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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uba 후기~

아니 아니 · 2015-05-29 20:21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Screenshot_2015-05-30-18-23-56.png 



+ 추가

목시님의 (ㅋㅋ 목시 입에 넘 착착 붙어요) 가르침으로 그림을 첨부합니다.

제 생각에 맡기 쉬운(상대적으로...) 풀장옆 추천 팔라바 자리입니다. 


요 자리는 팔라바가 두번째 줄이라 경쟁은 치열하지 않은데 front row는 오전엔 팔라바 뒤로 해가 뜨는 관계로 그늘이 형성이 됩니다 ㅎㅎ 아무도 찾지않는 second row에 자리를 맡아 두시고, 오전엔 front row그리고 오후엔 뒷자리로 이동하면 되더라고요 ㅎㅎ 오른쪽 하단 그림처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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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팬시한 사진이 있는 양질의 후기는 자신이 없지만 저의 삽질담을 공유하여 여러분은 저같은 고생하시지 않도록 ㅎㅎㅎ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용~


전 아루바는 여러분들이 싸웨로 다녀오셔서 좋다고 하셔서 그냥 지식없이 예약했습니다 ㅎㅎ

다만 전 싸웨 가족이 아니기에 아래와 같이 발권을 하였구요.

그냥 레비뉴로 jfk -> mia --> aruba (180불?)

그리고 4인가족이기에 마일도 섞어서 ㅎㅎ aruba -> mia -> Newark (aa 17.5K/인) 으로 했습니다.


호텔은 하얏 다이아시절 축적한 포인트로 point and cash로 2박 (+스윗업글권), 하얏카드로 받은 무료숙박권 2박 하였구요.

하얏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큰 사이즈의 리조트, 깨끗한 시설, 스윗은 거실 크게 따로 있고 bedroom따로 있고 하여서 4인가족이 머물기에 너무 편하고 좋았구요.


저의 삽질담 및 tips(?혹은 기본상식 ㅠㅠ)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 마이애미를 경유해서 가서 제가... 국내선 룰?이 적용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항에 여유롭게 1시간전에 도착했는데요 (네.. 제가 그닥 미리 도착하는 스탈은 아닙니다.) 국제선이라고 여권정보 넣고 기타등등 해야한다고 체크인 거부당했습니다. -_-

마이애미 경유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놓긴 했어서, 대안을 찾아달라고 읍소했더니 착한 직원이 라과디아 공항에서 연결되는 편에 저희 가족을 넣어주고,,, 그래서 전 아동들을 다 데리고 택시타고 라과디아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wait list에 있더군요 ㅠㅠ 좌석이 지정이 안된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체크인은 하고 (이때 aa카드로 짐 부치는건 공짜- 그치만 아루바에서 돌아올 땐 돈 냈습니다. AA카드로 는 domestic flight만 짐부치는게 공짜였더군요!!! 그리고 캐리비안 국가들은 해외인데도 짐부치는 데 돈을 받구요... 캐리비안은 무료 수하물계의 사각지대입니다.)


맘을 졸이며... 대기하다가 저희까진 대기가 풀려서 전원 탑승 완료~ 마이애미에 무사도착하였습니다.

이날 뭐가 씌였는지, 마이애미에서도 boarding 시간을 착각하여 매우 숨차게 탑승하였어요 (이쯤되면 얘는 성격이 엄청 허접한 사람이군... 생각하시겠지만 그렇진 않아요 ㅠㅠ 뭐에 씌인 날같아요)


그리고 호텔에 가서 check in을 하였는데요,

아루바 하얏은 클럽 레벨에서 라운지가 그냥 open area더라구요. 첫날엔 스윗이 없다고 클럽레벨 방으로 주더라구요. 그래서 한끼 아침 잘 먹었구요 ㅎㅎ 라운지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아! 팔라바 관련 정보입니다.

