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내셔날 렌트카의 장점들

Bob Bob · 2019-03-29 04:15 정보 여행정보

다들 안녕하세요,

내셔날 렌트카 관련 몇가지 정보를 끄적여 보겠습니다. 제가 체험한 미국 공항 기준입니다.

(저는 내셔날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냥 소비자 입장에서 좋다고 느낀 점입니다)


저는 몇년전부터 렌트카는 내셔날을 단골로 쓰고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산하의 브랜드 중 하나인 내셔날은 고정고객들-비지니스 계열 렌트 고객들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인 단위로 빌리는 것에 비하면 약간 비싼 경우가 많은데요, 공금 처리하는 고객들이 많아서 그런거 같구요,

예전에는 회사 컨트렉 아이디들이 인터넷에 떠돌곤 했는데 그 아이디 중에는 자차/대물 모두 포함된 것들도 보였습니다.

물론 그 회사 사람이 아니면 쓸 수 없으니 해당사항은 없겠습니다만ㅠㅠ 그만큼 회사 고객들이 있단 말이겠지요.


저도 항상 알라모나 비싸도 좋다는 허츠 등을 썼었는데 (물론 가격이 정말 좋은 경우는 어디든 씁니다만) 내셔날에 맛들이고는 요즘은 내셔날을 주로 씁니다. 


참고로 공항 로케이션의 경우 위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https://www.nationalcar.com/en/emerald-club/benefits.html


1, 멤버쉽(Emerald Club) 제도의 장점

1) 빨리 차를 빌려 나올수 있습니다.  이 회사의 멤버쉽의 장점은 (멤버 전용 픽업 주차섹션이 있는 공항 로케이션의 경우) 아주 간단하게 차를 빌릴수 있습니다. 즉, 멤버라면 따로 카운터에 들려서 많은 서류작업을 하고 키를 받고 정해주는 차의 주차장에서 다시 확인하고 이런 부분이 다 생략이 됩니다.  예약 단계에서 홈피나 앱에서 추가 운전자 등 필요한 것들 다 입력하면 되니까 편리합니다. 내가 예약한 차가 있는 주차라인으로 가서 그냥 그 차를 골라서 타고 나가면 됩니다.


2) 멤버라면 맘대로 골라요 섹션(Emerald Aisle)에 주차된 차량 중에 입맛대로 고를수 있습니다. 물론 원하는 종류의 차를 지정해서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만, 보통 중소형 사이즈(Mid-Size)로 예약을 하면 중간, 중형(Standard/Full), 아님 SUV, 잘하면 프리미엄이나 미니밴을 만날수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는 그다지 Fancy한 차는 없습니다만ㅠㅠ) 차를 고르면 엡에서 바코드를 스캔하고 바로 차 몰고 게이트로 나가면 앱의 스크린과 운전면허만 보여주면 바로 출차할 수 있습니다.


3) 무료로 차 빌리기 - 차를 빌리면 보통 항공사 마일리지를 조금이라도 얻을수 있는데요, 멤버쉽 포인트로 얻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같은 계열인 알라모의 경우는 아예 멤버쉽 제도가 없다고 알고 있구요, 엔터프라이즈는 있긴 한데 포인트 제도라 포인트가 원하는 만큼 모여져야만 차를 빌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셔날의 경우는 한번 빌릴때마다 크레딧 1점 또는 그 이상이 생기는데요, 그러면 그것이 어느정도 모이면 무료로 하루를 빌릴수 있게 됩니다. 일반 회원의 경우는 7 Credit이 쌓이면 차를 하루 빌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좋은점은 엔터프라이즈에서 빌리는 경우도 내셔날 멤버쉽을 넣고 크레딧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4) 회원가가 약간의 디스카운트를 포함합니다. 1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박해서 특별히 프로모션을 하는데 지금 홈피에서는 잘 검색이 안되고 예전 홈피에 그 프로모션 정보가 뜹니다. 


https://legacy.nationalcar.com/en_US/car-rental/deals/last-minute-special-results.html/country=US/


2. 이그제큐티브 레벨의 장점 (Emerald Club Executive) 

1년 중 12번 빌리거나 아님 40일 이상 빌리면 얻게 되는 레벨입니다. 이것의 장점은 위의 장점 그대로 가지면서

1) 맘대로 골라요 섹션이 두군데로 늘어납니다 즉 Emerald Aisle과 Emerald Executive Aisle 두군데 주차된 차량 어느차든지 고를수 있습니다. Excecutive 섹션은 기본 Full Size이상이구요, 더 좋은 차들이 있을 가능성이 너 높아집니다.


