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San Antonio Riverwalk Embassy Suites 호텔 허접후기 ㅠ.ㅠ;

otherwhile otherwhile · 2019-08-05 04:08 정보 호텔정보

지난 주 막간의 짬을 내서 부모님과 함께 1박 2일로 샌안토니오 Riverwalk를 다녀왔네요^^

다른 후기는 이번달 중순에 아내와 아이들(특히 셋째딸^^) 다시 방문했을 때 주변 모습이나 Hyatt Regency 호텔 후기를 좀 더 자세하게 남기겠습니다.

오늘은 그냥 Riverwalk Embassy Hotel에서 묵은 깨알같은 호텔정보를 조금 나누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Moxie님과 같이 호텔후기를 맛깔나게 하시는 분과는 전혀 다른 허접후기입니다 ... 죄송 ㅠ.ㅠ;)


우선, 이번 San Antonio Riverwalk Embassy 호텔을 고르게 된 이유가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샌안토니오 다운타운에 Riverwalk와 바로 맞닥드려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고요

2. Embassy Suites은 Hilton tier와 관계없이 "조식이 무조건 공짜(free)"입니다. (저는 diamond tier를 소지하고 있어서 크게 상관은 없지만, 혹시나 tier가 없으신 분들을 호재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3. 포인트로 어른 4명, 아이 2명을 한방에 재울 수 있는 장소가 여기밖에 없었어요 ㅠ.ㅠ; (그냥 막대한 호텔 point를 내면서까지 방 2개를 잡거나, 아님 suite room을 잡기 싫었다는 마음은 비밀!)


1박에 tax 포함 $200 가까이 하는 호텔이고, Hilton point 45k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사실, 가성비를 따지자면 그렇게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밑에 제가 설명해 드린 여러가지 이유를 고려하자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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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위치 장소를 보시면 대략 맵에 보시는 바와 같이 이렇는데요, 물줄기가 동그랗게 형성 되어 있는 곳이 main spot이고요, 제가 머문 곳을 약간 떨어져 있는 것(그래봤자 걸어서 5분 거리이고 호텔과 다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creen Shot 2019-08-04 at 10.35.16 PM.png


근데, 장소에 대한 한가지 비밀이 있는데요, main spot에 위치한 호텔들은 바로 관광하기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밤 늦게도 계속되는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로 돗대기 시장을 방불케 하는 소음과 인파를 감당하셔야 합니다^^ (아마도 8월 중순에 묵게 될 Hyatt Regency에서는 그 고통을 감내해야 겠네요!)


보시는바와 같이 호텔정문 모습이고요, 다운타운이라서 그런지 only valet($35+tax)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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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비를 가시면 나름 cozy하게 시간을 보내실 수 있게 잘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과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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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 내부는 호텔이 약간 오래되서 그런지 그렇게 새것같은 느낌은 안나지만 ... 그래도 6명(어른 4, 아이 2)의 대식구가 머물기는 아주 적당한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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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배드가 침대처럼 펴져서 제가 아이둘을 데리고 저기에서 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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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 보이는 모습인데, 수영장 옆에 강물처럼 보이는 곳이 Riverwalk입니다.)


이 호텔은 (가볍게 허기정도 채울 수 있는) evening reception과 조식을 주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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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사진은 evening reception때만 찍어서 조식사진은 없네요~! 그냥 American breakfast menu였지만, omelet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주차 Tip**

Valet parking만 $35+tax라 사실 그렇게 권하고 싶지 않은데, 저희 같은 경우는 호텔 바로 앞에 pay parking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spot pay가 아니라 license pay라서 언제든지 차를 끌고 다른 곳에 갔다가 다시 올 수 있는데, 하룻밤에 $25+tax라서 10불 정도 굳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단지, 단점이라는 것은 (24시간 내에 언제 parking을 하였던 간에) 아침 9시가 되면 일괄적으로 expire 되버립니다. 

아침일찍 떠나실 여정이 아니시라면 그냥 valet parking을 권하는 바이고요, 혹여나 expire 된거 모르시고 그냥 계셔버리면 칼같이 이렇게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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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에 시간이 다 되어서 street parking 하려고 차를 빼는데, 이미 칼같이 출근하셔서 한대 견인해 가시네요 ㅠ.ㅠ;)


이상 San Antonio Riverwalk Embassy Suites 호텔 허접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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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anks to @Alex 

얼마 전, 머물다 가시 장인 장모님 편으로 lounge 이용권 보내드렸고요, 잘 사용하였다고 감사의 말씀 전하셨네요!

다시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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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올려드립니다^^ ㅎㅎㅎ)

첨부파일 1개
Total 8

  • 2019-08-05 18:45

    제가 요즘에 여기저기 좀 다니느라 이제야 댓글을 적습니다. ㅋ
    후기 절대 허접하지 않고요. 멋지십니다.
    각 호텔 많은 인원이 함께 숙박할 수 있는 호텔들이 있는데 그중에 앰버시스윗도 빠지지 않는 좋은 호텔이예요.
    저도 힐튼 한참갈때는 엠버시 스윗 많이 갔었어요. 그냥 열어놓은 조식도 참 좋고, 저녁에 조금 차려놓은것도 괜찮습니다.
    하얏 리젠시는 다음에 가신다고요? 그 후기도 기대되요.
    알렉스님께서 보내드렸네요. ㅋㅋ
    저 스티커는 어디에 붙이시고 인증샷을 올려주시면 더 좋습니다만..
    저는 여행가방, 차에 붙여놨고요.
    여행중에 여기저기 붙이고 다녀요. (환경오염이라고 연락올까봐 겁나요 ㅋ)
    랩탑에도 붙이면 좋은데, 랩탑은 회사물건이라 아직 붙이지는 못했어요.ㅋ


    • 2019-08-05 20:54

      사실 가방에 하나 붙이고 싶었는데, 여행용 캐리어가 전부 softcase네요 ㅠㅠ 아내가 hardcase를 무지 싫어해서 (기스난다고) 한번 붙일만한데 찾아서 붙이고 인증샷 달겠습니다 ㅎㅎㅎ 너무 감사하네요!!!


  • 2019-08-06 04:25

    오우, 리버워크가 뭔가 했는데 도심 강변 산책로네요. 저녁무렵에 가면 나름 좋겠어요.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 2019-08-07 23:52

      네~! ㅎㅎ 도심속에 (지하)강변 산책로인데, 너무 운치있고 좋아요^^


  • 2019-08-06 15:56

    샌안토니오는 기억에 남는 도시예요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1박하면서 잠시 리버워크를 돌아볼 시간이 있었는데요 아주 좋았어요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좋은 시간이었을텐데 어려운 분들 모시고 다니느냐고 힘들었던 기억도 있구요

    후기를 쓴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합니다.절대 허접하지 않아요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라운지 티켓 잘 쓰셨다니 저도 흐믓합니다^^


    • 2019-08-07 23:53

      ㅎㅎ 이렇게 나눔 뒤에 글까지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허접하지 않다고 격려해주셔서 저도 나름 흐믓^^ 하네요^^


  • 2019-08-08 21:51

    엠버시스윗 이브닝리셉션 너무 좋아요.

    간단하게 와인 몇잔... ㅎㅎ


    • 2019-08-09 15:33

      1-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름 젊어보였는지?) ID check를 했었는데 ... 이제는 묻지도 않네요 ㅠㅠ ㅋㅋ 귀찮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늙어보이는) 아재가 다 되었다고 생각을 하니 살짝(?) 기분이 ㅋㅋ 맬랑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