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처닝의 블루프린트를 알려주세요!

dandan dandan · 2023-01-02 13:32 카드이야기
안녕하세요~

카드세계에 입문하고 몇년간 저와는 관련이 없었던 처닝! 계시판 글을 찾아보는데 보통 체이스 사파이어 처닝 글만 많더라구요.

저에게도 처닝 타이밍이 찾아와서 아름다운 처닝 전략을 여쭙고싶습니다.

막연하게 "2년 지나면 처닝 하면 되지 뭐" 생각하고 있었는데 체이스 5/24 룰도 고려를 해야하기 때문에 막상 처닝을 하려니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현재 5/24 상황: 4/24

처닝 고려중 카드들:
  1. Chase - Marriott Bonvoy Boundless (9/2020)
  2. Chase - IHG Premier (10/2020)
  3. Chase - United Quest (4/2021)

질문 들어갑니다!
  1. 처닝을 한 후에는 연회비 없는 (다운그레이드 한) 카드 한장, 새로 받은 카드 한장으로 카드가 하나 늘어납니다. 그런데 카드 3개를 처닝을 하면 카드가 3개에서 6개로 늘어납니다. 2년 후 한번 더하면 9장이 되네요. 이쯤되서 사파이어 처닝도 한번 하면 카드가 너무 많아집니다. 제 질문은 "다운그레이드 vs 카드없애기 기준을 어덯게 잡으면 될까" 입니다. 처음 처닝만 다운그레이드 하고 그 후엔 credit history에 타격이 안갈정도로 충분히 카드가 많으니 계속 만들고-없애고 반복하자 - 이게 맞죠?
  2. 추가로 체이스는 카드 갯수 한도는 없는것으로 아는데 정말 리얼리 없는것인지, 체이스 카드가 너무 많으면 승인을 안해줄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현재 체이스 개인카드 7개 소유중입니다.
  3. 현재 저는 4/24 상황입니다. 마지막 slot을 한번도 안해본 United Explorer로 채우려고 고민하던 중, 엥 처닝은?? 하는 생각이 나서 이 사단이 났습니다. 소유중인 Marriott 카드와 IHG 카드가 둘 다 처닝 가능이라 마지막 5/24 자리를 처닝에 써야하나 생각이 들어서요. 이렇게 처닝만 하다가는 체이스에 발이 묶여서 평생 다른 은행으로 넘어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이상적인 / 회원분들의 처닝 전략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otal 8

  • 2023-01-02 14:42

    2. 체이스는 갯수가 아니라 체이스 자사 크레딧 카드의 리밋 총합을 가지고 제한한다고 알고있습니다. 1개가 있던 가능한 체이스의 모든 카드의 갯수이던 연 소득의 50%로 제한을 건다고 하더라고요.

    3. 아무래도 5/24 아래로 관리 되고 있다면 체이스쪽을 건드려 보시는게 좋긴 하겠네요. 체이스에 올인이라 하더라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멕스쪽은 좀 너무 야박하게 구는거 같아서 (e.g., 팝업, 오리발, 처닝안됨 등) 굳이 아멕스쪽 카드에 특별히 아쉬운게 있는게 아니라면 안하는것도 괜찮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사실 아멕스는 체이스와 더불어 마일게임의 양대산맥이라 언젠가는 건드려야 할 곳이긴 하죠. 리퍼럴 코드 잘 찾아보시면 골드로 사인업 보너스 90k 혹은 resy 쪽 링크로 가면 75k + 250 달러 다이닝 크레딧 옵션 까지 있어서 이것도 괜찮다고 봅니다만, 5/24 이후에 하셔도 되는 카드긴 하다고 봅니다.

    더불어 크레딧 히스토리가 좀 단단하시다면 캐피탈원 벤처x도 괜찮다고 봐요. 특히 벤처x는 연회비를 뽑아 먹기가 너무 수월해서 5/24 슬롯을 하나 내 주고도 할만한 카드라고 많이들 생각하는 카드라 이쪽으로 확장해 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 2023-01-02 17:08

      감사합니다. 저도 소득의 50%라고 들었는데 카드가 7개가 넘어가려 하니 정말 그 외엔 아무 제한이 없나 싶어서요. 아멕스 골드/플랫 이미 소유중인데 브릴리언트/힐튼 등 아직 열고싶은 카드가 많아서 고민입니다.

      United Explorer 카드를 새로 열어야하나, IHG 카드 처닝을 해야하나가 쟁점인듯 합니다. 또 그 후에는 처닝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노하우도 궁금하구요.


