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이 궁금해요~!
어번새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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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16:00
질문 여행질문 안녕하세요. 어번새댁입니다.
8월 15일 벙개 하는날 저는 샌프란 시스코로 짧은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하필이면 그날 가게 되어 아쉬운 마음입니다.
다음번엔 참석할 수 있기를 바라며 토요일날 가서 월요일날 오는 일정인데요 월요일은 신랑 미팅때문에
움직이지 못할거 같고 토일 샌프란에서 재밌게 보낼 수 있게 여러분의 도움을 구합니다.
전 이미 한번 가보았지만 짧게 유니온 스퀘어, pier39(?), littly italy, 구불구불길, 안개 잔뜩 낀 금문교 등을 보았어요.
하지만 신랑은 처음이라 짧고 굵게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돌아오고 싶어요.
뱃속의 아기를 핑계로 마구마구 먹어대는 중입니다. ㅋㅋ
꼭 들러야 할곳 맛집 등등 알고 계시면 도와주세요~!!!
후기는 짧은 글솜씨로 아주 짧게 남길려고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어번새댁님, 안녕하세요~
요 질문은 @기돌님과 @MarcelinoY님이 잘 설명을 해 주실수 있을것 같지만...
제가 갔을때는 Pier 39앞에 해산물 먹으러 갔었구요. 던젼크랩이 아주 맛있었는데~~
그리고, 차이나타운에 가서 구경하고, 허름한 집에서 딤섬 먹고 왔습니다.
그집은 영어하는 사람도 없고, 캐쉬만 받고 영수증도 그냥 손으로 써주는 허름한 집이였는데요. 맛은 정말 좋았어요.
여기가 차이나 타운 입구이구요.
이 집이였습니다. 아주 허름해요.
차이나 타운 안에 길을 이런곳을 운전하고 지나가는데요. 지나가다가 하루에 $5짜리 주차장을 운좋게 찾아서 들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여기는 다녀오셨다고 하니까~~ ㅎㅎ
알카트라츠 감옥 투어한번 하시는것도 좋구요. (예약을 하셔야 한다지요?)
실은 이것도 한번 타시면 재미있는데.. (Mercedes 말구요)
맛집은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찾아내는대로 업데잇 해 볼께요.
번개 같이 못하는건 아쉬운데, 좋은소식은 축하드립니다~~!!!
Attachment : photo-28.jpg
참고하시라고 예전 후기 방출해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샌프란시스코 방문한 김에 식당 몇군데 돌아 봤습니다. 점심에 소롱포 먹으러 Shanghai Dumpling King에 갔습니다. 본점이 리모델링 중이라 새로운 곳에 분점을 열었다고 합니다. 본점은 다음달에 다시 오픈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 위생 검사에 문제가 있어서 리모델 하는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치킨윙입니다. 소스가 참 맛났어요. 하지만 닭고기가 간이 너무 짜서 역시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이전에도 가끔 방문하던 곳인데... 이번에 먹고나서 둘다 속이 안좋았어요. 뭐가 좀 안좋긴 했던것 같은데... 그래도 또 올듯 ㅋㅋㅋ
저녁에 슈니첼 먹으로 방문한 Leopold's 입니다. 오스트리아 독일쪽 식당인데 맥주 마시러 왔어요.^^ 그런데 토요일 7시반쯤 방문했더니 1시간 넘게 기다렸어요.ㅠㅠ니다. 음식도 괜찮고 맥주도 좋고...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1시간 기다려서 먹을만한 정도는 아니에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아침에 호텔 근처 Mission St에 있는 Super Duper 햄버거 가게를 방문해 봤어요.
http://superduperburgers.com/
저는 저번에 기돌님이 여기 알려주신것 같았는데, 하필 그날이 화요일이라서 못갔습니다. ㅠㅠ
맛있어보이네요. 저 딤섬 킬러~~ 입니다!!!
소살리토에 유명한 이탤리안 식당
Poggio
http://www.poggiotrattoria.com/
Anchor Oyster Bar
요번엔 얼마전 방문했던 Anchor Oyster bar 후기입니다.
http://www.yelp.com/biz/anchor-oyster-bar-san-francisco
yelp 리뷰가 좋아서 한번 가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샌프란 Castro Street에 있는데 동성연애자분들 많이 거주하셔서 유명한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지개 깃발들이 펄럭이는곳...
