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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UR로 몰빵해서 포인트를 모으는게 유리할까요?

그린빈 그린빈 · 2022-01-21 00:17 카드이야기
현재 3개의 카드를 사용중에 있습니다.

체이스 프리덤 언리미티드 (스튜던트 버전 1%적립에서 프로덕트 체인지 하였습니다)

아멕스 힐튼 일반 (현재 힐튼 포인트 44,000)

바클레이 AA카드 (현재 3,000 마일 정도 있고, 아마 다음달이면 6만이 들어와서 63,000이 되겠네요)

첫 카드를 체이스 프리덤 스튜던트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멕스 힐튼 10만 포인트 줄때 포인트 잘 받고 리퍼럴도하고 에브리데이 페잉을 다 이걸로 해서 20만 정도까지 찍었다가 연말에 여행을 좀 하느라 포인트를 소진해서 현재 44,000이 되었습니다.

바클레이 카드는 이제 막 도착한 따뜻따뜻한 카드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텍사스 이다보니 AA 말고는 딱히 좋은 옵션이 없는데, 바클레이는 스펜딩 부담이 없고 첫회 연회비 무료와 첫번째 체크인 러기지 무료에 끌려 마일 타 먹고 일년간 쓰다가 연회비 내야할 때 즈음에 판단하여 다운하던지 아니면 수하물 용으로 둘지 고민중 입니다 (2번 왕복에 와이파이 한번 쓰면 벌써 연회비 뽑아먹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카드가 3개 정도 되니 포인트를 어떻게 모아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힐튼의 포인트 가치는 워낙에 낮기로 유명하다보니 사인업 보너스 + a 를 거의 다 털어낸 상황에서 굳이 계속 모아야 할 필요가 있겠나 생각이 들고요.

바클레이는 1%의 (AA 구매는 2%) 처참한 적립률을 보여 사인업 보너스 이외의 이득이 수하물 무료와 기내 와이파이 (연 $25) 크레딧 외에는 크게 에브리데이로 모을필요가 없지않나 싶더라고요.

그에반해 체이스 프리덤 언리미티드는 1.5% 기본에 여러가지 다이닝, 약국 적립율이 좀 되다보니 사실 UR 포인트가 생각보다 잘 모이는 거 같더라고요.

(사실 프리덤 스튜던트 시절에 1%여서 1.5%해봐야 얼마나겠어 했는데 생각보다 적립이 더 잘 되어서 놀랐습니다)

사실 바클레이 카드를 하기 전에는 사파이어 프리퍼드를 하고싶었는데 도저히 작년 10만을 보고나서 6만 에다가 쌩으로 연회비까지 내야하는게 좀 그래서 홧김에 바클레이 한 감도 없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사파이어 계열로 UR을 모아서 하얏이나 사우스웨스트, UA등으로 옮기는 마성비가 꽤 높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지금 아 그냥 사파이어 프리퍼드를 할껄 그랬나 하다가도

작년 10만.... 생각하면 때를 기다려야 한다 하고 다짐하곤 합니다.

여튼 이런 상황에서 UR로 몰빵해서 모으는게 좋은선택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그렇게 된다면 아멕스 힐튼과 바클레이에는 핸드폰 비용과 넷플릭스 결제를 걸어놓아 셧다운 방지를 해 둘겁니다.)

현재 3/24 인 상황이라 추후 사파이어 프리퍼드의 사인업 보너스가 8만 수준까지만 가더라고 꼭 할 예정이라서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Total 7

  • 2022-01-21 16:27

    저도 막시님처럼 MR 모으는 아멕스 카드를 추천 드립니다.


  • 2022-01-21 02:36

    개개인이 카드사 포인트 별 가치 환산으로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제 나름대로의 견해는요^^

    1) 가치환산: UR > MR = TYP > Capital

    2) 수집용이: MR > UR > TYP >  Capital

    3) 발권난이도: UR = MR > TYP > Capital

    요정도 일듯 하네요~! ㅎㅎㅎ 너무 개인적인 견해라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저라면, 잡식으로 어느 한 포인트만 모으기 보다는 그래도^^ 될 수 있으면 다 모으시는 걸 추천하고요(이건 다 아는 이야긴데? ㅋㅋㅋ) 그래도 선택적으로 모으시겠다면 UR 혹은 MR에 집중할 듯 해요~!

    그리고 ㅎㅎㅎ 쌩짜로 spending으로 포인트 모으는 건 ㅋㅋㅋ 그렇게 현명하진 않고요, $1 spending에 15~20pts earning 정도로 환산되는 "싸인업"이 훨씬 현명하고 이득인 방법인 걸 다시금 확인하시면 좋을 듯 해요^^


  • 2022-01-21 09:58

    포인트게임에서는 "절대로" 한곳에 몰빵하시는건 아닙니다. 한개의 포인트시스템에서 사용하기에는 제약과 리스크가 너무 많습니다.

