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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 커피집 후기

포조동 포조동 · 2019-06-23 01:20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포조동입니다.

간만에 한가한 시간이 나서 밀린 후기 하나 써봅니다.

지난 3월에 학교 동문들과 홍콩에서 3박4일 여행을 했는데, 그때 가본 맛있는 커피집을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맛이라면 일가견있는 두분과 함께 동행이라, 정말 홍콩섬에 있는 맛집은 거의 섭렵하다시피 했는데... 하루에 3끼 이상을 먹을수 있다면 아마 더 갔을것 같습니다..ㅋ

그중 일단 먼저 커피집만 몇군데 소개해보겠습니다.


1. 제일 맛있는 커피집... 저한테 제일 맛있는곳은 NOC 이였습니다.

여기에 차가운 dirty coffee라고 있는데, 그전에 다른 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지나가는 길에 발견한 곳이라 한잔만 시켰는데...

나중에...다들 화냈습니다. 한잔 샀다고...ㅋㅋ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근데, 나중에 커피빈을 사와서 먹었는데, 맛이 그랬어요. 역시 커피는 콩도 콩이지만, 기계도 너무 중요한듯..

그치만 거기서 마신 dirty coffee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진에 있는 커피인데, 언젠가 가시면 꼭 드셔 보세요.

길가에 그냥 있는 커피집인데, 너무 맛있고, 이뻐서 기념으로 컵도 샀는데...컵은 아마존에 팔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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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커피도 맛있지만, egg sandwich가 대박인... Omotesando Kofffee Hong Kong....

Tokyo에도 있고 (지금은 없어졌다고 합니다만...안가봐서..), 이번에 London에도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London은 7월에 가면 꼭 가볼려구요...

여긴 coffee도 맛있지만, 저 에그 샌드위치가 정말...정말...너무 맛있습니다.... 꼭 드셔 봐야 합니다. 말로 설명이 안되요..ㅋㅋ

정말 잘 만든 타마코야끼샌드위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커피도 무슨 연구실처럼 만든곳에서 만들어주는데,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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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번째는  Pacific Place 안에 있는 Elephant Ground Coffee 입니다.

쇼핑몰 한쪽에 있는 pop up store입니다.

땡땡 열차 타러 가는 길에 그냥 맛보자 하고, 마신 sea salt coffee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루에 여러잔의 커피를 마시다보니, 하나 사서 셋이 나눠 마시곤 했는데...이 커피 역시....화를 부른 커피중 하나입니다... 더 사지~~ 하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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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ensory Zero....

일부러 멀리 찾아간 커피숍인데, 들어가보니 서점 한구석을 차지...찾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커피는 그냥 그랬어요...

제가 집에서 잘 해먹는 espresso + ice + 사이다의 다른 조합인 espresso + ice + coke = fat americano 가 걔중 제일 나았습니다.

tofu yuzu cheese cake도 있었지만...맛은.....그저그저....

근데, 여기에 이쁜게 좀 있었어요...켜피 퍼퓸(?) ... 커피 향을 맡아보라고, 예전 향수병 같은것에 커피 빈을 넣어놓고, 푹푹 눌러서 냄새를 맡게 해놓았어요. 그게 참 이쁘고, 커피빈을 담은 병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근데, 이병에 담은 커피는 산도가 높은 커피여서 이 병에 담은 커피는 못사고, 캔에 든 커피를 사긴했지만....

어쨋든 일부러 찾아갈 커피집은 아니였습니다. 몰에 가실일 있으시면 한번 들르는 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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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지막으로 소개할곳은 soho 에 있는 Tom Dixon 커피샵입니다.

일층에는 Tom DIxon의 소품과 가구들이 있고, 이층에 커피숍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진에는 친구들이 다 한자리씩 차지하고 사진을 찍어 전체 인테리어 사진은 못 올리는데, 인테리어나 소품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당근 tom dixon의 조명도 많이 있구요...

전 컵이 이뻐서 사고프긴 했는데.. (일층에서 팝니다) 중국 갔다, 미국까지 들고오기엔 컵은 무리인거 같아서 못샀지만, 이쁜 유리제품이 많았습니다.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뜨거운 커피를 못먹고 아이스만 먹었지만, 다른 손님들 먹는거 보니 따뜻한것도 맛있어보였습니다.

ginger latte와 sea salt latte를 먹었는데, 둘다 감동적이진 않지만, 맛있었어요.

컵이 너무 이뻐서 라떼 종류를 넣으면 너무 이쁘더라구요....ombre가 그냥 생기는것이...

latte 좋아하는 제겐 사고픈 컵이였습니다.

홍콩 가시면 한번쯤 들러볼만한 커피숍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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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 후기지만, 다들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1,2,3은 강추입니다... 5번은 이쁜것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이구요...

이외에도 유명하다하기도 했고 많기도 많아서 들른 the cupping room 은 저희가 간 coffee 집 중에 최악이였습니다. 저는 이곳은 비추입니당~ 개인적으로 신맛이 나는 커피를 안좋아해서요....그리고 서비스나 인테리어나 좀 별로였어요..물론 맛도요...

다음엔  맛집편으로 다시 후기를.....

첨부파일 17개
Total 5

  • 2019-06-23 17:34

    이렇게 한곳에 커피샾만 찾다다녀도 재미있는 테마가 될것 같습니다. 

    보이기에도 Elephant Grounds Coffee가 제일 맛있어 보여요. 

    홍콩 계획할때 도움되겠어요. 

    잘 봤습니다. 지도에 각 매장을 넣고 이동경로를 한번 봐야겠네요. 


    • 2019-06-23 19:57

      커피만 마시면 잠 못자요~ 저기 올린 1,3 커피는 꼭 드셔야해요... 에그 샌드위치도요! 정말 맛나요!


  • 2019-06-23 22:38

    저는 커피는 잘 몰라서요..ㅋ
    근데 저 애그샌드위치 독특해보이는데요?
    빵 사이에 계란말이 느낌인데.. 맛이 너무 궁금해요~^^


    • 2019-06-25 04:13

      정말 부드러운 식빵에, 아주 부드러운 계란말이가 들어있는, 아주 맛있는 샌드위치예요!


  • 2019-06-25 10:52

    요즘은 기냥 달달한 믹스커피 마시는데... 

    커피 디스플레이 다들 예쁘게 잘하네요.

    에그샌드위치는 두께라도 한번 따라해봐야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