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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할인/적립 신용카드 문의

Secret Secret · 2022-07-23 18:38 카드이야기
안녕하세요, 검색 중에 우연히 알게 되어 질문 글 올립니다.

작년에 취업해서 Arlington, VA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가까운 IAD(우버로 21분)나 DCA(우버로 12분)를 이용해 ICN에만 다녀옵니다.

여행을 즐기지 않아 사실상 한국 말고는 가는 곳이 없습니다.

렌트를 체크로 내다 보니 렌트 제외하고 일회성 비용인 이사/결혼 비용을 제외하면 지난 1년간 신용카드 지출이 10k가 될까 말까 합니다.

최근에 결혼해서 아내랑 같이 좀 돌아다니면 지출이 늘긴 하겠지만, 절대적으로 적은 편이라 연회비 많은 신용카드로 이득 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는 Bank of America® Customized Cash Rewards만 쓰고 있는데, 앞으로 아내가 미국에 오면 항공비 지출이 늘 것 같아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BoA 앱에서 보여주는 6/20 기준 FICO score는 749이고 (연체는 없었는 결혼 관련 지출 때문에 credit utilization rate이 늘어서 떨어진 것 같습니다),

당분간 집이나 차를 살 생각은 없어 신용 점수 걱정은 딱히 없습니다.

일단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미국 카드는 (메리어트 포인트 전환하는 걸 빼면) SKYPASS Visa card밖에 없는 것 같아

https://www.skypassvisa.com/credit/compare.do 에서 두 개를 찾았고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을 하는 델타 카드 중 https://www.delta.com/us/en/skymiles/airline-credit-cards/overview 에서 저한테 맞는 두 개를 찾아 비교를 해 봤습니다.



이 중 델타항공 지출이 연 4k 정도 된다고 하면 골드보다는 플래티넘이 이득일 것 같아 골드는 걸렀고

SKYPASS Select는 연 지출이 35k가 되어야 renewal bonus miles를 준다길래 걸렀습니다.

거기에 전에 본 적이 있는 BoA 여행 카드랑 보유 중인 BoA Cash Rewards 카드를 추가해서 표를 만들어 보니

Cash Rewards가 적립이 더 많이 될 땐 그거 쓰면 되겠다 싶어 둘 중 더 많은 것만 취해 오른쪽 표를 만들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 계산기를 두드려 보니 달러당 1300원 기준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약 35원, 델타 마일리지는 약 1.3센트인 것 같아 위 표의 miles를 아래 표의 cents로 변환했습니다. 그리고 방금 이 사이트에서 https://skypassvisa.com/friend45를 보고 Upfront cashback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제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마지막 표만 봐서는 SKYPASS Visa Signature를 쓰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좋다고 생각하시면 리퍼럴에 쓸 SKYPASS Number 주시면 입력하습니다.) 내년에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가 바뀐 후에도 그럴까요? 만약
  2. 이 글을 보면 Chase Sapphire Preferred Credit Card를 추천하시던데, 저처럼 지출이 적은 사람에게도 적합한가요?
  3. (마일리지를 쓰지 않는다고 헀을 때) 발권 시 rule of thumb는 무엇인가요? 몇 년 전에는 카약/스카이스캐너를 쓰다가 이젠 그냥 구글 플라이트랑 해당 항공사만 보는데, 게을러서 호갱이 된 건 아닌가 걱정입니다.
  4. 이 사이트를 보고 5/24 rule에 대해서도 검색해 봤는데, 그러면 주기적으로 (연회비가 없는) 새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체리피킹하는 게 정석인가요?
  5. 한국에서 아버지가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국민 BeV 카드를 쓰셔서 마일리지를 지원해 주고 계신데, 저도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같이 쌓아서 편하게 직항 타고 다니는 게 나을지, 몇 시간 더 걸려도 싼 경유 티켓을 델타에서 끊고 가까운 DCA를 이용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Total 23

  • 2022-07-24 00:14

    저희 싸이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만들어주신 멋진 비교표를 보니까 이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해 보신것 같은데요. 정성스러운 질문을 해주신만큼 또 제가 아는것에 대한 몇가지 설명을 드려볼게요.

