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아멕스 힐튼 신규신청 or 업그레이드

세계여행 세계여행 · 2021-06-09 00:49 카드이야기

안녕하세요?

이제 정말 여름인 듯 하네요.

 

저는 요즘 카드 하나를 열고 싶은데,

7월에 3개월 정도 한국 가는 일정이 있어서...

한국에서 스펜딩을 채울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서 좀 망설이는 요즈음입니다.

 

그동안 거의 체이스만 쓰다가, 이제 아멕스를 열어서 MR을 모으고 싶은 마음에

아멕스 골드를 열고 싶긴 한데요.

스펜딩을 어떻게든 채울려면 채울 수는 있겠지만, 괜히 안 써도 되는 돈까지 쓸까봐서요. ㅎㅎ

그래서 그냥 괜히 체이스 한 번 들어가봤다가, 아멕스 들어가봤다가... ㅎㅎ

 

근데 보니까 제가 2년 전에, 아멕스 힐튼 연회비 없는 카드를,

10만 포인트 받고 열었는데, 벌써 2년이 지났더라구요.

 

어떤 분은 가지고 있던 카드를 취소하고 다시 신청해서 보너스를 받는 분들도 계시고,

또 어떤 분은 가지고 있던 카드에서 다른 카드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사인업 보너스를 받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던데요.

 

저 같은 경우는,

지금 아멕스에 힐튼 연회비 없는 카드 딱 하나만 있습니다.

 

근데 Moxie님께서 예전에 올리신 글(https://flywithmoxie.com/2020/07/05/complete-guide-applying-amex-hilton-credit-cards/)에서,

업그레이드 기본사항 중에 4번,

4. 사인업 보너스 안 받은 카드로 업글하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현재 기본 연회비 없는 Hilton Honors 카드를 가지고 계신분께, Hilton Surpass Card로의 업그레이드 오퍼가 온것을 확인합니다. 이분께서 예전에 Surpass 카드를, 혹은 그 이전 버전 Ascend 카드를 가져보신적이 없다면, 업그레이드 옵션을 선택하시는게 아니고, Surpass 신규 신청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업그레이드로 한번도 가져본적이 없는 Surpass카드로 올라가버리면, 추후에 Surpass 카드를 신규신청하실경우, 웰컴 보너스를 못받으십니다. (하지만, 체이스 5/24에 대한 복잡한 계산을 하시는 분들께는 업그레이드 오퍼가 더 좋기도 한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이건 특수상황이구요) 이 부분은 Surpass카드에서 Aspire 카드로 올라가는 업그레이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고요.  저는 아직 Aspire 카드를 가져본적이 없는데, 업그레이드의 방법말고, 신규신청으로 들어가려고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Aspire 카드의 혜택은 따라갈 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매년 돈을 벌면서 사용하는 카드잖아요."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아멕스 홈페이지에 확인해 보니까 저는 Aspire 업그레이드 신청 버튼은 있는데, Surpass는 안 뜨더라구요)

 

그럼, 저 같은 경우는... Surpass를 이전에 신청한 적이 없으니까 Surpass를 신규로 신청하는 게 더 낫다는 말씀 같은데요.

그럼... 연회비 없는 카드를 취소하고 Surpass를 신청하는 건가요, 아니면 취소 안하고 Surpass 신청해서 힐튼을 2장 가지고 있는 건가요?

그럼 힐튼을 2장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Surpass를 1년 뒤에 연회비 없는 카드로 다운그레이드 할 수 있나요? (그렇게 되면 연회비 없는 카드가 2장이 되는데, 이게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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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9 06:23

    질문주신것에 대해 답 드려 보겠습니다. 

