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워싱턴 DC 심장부에 위치한 Conrad Washington, DC 후기 (feat. Hilton Honer Aspire)

Tim! Tim! · 2023-01-22 13:57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한국은 설 연휴일텐데 막시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힐튼 아너 Aspire 카드에서 매년 1장씩 나오는 숙박권이 있어, 카드를 클로징 하기전에 남은 숙박권을 사용하려 다녀온 콘라드 워싱턴 DC 호텔 후기를 남겨봅니다.




힐튼 아너 Aspire는 연회비가 $450 되는 카드로 힐튼아너 다이아몬드 멤버쉽 혜택이제공되고 매년 제공되는 숙박권은 요일이나 가격에 제한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코로나 동안 Dining 크레딧이 있을때 쏠쏠하게 쓰던 카드였는데 숙박 혜택만으로 $450 지출하는게 부담이 있어서 Aspire 카드는 더 이상 사용 안하고 나중에 13만 포인트를 받을수 있는 Surpass 카드로 받아 포인트 숙박으로 사용하려 계획중입니다.  (막시님의 Hilton Surpass 제휴카드 신청링크)




힐튼에서 워싱턴 DC 부근에 운영하는 가장 비싼 호텔을 검색해본 결과 Conrad Washington, DC 가 나와서 토요일 1박 예약을 했습니다.  이 호텔은 특이하게 리셉션이 3층이 있습니다. 주말이라 2층 연회장에서 행사를 하는지 1층 입구가 굉장히 번잡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와야 '아 이제 도착했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호텔 외관은 특별한게 없는데 3층 로비에서 보는 내부 인테리어가 이색적입니다.



(호텔 내부에서 보는 매력적인 반전매력이 호텔 외관의 밋밋한 느낌을 조금이나마 희석해주는것 같습니다)



(12월에 방문해서 호텔 내부, 외부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많이 되어있었습니다)



오후 4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해서 일찍 체크인했는데 5층에 있는 Deluxe Room - One King Bed을 배정받았습니다. (저는 1인 숙박이라 그런지 다이아몬드 등급이라도 특별한 혜택을 주거나 하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Otherwhile 님의 찔러보기 신공을 쓰셔서 Studio Suite을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 Otherwhile님의 2022년 찔러나보자 모음 링크)




내부는 깔끔하고 좋은데 화장실에 욕조가 없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위치가 도시 중심이라 좋은 점도 있지만 호텔 주변으로 차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저녁에 조금 시끄러웠던것 같아요.



(5층에 있는 호텔방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입니다 )



힐튼 아너 Aspire는 식사로 사용할수 있는 $20 리워드 (또는 힐튼 포인트 적립)가 있어서 조식 룸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신청서에 원하는 메뉴와 시간 (예: 8:00-8:30)을 선택 해서 방문 밖에 걸어두면 아침에 서버가 배달을 오는데 UberEats 처럼 문앞에 두고 가는게 아니라 조식 영수증에 서명을 받아야하는 관계로 일어날때까지(?) 문을 두드립니다.





 Smoked Salmon and Bagel ($23)을 신청했더니 세금외에 룸배달 서비스비용, 팁도 추가로 내는 점을 감안해서 조식은 3층 레스토랑에 가서 먹는게 더 낫을것 같아요. (영수증 보니 20달러는 제하고 조식으로 $17가 차지 되었네요)



도보 거리에 Planet Word 라는 박물관 (기본입장료는 무료이고  1층에서 간단한 등록을 할때 자발적인 Donation fee를 받습니다)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언어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전시를 해놨는데 아주 색다르고 특히 3층에 영어 단어들에 기원에 대한 재미있는 해설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자녀분들이랑 같이 가도 좋을것 같네요 (크지 않아서 약 1시간 정도 둘러보시면 대부분 볼 수 있습니다)



천장을 유리로 해놓은 공간인데 아늑한 도서관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에 나오는 자연사박물관 입구에 전시된 코끼리 조형물입니다)




주변에 국립 미술관, 자연사 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아서 계획을 잘 짜서 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Total 8

  • 2023-01-23 08:42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숙박권으로 갈수있는 좋은 호텔중에 한곳임에는 틀림없네요. 힐튼 조식정책이 바뀐게 좀 아쉬워요. ㅠㅠ


    • 2023-01-23 10:44

      네. 힐튼 조식은 부페식으로 나오는데만 가까스로 커버가 될거 같아요.ㅜㅜ


  • 2023-01-23 22:04

    호텔 오픈한지 얼마 않됐나요?  굉장히 깨끗해 보이고 위치도 참 좋아보입니다.

    저도 힐튼 조식 정책 넘 맘에 않들어요.  조식 크래딧을 주려면 메인음식 하나 커버할 돈은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ㅠㅠ


    • 2023-01-24 00:12

      그러게요. 생각 못해봤는데 새로 지은것처럼 깔끔했어요. 조식은 하얏트가 잘 나오겠지요?


  • 2023-01-25 11:39

    가까이 살아도 잘 안나가게 되는 디씨인데 이렇게 콘래드 워싱턴 디씨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다른지역에서 콘래드 두번 방문했는데 티어가 높아도( 그리고 미리 찔러보아도 ㅋ) 콘래드에서 업그레이드는 못받았던것같아요.

    (아, 시카고에서는 결혼기념일 기념 방문이라고 했더니 방 업그레이드는 안해주고 샴페인 한병 보내줬네요 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에 디씨에 머물일이 있으면 콘래드도 고려해봐야겠어요. 아, 사진 속 조식 혜택은 정말 좀 아쉽습니다.. 


    • 2023-01-26 00:40

      콘래드는 업그레이드가 어렵다고 이야기 들으니 덜 섭섭하네요. 콘래드 배치된 로션이 꽤 괜찮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다른곳에서도 한번 써봐야겠어요.


  • 2023-01-28 00:46

    1인 숙박이셔서 $20 받으신건가요? 2인이면 $40 주겟죠…? 저도 2월에 친구 보러가려고 째려보고 있어욤ㅋㅋㅋ


    • 2023-01-28 18:37

      영수증 확인해보니까 $25 크레딧 받았네요($23조식 +세금,배달비,팁=$42.13) 이게 Aspire혜택이 아니라 Gold,Diamond 혜택으로 인당 $10-25 나오네요. (보통 $20받아서 헷갈렸어요)

      —포인트가이 발췌—

      Hilton Honors dropped a pretty big change for Gold and Diamond elite members back in July. Specifically, it temporarily eliminated the complimentary continental breakfastbenefit at U.S. hotels in lieu of a $10-$25 per person food and beverage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