    일단 다섯가지 각 질문에 답을 드리고, 추가로 뭔가 더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1. 우리가 포인트게임 할때에 모두 한바구니에 담지 말아라!! 하는 말들을 합니다. 대한항공을 주로 타신다고 하셨지만, 대한항공마일만 적립하시는건 절대로 좋은 방법이 아니예요. 항공사 마일을 항공사 계좌에 마일이 적립됨과 동시에 다른곳으로 이동할수가 없습니다. 싸이트 내에 그동안에 글들을 조금 검색해보시면 그 내용을 아실수 있는데요. 일단 이글[링크]에 정리된 변환가능한 포인트 다섯가지를 알게 되시면, 이부분이 설명이 될것 같습니다. 항공사 한곳에만 집중하시면 그 방법으로 발권이 불가능할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이에 추가로 2023년 4월에 대한항공에 프로그램이 변하면서 차감율이 올라가는데요. 수년간 우리가 겪어오고 있던 이런 변화에서의 경험으로는, 나중에 디밸류의 여파가 좀 줄어들때까지는 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것이 좋지 않습니다. 나중에 주변에 다른 프로그램들이 다 디밸류가 되어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올라가는 경우들이 생기는데, 조만간 변하게 될 대한항공은 이부분의 이유만으로도 절대로 좋은 선택이 될 수는 없습니다. 말씀해주신 대한항공 카드의 경우에 평상시 사용에 절대로 도움되지 않는다는것이... $1 사용에 보통 1마일 적립되는데요. 아멕스 골드카드의 적립율을 보면, 평상시 생활에 많이 사용하는 카테고리에 3배~4배 적립이 됩니다. 지금 IAD-ICN 대한항공 이코노미 어워드 편도 차감이 35,000마일이라면(지금은 IAD가 없고 DCA가 직항이 있나요?), 대한항공 카드로는 사인업 보너스를 제외하면 $35,000을 써야 가장 기본적인 편도 비행기 한장, 그것도 비수기에 타실수 있습니다. 아멕스 골드카드로 적립되는 MR 포인트는 델타항공으로 1:1 전환되는데요. 델타항공에서 대한항공 비행을 발권하면 이코노미 편도 5만마일에 될거예요. 이 경우, 역시 사인업 보너스를 제외하더라도 $12,500 사용하시면 델타 5만포인트가 생겨나는거라서 대한항공 카드의 가치가 얼마나 안좋은지 비교 되실거예요. (이래서 델타 항공 아멕스 카드로 포인트 전환이 가능한 아멕스 골드카드보다 추천을 못 드리게 됩니다)
    2.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는 포인트 게임을 하기위한 분들의 가장 기본적인 카드로 오랜동안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각종 방법으로 사용가능한 체이스 유알포인트의 편리성때문에 그렇게 잘 사용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남겼던 UR 포인트 잘 사용하는 법에 대한 글이 있는데, 이글[링크] 한번 읽어보세요. 그 외에 추천드리는 포인트 시스템은 위에 1번사항에 링크가 있는 다른 세가지 + 메리엇 포인트입니다.
    3. 현금발권을 보실때는 구글플라이트에서 보시면 되고요.(요즘엔 구글 플라이트가 ita matrix를 이용해서 거의 정확합니다) 항공사 공홈에서 보여주는 항공권이 요즘엔 그렇게 더 많이 비싸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카약이나 익스피디아 같은 3rd party OTA 이용을 저는 꺼려하는데요. 이유는 단 한가지. 발권한 항공권에 문제가 생겼을때 그것 해결하려면 너무나 복잡합니다. 조금 싸게 하려고 했다가, 변경/취소하느라 혼이 빠지는 경우가 생겨납니다.
    4. 체리피킹은 맞는데요. 연회비를 내는 카드들은 충분히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체이스 유알포인트만 하더라도 연회비가 없는 카드들은 포인트가 모두 캐쉬백 베이스입니다. 1%~5% 캐쉬백 받아서 비행기 타려면 정말 오래 걸리거든요. 보통은 파트너사로 전환하는 기능을 가진 카드들이 연회비가 있는데요. 아멕스 카드의 경우에는 적어도 포인트 게임 오래 하신분들은, 연회비보다 더 많은 혜택을 뽑아서 이득을 보시면서 사용하고 계십니다. 연회비가 $1,000이라면, 우리가 $1,500을 뽑으면 남는거잖아요? 🙂
    5. 위에 4가지 답변에 설명드린것을 다 이해하셨으면, secret님의 마일 적립이 한국에 계신 아버님의 마일 적립보다 더 빠르게 된다에 500원 걸겠습니다. 나중엔 secret님께서 부모님 마일발권 해드리는 날이 금방 올거예요.

