듯 했어요. 제가 지금까지 체크인 한 경험중에 제일 빨리 통과한 기록이 될듯 합니다.


순식간에 검색대를 통과하고 바로 라운지도 직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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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 Atlantic Clubhouse 라운지는 얼마전까지 SFO에서 유일하게 Landside 에 있던 라운지였다고 하는데 금년 2월에 AirSide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첫 방문이라 확실치는 않은데 장소는 같은 곳인데 출입하는 위치를 변경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예전 후기에서 보던 내부 모습과 같아 보였거든요.


여튼 현재는 검색대를 지나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5층에 있는 라운지에 들어가게 됩니다. Terminal A wing에 위치해 있습니다.

Fiji 항공사도 이 라운지를 같이 사용한다고 어디서 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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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모습입니다. 일자로 길게 배열된 구조입니다.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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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질때 찍은 사진이라 푸른 유리색이 많이 나왔네요. 라운지에서 바라본 외부 풍경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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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Booth 는 세곳이였는데 화장실 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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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월실에는 타월만 제공이 되고 치약 칫솔은 없었구요 결정적으로 헤어드라이어가 없어서 불편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라운지 먹방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비행기에서 먹는 음식 보다는 라운지에서 먹는 음식이 좋았다라는 여러번의 경험에 의해서 ㅎㅎㅎ 라운지에서 배불리 먹어야 하기에 부지런히 주문합니다. 이곳은 부페식이 아니고 직원에게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메뉴 한번 보시죠 저녁 5시30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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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스파클링 와인, 아내는 무알콜 칵테일 입니다.

Garden Sour 란 음료였는데  달걀 흰자가 들어갑니다. 아내가 계란 비린내가 난다고 먹다 말아서 그것도 제가 다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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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지만 빼먹지 않는 라운지 설정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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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부터 골고루 시켜 봅니다. 먼저 스타터 중에 제일 맛있었던 빵요리.

Cheesy baked mushrooms on t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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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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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Steamed chicken gy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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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스프맛과 같았던 스프... 다시 생각해 봤더니 오뚜기 스프맛은 비행기에서 먹었던 스프고 요 스프는 좀 시큼한 맛이 났던것 같네요.

박박 바닥까지 긁어서 잘 먹었습니다^^

Cream of artichoke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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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들...


인도 카레 요리...

Indian butter chi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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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 소스가 사용된 연어 요리인데 아주 맛있었어요. 아쉬운점은 비행기 기내식으로도 같은 음식이 나왔다는...

Vietnamese Caramel salmon with bok 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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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음식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좀 부족하게 느끼실 분들도 계실듯 합니다. 저희는 어느 정도 배는 찾는데 남은 메뉴가 궁금해 추가로 시켜 봤어요. 샌프란시스코 로컬 맥주도 곁들였구요.

Clubhouse Burger

21st Amendment Brewery 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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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모히토를 주문했는데 지금까지 먹은 모히토중 최고라고 칭찬합니다. 바질인가를 잘 빻아줘야 한다는데 제대로 잘 말아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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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잘 먹고 차와 칵테일 중에 이곳 시그너쳐 인듯한 칵테일을 주문했어요.

Virgin Red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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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심은 아이스크림으로...

Warm dark choclate brownie with Vanilla ice 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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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샤워실은 아쉬웠지만 음식, 음료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제대로 된 모히토를 말아 주신 직원분 칭찬드리구요 ㅎㅎㅎ

