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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자는 호텔에 전기가 나갔어요. 방이 깜깜하고 더워요~ ㅠㅠ

MOXIE MOXIE · 2021-08-11 22:47 세상이야기

아... 운이 없는건지, 호텔을 잘못 고른건지..

오늘 Charlotte, NC에 왔는데, 하필 오늘 자는 호텔에 전기가 나갔습니다. 

저녁먹고 비바람, 번개, 천둥을 뚫고 리프트 타고 호텔에 왔는데. 호텔에 로비를 제외한 모든곳에 전기가 나갔습니다. 

오늘 샬럿은 100도 가까이 올라가서, 방이 너무 더워서 에어컨 켜놓고 나갔는데, 지금은 Fan만 열심히 돌고 있어요. 

 

로비에서 두시간 넘게 있다가 안될것 같아서 방으로 올라왔더니, 이제 전자레인지와 후드는 전기가 들어와서 위에 보시는게 가장 밝은 상태이고요. 

 

이에 아이디어를 얻어서, 전기가 들어오는 아웃렛을 하나 찾았는데, 나중에 랩탑 건전지가 다되면 여기에서 충전해야겠습니다. 

지역에 스톰이 지나가서 이 지역 3,000 세대가 전기가 나갔다는데... 하필 이 호텔이 있는 지역도 그래서 대책이 없네요. 

다른 호텔로 옮길까도 생각해 봤는데, 조금 기다려보기로 했어요. 

Total 13

  • 2021-08-11 23:57

    전기가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아서, 4마일 떨어진 다른 호텔로 바로 예약을 하고 밤 11시에 이동했습니다. 

    새 호텔에 체크인할때, "전기 들어오는 방으로 주세요~" 그랬어요. ㅋ


    • 2021-08-12 01:54

      이런 경우에는 원래 호텔이 당연히 환불 해 주겠죠?


      • 2021-08-12 14:37

        네, 첫 호텔에서 나오면서 모든걸 취소하고 나왔는데 환불 될것으로 보입니다. 카드에는 아직 펜딩인데, 잘 안해줄까봐 컨시어지에게 이메일 보내놨어요. 


  • 2021-08-12 09:29

    ㅎㅎㅎ 깜깜이 생활을 하셨네요 ㅠ.ㅠ; 예전에... 호텔에서 heating이 안되는 경우는 있어도,,, 아예 전기자체가 안되는 경우는 막시님 경우로 처음 보긴 하네요 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 2021-08-12 14:38

      Heating 안되는 호텔은 많이 겪었어요. ㅋㅋㅋ

      3월에 달라스에, 아주 추울때 갔었는데, 거기.... 크라운 플라자에 히터가 안되서, 체크아웃하면서 바로 포인트 받고 나왔던적이 있습니다. 


  • 2021-08-12 10:30

    아이고... 고생 하셨어요.

    어제밤에 뉴욕도 갑자기 번개 엄청 치면서 폭우가 쏟아졌는데 샬럿도 그랬나 보네요.

    새 호텔 체크인시 했던 농담을 직원이 알아 들었을라나 모르겠어요. ㅎㅎ


    • 2021-08-12 14:39

      농담 알아듣고 웃더라구요. 제가 다른데 전기 나가서 여기 온거라고 얘기 했거든요. ㅎㅎㅎ

      그 스톰이 여기를 통해 지나가서 장난이 아니였어요. 


  • 2021-08-12 21:14

    헉 이게 왠말입니까 고생하셨어요.


    • 2021-08-13 06:33

      키친이 있는 호텔도 저 위에는 보통 안열어보는데, 이번엔 별것을 다 해봤네요. ㅎㅎㅎ


  • 2021-08-14 07:23

    보통은 몇 시간내로 고치던데, 상황이 많이 안 좋았던 모양이네요.

    그래도 호텔 찾아서 바로 옮기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하얏트 계열이면 컨시어지에서 알아서 잘 처리해주겠네요. 확실히 호텔에 높은 티어 가지고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 2021-08-15 12:22

      컨시어지가 호텔에 전화를 하기는 했는데, 뭐가 그 처리가 매끄럽지 못한것 같기는 해요. 호텔에서 협조를 잘 안해주려는 그런 느낌을 받았나봐요. 

      아무생각이 없었으면 그냥 하루 있으면서 더 희안한 경험을 했겠는데, 그래도 다른 호텔 찾을 생각이 바로 들어서 이동한건 잘 한것 같습니다. 이번에 Triple Point 프로모션하는데, 옮긴호텔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에 그것도 잘 들어왔어요. 

      그나저나 올해는 어쩌면 60박을 못갈것 같아서, 내년 2월부터는 컨시어지가 없어질것 같습니다. 은근히 도움 잘 받았는데, 아쉬울것 같아요. 2022년에 또 열심히 달려서 다시 받아야죠. ㅋ


  • 2021-08-14 23:26

    아이고 이게 무슨 고생이십니까 ㅠㅠ

    그래도 쉬러 가는곳이 호텔인데 


    • 2021-08-15 12:23

      그쵸.. 쉬러가는 호텔이라서, 이번엔 조금 공간도 넉넉한 Hyatt House에 스윗으로 갔었는데요. 결국에 Hyatt Place로 이동하게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