    • 2022-07-24 02:56

      저의 경우는 정말 마일리지 게임을 시작한지 (다른분들에 비해서) 엄청 늦은 경우인데요... 본격적으로 4-5년 전에 시작하여서... 최근 1-2년 사이에는 저나 제 아내가 거의 credit card를 안만들었음에도 불구(몰게지랑 다시 5/24 밑으로 떨어뜨리려고)하고, 둘이 합쳐서 대략 60장이 넘어요 ㅋㅋㅋ 지난 4-5년간 저희 가족이 지금은 6명(애들만 4명 ㅋㅋㅋ) 여행을 하는 동안 비행기 돈 내고 타본적이 거의 없구요! 그 외에도... 호텔이며 ... 한국에 있으신 양가 부모님들 효도용으로 막 보내드리고, 지인분들에게도 엄청 지원하고 도움을 드려도... 마일/포인트가 남아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아끼면 똥된다는 철학 때문에... 왠만하면 그해 모인 마일/포인트는 10-20%만 남기고 다 쓰는 편인데요, 그렇다고 제가 큰 지출이 있는 비지니스를 돌리냐? 아니요! 전혀 그런건 없고요, 그냥 일반가정에서 쓰는 만큼 쓰는데도 불구하고 이게 가능한게... 조금 전략적으로 접근만 하시면...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여기 질문에 ㅋㅋㅋ 폭탄답글을 막 많이 달아서 읽으시는데 ㅋㅋㅋ 힘드실 수도 ㅋㅋㅋ)


      • 2022-07-24 03:00

        다 쓰고 남는다는게 참 웃긴데... 저도 그게 현실이네요. 시간이 모자라지 포인트는 마르지가 않아요. ㅎㅎㅎ


        • 2022-08-22 01:50

          점점 유효기간이 다가오는 마일들이 있어서 올해는 청산이 필요한 것들이 조금씩 생겨낮니다! ㅎㅎㅎ 근데 생각보다 모으긴 했는데, 짜투리가 많네요 ㅠㅠ


    • 2022-07-24 16:29

      와... 엄청난 내공이 느껴지는 답변 감사합니다.

      1. 1. 카드 포인트를 쌓고 나중에 항공사 포인트로 전환하자 --> 말씀하신 예시를 보니 차이가 정말 엄청나네요. 대한항공 카드는 정말 하면 안 되겠습니다
      2. 2.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 --> 유용한 카드인 것 같지만 제 소비 패턴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메리어트는 봤는데 지금은 포인트 오퍼가 아니라 숙박권 오퍼네요.) 아멕스 플래티넘의 혜택들도 맞는 사람에겐 정말 좋아 보이지만 저랑은 안 맞는 거 같은데, 아멕스 골드로 하면 포인트도 남김 없이 뽑아먹고 말씀하신 대로 약 50k 정도에 인천 왕복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것보다도 혹시 더 좋은 카드가 있으려나요? 마침 signup bonus가 90k라고 하는데, 6개월간 4k 쓸 자신이 있으면 바로 이걸 뚫어도 될까요? 그리고 여기 댓글 쓰신 거를 보면 아멕스 골드 리퍼럴에 대한 얘기가 있는데, 혹시 제가 사용할 만한 리퍼럴 링크가 있을까요?
      3. 3. 현금 발권은 구글 플라이트 = 공홈 > 3rd party OTA (이유는 가격 + 변경/취소) --> 꿀팁이네요. 꼭 기억해 두겠습니다.
      4. 4. 연회비보다 많이 뽑아먹으면 이득 --> 이건 원래도 알고 있긴 했는데, 카드를 수십 장씩 들고 계시는데도 이게 가능한가요? 전 몇 년간 이 경지에 이르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궁금하네요.