가게는 작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요. 예약을 받지도 않습니다. 저녁 4시부터 저녁 오픈이었는데 저희가 4시15분경에 도착했을때 테이블은 이미 차있었습니다. 대기자 2그룹정도 적혀있어서 저희도 이름 적어놓고 기다립니다. 한 30분정도 기다렸던것 같습니다.
여기 오실때는 어느정도 기다리실 생각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이름 올려 놓으시고 동네 구경 좀 하시다가 다시 오셔도 되겠구요. 아니면 아예 좀 이르게 4시전에 오셔서 조금 기다리셨다 저녁 시작할때 들어가시면 될듯 합니다.
주차는 길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일요일에 방문했는데 오후 4시경에는 주차할 곳 여유가 있었습니다. 샌프란 요즘은 주말 무료 주차 없어졌으니 길거리 주차할 쿼러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기다린 끝에 입장 해서 작은 테이블 하나 차지했습니다. 시작은 맥주로... 캬...
메뉴입니다.
처음 싱싱한 굴이 나옵니다. 맛만 보려고 요것만 시켰는데 같이 나오는 소스 이것저것 곁들여 먹었더니 아주 맛납니다. 초장님 생각을 했었지만 초장님이 안계셔도 충분히 먹을만 합니다. 굴이 아주 싱싱 하네요.
요 굴 시킬때 같이 딸려 오는 놈입니다. 조개국 정도 되겠는데 짭잘한 국물에 빵찍어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맥주 쭉쭉 들어가구요~~~
다음은 홍합 요리... 역시 국물에 빵찍어 먹으면 좋습니다. 홍합 역시 탱글탱글 싱싱합니다.
마지막으로 치오피노... 메뉴에는 없는데 얘기하면 됩니다. 저희가 시킨건 Half 짜리입니다.
요것도 국물에 빵 찍어 먹기 좋습니다. 시키다 보니 다 비슷비슷한 국물이 있는 요리들을 시키게 되었네요. 담에 온다면 좀 다른것도 시켜 보고 싶네요. 튀김 요리라던가 말이죠.
서버분들 참 친절합니다. 저희 서빙해 주었던 아저씨는 너무 인상적입니다. 맥주 주문하려고 했는데 제가 try 라고 말을 해서인지 맛보라고 샘플을 가져다 주더군요. 이런곳은 또 처음이네요. 작은 가게 안에서 북적북적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가격은 3명이서 100불 조금 넘게 냈는데요 저희가 맥주를 6잔 마셔서 좀 많이 나왔습니다. 한명에 30불에서 40불 생각하고 가시면 맛난 맥주에 해산물 먹기 좋을듯 합니다.
여기 좋을듯 하네요. 다음에 저도 가봐야겠어요. ㅋㅋㅋ
스시 좋아하시면 요기 한번... 가격은 좀 한다고 합니다. 영업 안하는 날도 있다고 들어서 잘 확인하시구요.
http://sushiran.com/
저는 샌프란하면 블루 보틀 커피 http://www.yelp.com/biz/blue-bottle-coffee-san-francisco-12 (페리 빌딩 등 여러곳에 있으니까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세요) Tartine Bakery & Cafe http://www.yelp.com/biz/tartine-bakery-and-cafe-san-francisco 그리고 Dosa 라고 좀 fancy 한 인디언 음식이었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http://www.yelp.com/biz/dosa-on-fillmore-san-francisco-3
랜드마크 중에 하나인 페리빌딩에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베이브릿지와 바다를 바라 보면서 식사할 수 있고 무엇보다 크램차우더 스프는 꼭 드셔보셔요~
전 샌프란 갈 때마다 들렸다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녁 9시에 클로즈합니다.
Attachment : AZ20150506_195216.jpg
답변에 사진까지 정말 모두 감사합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못가는 신랑만 가게 되었어요. 소중한 의견 모두 감사드립니다. 잘 협박해서 되도록 모두 가보라고 해야겠어요. 🙂
엥? 못가세요? 이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