    스튜던트 프리덤에서 얼마전에 시작하셨으니까, 비지니스 카드는 아직 못하신다는 전제하에 몇가지 방향을 제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볼 수 있는데,

    첫째.
    항상 5/24 밑으로 유지하면서 체이스 카드를 계속 하고 싶다
    이 방향이실때는 많은 포인트 적립을 못하시기는 하지만, 이렇게 유지하시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 24개월동안 5장밖에 슬랏이 없는데, 벌써 두자리를 체이스카드가 아닌 카드로 허비하셨다는 말이잖아요. 그럼 첫카드가 24개월이 넘을때가 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때까지는 2장의 체이스 카드밖에 못하십니다. 5/24 밑으로 유지하신다는게 지금상황에서는 어려울수밖에 없기에 일단 두자리를 모두 체이스 카드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사파이어 프리퍼드 6만짜리가 필요하시면 하세요. 10만오퍼가 있었다고 지금 여기에서 정지해 있는것보다, 6만짜리를 하고서 이번 사인업에 못받는 4만포인트는 다른데 어디선가 바로 뽑으실수 있습니다. 사인업 보너스의 좋고 나쁘고는 내용을 미리 알지 않는 이상은 모두가 타이밍이 100% 좌우하는데요. 그래서 저도 10만 사파이어 프리퍼드 못하고 8만에 하고 move on 했고요. 여러분들 정말 많이하신 8만 씨티 프리미어도 그 오퍼가 나오기 조금전에 6만을 받고 또 다음단계로 갔습니다. 3/24 상태에서 5/24로 가기위한 두장의 좋은 체이스 카드를 추천드리면, 사파이어 프리퍼드카드 한장과, 요즘에 6만마일주는 UA Explorer 카드 같은거 하시면 좋습니다. 그래도 나는 사파이어 프리퍼드를 기다리겠다면... UA 먼저 하시고 조금 기다려보시되, 4/24가 된 상황에서 사파이어 프리퍼드가 6만오퍼라고 멈추시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4/24에서 사파이어 프리퍼드 하시고 다음단계로 넘어가시는게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하시다가 보면 유알 4만포인트 때문에 묶여있는것보다, 그냥 하고가면서 다른 카드에서 만회하는 방법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AA를 잘 쓰신다고 바클레이 카드 하셨다고 했는데, 바클레이는 5/24가 넘어간다음에 하시는 카드입니다. AA가 카드신청의 이유였으면, 체이스에서 사파이어 프리퍼드 6만이나, BA 10만 오퍼들을 하실수 있었어요. BA에서 AA발권하고 타고 다니면 최고거든요. BA 마일은 유알포인트나 엠알포인트에서 전환이 됩니다. 보통 5/24 넘어가는 카드로 호텔카드 한두장정도는 추천을 드리는데, 이번경우는 IHG카드나 Hyatt 카드를 넣을자리가 없네요. ㅠㅠ

    둘째.
    체이스만 은행이냐? 5/24가 뭔데? 5/24... X나 줘버려..
    비지니스 카드 신청의 옵션을 배제한다고 했을때는 이 방향이 더 잘 맞는다고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24개월동안에 카드 5장만 신청하면서 뭘 할수가 없습니다. 위에 언급처럼 스펜딩 되시는대로 체이스 카드 두장으로 5/24 채우시고 하실것이, 유알포인트 외에 다른포인트 적립입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하다는 아멕스 엠알포인트. 기본카드로 아멕스 개인 골드카드가 하실 1순위 카드입니다. 연회비 $250. 이거 해결하는 방법은 싸이트에 정말 많이 써 놨어요. 이 카드로 3배, 4배씩 받으시면, 지금 쓰시는 프리덤 언리미티드의 1.5배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 후에 보실것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익숙하지 않은 카드들.. 이게 이때쯤이면 5/24가 넘었기때문에, 지난 6개월, 지난 12개월 인쿼리만 조금 신경쓰시면서 신청하시면 승인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이것에 해당하는 카드들이 Citi Primier Card라던가,  Capital One Venture X 카드라던가 뭐 이런 6만에서 10만포인트까지 주는 전환기능이 있는 종류의 카드들이요. 이런 카드의 설명을 조금 더 자세하게 하자면... "체이스 카드 오퍼들보다 더 좋아서 5/24 한자리를 내주고라도 할만한 카드들" 이런 카드들에 손 대셔야 합니다.

