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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2019 스패인편

러방 러방 · 2023-02-01 15:54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다들 잘 지내셨나요?
너무 오랜만이죠..
코시국에 ..세상이 멸망할거 같았는데 또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시기가 되돌아 왔네요
자 몇년전으로 돌아가서.. 2019년 연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코시국에 그 험난했던 2020년을 빼곤 21년부터 .여행을 당연히 다녀왔지요 ㅎㅎ ( 2020년은 집콕했습니다 ) 벌써 몇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좀 지난 후기지만 기억을 되 살려서… ( 한해 한해 기억력이 예전같지 못한점을 앙해 바라면서 )

스패인 편으로 갑니다 2019년 12월
AA 마일로 JFK -MAD BCN- JFK ,(120,000 만으로 일등석을 왕복으로 예약합니다 . 120,000*2)
동거인께 내가 해주는 크리스 마스 선물이라고 몇번을 외치며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마드리드- 세고비아 - 톨레도 -마드리드 -바로셀로나 -몬세라테- 바로셀로나
마드리드- 바로셀로나는 기차를 이용했고
그외 마드리드 1일 바로셀로나에선 2틀 렌트를 해서 그 외 지역을 다녔습니다
렌트가 픽업도 다운타운에서 해서 ( 시간 맞춰 갔는데 렌트카 회사가 오픈을 늦게해서 문앞에서 기다렸습니다 )

렌트는 사파이어 크레딧으로 사용 ( 저희가 차를 필요했던 시기가 크리스 마스 시기라서 저희가 예약한 차는 다 빠지고 없어서 더 좋은 모델로 계속 업글해서 받았습니다.. 마드리드 바로셀로나 다 . 벤츠 다른 모델을 받아서 사파이어로 크레딧 사용하고 제가 따로 사용한 돈은 $ 60불 정도 됩니다 )
마드리드 - Marriott 숙박권 그리고 포숙
바로셀로나 - hilton 숙박권


날씨가 따뜻했던 마드리드.. 그리고 한국같은 분위기에 저녁 문화가 발달해서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방문 했던 유럽 어느도시보다 물가도 나름 저렴했고, 사람들도 친절했고
아침에 8시 도착했는데 그 어느 때보다 해가 아직 뜨지 않아서.. 이거 뭔가 했던..그리고 사람도 적어서
아니 왜 이시간에 움직이는 사람이 없나 하고 좀 의아했었어요 .
일등석이라고 해도 AA 는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JFK 에서 주던 스테이크만 생각이나는 비행기 여정이었지요 .

저희는 마드리다 다운타운에 있는.. Marriot 계열 Autograph collection ,Círculo Gran Vía, 여기서 있었습니다. ( 옆에 카지노가 있어서 ..그런데 뭐 연결될 만한 그런곳은 아니었고 뭐 하는 곳인가 가서 구경은해봤습니다 ..사람이 거이 없더군요 ) 호텔은 모던하고 꺠끗하고 일단 향도 좋고.. 움직이는 거리도 멀지 않아서 좋았는데 길 한복판에 있어서 호텔인지 뭔지 구별이 잘 안가는거 말고는… 다 좋았습니다 .

마드리드 일정에서 san miguel 시장? 푸드 코트가 가장 인상에 깊었고… 저녁 늦게까지해서
있는동은 세번은 갔던거 같네요 .
아침 11시가 되어야 사람들이 움직이고 저녁 12시까지는 그냥 활발한 밤에 도시라는 느낌이 딱
제가 간 시기가 연말이라서 나름 불빛 축제? 촌스러웠습니다 ㅎㅎ
마드리드 하면 추로…( 진한 초콜릿에.. 맛있었습니다) 수십가지 이상의 테파스.. 정말 엄청나게 먹고왔습니다. 샹그리아 말할것도 없고 그냥 먹으러 간 여행이 되었습니다 기대 이상의 맛에 이번 여행은 먹방이 되겠구나…역시 맞았습니다