      이외에도 추가로 궁금한 게 있는데,

      1. 1. 두방치기가 뭔가요? 사이트에서 종종 보이는데 정확한 뜻을 모르겠네요. (4/24 상태에서) 카드 둘을 동시에 신청하는 건가요?
      2. 2. SSN이 없는 아내가 카드를 쓸 땐 어떤 걸 쓰는 게 좋을까요? 두 장 모두 스펜딩을 채우진 못할 것 같은데, 카드 한 장을 같이 써야 할까요, 아니면 authorized user로 등록해서 가족카드(?) 같은 걸 받아야 할까요? 카드 실적이나 credit history에 끼치는 영향이 궁금합니다. Edit: https://flywithmoxie.com/moxie-%EA%B2%8C%EC%8B%9C%ED%8C%90/?uid=2588&mod=document&pageid=1#kboard-document 여기 다신 댓글을 보니 AU는 하면 안 되겠네요.
      3. 3. (앞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제가 쌓을 거 같지는 그래도 아버지가 이미 쌓아놓으신 게 있어서 여쭤보자면) 어느 구간에서 탑승하는지에 따라서도 대한항공 마일리지 효율이 다른가요? ICN-IAD(비수기)는 효율이 어떤 편인가요?

      • 2022-07-24 21:39

        아멕스 개인 골드카드 9만포인트 오퍼가 보이시면 바로 하시는게 맞습니다. 답글 2번 항목에 적어주신 내용중에서, 델타항공 5만마일정도에 (왕복이 아니고요) 편도를 타시는거예요. 저희 싸이트에 크레딧카드 제휴링크는 추천 크레딧카드 글[링크]에 수시로 오퍼가 바뀔때마다 업데이트 해 드리는데요. 아멕스 개인 골드카드는 위에 보신 9만포인트 오퍼가 보이시면 그 오퍼로 하셔요. (제휴링크는 6만입니다)

        카드가 수십장이라도 결론적으로 다 계산을 해보면 이득을 보는것으로 카드소지 포트폴리오를 만들게 되더라구요. 연회비 비싼카드의 혜택이 줄거나, 사용자가 그 혜택을 못 뽑는 상황이 생기면 없애게 되고요. 연회비가 없는 카드들은 히스토리 유지용으로 계속 가지고 있게 되고요. 연회비가 있고 없는 카드들 사이에서 가능한것은 Product Change로 왔다 갔다 도 해보고 뭐 그렇습니다.

        두방치기는 서로 은행이 다른 두장의 카드를 같은날 신청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세방, 네방, 저는 하루에 5장도 해 봤는데요. 이게 가능한게, 서로 다른 은행들의 카드신청룰을 제대로 알고 한다면, 크레딧 3사에 인쿼리는 하나만 들어가게 되기에 그렇게 하는 방법입니다. 신청 카드마다 3개월, 4개월, 6개월 정도의 스펜딩 시간을 주기에 그것에 맞춰서 하게 되면 스펜딩만 가능하다면 큰 문제는 없고요. 그 후에 그렇게 신청한 카드들 스펜딩 다 사용할때까지는 신규 신청을 하지 않는거구요.