    지금 아멕스 카드를 한장 하신다면, 그리고 한국에서 사용하시는것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힐튼 Surpass카드보다, 아멕스 개인 골드카드를 하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아멕스 골드는 $4,000 스펜딩을 6개월안에 하시면 되는것으로 나옵니다. (반면에 힐튼 surpass는 3개월에 $3,000이고요)

    아래에 surpass 카드에 대한 답을 드려보면, 지금 연회비 없는 버전의 카드가 있으시고, Aspire로 업글 오퍼는 보이는데, Surpass로 업글 오퍼가 없다는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가지고 계신 연회비 없는 버전의 카드는 없애시지 마시고, Surpass카드를 신규 신청 하시는게 맞는 순서이고요. 추후에 Surpass 카드의 연회비가 나왔을때, 연회비 없는 버전의 카드로 다운그레이드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같은 카드가 두장이 되는데, 이게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시고, 그다음에 연회비 없는 버전의 카드 두장중에 한장에서 Surpass 카드로 업그레이드 오퍼가 온다면, 그때 그 오퍼는 하시는거예요. 


    • 2021-06-10 00:19

      아.. 설명 감사드려요 Moxie님.

      언제나 그렇듯.. 설명이 명쾌하네요 ㅎㅎ

       

      말씀을 듣고보니... 아멕스 골드를 해야 하나 좀 끌리네요. 75,000포인트 준다고 계속 뜨던데...

      근데 한 가지 덧붙여 질문을 드리자면요,

      아멕스 MR 포인트를 메리어트로 옮길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본인의 MR 포인트를 아내의 메리어트 계좌로도 옮길 수 있나요?

      (이름이 똑같아야 되고, 뭐 그런 규정이 있나요?)


      • 2021-06-10 00:54

        막시님의 설명은 언제나 명쾌하죠 ㅎㅎ 동의x100

        MR포인트를 메리엇으로 반드시 보내셔야 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1-2천 정도 모자라서 어쩔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저라면 말릴 것 같습니다만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떨실런지 모르겠네요.


      • 2021-06-10 10:37

        TBL 님 말씀 대로 MR 을 매리엇으로 보내는건 영 안좋습니다. 모자라는 짜투리라면 괜찮지만요. 지금 1:1.4 프로 모션 하고 있는데, 그래도 효율이 않좋은 걸로 봐야 합니다. 1:3 정도 되면 괜찮지만요.

        그리고, 세계여행님의 MR 어카운트에서 배우자분의 매리엇 계좌로 옮길수 있기는 합니다. 단, 배우자분이 카드의 AU 로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고, 등록 후 90일이 지나야 옮겨질거에요.


      • 2021-06-10 17:49

        골드카드가 제휴사에서 보내주는 링크는 계속 6만포인트 오퍼를 주는데요. 인터넷 검색해 보시면 75,000포인트 오퍼가 있을거예요. 그거 신청하시고 6개월에 $4,000 사용하시면 사인업 받으시고, 그러면 좋겠네요. 

        MR을 메리엇으로 넘기는것이 왜 안좋은가.. 이건 간단하게 숫자 놀이를 조금 해보시면 될것 같아요.
        MR-->메리엇으로 3,000포인트를 전환했다고 하고요.
        그 메리엇 3,000포인트를 델타항공으로 전환한다고 하면, 델타항공 1,000마일이 됩니다.
        위의 과정을 하지 않고, MR 3,000포인트를 델타항공으로 바로 전환한다고 하면, 델타항공 3,000마일이 됩니다.

        그냥가면 1:1인걸.. 메리엇을 거치면 3분의 1이 되거든요. (메리엇은 마술사...ㅋㅋㅋ)


        • 2021-06-11 18:42

          좋은말로 마술사 나쁜말로 사기꾼 ㅋㅋㅋ


        • 2021-06-13 19:04

          골드가 평생한번 문구가 없는 오퍼가 있다나봐요- 급 흔들리는 마음입니다. (특히 플랫이... 말도 안되는 적어도 저에겐 해당없는 ㅜㅜ 에퀴녹스 라던가 프라이벳 제트서비스? 이런거 넣으면서 연회비 더 올린다고 하니 이젠 정말 보내야 할 시간이 온 것 같거든요)


          • 2021-06-16 11:46

            비지니스 골드카드에 그런게 있나보네요? 평생한번문구가 없는것을 하는건 좋은데, 나중에 사인업 제대로 못받을까봐 저는 시도해보지는 않았어요. 

