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JW Marriott - Suite Night Award 사용기
철밥통
·
2020-05-23 19:00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쓰는 지난 2월말에 방문했던 JW Marriott반포 후기입니다.
Suite Night Award 두 장을 써서 방 2개에 적용하고 방 1개는 따로 라운지 억세스 업그레이드 비용을 냈습니다. 저번 르메르디앙 건도 있고 해서 이번엔 미리 문의해서 확답을 받았습니다. 업그레이도 해도 방 1개만 라운지 억세스가 포함이라고요 ㅎㅎ
예전엔 1층에서 체크인 했던것 같은데 이제는 올라가야하네요. 5층이었는지 가물가물합니다. 아무튼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로비에 심심하지 않게 볼거리가 좀 있습니다.
체크인 층입니다. 여기에 라운지가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다른 층이었던것 같고요. 몇달 안됬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층 투숙객용 안내문입니다. 이번엔 악착같이 다 챙겨먹습니다. ㅎㅎ 여긴 정말 수영장이 갑입니다.
동생부부에게 선물한 스위트룸입니다.
특이하게 wet bar가 있더군요.
약간은 생뚱 맞은 오피스(?)
역시 스윗의 강점이라면 욕실이지요.
침실 채광이 좋습니다.
후다닥 구경하고 나옵니다. 이런 복도 사랑입니다.
이제 제가 투숙할 방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투숙하느라 침대는 2개 짜립니다.
여기도 wet bar가 있습니다. 밖에서 음식 사와서 먹게되니 꽤 유용합니다. 그리고 물 보이시죠? 😀
조 앞에 뭐가 세워지는 지는 몰라도 조만간 이 호텔의 강점 중 하나인 한강뷰는 물건너가게 생겼습니다.
다시 봐도 안타깝네요.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광활한 욕실을 둘러봅니다.
애프터눈 티입니다. 이건 르메르디앙이 낫습니다.
이때 이미 코비드19의 전운이 감돌아서 썰렁합니다.
웰컴 어메니티로 주신 복분자주와 간단한 안주거리들.
이번 투숙의 하일라이트였던 저녁시간입니다. 완전 식사 가능입니다. 특히 밑에 보이실 항정살졸임(?)은 정말 엄청납니다. 한 5접시는 갖다 먹은 듯해요.
칵테일도 해주십니다. 재료만 있으면 클래식한건 그냥 해주십니다. 예를들어 네그로니나 갓파더를 비스무리하게 해주실수 있다고하네요.
그러나 정식 네그로니는 아닌 ㅎㅎ왼쪽 접시에 담긴것이 항정살 조림입니다. 엄청 먹었습니다. 피칸파이는 미국에서 먹던 맛이 나더군요.
항정살 또...그리고 멘보샤 ㅋㅋ
해지기직전 경치도 한 컷
아침엔 좀 일찍 왔습니다.
둘러보기만해도 배부른데 마구 담아옵니다. ㅋㅋㅋ 여기 오믈렛하고 서울식 불고기 맛있더군요. 참, 여기 김치도 맛있습니다. 왼쪽에 주황색은 손세정입니다. 제 출국 타이밍이 정말 기가 막혔지요.
한 4년만에 다시 레노베이션한 JW 메리엇 반포를 다녀왔습니다. 뭔가 세련되어진 듯하면서도 뭐랄까 4년전 그때의 감동이 없습니다. 사실 4년전 여기 라운지에서 알게된 커피 브랜드인 Dallmyr에 푹빠졌는데요, 이번엔 항정살요리가 제 기억에 확 박혔네요. 방 컨디션은 뭐 말할것도 없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이젠 포인트도 그렇고 굳이 다시 갈 이유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동대문 메리엇과 비교한다면 라운지 음식, 룸컨디션, 주변 시설, 그리고 수영장(!) 때문에 그래도 여기가 더 나은듯 합니다.
다들 COVID-19으로 힘드실텐데 그래도 Memorial Day연휴를 맞이하여 좋은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철밥통님 계셨던 스윗룸이 동생분들 계시던곳보다 더 좋아보여요.
항정살조림(?)도 맛있어보이고, 라운지 음식들 모두 괜찮은것 같습니다.
1박에 5만포인트!!! 한국에 있는 다른 메리엇호텔들에 비해 비싸긴 한데, 포인트 많으면 하루정도 가보면 좋겠습니다.
빨리 빨리 좀 호텔에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좋은 주말되세요~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로비도 멋지고 음식이 아주 잘 나오네요.
Suite Night Award 찾아보니까 받기가 쉽지 않은거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지금 메리엇에서는 50박 숙박을 마치면 5장, 75박 숙박을 마치면 추가로 5장의 SNA를 주게 되어있으니까, 숙박을 좀 해야겠죠? 쉽지 않은 일이예요. ㅋ
이전에 SPG가 메리엇에 합병되기 전에는, SPG 50박후에 10장을 한번에 줬었습니다.
하얏 스윗나잇 업글권과 많이들 비교를 하시는데요.
메리엇 SNA는 1박에 1장씩 소진이 되는거라서, 가치상으로는 하얏 업글권보다 많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예요. (하얏은 1장에 up to 7박까지 됩니다)
SPG 시절에는 그래도 적용이 나름 쉬웠는데, 요즘 메리엇은 그런것 같지도 않고요.
와 여기 기록 새록새록납니다!! 방은 7박 숙박권이라서 일반방을 받았던걸로 기억해 특별함은 없었지만 라운지는 미국 메리엇만 다니다가 여기가보고 진짜 감동했어요. 저희는 저녁은 항상 나가느라 해피아워를 한번인가밖에 이용 못했지만 조식은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르메리디앙과 고민하다가 교통편때문에 여기서 머물렀었는데 참 좋았었어요. 여기 부페가 평이 꽤 좋더라구요 싸지않은가격이긴했지만 남편이랑 저랑 한국 다녀온 이후에 유튜브에서 리뷰보고 가볼걸!!! 했던곳 이에요. 다음번 한국 가면 다시한번 머물고픈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