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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이끄는 여행계획 (1): 콜로라도 Vail, Glenwood, Aspen

otherwhile otherwhile · 2019-08-08 13:32 여행이야기 발권/예약후기

안녕하세요? otherwhile입니다.

지난 4월에 20대 시절을 함께 보낸 Portland, OR 방문하면서 Bagby Hotspring(https://flywithmoxie.com/board/266265)을 다녀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여파로 몸이 찌푸둥하고 겨울에 뜨뜻한 온천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감정이 이끄는 여행계획을 그냥 잡아 버렸습니다 ㅋㅋㅋ

애들 학교스케줄(학부모의 비애ㅠ.ㅠ) 때문에 마음대로 여행스케줄을 짤수가 없고, 적당한 시간이 (한창 여행 peak인) thanksgiving week으로 잠정적으로 결정을 하고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1. 항공발권 (DFW-DEN / EGE-DFW)

- 제가 보유한 마일 중에서 (언제한번 쓸까?) 하는 Lifemiles이 100k 정도 있었는데요, 이번에 조금이라도 털어보자는 마음에 Lifemiles을 꺼내들었습니다.

- DFW에서 직항으로 움질일 수 있는 Star Alliance 계열 항공사가 United 밖에 없는데 DFW-DEN을 찾아보니 착한 가격 인당 7.5k (편도)가 직항으로 thanksgiving week 수요일에 뜨더라구요 (아마도 thanksgiving day 전날이라 사람들이 안움직이는 듯 해요^^) 그래서 4명(총 30k + tax)로 발권 완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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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는 돌아오는 편을 알아보니 마일로 올 수 있는 발권이 거의 불가능해보여, 착한마일에 직항으로 DFW 여정이 가능한 곳을 찾다보니 EGE-DFW에서 인당 AA 12.5k 편도가 가능한 일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 제가 온천여행으로 가려고 했던 Glenwood 지역에서 30-40분 거리에 공항이 있어서 "앗싸!"를 외치며 발권을 그냥 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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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총 Lifemile 30k와 AA 50k로 4인가족(+infant baby)까지 발권을 완료하였습니다^^


2. 호텔 (DoubleTree by Hilton Vail, CO)

- 제가 가지고 있는 호텔계열중에 아침주고 룸업글이 가능한 Hilton을 꺼내들었습니다. 주 목적인 Glenwood 온천지역을 찾다보니 적당한 위치에 좋은 호텔이 하나 있더라구요. Vail, CO에 DoubleTree by Hilton Vail에 묶기로 결정을 합니다. (Glenwood와 1시간 미만의 거리고, 공항까지도 30분, 그리고 Apsen도 2시간 미만에 거리에 reach가 가능해서 이 곳을 base camp로 선정하게 된 이유입니다.)

- 포인트 가성비는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호텔후기를 보니 새로지은 건물이고 여러가지 좋은 평으로 이 호텔을 정하였는데요, 보통 평일에는 $200(report fee $40 per day+tax)/49k-53k정도이지만 아마도 thanksgiving peak이 되면 가격이 더 올라가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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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온천만 즐긴다고 했는데, 이번에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젊은 시절 즐겼던 ski와 snowboard 장비를 다시 꺼내들어야 할 듯 하네요~! (뱃살 때문에 ㅠ.ㅠ 잘 타질지?) 애들이 어려서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다른 후기를 보니 (교육받고 가르치면) 2살만 넘으면 가능하다는 말을 들어서 ... 용기를 내서 이번에 온천 뿐만 아니라 스키도 같이 계획하게 됩니다.



감정이 이끄는 여행이지만, 그래도 항상 여행계획은 설레고 좋네요^^ (단지, 돈이 깨져서 문제지만 ㅠ.ㅠ; ㅋㅋ) 아무튼, 여행후기도 다녀와서 (몇개월 뒤지만 ㅋ) 글타래로 한번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역과 호텔 관련하여 좀 더 쓰고 싶은 내용이 있었는데, 아내가 아침에 샌안토니오 빨리 가야 된다고 ㅋㅋ 보채서 글을 여기서 중단하고 다녀와서 add 하겠습니다.**

첨부파일 4개
Total 14

  • 2019-08-08 16:08

    이거 이렇게 저렴하게 발권이 되어서 라이프마일 터실수 있으시겠어요? ㅋㅋㅋ

    여행 준비/발권은 항상 신납니다!!!!


