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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issance Paris République Hotel

홍홍홍 홍홍홍 · 2018-12-28 02:09 정보 호텔정보

안녕하세요 홍홍홍 이에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지요? 


지난 땡스기빙에 다녀온 파리에서 머문 Renaissance Paris République Hotel 리뷰 입니다. 


때가 때인만큼 체크인에서 부터 운이 안따라주네요 sorry, we're fully booked... 

힝 얼마안남은 Platinum Premier Elite 혜택좀 받아볼까 했는데 말이죠... 

워낙에 좁은 파리 (혹은 유럽대부분) 호텔, 항상 그래도 업그레이드 받아서 널널하게 있었는데 

이번엔 진짜 러기지를 몇번이나 옮겨야할 만큼 좁았습니다. 그래도 깔끔한 인테리어는와 하우스키핑은 흠잡을데가 없었어요. 



이 호텔은 Category 5 로 일박에 35,000 포인트에요. 그래도 일박에 300유로를 웃도는 가격이니깐 가격대비에는 포인트가 아깝지 않았던것 같아요. 

이틀은 포인트 결제하고 하루는 prepay rate 으로 예약을 했는데 SPG Luxury로 결제해서  $300 크레딧 잘 사용했습니다. 


위치도 리퍼블릭광장 바로 옆이라서 바로 앞에 지하철이 있어 크게 불편함 없이 잘 다녀왔어요. 

다만 처음 파리에 가시는 분이 계신다면 1번노선이 다니는 선상으로 호텔을 잡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유명한 관광지가 1번 위주로 다 위치해 있거든요. 여기선 무조건 한번은 갈아타셔야 합니다. 


에피소드가 하나 있자면 공항에서 B라인 기차를 타고 gare du nord 역에서 지하철로 한번 갈아타야 하는데 

저는 그냥 타고 남편이 러기지 2개를 갖고 지하철로 올라타는데 젊은아이들 무리가 남편 옆에 계속 바짝 붙는거에요

전 뒤에서 지켜보는 상황인데 그 순간 남자아이 하나의 손이 제 남편의 몸을 훑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 뭐하니 소리지르니 

왜 생사람 잡냐는 듯한 표정으로 프랑스어로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소매치기의 현장을 목격하고야 말았습니다. 

다행히 지갑이니 여권이니 자켓 안쪽에 있어서 잃어버린건 없지만 제가 그리 조심하라 조심하라 말했건만 

지난여행에 아무일 없어 남편이 조금은 방심을 한거죠. 

그냥 속으로 얘내들이 왜이렇게 내 옆으로 붙나 자꾸 미나 그렇게만 생각을 했대요... 

그래서 집에 돌아갈땐 지하철 타기 싫다고 해서 우버타고 갔습니다.... ㅎㅎㅎ

아무튼 소매치기가 득실득실 끓는 파리에요. 자나깨나 내 지갑은 내가 보호해야합니다. 





리퍼블릭 광장의 모습이에요. 

여기서 한 3분만 걸어가시면 바로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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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외관 모습. 조그맣죠? 담부턴 좀 큰 호텔을 가야겠어요 그래야 업글 찬스도 더 많아질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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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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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웰컴기프트 그런거에요. 캔디 인데 은은한 꽃향기가 퍼져서 제가 회사책상에 갖다놨는데 

제가 일주일 자리 비운사이 제 보스가 반을 드셨더라구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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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내 식당 인데요 여기서 아침식사 하실수 있어요. 

컴플리멘터리 브랙퍼스트는 아침메뉴중 패키지 중 하나 선택할수 있었는데 

저는 에그베네딕, 남편은 오믈렛을 오더했습니다. 프렌치프레스 커피와 assorted bread, fruits, juice 도 함께 나와요.

사진은 다 어딜로...? 


IMG_5602.JPGIMG_5597.JPGIMG_5700.JPGIMG_5701.JPGIMG_5603.JPG 



그리고 얼마전 사진 백업 하면서 찾은 사진 한장 이에요. 

파리에 꼭 가보고 싶어서 랩탑 백그라운드가 에펠탑 이었는데 처음 파리 여행때 에펠탑 찍은 사진과 나란히 두고 드디어 남긴 사진 한장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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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여행이 좋은것 같아요. 소소하지만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수 있으니까요~ 

첨부파일 17개
Total 6

  • 2018-12-28 15:21

    Cat 5 호텔로는 파리에서 하루 자기에 괜찮은것 같은데요? 호텔 내부가 깨끗해 보여요. 

    SPG 카드에서 나오는 숙박권 있는데, 이런 숨어있는(?) 곳에서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하얏 무제한 숙박권과 SPG숙박권 쓰러 한번 가야하나.. 또 고민이네요. 

    파리의 소매치기는 참 여러가지 문제예요. ㅎㅎㅎ

    홍홍홍님의 파리사랑이 담긴 리뷰 잘 봤습니다~!!


    • 2018-12-30 20:19

      Tier1-5 갖고는 진짜 호텔고르기 힘든것 같은데 여기에 쓰면 진짜 안아까울것 같네요 특히 성수기때 호텔가격 비쌀때요~
      이제 파리는 좀 그만 가보고 다른쪽으로도 넘어가봐야겠어요 ㅋㅋ


  • 2018-12-29 11:19

    업글 안해준 룸이 왜 이리 좋습니까?

    홍삼님은 동네 마실 가시듯 파리에 가시네요.

    부럽습니다.

    유럽에는 소매치기가 왜 이리 많은 걸까 늘 궁금합니다.

    경범죄는 처벌이 가벼운가 싶기도 하고...

    너무 많아서 경찰 인력으로는 안된다고 포기한건지...

    결국 도시 본인들 손해일텐데, 여행객은 어차피 많으니 별로 손해라고 보지도 않는건지...

    학생때 배에 차는 지갑주머니 그거 하고 갔었던 기억이... ㅋㅋㅋ


    • 2018-12-30 20:24

      진짜 자나깨나 소매치기 조심해야해요 파리도 그렇지만 다른 유럽도시들도 마찬가지죠 제친구가 런던에서 소매치기 당해서 경찰서 찾아갔는데 리포트 작성하는거 이외엔 뭐 해주는것도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경찰이 더 많이 보이는것도 아니고요 ㅠㅠ
      뉴욕에선 서부가는 비행기 보다 유럽가는 비행기나 걸리는 시간이나 가격이 싸게 나오는게 많아서 참 좋은것 같아요.~


  • 2018-12-29 17:30

    호텔이 완전 깔끔해 보여요..  특히 화장실.  머리카락 하나 떨어트리면 않될것 같이 넘 깨끗한 분위기에요.  

    올려주신 빵 사진 보면서 침 흘림니다 ㅎㅎㅎ 

    전 10년전에 파리 갔던게 마지막인데 돈없어 보였는지 소매치기 타겟이 않됐었나봐요 ㅎㅎㅎ 


    • 2018-12-30 20:26

      ㅋㅋㅋ 맞아요 계속 떨어지는 머리카락 줍줍 했다는요
      진짜 크로와상과 바게뜨의 천국 갖 나온 따뜻한 바게뜨에 버터 살짝 발라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는요~~~
      나야님이 태국이 좋아서 자꾸 가시는것 마냥 파리가 저한테 그런곳 인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