2) 추가 운전자 9명까지 지정 - 이 부분은 제가 항상 Excecutive라서 일반 멤버에게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9명까지 사전에 등록해서 쓸수 있습니다. 국제퍼밋-한국면허증으로 추가운전자 등록도 해 보았습니다.


3) 무료로 차 빌리기는 크레딧이 하나 줄어서 6크레딧 당 무료 렌탈 하루가 나옵니다.


4) 이 레벨을 얻을수 있는 프리미엄 계열 크레딧 카드들이 있습니다. 사파이어 리저브가 대표적입니다 


3. One Two Free프로모션

이것은 좀 슬로우 해지는 겨울 시즌에 매년 진행해 오는 프로모션입니다. 쿠폰 쓰기 전 기준으로 Mid Size이상을 이틀 이상 돈을 주고 렌트하는 경우에 두번마다 무료 렌트 쿠폰이 주어지고 거기에 프로모션을 더해서 추가로 또 무료 쿠폰을 더 얻을수 있습니다. 물론 원래 멤버 크레딧도 계속 쌓구요. 장기란 렌트하거나 여러번 렌트하는 경우는 모이는 쿠폰양이 제법 많습니다.


단 단점은 이 쿠폰이 사흘만 연속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무료 렌탈의 혜택을 3일간 끊어서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받은 무료 렌트 혜택이랑 이 프로모션 쿠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4. 내셔날 렌트의 최대의 장점 - 무료 렌탈 쿠폰을 적용해 원웨이 렌트하기

제가 아직 많은 분들과 공유하지 않았던 정보인데요, 또 어떻게 바뀔지, 없어질수도 있는 숨은 혜택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크레딧이나 프로모션 통해서 무료 렌트를 얻으시면 그 쿠폰을 써서 원웨이 렌트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밀워키에서 내쉬빌까지 웬웨이로 빌렸던 영수증을 참고로 보여드립니다^^

Screen Shot 2019-03-28 at 11.01.08 PM.png 

보시면 디스카운트는 벰버쉽에서 온 거구요

One Two Free쿠폰 셋을 써서 전체요금 $675가 $4 안되게 내려가 버렸네요^^


이게 정말 좋은게 차를 원웨이로 빌려서 영국항공 Avios 등 사용해서 갈때는 비행기로 올때는 렌트로 이런 식으로 여행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메일로 프로모션 등록을 해 놓으면 가끔 쿠폰이 오는데 그것이 홈피의 스페셜이나 mousesavers.com 같은 곳에서 찾을수 있는 쿠폰보다 더 좋은 할인혜택이 있는 것들이 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틀란타 분들을 위한 팁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이 궁금하신 분은 저에게 따로 쪽지를 주시면 됩니다^^


결론은 내셔날이 좀 비싸긴 한데 은근히 괜찮은 구석이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좋은 것은 폰으로 다 예약하고 그냥 걸어가서 맘에 드는 것 골라서 그냥 타고 나가는 겁니다. 다른 회사 카운터에 사람들 줄서서 끝도 없기 기다리는 것 웃으며 지나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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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10

  • 2019-03-29 06:27

    Moxie님 최애 렌트카져 ㅋㅋ 아틀란타분 많으시네요!!
    아틀란타 아틀란타 하나 96 아틀란타 올림픽 생각도 나고
    한번은 가고 싶네요


