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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picture #1-3 스위스 루체른-리기산

bigpicture bigpicture · 2022-11-10 12:40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rtw #zrh #luzern #lucern #rigi #mt #mountain


빅픽처 bigpicture 입니다. 2022년 뜨거운 여름 rtw로 들렀던 유럽을 같이 돌아보고 있습니다. 처음 보신 분들은, 앞에 글 참조해 가시면 되겠습니다.






스위스가 왜 매력적이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도시와 자연이 너무 잘 조화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미국 자연이 좋죠. 그런데 차나 비행기로 가려면 한참 가야 합니다. 도시도 그렇죠. 싱가폴, 런던, 도쿄 좋지만... 너무 복잡합니다. 그런데 스위스는 너무 아름다운 자연이 불과 2시간 이내에 갈수 있다는 겁니다. 루체른이 딱 이런 매력이 있습니다.


취리히공항에서 철도로 40분, 내리자 마자 바로 빙하수로 만들어진 호수가 있고, 우측으로 마터호른이, 앞쪽으로 저 멀리 리기산이 보입니다. 보통 4천고지가 넘으니... 그런데 여기까지 등산하나 안하고 올라갈수 있습니다. 사실 어른들이 스위스여행간다고 하면... 뭣하러 나이들어서 산에 고생해서 가시지... 라는 얇팍한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역에서 내려서 바로 페리를 타고, 산악열차를타고, 정상까지 오를수있습니다. 정말 5분 정도 간격으로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스위스 패스만 있으면, 기차-페리-산악열차-케이블카 다 무료! 입니다. 저도 계산을 좀했습니다. 별도로 끊으면. 어떨까. 그냥 패스로 끊으세요. 가격도 싸구요. 표따로 구매하는 노력/시간 따지면 그냥 패스입니다.


사실 다른 여행 블로그에 보면, 어떤 코스가 있는지, 또 어디가 좋은지 너무~ 잘 나옵니다. (저는 마일/포인트 사이트에 영감을 주는 글을 쓴다고 생각해요. 가진 걸로 어떻게 마성비 높게 여행할수 있는지요. 그래서 그정도에서 후기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 최신판, 블로그나, 유튜브 보시고 조금더 연구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제가 참조한 블로그입니다.



먼저 루체른역에 기차로 도착을 합니다. 인파를 따라 가다보면 자연스레 출구로 나갑니다.



아래쪽에 그림을 보시면, 페리타는 곳이 멀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신없이 준비하다 보니, 정작 페리 시간을 안봤습니다. ㅋㅋ 그래서 얼추 30분을 더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급히 코스를 바꿔서, 원래 리기(Rigi)산을 갔다와서 보기로 한 시내를 먼저 돕니다. 원래 빈자의 사자상까지 가려했으나, 예수교회>카펠교 이렇게 돌아옵니다. 사진 찍고 구경하니 20분 정도 되었어요.



이게 카펠교구요. 일종의 진지입니다. 강으로 접근하는 적을 막는 거죠. 그위에 다리에 전시회를 하기도 하구요.



왼쪽에 보이는 교회가 예수교회입니다. Jesuits 제수잇 이라고도 알려져 있구요. 사실은 개신교에서 볼때는 탄압을 많이 했던 수도회 입니다. 바로크 양식으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 바빠서 스킵 했습니다. 여행은 한번에 꼼꼼히 보다, 슥슥 여러번이 제 방침이죠 ㅋㅋ



카펠교 위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갑니다. 반대편에서 호수와 알프스, 카펠교를 같이 담았습니다. 분명 아침에 흐리다고 했는데, 거울같은 호수에 하늘이 그대로 담깁니다.


이제 시간이 되어, 리기산 가는 페리를 탔습니다. 실내에 엔진을 그대로 볼수 있도록 해두었구요. 호수 넘어 마테호른을 보면서 건너갑니다. 여기 다니시면 정말 한국분들 많습니다.🙂



페리가 떠난후 뒤를 돌아보니, 두개의 종탑의 호프 교회도 보입니다.



한참을 가서 인지, 루체른 시내가 저 너머로 사라졌습니다.



이제 리기산 오르는 법을 간단히 설명드려 볼게요. 아래 그림 오른쪽 위에 보이는 리기쿨름이 정상 입니다. 오르는 법은 베기스에서, 비츠나우에서 또는 골다우에서 갈수 있어요. 베기스에서는 리기칼트바드까지 케이블카로, 비츠나우, 골다우에서는 산악열차로 올라갑니다. 루체른에서 베기스, 비츠나우행 페리가 있구요. (골다우까지는 기차로 가야 합니다)

저는 루체른>비츠나우>리기쿨름으로 등산하고, 하산 할때는 리기쿨름>리기칼트바드>(케이블카)>베기스>루체른 이렇게 왔습니다.


다음 사진들은 비츠나우에 도착해서 리기쿨름 올라가는 산악열차입니다.


정상에 있는 역에 올라가면 보이는 송신탑입니다. 저 위까지는 걸어서 올라가야 하구요. 올라가면 반대편의 주게르호수를 볼수 있습니다. 내려 올때는 아까 산악열차를 다시 타도 되구요. 하이킹을 좀 하면서 내려와서 중간에 내려 오는 기차를 타도 됩니다.





리기칼드바드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갑니다 . 베기스페리 선착장과 케이블카가 베기스에서 내리는 곳은 좀 거리가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걸어야 합니다.


페리안에 모습이에요.



다시 페리를 타고, 루체른 역으로 와서, 취리히행 기차를 탑니다. 공항앞에 있는 호텔에서 짐을 찾아 들고, 파리행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저는 이부분이 매력이 있어요. 아침에 스위스 산 정상을 오르고 저녁에는 파리 야경을 본다 ^^ 보통 상상으로 하잖아요. 근데 유럽은 그게 가능해요.


Ps. 취리히 공항에 pp카드로 이용 가능한 라운지 입니다. 음식도 별로고 편의시설도 그렇지만 정말 간단히 요기하고 쉬기는 적당 합니다. 그리고 직원들 미소와 친절은 미국에는 비할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후기를 기다리며, 스위스 영공을 떠나 파리 성공에서 찍은 사진을 남겨 놓습니다. (스위스 국기, 너머 왼쪽에 보이는게 취리히 공항 입니다)



이상 빅픽쳐 였습니다. big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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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0 18:37

    멋진 여행기입니다. 다녀오신곳들 한곳씩 따라가면 좋은 여행 되겠어요.

    마지막 사진, 비행기에서 찍으신 사진도 참 멋집니다. 그래도 대가족이 다니시면서 여기저기 공항 라운지가 꽤 쓸만하긴 한것 같네요.


  • 2022-11-11 10:26

    마지막 에펠탑 사진은^^ 뽜리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는 마음을 붓돋아주네요 ㅎ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