가기 전에 어떤 글을 읽고 가서 너무 감동 받아 울으면 어쩌지 하고 세고비아와 톨레도를 다녀왔습니다
눈물나게 아름 다운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이 땅을 지배해 보고 싶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
어떻게 저렇게 해뒀을까? 라는 생각과..음 저 돌로 저렇게 한다고 사람들 엄청 희생하고 힘들었겠다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와서.. 프라도 미술관을 구경하고 ( 예약 했지만 한시간 이상 기다렸다는것은 안 비밀 ) 프라도 미술관이 1500년 부터 시작한 예수님 성모 마리아 플러스 아담과 이브에 관련된 그림들을 보고 … 과연 오늘 내가 너무 즐겨도 되는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웃어도 되나 싶었습니다 ( 크리스 마스 이브에 방문한 미술관이라 잠시 숙연해졌었지요 ) 탄생에 축복보단 죽음으로 가는 길이 더 힘들다라는것으 많이 표현한 작품들고 있었고.. 고야의 아름다운 표현보단 지극히 힘들고 어두웠던 그 시절을 미화 시키려 했던 파스텔의 아름다운 색감 보다 지독하게 무서울 정도로 표현한 블랙 스케치가 크리스 마스 이브에 제게준 선물이라는 ..인생에 있는 흑백의 미를 알아라 하는 의미 같아서..췌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음식이 너무 맛나던 곳들을 찾아 빠에야, 추로 테파스, 샹그리아 등등등 두둑하게 양질에 지방을 스패인에서 부터 늘리기 시작했죠 ( 이 시작이 코시국 까지 쭈~~욱 이어졌습니다.. 뭐 그 담은 상상하실거 없이 그냥 확 찐자로 남아 있습니다 )


그리고 크리스 마스 당일날..메리 크리스 마스를 외치며 바로셀로나로 움직입니다 .. (기차로 움직입니다 )
기차안에서 물도 주고 커피도 주고.. 좋습니다 .
바로셀로나에선 hilton 에서 머물었습니다 .
( 우버도 잘되어 있고 움직이는 곳에서 너무 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시설은 그냥 그랬어요 )



스페인이 돼지가 유명하다는건 알아서 다들 하몽하몽 했지만 저는..이베리코 돼지고기를 먹으로 한식집으로 갑니다 …하..미국에서 맛 볼수 없던 돼지 본연에 맛을 느끼고..또 양질에 지방을 또 늘립니다 … 한인정이란 식당에서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20년 만에 고등학교 친구가 마카오에서 여행왔다라는걸 페이스 북을 통해 보고 고등학교 동창도 바르셀로나에서 만납니다 …정말 반가웠고 좋았지만 20년에 공백에 잘 있었냐… 어떻게 사냐 등등 그 외 다른 친구들에 소식을 접하고 나중에 우리 다시 만나자 하며 기약없이 헤어졌습니다 . 또 어디선간 이렇게 짜짠하고 만나면 좋을거 같기도 하면서요 ..

역시 바셀은 마드리드랑 다르고 더 큰 도시 맘에 듭니다 .
까탈루나 광장은 제가 지금 반포 신세계에 인지 명동 롯데인지 알수 없은 ..비슷한 조형물로 ( 조잡은했습니다 ) 크리스 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며 … 하늘에 별이 보이는 밤을 체험하며 샹그리아에 또 젖어듭니다 …1일 1리터는 기본이었습니다

가우디 오빠가 정말 노력해서 만든 양식들이.. 감탄을 하게 만듭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사진찍겠다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어머한 인파에…가우디 모든 건축양식은 하루에 끝냅니다

사실 눈물나게 아름다웠던것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었는데…( 톨레도가 아니었음을..다시 확임함 )

아름다운거… 한순간이죠 다시 배가 고파집니다 .
항정살 스테이크를 찾아 갑니다 El Clop
아름다운 모습으로 저를 반기고 저는 언제 봤냐듯 없애버립니다 .
아..내가 이럴라고 스페인 왔구나..하고 기뻐하죠
보케리아 시장도 좋았지만 그냥 달달한것을 많이 팔더군요…구경 잘했습니다 .