직원분들 서비스도 무난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SFO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
    지니어스 2019.03.25 20:01
    오호 맛있어 보이네요^^ 영국 여행기도 기대되요!
  • profile
    기돌 2019.03.26 11:57
    라운지 음식이 꽤 고급스러워 보이시죠? ㅎㅎㅎ
    제게도 꽤 만족스러웠던 영국 여행이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
    돈니조아 2019.03.26 00:32
    오 런던 기대됩니다. ㅋㅋ 그나저나 sfo 센츄리온은 일반 라운지보다 사람이 더 많던데요 ㅋㅋ
  • profile
    기돌 2019.03.26 11:57
    맞아요. 마지막 방문때는 테이블 잡기도 힘들더라구요.
  • profile
    잔소리여행꾼 2019.03.26 09:10
    드디어 시작인가요?? 런던여행 백과사전 ㅎㅎ 역시 라운지부터 시작하시는군요. 뭐 음식이 고급식당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비주얼이네요~~
  • profile
    기돌 2019.03.26 11:59
    이제는 라운지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뭔가 너무 허전합니다 ㅋㅋㅋ
    버진 아틀란틱 라운지 음식들이 꽤 괜찮았습니다. 런던 여행 저도 너무 잘 다녀와서 여행기도 공을 좀 들여보려구요^^
  • profile
    Moxie 2019.03.26 09:51
    아주 멋집니다!!!@@
    탑승전에 라운지에서 이렇게 좋은 식사가 가능하다니요!!
    저 만두도 참 맛있어 보이고 좋아요!!!
    앞으로 펼쳐질 런던 여행가이드 기대됩니다~:)
    이건 따라갈거예요. ㅋㅋㅋ
  • profile
    기돌 2019.03.26 12:00
    라운지 음식 훌륭하죠? 몇가지 밖에 맛은 못봤지만 칵테일들도 꽤 수준급이였어요.
    이번 런던 여행 따라하시려면 매일 2만보 이상 걸을 각오 하셔야 합니다 ㅋㅋㅋ
  • profile
    Moxie 2019.03.26 12:55
    제가 홍콩의 더운 날씨에서 하루에 17,000보씩을 걸어보긴 했는데요.
    뭐.. 하다가 힘들면 몇가지 빼 놓고 하지요. ㅋㅋㅋ
  • profile
    기돌 2019.03.26 17:49
    막시님은 충분히 잘 다니실거에요. 홍콩 땡볕에서도 17000 보를 걸으셨다니 대단하세요.
    전 홍콩에서는 더위 먹고 힘들어 하던 기억이 자꾸 나요 ㅎㅎㅎ
  • profile
    늘푸르게 2019.03.26 12:14
    어퍼클래스라서 priority line이 되신거죠?
    지출 많이 하신만큼 라운지도 좋아보이고 다 좋네요.
    최고의 모히또였다니... 거기로 가야겠네요. ㅎㅎㅎ
  • profile
    기돌 2019.03.26 17:57
    네 그런듯 합니다. TSA Pre 등록도 되어 있어서 정확하게 뭐때문에 Priority 가 적용된건지 확실치는 않은데 아마도 어퍼 클라스라 그랬던것 같습니다.
    모히또는 정말 잘 말아줬어요. 늘푸르게님이 다음에 가보시고 평가해 주세요^^
  • profile
    홍홍홍 2019.03.26 16:31
    버진애틀란틱만의 힙? 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요~
    언젠간 다시 가보고 싶은 런던인데 기돌님께서 앞으로 올려주실 런던여행기 진짜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만보씩 다니시다니 진짜 알차게 여행하시고 온것 같아요!
    저도 여행다닐때 얼마나 걸었는지 앞으로 체크해봐야겠어요~
  • profile
    기돌 2019.03.26 18:00
    네 버진애틀란틱 이번이 처음이였는데 힙한 느낌도 좋았습니다. 이번에 런던은 뽕을 뽑는다는 심정으로 꼼꼼하게 돌아봤습니다.
    다만 식당은 일반적인 곳들로만 다녀서 고급진 곳들 커버를 못한게 좀 아쉽긴 합니다.
  • profile
    드리머 2019.03.27 13:40

    기돌님 런던 갔다 오셨군요!  라운지 좋네요!  앞으로의 후기들 (12편!!!)  기대됩니다. ^^ (아, 또 런던 가고 싶네요~)

  • profile
    기돌 2019.03.27 15:24
    드리머님 에딘버러 후기도 잘봤습니다. 2003년에 에딘버러에서 2박 했었는데 다음에 좀더 길게 다시 가고 싶더라구요.
    런던은 3번째 방문이였는데 이번에야 제법 제대로된 여행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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