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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칼튼 토론토 / Ritz Carlton Toronto

mkbabygg mkbabygg · 2015-09-23 16:40 정보 호텔정보

이것도 역시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그냥 퍼오는거라 반말체입니다 (_ _)


리츠 칼튼 토론토, Ritz Carlton Toronto

지난번 나이아가라 폭포에 들릴겸 캐나다 토론토에 갔을때 묵었던 호텔이다.

토론토 시내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에 위치해 있어 이곳저곳 다니기 좋다.


주소는 181 Wellington Street

Toronto, ON M5V 3G7,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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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건물의 모습. 다른 리츠칼튼 호텔과 다르게 모던한 건물이다. 

이곳에서 렌트카를 발렛파킹에 맡기고 체크인을 하러 들어갔다. 

나름 비싼 호텔인만큼 고급 차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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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샹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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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다. 

너무 달아서 한개 집어먹고 패스..미국이나 캐나다나 과자나 사탕종류는 너무 달아서 먹기가 힘들다. 

나름 미국에 10년넘게 살아서 적응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달달함을 제공하는 녀석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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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옆에 있던 호접란. 생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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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키를 꺼내 방으로 들어가보자. 


요번 방은 스위트룸으로 잡았다. 

그리고 리츠칼튼 골드멤버 혜택으로 코너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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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거실. 

창문이 아주 커서 채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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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있는 소파. 나중에 침대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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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는 그다지....시티 뷰를 주었는데 반대편 건물이 훤하게 보인다.

프라이버시 면에서 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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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옆쪽으로 난 복도를 지나면 침실이 나온다. 어두워 보이지만 복도 중간에도 모두 창문으로 되어있어 커튼을 열면 빛이 잘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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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침실. 창문으로 역시 반대편 건물이 다 보여서 프라이버시 면에서 그다지...

휴일이라 사람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커튼을 열고 있기가 꺼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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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에는 물과 메모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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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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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뷰.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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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어매니티는 서울 리츠에서도 볼 수 있는 어스프레이 (Asprey). 향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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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서울의 파크 하얏처럼 욕실이 미닫이문에 유리문으로 되어있어 좀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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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그냥 일인용 욕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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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거실에 딸려있는 파우더룸. 


이곳저곳 관광을 다니다가 방으로 돌아와 소파베드를 요청했다.

노련미가 넘치는 직원 두명이 와 챙겨주고 갔다. 어매니티와 물같은 필수품도 넉넉하게 챙겨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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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가 얇은게 좀 흠이긴 하지만 소파베드치고는 퀄리티가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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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머신. 총 6개를 주는데 하루만에 다 마셔버렸다.

물론 요청하면 더 갔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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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넉넉하게 챙겨주고 간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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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에 센스있게 내일의 날씨가 적힌 카드를 셋업해놓았다. 

아주 작은 것이지만 내가 갔던 어느 호텔에서도 볼수 없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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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밀린 일을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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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을 해본다. 센스있게 정품 네스프레소 잔과 소서 세트를 구비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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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보니 문 사이로 들어와있던 편지. 

사실 새벽에 계속 문을 쾅쾅 닫는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는 소리가 들려와서 컴플레인을 했었다. 

한번으로 해결될만한 것이었으면 좋았겠지만....무려 세번이나 컴플레인을 해야했다. 그것도 새벽 3시에. 

호텔의 직접적인 잘못은 아니지만...리츠칼튼급의 호텔에서 방음이 안되는 문제가 있을줄이야..

체크아웃을 하며 얘기했더니 발렛파킹 차지를 빼주었다. 


그런데 체크아웃 후 발렛을 찾을때도 문제가 있었다. 

체크아웃 15분전에 발렛파킹에 전화를 걸어 차를 빼달라고 요청을 하고 내려갔더니 차가 준비되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발렛직원에게 얘기를 하고 20분-30분을 넘게 기다렸지만 차는 함흥차사....

열받아서 뒤집어버리고 싶었지만 뉴욕으로 돌아와 호텔 스테이 서베이를 아주 성실하게 해주었다. 


아래는 호텔에서 온 이메일이다.


Good Afternoon Mr. Yun,

 

I wanted to take the time and apologize to you for the inconvenience caused last night with the noise disturbance on your floor.  We received the report from our security team overnight and I apologize if we missed you upon check out this morning.

 

I noticed the front desk adjusted off your valet parking for you and also notice that you’re a loyal member with Marriott and Ritz Carlton hotels.  I wanted to go ahead and purchase you 20,000 reward points for the inconvenience last night.

 

If you have any questions or concerns please let me know.


Alroy Fernandez



그리고 나의 답변.


Dear Mr. Fernandes,

Thank you for your follow-up with this issue and I really appreciate your attention to this matter. I do not blame your hotel as the noise was not caused by your staff nor anyone who works in the hotel. As an example, the two housekeeping attendants were very polite and thoughtful when they were in my room to set up sofa bed and provide what I requested. 

However, I would like to address my incident at valet parking. I called valet and requested my car to be ready before my checkout. I was told that my car will be ready in 10 minutes. When I went to the lobby area and gave my ticket to the valet attendant, he told me to wait for the car even though I called ahead 15 minutes ago. After another 15 minutes, my car was not brought up; looking at people who were behind me leaving, I asked the same attendant if my car was coming. He told me to wait as there are many cars backed up. After another 10 minutes, it turned out that my car was already at the valet area waiting for me. I understand that it was busy time of the weekend, but I believe that this kind of service and lack of attention are not acceptable at such a prestigious property like The Ritz Carlton

Although the rooms were beautiful and comfortable, this event was enough to make me feel not to return here in the future. 