꼭 가야 한다라는 몬세라테를 갑니다….
정말 강추해서 가야 한다고 지인이 거짓말 안보태고 50번을 더 말합니다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을 흘렸다라는 지인말에…. 그럼 꼭 가보겠습니다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제가 구글에서 봤을때는 어느 포인트에서 눈물을 흘렸는지 몰라서..가서 꼭 나도 흘리고 와야지라는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안개가 너무 자욱해서 보이지도 않고 줄은 서야 하고 …연휴라 매장들은 열지도 않고
단지 폼나는건. 렌트한 차가 업글되어 벤츠를 선사 받은거 말고는 맘에 드는게 없습니다
아 그래도 수도원 내부를 구경합니다 . 아 이제까지 어디서 눈물을 흘렸나 하고 아주 차분한 감정으로 수도원을 구경합니다…


하…좀전에 말했던거 취소할께요
50번 가보라고 말할정도는 아니지만…. 한 번은 가볼만 곳이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
안개가 없어지고 나니… 멋있습니다
멋있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점심은 수도원에서 해결하고 다시 바로셀로나로 옵니다.



도시에 냄세가 저를 자극 합니다
그리고 여행에 참맛은 쇼핑이라고 … 그래서 근교 아울렛도 가봅니다.
근데 연말이라 물건이 없습니다. 그냥 미국에 비해 작고 …그렇다고 제가 그냥 올 사람이 아니지요
어떻게든 스패인 경제를 살려 보겠다고 또 주섬 주섬 긁어모아서 몇 컬레의 신발을 사옵니다
그리고 막 위안합니다… 스페인은 가죽이 좋잖아..그리고 이건 꼭 사야하는 잇템이랬어
아직까지 잘 신고 있습니다… 에스파듀는 이제 바이바이해야 하는 상태가 되어..다시 사러가야 하나 고민을 합니다 …



다시 여기저기 있는 가우디 건물들을 보러 구경을 갑니다 .
그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저런 건물을 만들었을까 하고 감탄만 하고 여행에 마무리를 하기 위해
꿀대구를 먹으러 갑니다…
에이~~ 역시 맛있어를 몇번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기분 좋은 느낌으로 스패인 ..다시 오겠어!!! ( 언제 갈지는 아직 저도 모릅니다 . 담엔 스패인 남부를 찍고 다시 먹으로 갈 생각입니다 앗..신발 사러 다시 가야겠습니다 ㅎㅎ )


결론은 또 양질에 지방을 엄청 채우다 온 여행이 스패인 여행기가 되었네요 .


아 다 쓰고 나니 사진을 일정하게 줄이지 못한점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Total 2

  • 2023-02-02 08:29

    러방님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코시국이 끝난줄 알았는데, 저는 이번주에 (두번째) 코비드에 또 걸려서 겔겔대고 있네요. ㅎ

    얼마전에 저는 포르투갈을 다녀왔는데, 이 지역 음식들이 그렇듯이 그냥 어디를 들어가도 맛있는것 같더라구요. 저기 바게트위에 살딘 올라가 있는것 뭔가요? 맛있겠습니다. 그 여행에서 돌아올때는 마드리드에 원스탑하면서 왔는데, 기내식에서 하몽을 주길래 감동...ㅋㅋㅋ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어제 갑자기 후기의 신의 오셔서 열심히 달리셨던데. ㅋㅋㅋㅋ 지금 다 읽으러 갑니다. 🙂


    • 2023-02-02 09:53

      타파스 종류중에 하나인데 이름은 기억이 없네요.... 그냥 바케트 위에 정말 여러가지 맛에 종류인 정어리를 또는 연어를 올려주는데...( 개인적으로 정어리 좋아하는 저는 )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