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아이슬란드 다녀왔어요^^

황금돼지 황금돼지 · 2022-10-22 21:45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온라인 활동 안하고 오프라인만 한다고 막시님께 혼나고 다시 돌아왔어요 ㅋㅋ

지난주 짧게 아이슬란드 7박 하고 온 아야기 잠깐 할께요



아이슬란드는 누구나에게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아닐까요?

유나이티로 ATL-EWR-KEF 여정으로 왕복했구여

렌터카로  레이캬비크 출발 시계반대방향으로 링로드하는데 스포티지 4륜구동 보험 풀커버해서 120만원정도 들었어요(편의상 아이슬란드머니 * 10하면 원화더라구요)

개스는 리터당 3천원이상했구여 총 55만원정도 들었어요

숙박은 에어비앤비로 했구여

10/8일 아침 8:30도착했는데 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 바람이 불었다 멈췄다하는데.. 해가 나오고 바람이 안불면 하나도 안추운데 흐리고 바람불면 또 너무 추운거예요 그래서 뒤집어썼다 벗었다하며 레이캬비크 시내를 좀 돌았는데 다들 아시는 그 교회 빼곤 딱히 볼게 없더라구요 ㅋㅋ



블루라군을 가려고 했는데 당일예약이 안되서 푸른물 구경만하고 왔구여, 꽃청춘에서 먹었던 핫도그집 찾아서 하나 먹어봤어요(6천원)

맛은 음.. 전 개인적으로 코스코꺼가 더 맛있는거 같았어요ㅋㅋ

아이슬란드 에어비앤비 숙소는 대체적으로 집이 작았어요

방에도 싱글침대 2개 있으면 가방 풀어놀 공간조차도 없는 방도 꽤 있었구요 난방은 라지에이터를 사용하는데 밤에 꽤 따뜻했구여 양말을 꽉 안짜고 널어놔도 몇시간이면 금방 말르더라구요 ㅋㅋ

욕실에 샤워부쓰는 조립식이 대부분였는데 거구의 미국인들은 못들어갈만한 싸이즈였어요

아이슬란드가 워낙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나라라

밥은 저녁에 해서 먹고 남은걸로 아침까지 해결하고 점심은  유명관광지에는 휴게소가 있어 기념품도 팔고 간단하게 샌드위치등을 파는데 맛은 머.. 근데 가격은 최저 15천원에서 3만원이상으로 사악해요

근데 휴게소가 없는 관광지도 많아서 도시락을 싸가야할때도 있었어요

2일차부터 링로드 시작했구여

유명 대표 관광지 골든서클의 싱벨리르국립공원-게이시르 간헐천-굴포스를 갔는데요 눈비바람이 엄청나서 사진도 못찍고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요 서있으면 바람이 막 밀어서 휘청거릴정도였어요 간헐천도 몇십분 기다려서 겨우 봤는데 바람이 너무 쌔니까 위로 솟지 못하고 옆으로 바로 무너지더라구요 ㅠㅠ

가장 오래된 온천 “시크릿라군”에서 언몸을 좀 녹이고

게리드분화구 (Kerid Crator) 봤구여

 

3일차

셀야란즈포스(Seljalansfoss) 폭포



스코가포스(Skogafoss) 폭포

솔헤이마요쿨(Solheimajokull) 빙하

디르흘레이 (Dyrholaey) 절벽

레이니스파랴 (Reynisfjara) 주상절리

 

4일차 : 빙하

스카프타펠(Skaftafell)



스비나펠요쿨(Svínafellsjökull)

프얄살롱(Fjallsárlón)

요쿨살롱 (Jökulsárlón)



베르혼(Vestrahorn)

 

5일차

데티포스(Dettifoss) 폭포

크라폴라 (Krafla) 지열지대

비티분화구(Viti) 칼데라호수



흐베리르(Hverir) 화산지형

미바튼네이쳐배스 (Myvatn) 온천

 

6일차

아퀴레이리(Akureyri) 마을

고다포스(Goðafoss Waterfall) 신들의 폭포



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반도로 이동

 

7일차

그륀다르피오르뒤르 (Grundarfjörður) 마을을 지나

스나이펠스 반도를 한바퀴 돌면서 폭포,분화구,절벽,무지개,물개 등 차들이 주차되있으면 들러 구경하면서 아이슬란드에서의 자연 관광을 마무리했구요

보르가르네스 마을을 지나 레이캬비크로 돌아왔어요

다행히 마지막날 날씨가 좋아 무지개길에서도 시간좀 보내고 교회 안에도 들어가 보고 유명한 빵집에서 빵도 사먹고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먹고 공항 근처 숙소로 갔어요ㅇ



여행내 흐리고 구름이 많아서 오로라는 커녕 그 예쁘다는 별도 구경을 못했었는데 다행이 마지막날 구름이 걷힐예정에 오로라 지수도 좀 나오고 해서 10시부터 빛이 없는곳으로 2시간여 헌팅을 다녀서 엄청나게 크고 밝은 북두칠성과 오로라를 보는데 성공했어요^^
Total 10

  • 2022-10-23 09:22

    와~! 오로라는... 사진으로 봐도 멋지고... 실제로 보면... 어떨까요??? 너무 보고 싶습니다!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 2022-10-26 09:27

      오로라는 희한한게 실제보다 사진이 더 멋있더라구여 ㅋㅋ


  • 2022-10-25 04:41

    멋집니다. 좋은 여행후기 감사드립니다.


    • 2022-10-26 09:27

      숙제완료!!


  • 2022-10-25 13:42

    첫번째 사진에서 깜놀했어요.  도깨비 인가요??  ㅎㅎㅎ

    폭포사진 앞에서 기를 받고 계시는 분이 황금돼지님??

    오로라를 직접 보셨다니~~~  저의 버킷리스트인데 추운곳에 가기는 두렵고 비행기에서 꼭 한번 만났음 좋겠어요.


    • 2022-10-26 09:48

      ㅋㅋ 도깨비 아니고 트롤인거 같아요

      폭포에선 그 추운데 용감하게 웃통벗고 찍는분이 있어 저도 사진에 담아봤어요.. 전 추워서 칭칭 감고 있었디요 ㅋㅋ

      오로라도 예쁜데 별도 엄청 예뻐요

      꼭 한번가보세요^^


  • 2022-12-30 22:39

    축하드립니다.

    본 게시글은 2022년 Fly with Moxie 연말 이벤트에서 Best Photo Award에 선정 되었습니다.


    • 2023-01-15 08:58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오로라가 효도했네요 ㅋㅋ


  • 2023-02-01 16:52

    와 저는 여름에 10일로 링로드 투어 하려고 하는데... 다음에 일정에 조언좀 주세요 지금 만들고 있는중이라...4인이 움직이는거라 숙소가 걱정이네요


    • 2023-02-02 08:49

      네.. 언제든지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