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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 즐기는 위대한 개츠비 - Encore Boston Harbor (feat. Amex Platinum)

Tim! Tim! · 2022-07-07 06:38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굉장히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Moxie님 및 회원분들 다들 잘계시는가 궁금하네요.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올해도 6개월 정도 남았네요. (플막의 연말이벤트는 올해도 진행될지 궁금합니다!)

보스턴에서 정말 가보고 싶은 Encore Boston Harbor라는 호텔이 있었는데, 6월초에 Amex Platinum 리조트 크레딧으로 다녀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Moxie님의 아멕스 플라티넘 카드 링크: The Platinum Card from American Express

(작년 연말에 밖에만 구경하러 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특히나 밤에 조명을 예쁘게 켜놔서 연말/연시에 자전거 타고 와서 밖에만 구경하고 가도 기분이 좋아지는 카지노호텔 입니다.)



아멕스 플라티넘 카드를 만들고 호텔/리조트 $200 크레딧을 한번도 못써봤는데, 여기서 1박을 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호텔 크레딧은 Amex Travel (Fine Hotels + Resorts) 에서 플라티넘 카드를 이용해서 예약하면 $200를 돌려주는 기본혜택으로 이 호텔의 1박 비용은 $347/일로 크레딧으로 전체를 커버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Memorial Day 휴일이 끝난 직후인 5월31일 (화) 1박을 검색했더니, 룸차지 $236.38 + Tax 27.66 해서 총 $264.04 비용이 필요한 숙박이었습니다. 2022년 6월기준으로 아멕스 플라티넘 카드를 이용해서 Fine Hotels Resorts를 통해 예약하면 i) $200 Hotel Credit, ii) $100 Experience Credit,  iii) 아침식사 크레딧 $40, iv) 체크아웃 오후4시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호텔 체크인을 위해 5분정도 기다렸는데, 직원이 Amex Platinum 회원임을 인지하고 아멕스 관련 혜택을 출력한 용지와 함께 친절하게 응대해주었습니다. otherwhile님 처럼 부지런하지가 못해 찔러나보자를 특별히 하지도 않았음에도 연휴가 끝나서 공실이 많은지 바다가 보이는 Deluxe 방으로 알아서 Upgrade 해주었습니다.




그외 숙박객을 위해 카지노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멕스 VIP 혜택은 아닙니다)



(King bed가 있는 Deluxe 방사진입니다.)


저는 호텔에 문외한이라 그런지, 욕조가 대리석 장식이 되있는것 하나로 충분히 감동했습니다.


(여성분들을 위한 파우더 테이블도 옆에 있습니다)


그외 Rare Steakhouse (또는 다른 호텔내 식당)에서 Experience 크레딧을 $100을 쓸수 있는데 일이 늦게 끝나 10시넘어서 도착하는 바람에 식당이 문을 닫아 쓰지 못하고,  UberEats 에서 눈물을 흘리며 Uber Credit으로 한식 배달을 시켜먹었습니다. Experience 크레딧의 도움을 받아 토마호크 스테이크(세전 $190)가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생애에 먹어야 겠네요. (운영시간 5PM - 10PM, 식당에 드레스코드가 있으니 참조하세요)

**(Experience credit $100는 아마도 룸차지로 계산해야 적용 되는것 같은데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호텔직원이 설명할때 잘 들으시고 쓰시기를 바래요)


카지노에 가서 $100 정도 사용하고 경험해보려 했는데, 카지노는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중국자본이 많이 들어갔는데 붉은색 장식들이 많았고 손님도 중국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자정이 넘어서 최신형 터치스크린 디지털 슬롯머신을 돌리고 있는 고객들을 보면서 저게 과연 재미있을까 회의도 들고, 아침9시에 말끔하게 차려입고 카드게임 손님들을 기다리는 딜러들을 보면서 복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님이 있으니까 24시간 하는 거겠지요?)




(중국풍의 호텔 정문 장식물)


아침은 Garden Cafe에 가서 Lobster Benedict (세전 $38)와 커피한잔을 마셨습니다. VAT와 팁을 포함해도 $40가 크레딧으로 차감되니까 커피 한잔 마시고 나오는 느낌으로 기분좋게 조식을 먹고 나올수 있었습니다.


(랍스터 베네딕트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Amex Platinum카드를 이용한 보스턴의 Encore Boston harbor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기타

-Boston Blue Bikes 정거장이 호텔 밖에 있어서 자전거로 한바퀴 돌고 싶으신분들은 렌트 가능합니다.

