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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Asbury Park 나들이 - Asbury Ocean Club Hotel / Amex FHR Hotel Credit 후기

dandan dandan · 2021-12-14 11:49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dandan입니다.

곧 한 해가 저물어 Amex Platinum $200 호텔 크레딧이 만료되는데 회원분들 모두 유용히 쓰셨나요? 저도 뒤늦게 부랴부랴 뉴저지 남부 해변가로 1박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상이라 아주 만족했습니다. 후기 남겨볼게요~

뉴욕 FHR 호텔들을 찾는데 $200에 딱 나오면 좋겠지만 일주일 전에 찾으려니 $500이 안되는 호텔이 안나옵니다 ㅠㅠ

뉴저지를 찾아보니 텍스 포함 $350에 하나가 보입니다. Asbury Ocean Club Hotel!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며칠 후 $200 크레딧이 포스트 되었어요. 이메일로 혜택 요청을 했는데 일주일쯤 지나도 답장이 없습니다. 체크인 전날 전화로 early check-in, late check-out, room upgrade 요청을 해두었어요.

호텔 건물과 바로 맞은편 주차장 모습입니다. 호텔 소속 주차장은 아닌데 주말이라 그런지 게이트가 열려저있으면 무료라고 하네요. 덕분에 편하게 주차했습니다. 호텔 위치는 바다 바로 앞이라 너무 좋습니다.

   

이 호텔의 특징은 residence와 hotel이 같은 건물을 씁니다. 거주하는 사람들과 호텔 게스트 들어가는 문이 따로 있어요. 투숙 내내 느꼈던 것은 제가 다녀본 (소수의) 호텔중 서비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Big 4 호텔 체인만 찾는게 보통인데 이곳은 다시 올수도 있을것같아요. 좋은 부티크 호텔이 이런건가 싶었습니다. 한두명이 아니라 직원 한분 한분이 너무 친절하셨어요. 생필품이 필요해서 문의했는데 자기가 직접 운전하고 나가서 사주겠다길래 그냥 제가 다녀왔습니다 ㅎㅎ.

방은 Partial Ocean View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파셜 뷰 방중에는 가장 좋은 위치라고 하네요. 찾아보니 세금 포함 $550 정도 하는 듯 합니다. 특별한 날이라고 말을 해두었더니 술을 준비해주었어요.

   

   

   

체크인 후 점심을 먹으러 좀 돌아다녔는데 한가지 눈에 띈것은 정말 유색인종이 한명도 안보입니다. 뉴욕시티와 멀지 않고 나름 번화가인데 좀 놀랐어요. 여름에는 모래사장 들어가는데 돈을 낸다고 합니다. 비수기라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방에서 보이는 하얀 건물이 Convention Center 라고 합니다. 호텔 직원 추천 + Yelp 추천으로 점심을 여기서 먹었어요.

   



점심을 먹는데 사람도 없는데 서비스가 너무 안좋습니다. 오히려 호텔에서 먹은게 더 저렴하고 맛있었어요. Asbury Oyster Bar 입니다. 먹을만 했는데 다시 오지는 않는거로..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음식 크레딧 입니다. 모두들 아시듯이 food & beverage credit $100 + 조식을 주는데 조식 크레딧을 $60을 (1인당 $30) 받았습니다. 그런데 조식이 이미 무료라고 그냥 $160을 합쳐서 써도 된다네요. 저녁으로 배부르게 룸서비스를 시켜서 먹었는데 아주 만족했습니다. 오리, 치킨, 샐러드, 햄버거, 커피 시켜서 먹었는데 값도 착하고 근처 식당보다 훨신 나은듯 합니다. 체크아웃때 팁까지 모두 신경쓰지 말라고 까주었어요.

      

   

하루 잘 쉬고온 처음 다녀온 FHR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Total 12

  • 2021-12-14 12:18

    아.. 저는 아직도 이것을 못썼는데요. 두눈을 크게뜨고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좋은곳에 다녀오신듯 합니다. 크레딧 인심이 아주 후하네요. (사진 몇개 안보이는건 사진을 본문에 넣으셨다가, 그 사진을 첨부하신곳에서 지우셨나봐요)


    • 2021-12-14 13:36

      사진은 다 제대로 넣었는데 글을 나누어 써서 매끄럽지 않은가봐요 ㅎㅎ

      하루 드라이브 잘 하고왔습니다!


    • 2021-12-14 16:41

      엇 리프레쉬 하니까 사진이 깨져있네요.. 다시 올리겠습니다


  • 2021-12-14 16:38

    FHR은 개인 플랫의 회심의 혜택인거 같아요! 정말 잘쓰면 정말 많이 뽑을 수 있는 진주라고 해야 할까요? 솔직히 하나 만들까? 고민중입니다^^ ㅎㅎㅎ


    • 2021-12-14 16:42

      이번에 처음 써보고 만족해서 쓸만 한 것 같아요! ㅎㅎㅎ


  • 2021-12-14 19:26

    좋으셨겠어요.

    근데 FHR credit 12/31까지 숙박해야 하나요 아니면 올해 날짜로 예약만 하고 내년에 숙박해도 되나요?


    • 2021-12-15 12:47

      저도 그생각을 했는데요, 프리페이라 내년 숙박이라도 돈만 12/31 전에 포스트가 되면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확실하진 않아요!)


  • 2021-12-15 14:24

    FHR 저도 써야하는데 심지어 . 2개의 카드에 있는 FHR 을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중이였는데 포스팅 올리신곳 괜찮아서 다녀올까 생각중이예요 ~ 😀


    • 2021-12-15 15:01

      한국 바다는 아니지만 바다 보고싶을때 한번 갈만 한 것 같아요. 겨울이라 호텔은 텅~텅~ 비어서 조식은 독차지였습니다. 오프시즌이라 수영장이랑 야외 deck은 (좋아보이던데!) 닫혀있는데 정 원하면 직원 감시하에 구경은 시켜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 2021-12-15 15:05

    요기 괜찮아 보이네요! 저도 생각 해 봐야 겠네요~


    • 2021-12-15 17:35

      값이 제일 만만했습니다 ㅋㅋ

      이렇게 크레딧 빵빵하게 주면 갈만 한 것 같아요.


  • 2021-12-16 05:07

    서비스 정말 좋네요. 이런 호텔은 늘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더라고요.

    바다도 있고 히든젬 찾으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