    • 2019-08-09 15:45

      눈싸라기 조금 치운 느낌이네요 ㅋ 그래도 부지런히 찾아서 싸게 또 잘 털어야 겠습니다^^


  • 2019-08-08 21:49

    생각하고 있는 여행지인데, 잘 보고 따라해야겠습니다. ㅎㅎㅎ


    • 2019-08-09 15:45

      잘 다녀와서 후기 한번 남기겠습니다^^ ㅎㅎ


  • 2019-09-20 22:26

    전 이번 일요일에 4박5일 Vail로 휴양여행갑니다. 

    후기쓰고 이런 능력은 없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뭐라도 남길께 있음 남기겠습니다.

    예약할때는 단풍구경이라 와이프가 좋아했는데 아직 산이 파랗다고 하네요 ㅠ.ㅠ 


    • 2019-09-21 02:55

      ㅎㅎㅎ 후기 한번 적어주세요~!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단풍이 빨리 들어야 되는디 ㅠㅠ 아무튼 잘 다녀오시고요~!!! ^^


  • 2019-09-21 00:31

    라이프마일 100K면 더 멀리 가세요. 유럽이나 아시아쪽으로 ㅎㅎㅎ

    콜로라도 좋다는 얘기는 여러번 들었는데 아직 기회를 못 잡았었어요. 콜로라도 후기 기대합니다!!!


    • 2019-09-21 02:53

      ㅎㅎㅎ 아직 애들이 어려서~! 유럽은 꿈도 못꾸네요! 쫌 다녀야 되는데 맨날 휴양지만 주로 가게 되서~! 쫌 아깝게 쓰고 있긴 합니다! 라이프마일 사용방법을 쫌 배워야 할 듯 하네요!!! 한수 전수해주세요^^


      • 2019-09-21 05:26

        아닙니다. 효율적으로 너무 잘 쓰고 계세요!!! ㅎㅎㅎ
        라이프마일 사용법은 전문가 @늘프루게 님이 계시니 부담 느끼지 마시고 질문하세요.
        늘푸르게님 명품글들 중에 라이프마일 사용법 관련글이 몇개 있어요. 그걸로 시작하시면 금방 전문가 되실거에요^^


        • 2019-09-21 10:52

          안그래도 라이프마일 101이랑 발권의 대한 가르침이 생각보다 자료가 없더라구요! 늘푸르게님 글도 올라온 것과 올리시는 글 챙겨서 잘 보고 있는데~! 정말 라이프마일의 생리는 알다가도 잘 모르겠어요! 정말 엉뚱한데서 터져나올때가 한두번이 아니라서~!!!


  • 2019-09-22 05:09

    제 2의 고향인 콜로라도를 가시는군요....온천 좋은데 많으니까 꼭 온천하고 오세요~글렌우드 핫스프링스 노천탕 좋습니다. 덴버에서 70번을타고 산으로 가는길에 인디안 핫 스프링스는 케이브 온천인데 실내?라고 할수있는 온천 수영장도 있어서 아이들 놀기에도 좋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갔을땐 한국분이 인수하셨더라고요. 숙소 잡으신 베일은 정말 동네가 너무 예쁩니다. 물가가 비싼게 흠이예요. 애스펜도 다녀올만 합니다. 가끔 연예인들도 보실수 있어요~제 기억으론 개스비가 많이 비싸니까 꼭 만땅으로 채우고 애스펜으로 들어가세요~


    • 2019-09-22 11:48

      오~!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저희 가족 전부 11월 말에 있을 콜로라도 여행을 엄청 기다리고 있어요 🙂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이 온천이었으나 ㅋㅋㅋ 스키도 쫌 타고 오려고요~! 근데, 애들 tubing 할만한 곳도 많나요? 혹시 애들 스키 배우는데 실패하면 "이가 아니면 잇몸이라도" 써야 되는 상황이 올 듯 해서 ㅠ.ㅠ; ㅋ


      • 2019-09-22 13:53

        튜빙하는곳도있고 스노우모빌 타는곳도 있습니다. 구글링 해보시면 더 많이 찾으실수 있으실테지만 Vail 근처에서 다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리시면 제 경험상 스키강습 보다는 튜빙이 더 괜찮을거예요. 큰애가 어릴때 저도 산에 올라가서 저와 와이프는 보드타고 애는 반나절 스키를 넣었는데...일단 아이가 영어가 완벽하지 않으니까 가르치는 사람이 아무리 잘해도 못따라가더라고요. 그 후에 튜빙 같이 했더니 스키보다 더 재미있다며...


        • 2019-09-22 14:40

          ㅎㅎㅎ 그럼 튜빙을 좀더 고려해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