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PP 카드 사용기] Barney's Beanery in LAX

철밥통 철밥통 · 2018-07-16 00:52 정보 여행정보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요즘 Priority Pass에서 공항내 식당과 손을 잡고 라운지 대신 식당에서 PP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하와이를 오고가는 길에 LAX에서 환승을 하며 들렸던 Barney's Beanery 후기를 올립니다.


PP홈페이지에서 LAX에서 갈 수있는 곳을 검색하면 대강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Clipboard03.png


원래 계획은 네 군데 다 들려보는 거였으나, 환승 시간 1-2시간으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더군요. 이유는 Delta를 타시면 Termial 2나 3에서 국내선 환승을 하시는데 T2에서 T3간 환승이 셔틀 대기시간 등의 이유로 아무리 짧아도 20분 걸립니다. 저 같은 경우 ATL->LAX->OGG구간에서는 LAX에 내려서 taxing 20분하는 바람에 정말 허겁지겁 음식 주문하고 to-go box에 다 담아서 다음 비행기 탔고 HNL->LAX->ATL구간에서는 HNL->LAX 비행기가 T3에 내리고 LAX->ATL이 T3로 gate assign이 되는 바람에 환승 버스를 타고 갔는데 1시간 30분이 엄청 짧게 느껴졌습니다. 아시다시피 boarding은 출발 30분쯤 전에 하니 실제 왔다갔다하는 시간 빼고 음식 주문하고 먹는 시간은 20분 남짓 한거였죠. 혹시 1 stop으로 끊어서 가시는 분들의 경우 여유있게 들리실분들은 transfer시간을 넉넉히 잡고 발권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들리시면 1인당 28불어치 credit을 주는데요, 주문하신 음식과 음료수가 28불을 넘지 않으면 아예 영수증을 안줍니다. 덕분에 tip이 cash로 따로 나가지요 ㅎㅎ 다른 곳에선 계산서까지 줘서 거기에 tip도 써서 28불을 맞출 수 있다고 들었던것 같기도한데 confirm을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믿기 좀 어렵긴 했지만 4인 가족이 어른 1명당 guest1명 추가로 2개 PP쓰니 정말 108불어치 주문이 가능 하더 군요. 


구글을 보시면 별로 평이 좋지 않아보이는데 아마 대기시간이 좀 길어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고 서버들이 좀 "쿨"해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여기 음식은 괜찮았습니다. 감동받을 수준은 아니더라도 실패하기 어려운 음식들이기도 하구요. 한가지 유의하실 것은 PP홈페이지에 나온 영업시간이 틀린데요, 제가 저번주에 들렸을때 음식은 9 PM, 술은 11 PM이 last call time이었습니다. 돌아올때 저는 저녁 8시45분에 착석해서 간신히 먹었지요.


사진 투척하며 마무리합니다.


20180702_204323.png

20180702_204923.jpg

20180620_135146.jpg

20180620_135142.jpg

20180702_204934.jpg

20180702_211317.jpg

첨부파일 7개
Total 3

  • 2018-07-16 01:44

    와~ 이거 좋네요. 

    저도 엘에이 공항 자주 가는데, 여기서 햄버거 투고해서 델타라운지에 가면 딱이겠어요. 

    어떤 라운지는 외부음식 반입이 안되긴 하던데, 되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되면 술은 라운지에서 마시고 그러면 좋겠어요!!

    하와이 다녀오셨나봐요. 부러워요!!!


    • 2018-07-17 02:09

      전세계를 누비시는 분께서 도메스틱의 일부일 뿐인 하와이를 부러워하시다뇨 ㅎㅎ

      하와이 후기도 써야하는데 엄두가 안나서 아직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이번에 크레딧카드 혜택도 톡톡히 봐서 좀 나눌 경험들이 있는데 말이죠.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 2018-07-17 02:42

        아, 다른데 많이가도 하와이는 가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가보고 싶어요.
        남아있는 싱가폴 항공 마일로 가볼까...
        하긴 다른데 가느라고 자꾸 하와이가 뒤로 밀리는건 맞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