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le Tree 후기 (콜로라도 Vail)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otherwhile입니다.
작년연말과 연초에 new project 때문에 fly with moxie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거의 잠수를 탔는데요 ㅠ.ㅠ; (죄송!) 맨날 써야지 써야지 ... 하면서도 못쓴게 한이 되어서 집에 보스의 눈을 피해 오밤중에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또 키보드를 두드리네요^^
우선 "감정이 이끄는 여행(1): 콜로라도 Vail, Glenwood, Aspen"에서 항공발권과 호텔숙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호텔후기만 남기겠습니다^^
(Denver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보는 설경은 장관이네요^^ @포조동님이 주신 United lounge coupon 너무나 잘썼습니다^^ 감사합니다! )
1. 설경속에 감춰진 보물(Double Tree by Hilton, Vail)
- 호텔의 접근성 때문에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3박 4일동안 친절한 staffs 때문에 너무나 만족스러운 stay이었습니다.
- 따로 valet parking이나 baggage carry service는 없었지만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Parking fee도 무료이고 근처 마트나 식당들도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2. 무제한 묻지마 조식(?)
- 예전에 옆동네 게시판에서 이 호텔 후기를 보았는데, 하루에 $15(?) 크레딧으로 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가니 freezer 제품이나 snack 단품만 아니면 물, 음료수, 칩스, 샌드위치, 별다방 커피, 디저트 등등 무제한으로 가지고 갈 수 있었어요! 단지, room #와 tier 확인 후에는 아무꺼나 들고 와서 먹으면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 조식 시간만 끝나면 물 한병에 $4-5불이나 되는데, 조식 시간때에 호텔방으로 올라가면서 하루 마실 물과 음료수를 그냥 인당 2-3병씩 가지고 가도 아무말 하지 않더라구요!
- 거의 무제한급 묻지마 조식을 즐겼습니다!!! 계산기 두드리니깐 4인가족이 조식(음료 및 여러가지 제품 포함)으로 먹은거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니 인당 $20-30불은 되더라구요 … 한끼 조식당 족히 $100불은 넘는 듯 하더라구요! 그걸 3박 4일동안 했으니 ㅋㅋㅋ 이거 솔직히 남는 장사는 아닌거 같아서 막날에는 미안하기까지 하더라구요 ㅠ.ㅠ; ㅋㅋㅋ
(조식을 가져오는 곳은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단지 식당과 겸해서 쓰는 로비가 너무나 좋았어요^^)
3. 조금 아쉬운 room upgrade
- 사실 ski season만 아니었으면 rooftop 방 배정도 어느정도 예상하고 갔는데, manager가 나와서 방이 없다고! 사과를 하면서 자신들이 줄 수 있는 최대가 발코니방(꼭대기 4층)으로 배정을 해줬어요! 그거라도 어디냐 하고 거기서 묶었는데, king bed에 rolling을 얹어서 5인가족(infant 한명)이 자기에는 조금 좁긴 했어요 ㅠ.ㅠ;
- 그래도 건물이나 시설이 거의 새것이여서 방이 좁은 것 외에는 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머문방은 411호였는데요, 저희 방보다 조금 큰 방이 rooftop(2층) 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정확하게는 구분이 안되지만 제 옆방은 rooftop 방이었네요)
(방이 난장판인데 ㅠ.ㅠ; 애들이 같이 있다보니 후기용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어서 사진중에서 부끄럽지만 하나 올립니다)
(Gym은 그렇게 크지 않아요! 수영장 바로 옆에 딸려 있어서 바로바로 수건공급이 원활했던 것 같습니다)
4. EGE Regional Airport
- 하루에 딱 4-5편 밖에 뜨지 않는 작은 지역공항(EGE)에 갔는데요, 이런 공항은 처음 가봐서 신기했어요.
- 돌아오는 날 폭설이 내려서 비행기가 뜰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Denver로 가는 비행기는 결항되었는데, DFW는 무사히 갔네요^^
- 작년 7월에 renovation이 끝나서 모든게 새것이었고요, 또한 즐거운 여행의 마지막 출발지에서의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과 추억이 떠오르더라구요!