  • 2023-01-03 11:28

    처닝을 오래동안 해오신 분들은 그들만의 방식이 다 있을것으로 아는데요.

    제가 보는 처닝은... "다이어트중에 하는 외식 습관" 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것 같아요.

    다이어트(5/24)로 먹을수 있는 음식이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한두번 가봤던 식당을 한번 더 갈것인가, 아니면 구글 리뷰만 보고서 가보지 않았던 식당을 한번 도전해볼것인가. 이것일것 같아요.

    저는 이런 기회가 있으면 먹었던곳을 또 가는 사람인듯 합니다. ㅋㅋㅋ


  • 2023-01-03 11:34

    3번 질문은, Marriott이나 IHG나, United를 같은 위치에 놓고서 가장 필요할것 같은 카드를 선택하되, 기간 한정으로 오퍼가 올라갔다면 가산점을 더 두어서 할것 같습니다. 사용처에 따라 다르긴한데, 제가 보는 세장의 카드는 가치가 비슷할것 같아요.

    Mariott은 아멕스쪽에 옵션이 있어서, 체이스 발행 메리엇은 항상 (저는) 1년이 되면 취소하고요. IHG 프리미어는 처닝을 위해 없앴었는데, Select 카드와 복수소지 룰이 바뀌면서 아직도 부부가 셀렉트 카드만 가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숙박권 이용으로 가지고 있는 카드라서, 꼭 포인트가 더 필요하지 않으면 아직도 그냥 셀렉트 카드를 가지고 있을까 합니다.

    Quest카드는 처닝대상에서 제외하시는게 괜찮을것 같아요. 처닝을 하실때에는, 브랜드에서 괜찮다고 하는 마지노선 오퍼를 주는 카드들을 보셔야 하는데요. United의 경우에 그 카드는 Quest가 아니고 Explorer 카드인듯 합니다. 6~7만에서 뽑을수 있으면, Quest가 8만을 주더라도 연회비 대비에 혜택을 비교해볼때 뒤쳐지지 않는 오퍼가 Explore 오퍼일듯 해요.


  • 2023-01-03 11:43

    체이스의 경우에는 카드 갯수는 상관이 없고요. 개인마다 소득에 따라서 정해진 크레딧 리밋의 Pot 에서 여러장의 크레딧 카드로 리밋을 분산시켜서 발행한다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과 비지니스카드를 포함해서 최대 11장까지 가져본적이 있고요. 추후에 다시 만들 생각과 연회비 조절을 위해서 하나씩 없애면서 했던 작업은, 메인 카드 두어장을 지정해서 그 두장의 카드로 크레딧 리밋을 몰아놓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신규 카드신청시 바로 승인이 나는 경우에는 추가로 리밋이 더 생기는거고, 리밋 부족으로 펜딩일시에는, 지정했던 두장의 카드에서 필요한만큼의 리밋을 끌어다가 승인을 받습니다.

    "은행안에 은행"을 만들어 놓는 방법이예요. 지정해놓고 리밋을 올려놨던 두장의 카드에서 내가 필요할때 리밋을 끌어다 쓸 수 있게 만들었어요.

    이 두장은.. 개인카드에서는 하얏카드에 해놨고, 비지니스 카드에서는 예전에 발행하던 Ink Business Plus 카드에 그렇게 해 놨습니다.

    기억하기에 개인 크레딧 리밋은 비지니스로 가져갈 수 있는데, 비지니스 카드 크레딧 리밋에서 개인으로는 못 끌어오게 하는듯 합니다.


  • 2023-01-03 11:47

    2021년 4월에 Quest 카드 하셨던 자리가 곧 5/24에서 풀리니까, 지금 United Explorer 하셨다가, 올 4월에 메리엇이나 IHG 하시면 될것 같아요.


    • 2023-01-03 12:31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게 맞는것 같아요!


    • 2023-01-03 15:20

      Explorer 카드 신청을 하고 Recon 통화 후 승인 받았습니다! Lending Limit이 찼는지 기존 카드에서 리밋을 옮겨서 열어주었습니다. 저는 처음 겪는 경험이라 신기합니다 ㅎㅎ

      소득의 50% 까지라고 읽었는데 제가 제출한 소득의 딱 1/3 으로 막아놓은듯 합니다. 다음 카드 열기 전에 갖고있는 카드 리밋을 낮춰달라고 요청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