        SSN이 없으셔도 AU카드로 크레딧을 쌓을수는 있는데요. 아멕스의 경우에는 나중에 물어보나 그런것 같습니다. 체이스 카드에서도 이게 최근에 바뀌었나 그런데, 이건 한번 찾아볼게요. 기회가 되실때에 AU카드로 크레딧 쌓아놓으시는게 좋습니다.

        대한항공은 지금까지는 지역별로 차감율이 정해져있습니다. 아직 디밸류가 되기 전일때의 차감율은 아래와 같습니다.(대한항공 싸이트에 보시면 표가 나와요)

        한국-미주 비수기 편도 per person
        이코노미 - 35,000 마일
        비지니스 - 62,500마일
        일등석 - 80,000마일

        한국-미주 성수기 편도 per person
        이코노미 - 52,500마일
        비지니스 - 92,500마일
        일등석 - 120,000마일

        2023년 4월에 바뀌는 프로그램에서는 이게 모두 바뀌게 됩니다. 그 전환비율은 아래 포스팅에서 보실수 있어요

        대한항공 Skypass 프로그램의 변화

        싸이트 내에 여러가지 관심있는 카테고리별로 글을 좀 시간 내셔서 읽어보시면 좋은 정보를 많이 찾으실수 있으실거예요.


        • 2022-07-25 00:15

          9만 포인트 오퍼 떴길래 Amex Gold 발급 받고 아내는 Additional User로 추가했습니다.

          지출 4k 찍을 때쯤 Chase Sapphire Preferred랑 Citi Premier 중 뭘 할지 알아봐야겠네요. 많은 도움 감사합니다.


  • 2022-07-24 00:26

    한국만 다니신다고 하셨는데, 한번정도 갈아타시는 방법을 비상용으로 준비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Delta 항공의 경우 - ATL, SEA, DTW, MSP 공항에서 인천으로 직항편이 있습니다. 이말은, IAD나 DCA에서 저기 네개의 공항으로 연결편을 한번 타시고 한국에 가실수 있습니다.

    American 항공의 경우 - DFW-ICN 구간 직항이 있습니다. 즉, IAD, DCA에서 DFW로 아메리칸 항공 한번 환승으로 한국에 가실수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탑승했던 후기는 이글[링크]에 있습니다.

    United 항공의 경우 - SFO-ICN 구간 직항이 있습니다. IAD-SFO 에 UA직항이 있을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렇게 한번만 환승하시면 이방법도 한국으로 가시는 방법입니다. 제가 최근에 탑승했던 후기는 이글[링크]에 있습니다.

     

    이외에 몇가지 엽기적인 원스탑 방법들도 있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갔었던 이스탄불 환승으로 원스탑도 있고요. 두바이 원스탑, 카타르 도하 원스탑, 아부다비 원스탑, 프랑크푸르트/뮌헨 원스탑등 몇가지 방법들도, 장거리 비행도 괜찮으시면 비지니스석으로 가시는데 큰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지난번에 탔던 이스탄불 환승편의 경우에는 발권리뷰[링크]를 보시면 설명이 더 될텐데요. 에어캐나다 85,000마일로 비지니스 원스탑 탔습니다. $1사용에 1마일씩 모아서 대한항공 비지니스 직항을 타시려면 현재 리뎀션으로 62,500마일이 들어가는데, $1사용에 4 MR 포인트 모아서 에어 캐나다로 1:1로 넘겨서 85,000마일에 비지니스석 타고 한국을 가는거면... 어느방법이 더 쉬울지는 보이잖아요.


    • 2022-07-24 16:30

      메리어트 카드를 뚫으면 세 항공사 포인트로 바꿀 수 있겠군요. 이런 건 좀 외워둬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022-07-24 21:41

        메리엇은 여기저기 다 보내는건 좋은데, 포인트의 가치가 다른 네개의 프로그램과 다릅니다. 메리엇은 대부분의 항공사로 3:1의 비율로 전환할수 있어서, 1:1로 넘어가는 곳과는 많이 다르고요. 그대신 6만포인트 넘기면 2만포인트에 5천포인트 보너스가 있어요.