-호텔 숙박에 별로 도움은 안되지만 Costco가 도보 거리에 있습니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Water Shuttle 수상택시가 있습니다.

-Boston Logan Intl' Airport 가는 셔틀은 없어서 Uber 택시 이용시 $35-40 정도 나옵니다.

-의류 쇼핑하고 싶으신 분들은 Assembly Row가 호텔 근거리에 있습니다.  (Assembly row 에 있는 Saks OFF 5th는 아멕스 크레딧을 받을수 없습니다. Saks 크레딧 쓰고 싶으시면 Back Bay에 있는 'Saks Fifth Avenue'에 가셔야 됩니다.)
Total 11

  • 2022-07-07 16:56

    와!~ 각종 지역정보가 같이 있는 멋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여기에 있는 Encore 카지노 호텔이 제가  Wynn Rewards 프로그램 티어매칭하면서 보이던 호텔인데요. 실제로 다녀오셨네요. 중국분위기에 조금은 그런 카지노는 그렇지만, 그래도 호텔을 좋아보여요. 화장실 대리석 멋집니다.  아멕스 플래티넘의 혜택을 받으신것도 훌륭하고요. 🙂

    저는 부부가 한장씩 있는 플랫중에 제것을 이제 골드로 내려야 할 시간이 온것 같습니다. 참, 지난주말에 두장으로 이미 Saks 5th 기카는 해결 했어요. ㅋㅋㅋ

    올 연말 이벤트는 조금 다르게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경품 내용에도 좀 변화를 주려고 하고요. 연말에 어딘가 멋진곳 여행을 갈것 같아서,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 2022-07-08 01:50

      네. 호텔은 너무 좋았어요! 아멕스 플라티넘은 우버크레딧만 써왔는데 여행관련 크레딧이 꽤 좋은것 같아요.


      • 2022-07-10 10:00

        그것에 플러스, 여행다니시면서 센츄리온 라운지 몇번 가보시면 카드 취소나 다운그레이드 할때 솔직히 고민됩니다. 🙂


  • 2022-07-07 17:48

    이거 너무 괜찮은데요? 요즘 Amex plat을 들고 계신 뷴들이 많아서 fhr 후기들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유용하게 쓰기는 참 쉽지 않은데 … tim님은 잘 쓰신 듯 해서 다음에 따라해야겠습니다 🙂 스테이크는 못썬 부분은 많이 아쉬운데요??? ㅠㅠ 그래도 다른 혜택 잘 찾아 즐기셔서^^ 너무나 좋은 후기 저 또한 기분좋게 보고 갑니다~!!!


    • 2022-07-08 02:00

      호텔 잘때마다 otherwhile님 찔러나보기가 생각납니다. 계획을 잘 짜는편이라 생각하는데 여행관련 된거는 귀찮아서 못하겠어요. Experience 크레딧이 헷갈리는게 체크인때 쓰라고 알려줬는데 아멕스홈페이지에는 2박이상시 혜택(?) - 잘알아보고 써야될거 같아요. (Saks 크레딧은 Saks OFF 5th서 잘못사용해서 +$150 날렸습니다)


      • 2022-07-11 02:40

        저희도 예전에... saks 크레딧 saks off 5th에서 잘못써서... 낭패를 당한적인 많았는데~! 그 이후로... 딱 금액에 맞게끔... 온라인 주문으로만 했던 기억이 있네요^^ 찔러나 보자는 ㅋㅋㅋ 호텔 숙박 하루 전에만 하셔도 성공률이 엄청 올라갑니다^^ 나쁘지 않아요! 전화 한통이나, 문자 한통이면... 좋은 방에서 잘 수 있어요 🙂


  • 2022-07-11 12:03

    여기 너무 좋네요. 제가 블링블링한거 좋아하는 가봐요. ㅎㅎㅎ

    뷰도 좋고 다 좋아 보여요.


    • 2022-07-12 06:57

      네. 너무 고급지고 좋았어요. 라스베가스에 있는 카지노호텔들이 다 이렇게 멋진지 궁금하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못가고 있다가 아멕스 FHR 크레딧으로 살짝 맛만 보고 왔습니다.


      • 2022-07-17 00:28

        제가 조만간 라스베가스 Encore의 사진 좀 올려보겠습니다. ㅋㅋㅋ


  • 2022-12-30 22:34

    축하드립니다.

    본 게시글은 2022년 Fly with Moxie 연말 이벤트에서 Writer's Award에 선정 되었습니다.


    • 2022-12-31 00:10

      아이고 감사합니다. 다시 읽어보니까 즐거웠던 기억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