다른 activity 사진은 그냥 올리지 않았고요 … 그저 가족간의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싶기도 하고, 전부 얼굴들어간 사진 밖에 없네요 ㅠ.ㅠ; ㅋㅋㅋ 스키나 튜빙, 그리고 온천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곳인듯 합니다. 꼭 한번 시간되시면 가시고 또한 가족들과 좋은 추억 쌓으시길 바라고요~!
간간히 못다한 후기들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otherwhile이었습니다.
(이 호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마지막날 푹설이 내리는 오후에 hot tub에서 두 아들놈과 눈 맞이면서 뜨뜻한 물에 몸을 녹인게 가장 추억이 되네요! Glenwood 온천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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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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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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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024.02.23
otherwhile님 후기 잘 보았습니다.
이번 2월에 저희는 Beaver Creek 하얏으로 3박 다녀올려고 하는데요. 이미 예약은 끝난 상태입니다.
베일도 좋다고 들었는데 리프트까지 호텔에서 먼가요?
호텔 조식은 어떠하였는지 궁금합니다.
가끔 눈이 오면 I-70가 클로스 된다고 해서 현재 킹스톤으로 장소 변경해야 하나 조금 고심하고 있는중입니다.
Beaver Creek Hyatt이면 조식이 30불대라고 들었습니다. 우선은 리프트와 호텔은 거의 붙어있다고 하더라구요! 한가지 추측은 I-70가 가끔은 폭설로 인해서 클로스 되는게 문제인데, 하루정도 오는 걸로는 문제가 되지 않고요... 거의 스톰수준의 폭설일 때는 2가지 문제를 생각해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1) Beaver Greek에서 Denver(약 2-2:30 소요)까지 어느 한군데서에서 막히면 답은 없습니다. I-70 실시간 update를 체크하시는데, 보통 호텔에서 대부분 인지하고 있어서 물어보시면 간단하게 알 수 있는 정보입니다.
2) 그러나 길은 뚫린다고 하나 Denver 공항에서 비행기가 안뜨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이 경우는 답이 없네요 ㅠ.ㅠ; 저는 EGE 공항에서 탔는데, 이날 Denver로 가는 비행기가 취소되었습니다. Vail 지역은 눈이 보시는바와 다 녹아서 없었는데, 그쪽은 아니라서 비행기가 결항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이 경우가 위에서 2번째 경우에 해당하더라구요^^
사실 이러한 경우는 자주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워낙 제설작업 차량도 자주 다니고, 또한 왠만한 폭설로는 길이 막히는 경우는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정말 콜로라도는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3월말에 가면 애매하려나요?
여기는 봄방학인데 거기는 그래도 눈이 좀 남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3-4월까지 눈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12월 중순부터 4월초까지는 눈이 더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쉽게 11월 말에 갔는데 눈이 오히려 없어요 ㅋ
아, 저는 언제 콜로라도 가서 스키 함 타나요...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요..
소개 해 주신 호텔 꼭 기억해야 하겠어요. 온천도 참 좋은듯 합니다.
가족 여행 잘 하신듯 해서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일듯 하구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요즘 여행병이 조금은 가셨어요! 연말 연초에 너무 바빠서 🙂 가족들한테는 미안한데~! 3월에는 그냥 로드트립 한번 가려고요~! 여름에는 연달아 여행 2번이 있어서 쫌 쉬는 의미로^^
스키여행 가시는 분들 후기보면 참 부럽습니다. ㅎㅎ
아, 그런데 원글의 font는 일부러 작게 조절하시는건가요? 원래 세팅은 16pts로 되어있는데, otherwhile님의 글들은 모두 12pts로 되어있어요.
문서작업 12pt 습관이 되어 있어서 그랬네요 ㅠㅠ 손전화기로 보니 글씨가 작긴하네요 ㅎㅎㅎ 나중에 바꿔 놓겠습니다^^ 막시님! 한국 여정은 잘 하고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