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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cun에 다녀왔습니다 ( #3/끝-볼거리 & 놀거리)

에릭 에릭 · 2015-08-11 04:51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5박 6일의 일정이다 보니 많은곳을 가보진 못했습니다. 마일의 세계에 입문한 후에는 다음을 기약하는 습관이 생겨서 천천히 다닙니다.

유적지 중의 한곳인 Chichen Itza란 곳을 방문했습니다.
마야 유적지 중의 한곳이라는데 체력이 약한 분들에게는 힘든 코스더군요.
호텔에서 관광버스로 2시간 정도를 타고가서 구경하는 코스입니다. Chichen Itza 앞에있는 호텔에서 부페가 포함된 상품이였습니다.
예약은 호텔에서 타임쉐어 듣는 조건으로 디스카운트 받아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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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Cenote Ik Kil이란 곳을 방문했습니다. Sinkhole로 땅밑 지하에 큰 호수가 있는 곳입니다. 물론 수영도 할수 있구요.
1시간 정도만 허락된 코스여서 너무나 아쉬워었습니다. 패키지라 그렇지 개인이 직접방문하면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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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곳은 Xel Ha란 Water Park이였습니다.
물론 표는 호텔에서 Chichen Itza와 함께 구입했구요.
All You Can Eat, Drink & Snorkel
여러곳의 식당이 있었고 물론 아무데나 줄서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음식은 괜찬은 편이였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라서 물은 소금끼가 있었습니다. 튜빙과 스노클링을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물도 맑아서 물고기도 보이고, 수심도 그리 깊지 않아서 저같이 수영못하는 사람도 구명조끼입고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물에만 있어서 카메라나 전화기를 갖고 다니기가 어려웠는데 사진을 찍어주는 패스를 사서 그것을 해결했습니다.
5식구 100불 정도에 곳곳에 자동으로 사진 찍어주는 곳에서 찍기도 하고, 심지어는 물에서도 사진사들이 찍어주는 서비스입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나중에 USB에 그날찍은 사진을 모두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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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Hunter_61 Aug. 11 00.32.jpg 두곳의 패키지 여행의 퀄러티는 만족스러웠구요. 다만 시간이 짧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여행모두 돌아길에 관광버스에서 골아떨어진걸보며 개인이 차를 몰고 갔다면 올때는 힘들었을거란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이런 아쉬움이 다음을 기약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돈을 쓴 호텔 사진 촬영에 대해서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올란도에서도 호텔이 묵는 동안,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보통 1장 Free 등으로 사람을 꼬시죠.
대체적으로 사진은 잘 찍습니다. 그리고 이 호텔의 후기중에 사진 촬영 패키지를 소개한 사이트도 있어서 하루 쉬는날 호텔에서 사진을 찍기로 예약을 했습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우리는 즐겁게 사진은 찍었습니다. 사진사는 프로였구요.

1시간 정도 저희식구를 데리고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돌아오니까 300장 이상 찍은 사진중에 105장을 추려서 보여주더군요.

1장에 12불이던가 했습니다. 물론 많이 사면 가격은 떨어지구요.
처음에는 이것저것 빼고 몇장만 사려고 했는데 너무나도 사진을 잘찍어서 뺄사진이 별로 없더군요.

끝내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거금 $600을 지불하고 105장의 사진을 DVD로 카피를 떠서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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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6개
Total 16

  • 2015-08-11 05:07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네요...아~ 들어가고 싶어요 ㅎㅎ

    정말 사진이 너무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가족의 행복함이 느껴지는 순간들이네요~

    6백불 투자할 만 한 것 같아요~

    잘 나온 105장의 사진외에 나머지 사진도 함께 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아틀란타 가면 사진 구경 시켜주세요^^


    • 2015-08-11 11:27

      한 포즈 찍을때 두어번씩 찍잔아요 아마 남은것들은 별것 아닐꺼예요.
      어제 Photo book 만든게 왔는데 너무 잘 나와서 만족했습니다


  • 2015-08-11 15:39

    오~~ 저기서 수영하면 진짜 좋겠어요!!!

    주말 번개에서 사진첩 보여주실거지요?

    $600은 조금 비싸긴 한것 같지만, 그렇게 얻어지는 추억은 Priceless~~ 사진들 정말 좋습니다. 


    • 2015-08-11 15:51

      사진첩 공개는 생각좀 해보죠
      실제로 얼굴 나온 사진들도 꽤나 잘나왔어요


  • 2015-08-11 16:38

    정말 거금투자하실 만 하네요. 

    스튜디오에서 찍는 사진들은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 2015-08-11 17:07

      애들 이쁠때 찍으세요


      • 2015-08-13 12:37

        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 찍으려고 생각중이었거든요. 이 사진들을 보니 스튜디오 말고, 캔쿤이나 마이애미 호텔들을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15-08-13 13:27

          가족여행 한번 다녀오시면 좋겠어요.
          그런데, 사진사도 중요하지만 모델도 중요한데... =3=3=33333


          • 2015-08-13 15:26

            모델들은 자신있죠. ==3==3=333


            • 2015-08-13 23:53

              토요일에 애들모델들 볼수있는거죠?


  • 2015-08-12 02:47

    3편까지 모두 잘 봤어요.
    캔쿤도 참 멋있고, 가족사진도 참 좋아보이네요.
    멀지도 않은데 저는 아직 캔쿤에 못 가봤습니다. 따라해보고 싶어요!!
    좋은후기 감사해요.


    • 2015-08-13 23:54

      따라하세요.
      그리고 스트레스 푸세요


  • 2015-08-13 13:56

    저희도 이 사진 찍어 볼라고 생각중이예요. 저번에 애아범이랑 둘이 칸쿤 갔을 때 한 번 예습해 봐? 라는 심정으로 가격 문의만 했는데... 이렇게 비싸지는군요! 그래도 뺼 사진 없을 정도로 맘에 드셨으면 쓸 만한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 

    멕시코 여행지에는 거의 다 있는 서비스라고 해서 저희는 10월 로스 카보스 노리고 있어요. 🙂

    행복한 사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5-08-13 23:55

      사진에 나온 저희 길에서 만나면 알아보실수 있나요?


      • 2015-08-14 16:25

        ㅋㅋㅋㅋ 예의주시하겠습니다. 어떤 여자가 어? 이러면 전 줄 알아 주세요. 🙂


        • 2015-08-14 17:41

          사진이 알아볼 정도인가요?
          그럼 사진 내려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