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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국수 먹으러 제주나 다녀와볼까? (제주 당일 치기)

미스터칠드런 미스터칠드런 · 2021-12-18 08:18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미.칠. 입니다!

델타 마일로 왕복 5천에 끊을수 있는 매력적인 차감율 덕분에 바쁜 일정중에 평생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제주 당일 치기를 계획해 봤습니다.

원래는 6천에 비즈니스를 발권했는데 일정 변경으로 또? 대한항공 이콘을 탔네요. (ㅠㅠ)

 

김포공항에 있는 KAL 라운지 입니다.  아침 비행기 였는데 라운지 방문하시는분들이 엄청 많으시더라구요.

 

 

저희가 타고 갈 비행기가 왼쪽에 준비중이네요!

 

 

언제나 봐도 저 좋은 제주공항 사인 🙂

 

 

 

이번 여행을 계획하게된 주 이유 "올레 국수" 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꽤 대기를 했었는데요.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다들 국수 한사바리 하러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잖아요?  😎 )

 

 

 

 

올레 국수를 맛있게 먹고 친구 와이프가 빈 케리어까지 보내면서 사오라고한 마늘빵이 유명한 빵집입니다.

친구 녀석은 여기서 마늘빵 10봉지를 사가더라구요. 빈 케리어에 꽉 채웠답니다.

저는 예전에 파주 프로방스쪽에 유명했던 마늘빵정도를 기대 하고 갔는데 생각 보다 부드러워서 놀랬습니다. (저도 추천해요!)

 

 

 

 

마늘빵 까지 야무지게 구입하고 나서는 동생이 추천한 요즘 핫 하다는 셀프 촬영 스튜디오를 방문했습니다. (광고 아니에요 :))

(https://www.instagram.com/siwa_studio/)

위에 인스타 사진들 보시면 알겠지만 주인장님이 사진 촬영도 같이 해주시고 친구와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주가면 항상 방문 하는 애월의 리치 망고!

아직도 그대로 잘 있더라구요. 이곳에서 파는 망고쥬스는 항상 홍시와 망고가 섞인듯한 부드러운 단맛이 일품입니다! (밑에 차 사진에 망고 쥬스있어요!)

 

 

 

저랑 친구랑 사실 차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갈때는 항상 못타본 차들을 타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친구와 현대의 아이오닉5를 렌트 했습니다.

전기차는 사실 테슬라를 제외하고는 타본적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친구와 저 차를 타고 한라산을 다녀왔는데 모든 밸런스가 참 좋은 차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급속충전기에서는 약 20분 미만으로 15%였던 배터리를 85%까지 충전할수 있었습니다.

(전기차의 가속력 + 가족들을 위한 넉넉한 공간 + 제주도 한정이긴 하지만 너무 좋은 충전 인프라)

 

 

 

 

 

그리고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 했던 해물 삼합집.

길게 말해 뭐하겠습니까? 사진으로 대체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친구와 참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그랜드 하얏에서 1박을 못해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에 가족이랑 같이 가려구요.

한국에 계신분들은 요새 쌀쌀 하던데, 제주 당일 치기 어떠세요? 😉

Total 14

  • 2021-12-18 09:51

    아... 제가 이제 다음주부터 11월방문에 먹었던 한국음식의 내용을 조금 풀어볼까 했는데, 선수 치셨습니다.

    국수 먹으러 마일리지로 (이코노미 타고서 ㅋㅋㅋㅋ) 제주도 당일여행. 이런거.. 우리가 하는거죠. 🙂

    참, 렌터가 어디서 하셨는지 나중에 정보 좀 알려주세요. 저도 5월초에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를 한번 가볼까.... 슬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저 마늘빵집 꼭 가겠습니다. ㅋ)


    • 2021-12-22 08:07

      친구녀석한테 첨에 당일 치기 하자니깐 🤔 이런 표정 이였어요.

      저가 항공사도 아니고 땅콩항공인데 아깝지 않냐며.. 그래서 웃으면서 으쓱 했죠

       

      차는 저희 일정이 당일 치기라 쏘카에서 빌렸습니다. 시간별로 빌려주는곳이죠. 아이오닉 5랑 캐스퍼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남자 둘이 캐스퍼는 작을거 같아 아이오닉으로 했는데 잘 한거 같습니다.

       

      전기차의 슈퍼카 같은 가속력 느껴보시죠!!


  • 2021-12-18 14:00

    왕복 5천마일 좋네요. 저도 예전에 제주도 고기국수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삼합도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버섯에 불도장찍어 주는게 특이하네요.


    • 2021-12-22 08:04

      그렇죠! 가족부터 친한 지인들까지 부담없이 끊어 줄수 있는 리치리치 흉내 가능합니다.


  • 2021-12-18 15:20

    캬~ 국수 한사바리랑 삼합 먹으러 5천 마일주고 왕복 표 발권! 마늘빵은 덤. 아주 좋네요~

    친구분과 여행이니 더욱 좋으셨겠어요~


    • 2021-12-22 08:14

      점점 친구들도 Pool이 좁아 지는게 느껴지네요.

      호텔 티어처럼

      다이아몬드 친구

      골드 친구

      그냥 아는 사람 이렇게 나눠지는거 같아요.

       

       


  • 2021-12-18 17:17

    저도 마농(마늘의 제주도방언) 바게트 좋아해요. 찐 맛 빵집에서 잘 구매하셨네요.


    • 2021-12-22 08:13

      원래 유명한곳인가 보네요? 별생각없이 친구따라 갔다가 잘 먹었어요.

      함덕 해변 바로 앞이라 빵 사와서 바로 먹을려다가 바람이 불어서 마늘 조각들이 코로 들어 가더라구요;


  • 2021-12-18 18:15

    아이뒤 줄임말에 한번 웃고 갑니다^^ ㅋㅋㅋ 후기를 보고는 정말 만족하고 가고요~! ㅎㅎㅎ 좋은 후기 감사합니자! 고귀국시(사투리?) 정말 그립기도 하도 꼭 다시 먹고 싶네요^^


    • 2021-12-22 08:11

      고기 잡내 안나게 육수를 뽑는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 대단하더라구요. 이전에 레시피 보고 따라서 만들었다가 코스트코의 강력한 돼지냄세에 그대로 키친 그라인더로…


  • 2021-12-19 08:58

    당일치기는 생각해본 적 없는데 발상의 전환이십니다. ㅎㅎㅎ

    델타 마일도 저렴한데 왜 그 생각을 못해봤을까요.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만한 거리기도 하고요.


    • 2021-12-22 08:10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년전 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제주도 비행기를 뿌리고 다녔습니다!! 누가 보면 막시님처럼 마일 부자로 착각 하실듯하네요 ㅎㅎ


  • 2021-12-20 12:03

    앗 저도 격리 끝나면 제주 당일치기기 다녀와야할것 같은 글인데요. 리치망고 지난 5월에 제주 다녀오면서 갔던곳인데 맛있었어요. 대기표 이름도 너무 재미있고요 ㅋ. 그러고 보니 겨울 제주는 간 기억이 없어서 당일치기라도 생각해봐야겠네요. 갑자기 생긱 격리때문이 일정이 너무 빡빡해 졌어요 ㅠㅠ


    • 2021-12-22 08:09

      맞아요! 리치 망고에서 저는 정우성 숟가락 뽑았는데 정우성님~ 부르셔서 네! 하고 갔는데 친구가 옆에서 돌+아이 쳐다 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