  • 2022-07-24 00:31

    한가지 더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물론 카드 스펜딩을 100% 제시간에 내는것을 전제로 하긴 하는데, 미국에서 포인트게임을 하시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평상시 사용하시는 스펜딩에 대한 적립은 그다지 큰 부분이 아니고요. 새로운 카드 사인업 보너스를 받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카드를 많이하면 크레딧 점수가 떨어진다 --- 이건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이 가끔 하시는 말.."이건 우리가 손해보면서 파는거예요" 와 거의 같은 부분인것 같습니다. 뻥이예요. 카드는 만들면 만들수록 크레딧 점수는 올라갑니다. 저는 일년에 수많은 카드를 만들고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15년정도는 800점 밑으로 내려간적이 없고요. 그중에서도 조금의 팁을 이용하면서 조절하는때가 있는데, 오늘 보니까 제 점수가 830점이네요.


    • 2022-07-24 03:02

      ㅎㅎㅎ 이제는 신용점수를 안볼때가 되지 않았나요? 확인하나 안하나... 그닥 차이가 없어서^^ (사실... 막시님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거의 근접한 신용점수로 쭉~ 깔고 카드 만들고 있습니다^^) -> 카드 한 40-50장 만드시면 요렇게 되요!


    • 2022-07-24 16:30

      저처럼 카드가 적은 사람은 아마 카드를 더 만들었을 때 평균 기간이 짧아져서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것 때문에 신용점수가 떨어진다는 말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미국에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도 부지런히 사인업 보너스 챙겨야겠습니다.


  • 2022-07-24 00:34

    그리고, 이런저런것 다 떠나서...

    기회가 되셔서 다른 항공사 탑승해보시면 이건 경험치로 느끼시게 될건데요. 대한항공은 우리가 좋은 항공사라고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준점을 가늠하는 카테고리에서 타 항공사들과 비교하자면 정말 한참 떨어집니다. 이건 물론 제가 스스로 느껴왔던거라서 개인적인 의견일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는 어느순간부터는 대한항공을 타지 않게 되었네요.


    • 2022-07-24 02:46

      한가지 덧붙이자면... 국적기(대한항공)에 대한 service에 대한 부분 때문에... 많이들 찾으시고요, 저 또한 그랬고 ... 그래서 다른 항공사보다 우선순위를 두고 타는게 사실인데요... 요즘 들어서 조금 많이 안좋은 점들이 보이는게 있습니다.

       

      1. 유류할증료가 너무 비싸요! 왕복을 끊는데... 2인기준으로 거의 $800-1000이 든다고 하네요... (이건 비정상이예요! 마일리지로 발권을 하는데도!)

      2. 서비스가 예전만큼 뛰어나지 않는다는 리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보유하고 있는 마일에 대한 부분도 사실... 국제선보다는 국내선 발권으로 돌리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많은 주위에 있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마일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지인분들도... 빨리 털려고 하는 분위기지... 모으려고 하는 분위기를 아닌 듯 합니다! 저 역시도 동일한 생각이고요! @secret님이 한번 판단해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 2022-07-24 02:56

        할증료문제로 35,000마일과 $300이냐, 5만마일과 $50이냐... 이중에 고르라면, 마일 더 쓰고 현금을 절약하는 선택이 되는거지요. (안주무시고 뭐 하시나요? ㅋㅋㅋ)


        • 2022-07-24 02:59

          ㅋㅋㅋ 연락받고... 깼어요! (농담) ㅎㅎㅎ 사실~! 내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출장을 가장한 여행을 떠나는데 ㅋㅋㅋ 짐도 하나도 안싸고... 그냥 애들 재우면서 자는 바람에~! 다시 일어나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뭐 쫌 해놓는다고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 2022-07-24 16:33

        제가 경유를 별로 안 해 봤고 아무래도아내가 대한항공을 편해 할 것 같아서 대한항공을 타려고 했는데, 마일리지가 안 쌓이는 것도 그렇고 대한항공의 메리트가 크지 않은 것 같네요. 저도 보너스 항공권 이용하는데 유류할증료가 많이 나와서 놀란 적이 있네요.