    • 2019-03-30 01:17

      예. 이미 주인장님이 많이 말씀하셨는데 뒷북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 2019-03-29 13:06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는 렌터카는 그냥 쭈욱 COSTCO Travel 들어가서 렌터카만 해왔는데요,  막시님도 내셔날을 자주이용하시고 높은 티어도 있으신걸로 아는데 Bob 님의 설명을 들으니 코스코 트래블과 비교를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파이어 리저브로 주로 렌트하는데 이 모든 혜택을 받을수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19-03-30 01:20

      저도 리저브의 자차 커버리지 통해서 항상 이용한답니다. 보통은 주말이 저렴한 경우가 많은데 제 경우는 주로 가격이 엇비슷하면 내셔날, 많이 차이나면 엔터프라이즈를 빌려서 내셔날 크레딧을 모으지요. 물론 코스트코 트레블로 일단 가격 동향도 보구요, 그런데 거긴 허츠는 나오지 않더라구요. 답글 감사합니다^^


  • 2019-03-29 16:40

    저도 이번에 한 번 사용해 보고 또 여행할 일이 있어서 예약했어요~~ ㅋ
    밀리터리 디스카운트도 있고 밀리터리로 예약하면 자차보험(?) LDW/CDW 포함이더라구요.


    • 2019-03-30 01:17

      예. 제가 설명드린것처럼 회사나 단체 등이 Contract ID가 있는 경우에 상황에 따라 좋은 혜택도 같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좋으시겠어요^^


  • 2019-03-30 00:01

    Bob님의 멋진 설명글 추천했습니다!!!

    저는 지난 10년동안에 첫해 1년 Hertz, 중간에 1년 Avis를 써보고, 나머지 8년을 내셔널을 이용하는데요. 

    내셔널만큼 꾸준히 좋은곳도 없는것 같습니다. 

    (어제도 니산 맥시마 렌트해서 타고다니고 있었어요.)

    매년 25번이상 렌트를 해서, Executive Elite을 몇년째 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5번 렌트할때마다 1일씩 무료로 받습니다. 

    Screen Shot 2019-03-28 at 11.44.10 PM.png

    One Two Free 쿠폰을 3장씩 쓰는건 저는 몰랐어요. (맨날 나눠드리다 보니까 제가 쓸 기회는 없었네요. ㅋ)

    이렇게 모이는 Free Day가 너무 좋아요. 

    Bob님의 $3.70 내시는 샘플도 참 좋네요. 

    저는 그렇게 렌트가 비싼 알라스카에서 7일 렌트하고, Free Day 쓰고, 세금만 $60정도 낸것 같아요. 몇백불 절약했어요. 

    가끔은 베가스에서도 타고 나가구요. 원웨이 렌탈도 좋고 그래요. 

    아틀란타에서 뭐가 좋은지 쪽지 보낼게요. 궁금하네요. ㅋㅋㅋ

    Attachment : Screen Shot 2019-03-28 at 11.44.10 PM.png


    • 2019-03-30 01:28

      예, 저도 빌릴때 종종 있는데 요즘은 다른 방법으로 차량을 쓰는 일이 많아지는 분위기라 겨우 낮은 티어 다는 정도에요, 막시님 엘리트 레벨 좋네요^^

      아틀란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은것은,, 뭐 거창한 것은 아니에요^^*


      • 2019-04-16 17:40

        Bob님 질문이 있습니다~
        예약할때 One Two Free 쿠폰코드 넣는곳이 어디에 있나요?
        온라인에서 예약이 안되어서 전화로 하다가는... 성질 버리겠더라구요. 예약 상담원들이 너무 버벅대요. ㅠㅠ


      • 2019-04-16 19:27

        한참을 헤메다가, One Two Free 이메일에서 링크를 타고서 대쉬보드에 들어가니까 할 수 있는데가 있었어요. 

        Screen Shot 2019-04-16 at 3.22.09 PM.png

        쿠폰 2장을 써도, 원래 Executive Elite에서 제공하는 가격보다 비싸긴 한데.. 그래도 두장 잘 썼네요. ㅋㅋ

        Attachment : Screen Shot 2019-04-16 at 3.22.09 PM.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