아루바 후기를 찾아보면 팔라바 관련한 얘기가 많은데요,

전 flyertalk에서 찾아보니 미리 예약하라고 해서 호텔에 메일 보냈더니 하루에 50불 이라고 하더군요. (플톡에서는 worth it!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전 민들레님 등께서 필요없을 거라고 하셔서 안했구요.


가보면 팔라바가 사실 그닥 전쟁?까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시스템이 후지고 이상한 풍문만 돌아서

왜케들 의자에 다들 수건만 가져다 놓는지... 그게 좀 어노잉 했구요.


저흰 풀장 옆쪽에 9시반쯤에 그냥 자리 맡아서 좀 놀았구요,

그리고 오후에 해변으로 가면 빈 hut?이 많아서 걍 그런데서 놀았습니다. 돈 안쓰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돌아오는 아루바 공항에서는 3시간전에 도착해야 한다고 막 강조를 하고 난리인데요,

전 또 아루바 올 때 크게 데였기 때문에 과감히 4시간전에 공항을 갔습니다. check in counter가 열지도 않았더라구요 -_-

좀 기다렸다가 체크인하고

안에 들어가면 ㅋㅋㅋ lounge club과 연계된 아주 후진 ㅎㅎ 라운지가 있습니다. 거기도 그냥 한번 들어가 봤어요 (ink로 받았던 라운지 클럽 패스로...)


두서없이 아하~ 모먼트들이 있었던 걸 나열해 봤는데 지루하신 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ㅠㅠ


아. 아루바 엄청 바람이 불더라구요. 엄청~~~~다음엔 약간 바람이 덜 부는 곳으로 가야지~ 라고 생각만 했습니다 ㅎㅎ


허접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첨부파일 1개
Total 17

  • 2015-05-29 20:36

    후기 잘 봤습니다. 사진이 (한장도) 없어서 조금은 아쉽지만, 후기내내 정보가 솔솔 하네요. 

    캐러비안 지역에 수하물 무료로 안되는것은 조금 그렇군요. 어차피 카드에서 오는 혜택인데, 안된다는건 조금 아쉽습니다~

    (가실땐 싸웨라서 안내신거군요?)

    이쯤되면 얘는 성격이 엄청 허접한 사람이군... 

    글을 보니 아닌것 같기도 하고, 긴것 같기도 하고.. 뭐 헷갈립니다. 🙂


    • 2015-05-30 20:32

      갈때는 똑같이 AA였지만, mia를 경유하는 국내여서 이상한 룰이 적용된 것 같습니다.
      이게 또 웃기는 부분인데요,
      마이애미를 경유 (국내선 수하물 무료 적용되서 무료~) 하지만 최종도착지까지 짐은 한번에 부쳐주...는 진기한 룰을 적용받았네요~


      • 2015-05-30 21:27

        아~ 가실때도 AA로 가신거네요?
        신기합니다. ㅎㅎㅎ


  • 2015-05-30 00:55

    케리비언이 참 웃기죠. 비행은 국제선인데, 짐은 공짜아님.  그러나 국내선은 아니기에 돈은 내야함...이건 도대체 누가 만들었는지...


    • 2015-05-30 20:34

      그쵸! 완전 사각지대에요~ 그래서 살길은 jet blue인가... 싶었습니다.


  • 2015-05-30 20:10

    아루바 하얏 기대 되는데요^^ 요즘 아루바 뽐뿌가 여기저기 마구 들어옵니다.

    국제선 미리 가기 다시 한번 명심하겠습니다.