Again, I thank you for spending your time to review guests' stays. Please make sure the incidents like this never happen to the future guests of the hotel. 

Regards,


결국 2만포인트를 보상으로 받았지만 리츠칼튼급의 호텔에서 이정도 서비스를 제공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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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전체적으로는 만족했던 스테이였고, 호텔 시설면에서는 좋았으나 소프트웨어쪽으로는 실망이 많았다. 

만약 다음에 또 간다면 만족할만한 여행이 되기를. 


Total 22

  • 2015-09-23 17:57

    와~ 릿츠칼튼 구경 잘 했습니다. 

    저는 이번 토론토여행에서 클럽칼슨 1박 Free 혜택을 마지막으로 이용하느라, 이곳에 가 볼 생각은 못했어요. 

    2만 포인트도 잘 받으셨네요@@

    저는 날씨 써주는 호텔에 몇번 자보긴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St. Regis는 거의 대부분 날씨를 준비해 주더라구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계속 반말 하실래요? ㅋㅋㅋㅋㅋ)


    • 2015-09-23 18:09

      ㅋㅋ 죄송합니다 글을 계속 긁어오다보니......하나하나 바꾸기엔 좀 많더라구요.

      토론토 리츠칼튼은 솔직히 좀 실망이었어요 흑흑...제가 너무 기대가 큰건지. 그정도 급의 호텔에서 있을수 없는 실수가......OTL...


      • 2015-09-23 18:15

        그냥 해 본 말이예요 독특해서 좋습니다. 🙂
        이미 써 놓으신건데 언제 다 바꾸나요? 덕분에 눈 호강 잘 하고 있습니다. ㅎㅎ
        릿츠가 하루에 몇포인트짜리예요?


        • 2015-09-23 18:55

          하루에 5만포인트였는데요~ 50불인가 100불 추가해서 코너 스위트로 업글하였습니다~


  • 2015-09-24 01:50

    후기 감사드립니다. 진정한 후기는 이런거지 말입니다. 져지시티 하얏가서 프레지덴션 스윗룸 받고 후기좀 써볼라고 사진 열심히 찍고 후기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사진 용량이 커서 안된다는 말에 그냥 접었습니다. 다음달 자마이카는 전화기로 찍어서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ㅎㅎ


    • 2015-09-24 01:55

      ㅋㅋ 사진 사이즈 줄이실수 있잖아요? Preview 보시는 프로그램 있으시지 않으세요? 거기서 옵션에 사이즈 조절하는 옵션이 있을텐데요? 사진 한개당 1MB 넘지 않으면 될거예요.
      후기좀 보여주세요~~ 🙂


      • 2015-09-24 02:14

        그럼 사진용량먼저 줄여야겠네요. 주말에 한번 해볼게요 ㅎㅎ


        • 2015-09-24 03:21

          프로그램중에 그냥 드래그해서 리사이즈 하는 프로그램이 있던데 알아내면 공유할게요!


          • 2015-09-24 16:59

            요거 해 주시면 도움 받으시는 분들 많으실것 같아요. @아니님, @에릭님 등등~~ ㅋㅋ


          • 2015-09-24 21:08

            꼭 부탁드립니다. 목시님에 후기 압박이 힘들어요... ㅋㅋ


            • 2015-09-24 21:20

              ㅋㅋ 요럴때 쓰는 이모티콘이 있는데, 지금은 전화기로는 못 올리네요.:)


  • 2015-09-24 04:59

    리츠 칼튼은 돈주고 가는 방법 밖에 없는 곳이라... 후기로나마 즐겨봅니다. 좋은 후기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5-09-24 07:38

    ㅋㅑ~ 언제 리츠칼튼 한 번 들어가보나요~ ㅎㅎ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역쉬 고급호텔은 다르지 말입니다...


  • 2015-09-24 13:02

    우등생분이 가입하셨네요. ㅎㅎ

    일등석 후기가 채 식기도 전에, 리츠칼튼 스윗 후기... ^^

    그나저나 리츠칼튼 골드는 숙박시 대우가 어떤가요? 쓸만한가요?


    • 2015-09-24 15:35

      그냥 뷰 업글정도 받았고, 밥은 안주더라구요 ㅠ.ㅠ 리츠골드는 매리엇가서 밥먹기용으로 쓰는것같습니다.


      • 2015-09-24 17:00

        매리엇에 밥먹는용. 정답 같아요. 그리고 무료 물 받는용. ㅋㅋㅋ


        • 2015-09-24 17:10

          그러고보니 프로비던스 매리엇에서는 무료 물 안주더라구요 ㅠㅠ 원래 주는건가요


          • 2015-09-24 17:16

            골드멤버시면 원래 물 받아야 합니다. 매리엇처럼 공짜물에 궁색한 호텔체인도 없는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할수없을때 빼고는 메 리엇에 안가요. 🙂


            • 2015-09-25 11:17

              전 메리엇 안가는데... 말씀을 들으니 관심이 더 안생기네요. ㅋㅋ


              • 2015-09-25 22:11

                생각해보니, 이번달에도 메리엇(Fairfield Inn)에 하루 잤는데 거기는 냉장고에서 물 하나 가져가라고 하더라구요.


      • 2015-09-25 11:16

        spg 골드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군요. 그래도 리츠칼튼 궁금해서 한번 가보고 싶네요. 


  • 2015-09-25 14:21

    멋있는 사진들 잘 봤습니다. 사진 잘 찍으시는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