    그동안 하셨던 카드 세장의 앞으로 갈길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이렇습니다. (제 의견입니다)

    프리덤 언리미티드 - 계속 가지고 계시고요. 만약에 사파이어 프리퍼드의 사인업이 올라가기를 계속 기다리시는데 프리퍼드 카드의 기능이 필요하시다면, 스튜던트 카드에서 언리미티드 카드로 프로덕트 체인지한 일년이 지난후에, 이 카드를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로 또 한번 프로덕트 체인지를 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많이들 하시는 방법은 아닌데, 그동안 쌓였던 유알포인트를 전환포인트로 만들기 위한 방법중에 한가지입니다. 이런 과정중에 원하시던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 오퍼가 나온다면, 그 과정을 중단하고. 5/24 밑이라는 전제하에, 프리퍼드 카드를 다른 카드로 바꾸고 나서, 프리퍼드 신규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아멕스 힐튼 일반 - 연회비 없는 버전에서 서패스나 애스파이어로 업글 오퍼가 가끔 옵니다. 얼마전 게시글에 댓글로 답해드렸는데, 업그레이드 전에 목적지가 되는 카드를 먼저 신규신청을 하시지 않으면, 새카드 사인업 보너스를 못받으십니다. 그것을 대비하기 위해서, 이 카드의 프로덕트에 뭔가 손을 대실땐, 상위버전 카드의 신규신청을 먼저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아멕스 힐튼에 대한것은, 위에 추천드린 아멕스 개인골드로 엠알포인트 시작을 하신 후의 얘기입니다. 신청시 올라오는 팝업에 대한 문제도 있기때문에, 힐튼을 건드리기 전에, 중요한 엠알포인트 관련 아멕스 카드들 먼저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바클레이 AA - 계획하신대로 연회비가 나오면 다운그레이드 하시면서 크레딧 히스토리 유지 하시면 좋습니다. 연회비 내면서 수하물 혜택이라는게, 그게 사용하면 그나마 퉁 치는건데, 사용하지 않으면 연회비의 가치를 못하는 카드예요.

    설명이 주절주절 길었는데, 한번 읽어보시고 추가질문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 2022-01-21 20:34

      하트 뿅뿅, 투떰스업!!!

      솔직히 막시님의 이런 정성스런 댓글을 볼때마다 감동이네요. 막시님의 열정의 끝은 어디..

      완전 1:1 맞춤설명이에요.


    • 2022-01-21 10:49

      정말 상세한 답변 그리고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방법 중 첫번째 방법쪽으로 기울어 있긴 합니다. 프리퍼드는 4번째 카드로는 꼭 할 예정입니다. 리저브 7만 오퍼도 제 계정에 뜨긴 하는데 리저브 연회비는 진짜 학생신분에 지나칠 정도로 높네요. 물론 크레딧 히스토리도 짧아서 승인이 안 날까 싶습니다.

      BA쪽도 사실 생각해 보았는데, 이상하게 제가 사는 지역의 편명은 BA 홈페이지에서 나타나지 않더라고요. american eagle로 들어가는 너무 소규모 도시라 동맹체라 하더라도 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안되는건지 아무리 날짜와 목적지를 다향하게 바꾸어 봐도 BA 홈페이지에서는 절대 나타나지 않아서 결국 AA로 가긴 했습니다. UR로 옮길 수 동 있어서 사우스웨스트도 정말 많이 고민 했었는데, 제 동네에선 사우스웨스트의 인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예약하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좀만 늦어도 바로 매진되어 버리더라고요.

      3/24 상태에서 2/24로 내려가는 시점은 올해 11월 가량입니다. 하도 체이스 셧다운 이야기 이런거 들어서 그런지 제가 좀 쫄보입니다. 그래서 좀 천천히 가려고 하는 편 인데 언제쯤 사파이어 프리퍼드를 신청하는게 좋을까요? 일단 1월에 카드를 하나 만들어서 이번달이나 다음달에는 좀 자제하고 싶거든요.


      • 2022-01-21 11:48

        리저브 카드는 Visa Infinite 카드라서 미니멈 크레딧 리밋이 $10,000이 넘어야 승인이 나는 카드라서 안될것 같고요. 그러시면 방법은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를 3월~4월중에 하시는게 방법일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오퍼가 기본으로 돌아갔으니까, 그 즈음에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3~4월정도에 사파이어 프리퍼드 하시고요. 8월정도에 다른 체이스카드 한장 더하시고, 11월이 넘어서 체이스 카드 한장 더 하시면 되겠는데. 관건은 체이스에 크레딧리밋을 여기저기 다 나눠서 사용할만큼이 나오는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이것은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 승인이 되고, 거기에 리밋이 얼마가 나오는 결과를 보고서 결정해야 할것 같아요.


        • 2022-01-21 12:10

          저도 3~4월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그 때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