    • 2015-05-30 20:34

      네 ~ 꼭 한시간 반 전이 아니면 아예 체크인도 안시켜준다고 하네요 특히 짐 부쳐야 할 경우엔요... 이게 시간이 지나서 돌이켜보면 당연한 룰?같기도 한데, 마이애미를 경유하다보니 헷갈리더라고요 ㅠㅠ


  • 2015-05-31 04:26

    사진이 없어서 ㅋㅋ 죄송한 나머지 요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제 생각에 괜찮은 것 같은 풀장 위치 입니다. 요 자리는 팔라바가 두번째 줄이라 경쟁은 치열하지 않은데 front row는 오전엔 팔라바 뒤로 해가 뜨는 관계로 그늘이 형성이 됩니다 ㅎㅎ 아무도 찾지않는 second row에 자리를 맡아 두시고, 오전엔 front row그리고 오후엔 뒷자리로 이동하면 되더라고요 ㅎㅎ 그림이 도움이 되실랑가 모르겠습니당~ ....... 라고 썼는데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를 어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꾸 용량이 크다고 안된다는데 어케해야하나요? 목시님 ㅎㅎ 알려주세요~~


    • 2015-05-31 05:19

      ㅋㅋ 그림을 그리셨어요?
      사진 한개당 사이즈가 1MB이 넘으면 안 올라가게 되어있을거예요. 사진 사이즈 줄이셔서, 댓글창 밑으로 사진을 Drag & Drop하신 후에, 놓아진 사진을 선택하시고, 원하시는 자리에 클릭을 하신후에 "본문삽입"을 누르시면 올리실 수 있구요.
      물론 에디터 모드에서 하셔야 하구요.
      해보시고 안되시면, 저한테 따로 보내주세요. 제가 올려볼께요.


      • 2015-05-31 18:50

        그림을 올리긴 했는데 넘 거대하여 민망;;;
        사이즈 줄이기를 이젠 또 몰겠네요.
        신규 글 작성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

        이라고 쓰고 재도전하여 성공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g45.gif


  • 2015-06-01 02:33

    업데이트 된 그림(?) 감사합니다. 그림 실력이 상당히 좋으신데요? (그런데 자꾸 목시를 입에 가져다 대시면 어쩔~~ㅋ=3=3=333)

    좋은 정보예요. 오전그늘, 오후그늘~~!!! 요런 정보 아주 좋아요!! 섬세하십니다. 

    수영장 여기 맞지요?

    Screen Shot 2015-05-31 at 10.29.38 PM.png

    Attachment : Screen Shot 2015-05-31 at 10.29.38 PM.png


    • 2015-06-02 01:54

      오오오- 요 풀이 맞습니다! 저 정면 가운데 의자에 그늘 똭 보이시죠? ㅋㅋ 요 사진은... 오전에 촬영한걸로 사료됩니다 ㅋㅋ 현실은 저 의자를 무려 2열로 해놓습니다. 그래서 더 자리맡기 좋지요~


      • 2015-06-02 02:03

        제가 가보는대신 구글을 보내서 사진찍어오라고 했더니 오전사진만 찍어왔군요. 🙂
        두줄로 해 놓으면, 꼭 14명 앉는 비행기 일등석 자리 배치 같은데요? @@


  • 2019-01-17 06:07

    미리 아니님 리뷰 보고나서 AA 신청할것을 그랬어요.ㅠㅠ

    케라비언은 AA 카드로도 짐은 공짜가 아니군요..

    다~음달  3월을 위해서 어제 받았거든요.^^

    그래도 좋은 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 2019-01-18 06:49

    제가 마일세계 입문하고 나서 처음으로 마일리지와 호텔포인트로 여행을 간곳이 아루바여서 그런지 아직도 기억이 많이 남는 여행지예요. 저는 Palm Beach에서만 있었는데 바닷가와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또가고 싶은 곳이예요 ㅎㅎㅎ 아루바에선 팔라파 전쟁이 좀 치열하긴 합니다. 저도 이것때문에 새벽에 무쟈게 빨리 일어났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 2019-01-18 21:23

    ㅎㅎㅎ 이글이 2015년 저희 블로그 첫해에 올려주신 글이네요. 

    그때는 @아니 님은 사진도 못올리셔서 저렇게 그림으로까지 그려주셨었어요. 🙂


    • 2019-01-20 22:53

      게시판 역주행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정성만큼은 뿜뿜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