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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러나 보자 (4): 남 좋은 일 할때만 잭팟!

otherwhile otherwhile · 2020-07-05 19:21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otherwhile입니다.

오랜만에 또 찔러나 보자 시리즈로 인사를 드리는데요, 오늘은 제 staycation 사례가 아니라 제 포인트로 남 좋은 일 하면서 생긴 잭팟을 따끈따끈하게 전합니다.

 

찔러나 보자(1): 하얏조식 🙂

찔러나 보자(2): Hyatt Regency Houston

찔러나 보자(3): 아는게 힘이다!

 

저랑 4년여정도 함께 일하고 있는 refuge 출신 친구하나가 올해 아내가 이태리에서 미국으로 시집이민을 오면서 처음으로 결혼기념일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10여년동안 여기 지역에 살면서 그 흔한 동네인 San Antonio 지역도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딱하기도 했고(돈은 나보다 더 잘버는 건 안비밀), 요즘 "나눔"에 대한 실천 (코로나 때문에 포인트 쓸때도 없고... ㅠ.ㅠ; 나눔병 걸렸나?) 한답시고 하루는 Corpus Christi에서 1박, 그리고 조금 올라와서는 San Antonio 올라와서 1박 이렇게 제 포인트, 숙박권(cat4) 써서 숙박하게 해줬는데 ...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그냥 보내기는 조금 그렇고, 뭐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오늘도 찔러보았습니다. ㅋㅋㅋ

 

숙박 몇일전에 문자로 찔러보니 씨알도 안먹히더라구요 ㅠ.ㅠ; 그 친구도 check-in 할 때, complimentary 물 2병만 가지고 올라갔다더군요.

그래서 한번더 찔러보자는 마음에 concierge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원래는 1박에 일반 room이 $234이면 세금+resort fee 붙이면 $280 어간이 나오는 금액이더라구요.

두둥 ... 이제부터 찔러나 보자 마법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무늬만 complimentary upgrade정도인 suite인줄 알았는데 ㅋㅋㅋ 가격보고 쪼까(?) 놀랬습니다!

(Room 정보이고요, 얼마정도 하나? 한번 찍어보니^^ 제 눈을 의심하게 되었는데 ㅋㅋㅋ)

 

(위에 $659 보이시나요? ㅋㅋㅋ 세금이랑 resort fee포함이면 $700 넘는 금액인데 ... 찔러나 보자 대성공^^)

 

쪼까 흐믓하면서요, 제가 찔러볼 때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ㅠ.ㅠ; 뭔가 제 동료에게 결혼기념일 쌤복(?)이 터졌나 보네요! 

 

찔러나 보자 tip

1) 남 좋은 일 하면 찔러나 보자도 성공(?)

2) 한번 했다고 끝내지 말고, 꺼져가는 불씨도 한번더~! 찔러나 보자!

 

좋은 일(나눔) 했으니... 부디 우리가족 여행할 때도 이런 일이 생기길^^ 기대하면서~! 이상 otherwhile이었습니다.

코로나 잘 이겨내세요!!!

Total 17

  • 2020-07-05 20:41

    찔러나보자 계속 잘 되시네요? ㅋㅋㅋ

    이럴때 기분 좋아요. 그냥 얘기해봤는데, 업그레이드 해주면 최고죠. 친구분은 otherwhile님 잘 만나서 덕분에 좋은시간 되신것 같네요. 

    지금 하얏 티어가 익스플로리스트 아니신가요? 


    • 2020-07-05 20:44

      네, 아직까지... 요즘 겁나게 채워야 되는데 ㅠ.ㅠ; 코로나 때문에 못하고 있네요~! ㅎㅎㅎ 친구 덕분에 1 stay night은 추가되는 걸로... 🙂 


      • 2020-07-05 20:45

        나눔 뒤에는 그런 "사심"이.. ㅋㅋㅋ


        • 2020-07-05 23:18

          앗 들켜버렸네요 ㅎㅎ


  • 2020-07-06 09:44

    역시 진짜 될놈될...이라고 좋은 맘으로 베풀면 이렇게 좋은 경험으로 돌아오는 것 같아요. 멋진 선행 또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하옵니다!!


    • 2020-07-06 19:14

      오메님도 항상 건승하시길~!!!


  • 2020-07-07 02:27

    선한 마음으로 선행을 베푸시니 행운이 따르는 것 같아요.  찔러나보자 시리즈 항상 응원합니다~


    • 2020-07-08 23:11

      감사드려요^^ @망고빙수님


  • 2020-07-07 21:51

    질문이 있습니다.   자기의 호텔 숙박권 을 다른분 이름으로 줄수가 있나요?  저도 못 쓰고 있어서 친척들 에게 줄수가 있나 해서요.


    • 2020-07-07 22:41

      특별한 제약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yatt, IHG, Marriott, Hilton, 이렇게 모든 호텔 체인이 본인의 숙박권으로 다른사람 예약을 해 드릴수 있습니다. 

      예약시 전화로 체크인하는 분의 성함을 알려주시면 메모를 해 놓는데, 그렇게 가능합니다. 이럴경우 숙박하시는 분들은 보통은 예약해 주시는 분의 티어 혜택을 못받으시고요.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하얏 글로벌리스트 회원이 타인 예약을 해 주실때, Guest of Honor로 예약시에는 그 티어의 혜택을 누리실수 있어요. 

      이 모든 경우에 주의하실것 한가지는, 예약을 해 놓고 만약에 no show가 되었을 경우인데요. 예약했던 숙박권이 그냥 없어지는건 상관없을지 모르는데, 그렇게 안하고... 예약에 걸어놨던 크레딧 카드로 1박 챠지를 합니다. 이럴경우가 참 난감하기에 주의하셔야 해요. (우리는 숙박권으로 해 드렸는데, 그 호텔이 하룻밤에 $350이면.. 안가시면 우리가 $350 현금으로 내야해요. ㅋ)


      • 2020-07-08 11:29

        감사합니다.   지금 12 장 을 써야 해서요.  코로나 때문에...


        • 2020-07-08 11:31

          12장이요??? 화이팅입니다!!!

          저는 7장 있었는데, 최근에 한장 사용했어요~ 🙂


        • 2020-07-08 23:12

          저도 한 6장 정도 있는데 ... 올해 안에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2장이시면 와우!^^


  • 2020-07-08 08:08

    이쯤되면 어카운트에 뭔가 note가 있는 것 아닐까요?

    이 분은 무조건 업그레이드 해드려!! ㅋㅋㅋ


    • 2020-07-08 23:11

      진상이라고 ㅠㅠ 블랙리스트나 안달렸으려나 모르겠네요 ㅠㅠ


      • 2020-07-09 11:52

        제가 잘 가는 하얏 호텔 직원이 얘기해주는데, 어카운트에 노트섹션에 계속 직원들이 업데이트 해 놓는다고 해요. 열심히 하는 직원들은 자기들이 들어가서 고쳐놓을수도 있고, 그냥 별 관심 없는 직원들은 그냥 읽으면서 참고하고 뭐 그런다네요. 


  • 2020-12-04 07:18

    찔러나보자!! ㅎㅎ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그냥 주는대로 들어가는 편인데요 제일 잘하는 말이 한국어라 ㅎㅎ
    좋은 친구를 만나면 좋은 연인을 만나면 삶이 즐거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