            아멕스 엠알은 그냥 3배~5배사이로 받는 평상시 스펜딩만으로도 적립이 쉬운편이라서 그런건 별 신경을 안쓰고 살긴 했나봐요. (그게 아니고, 그넘의 팝업이 문제지요. ㅋ)

            플래티넘 연회비를 더 올린다고 하는얘기는 저도 들었는데, 이러다가 1년에 $1,000짜리 카드가 나오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우리를 호구로 아는건가..ㅋ


    • 2021-11-05 16:29

      Moxie님, 얼마전 제가 올린 '처닝' 관련된 글에서 설명해주신, 업그레이드/다운그레이드 설명을 읽고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이 글과 연관이 있어 여기에 질문 드립니다.

       

      아멕스 힐튼 뿐 아니라... 아멕스 델타도, 먼저 연회비 없는 델타 블루를 만들어서 포인트를 받은 뒤에,

      그 다음에 델타 골드를 만들어서 또 포인트를 받고, (블루는 계속 킵하고)

      델타 골드를 블루로 다운그레이드 한 뒤에,

      가지고 있는 델타 블루 두 장 중에서, 업그레이드 오퍼가 오는 카드를 또 오퍼 받으면서 업그레이드 하면 되나요?


      • 2021-11-05 21:00

        @막시님이 조금 늦으셔서^^ 네! 맞습니다! 우선은 우선순위를 정하면요,

         

        1) 사인업 한번도 받지 않은 카드 열고 (팝업 가능성이 있음)

        2) 업글오퍼로 받기 (팝업 없음)

         

        그래서 보통 업글 오퍼를 보시고 만약 업글오퍼카드를 한번도 열지 않으셨으면 여시고 또 업글도 받는 두방을 한꺼번에 하시는 것도 좋는 방법입니다^^

        한가지 첨언을 하자면^^ 블루는 아멕스 lending card 5장 제한 때문에 잘 안만들어요^^ 다운할때만 쓴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만들 카드가 엄청 많은데 … 1 slot 버리는 식인거죠^^)

         

        답변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2021-11-06 23:37

          답글 감사드려요 otherwhile님,

          Moxie님은 칸쿤에 계셔서 바쁘신가보네요 ㅎㅎ (제가 막시님 인스타를 팔로우 중이라 ㅎㅎ)

           

          근데 궁금한게.. 5장 룰이 있다해도, 델타 블루도 만들었다가 취소하면 slot이 비어서 괜찮은거 아닌가요? (혹시 취소하면 아멕스와의 관계나 팝업 같은 거 때문에 그런건가요??)


          • 2021-11-07 15:50

            이건 정확한건 아닌데, closing within 12 months에 대해서 claw back이나 pop up의 대한 코딩이 들어갔다고 해서요! 아마도 open한지 12개월이 안되었는데 … 닫는건 pop up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분명히 있는 듯 합니다!

             

            다른 방법은 pop up이 안뜬다는 가정에 5개 slot이 다 찼으면 우선은 신청후 리젝, 리컨 하면서 한개 없애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2021-11-05 21:03

        예전에 everyday preferred가 이런식으로 와서 했던 걸 게시판 글에 적어놓은 게 있네요^^

        링크


      • 2021-11-09 10:30

        저는 아직까지 델타 블루카드는 한번도 만든적이 없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연회비 없는 버전의 카드를 델타와 힐튼을 비교했을때, 두 카드의 사인업 보너스가 차이가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힐튼 일반카드는 아무리 안줘도 8만포인트를 주기에, 그 다음 단계인 Surpass카드와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반면에...

        델타 블루카드는 그 다음단계인 델타 골드카드와 사인업 차이가 많이 나잖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블루카드에서 받을수 있는 사인업 보너스와 심지어는 골드카드의 사인업 보너스도 아멕스 엠알에서 쉽게 가져다 쓸 수 있기에, 블루카드에는 손이 안가는것 같네요. 5/24도 생각해야 하고, 아멕스 5장도 생각해야 하는데, 블루카드가 끼어들 자리가 아직까지는 없지 않았나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