  • 2022-07-24 02:31

    수정을 한다는게 지워졌네요 ㅠ.ㅠ; ㅋㅋㅋ 막시님 연락이 와서 그때서야 알아차렸습니다^^ 다행히... refresh 안해서 댓글을 후다닥 copy 해서 붙여놨습니다~! 그 사이에 막시님이 어마어마하게 또 답글을 적어주셨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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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렇게 질문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가 아는데로 답변을 한번 드리면요, 몇가지로 추려서 원론적인 부분에서 설명드릴께요^^ (다른 분들이 더 잘 설명해주실 수도 있고요)

    1. 포인트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spending으로 모으는게 아니고요, newly opened account에 대한 welcoming bonus로 대게 모읍니다. 이게 스팬딩당 적어도 $1당 18-25x 계산이 나오기 때문에 어떠한 다른 spending category보다도 훨씬 좋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credit card를 계속해서 열어서 이걸 뽑아먹는 거고요! 예전 netflix에서 정확한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저희 같은 사람을 “super user”하고 하더라구요^^

    2. 신용카드 계속 열면 신용기록에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 오히려 득입니다! Risky 점수를 매길때 오히려 30-40개 카드를 가진 사람이 2-3개 가진 사람보다 훨씬 risky score가 낮다고 신용전문가들이 보고요 (다만, payment를 잘 갚았다는 가정 - $0일때도 이건 payment complete으로 보니… 대충 아시겠죠? 그리고 미국인들의 평균 credit card 갯수는 평생 4-5개가 max예요! 평균은 2-3개이고요... 이걸로 평생 spending해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완전 은행입장에서만 좋은... 충성도 높은 고객이 오히려 우리쪽에서 볼 때... 은행만 좋은 일 시키는 "호구(?)"인 셈이죠!)

    3. 론나 몰게지에 영향을 안받는가? 단지, 대략적으로 3-4개월 정도(안전하겐 6개월)만 쉬어줘도 영향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ㅋㅋㅋ 딱 3-4개월 정도만 안만들고 몰게지 들어갔고요, 과거 차량 론은 그냥 ㅋㅋㅋ 신경 안쓰고 막 만들때 들어가도 나쁘지 않게 받았습니다^^ (네고해서 말로도 interest rate을 충분히 낮출 수 있고요^^)

    그래서 저의 결론은^^ 많이 만드시고 마일/포인트 많이 받으시고, 그 다음에 딱 welcoming bonus 받고 spending 중단, 다음카드로 넘어가고 … 연회비가 나오면 retention이나 close로 연회비를 아끼면서^^ 실리만 챙기시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오래된 신용카드가 있다면 닫지 마시고, 연회비 없는 카드로 바꾸시거나 소유만 하시고 있어도 신용점수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질문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 2022-07-24 03:02

      이 중요한 내용을 다시 살려내셔서 다행입니다. 🙂

      3번에 적어주신것중에 차량구매시에 보는것은 그렇게 큰 부분이 아닌것 같아요.


    • 2022-07-24 16:37
      1. 답변 감사합니다! signup bonus가 핵심이라는 걸 몰랐네요. 결국 같은 카드 오래 쓰면 호구고, 서로 호구를 빼앗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 거였네요.
      2.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통신사도 같은 데만 쓰는데, 이 기회에 통신사도 변경해야 하나 싶네요.
      3. 이 글 보고 product change의 개념에 대해서 알게 됐는데, 그걸 잘 활용하면 연회비 이상만 쓰는 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 2022-07-25 23:17

    두분의 급발진?으로 엄청난 댓글들이 달렸네요 🙂 정독하겠습니다


    • 2022-07-27 10:09

      이게 새벽에 (traffic이 적을때) 속도가 붙으니까, 브레이크가 잘 안걸리더라구요. 나중에 눈이 감겨서 그만했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