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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yatt Vienna 투숙기

망고빙수 망고빙수 · 2020-06-12 03:40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쓰는 망고빙수 입니다.

여행을 못간지 너무 오래되어 지난 추억도 떠올릴겸 작년에 다녀왔던 여행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Park Hyatt Vienna 투숙기 입니다.

2017년도와 2019년도에 두번 방문을 하였는데 첫 방문때에는 Park Suite 를 받았고(스윗어워드 사용)

두번째 방문에는 웰컴 백이라고 하시면서 좋은방을 주려고 하니 좀 기다리라 그래서 스윗어워드도 썼는데 얼마나 좋은 방을 줄런지 내심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두둥~~!!     그런데 제가받은 방은 무려 Diplomat Suite 이었습니다.  지난번 Park Suite도 너무 좋았는데 여긴 비교불가예요.

제가 파크하얏트를 많이 애정하지만 이렇게 좋은 방은 저도 처음이라 2박밖에 시간이 안되는게 아쉽기도 하고  최대한 호텔에서 머물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호텔외관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예전에 은행이었던곳을 개조해서 호텔로 오픈했다고 합니다. 

로비입니다.  층고가 높아서 웅장하고 멋있었어요.

 

제가 머물 방은 328호인데 구조는 홈페이지에서 가져왓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호텔의만의 독특한 아름다운 문양이 바닥에서 저를 반겨줍니다.

먼저 거실에서 바라본 서재입니다.  

 

서재 옆으로 길게 이어진 거실입니다. 한 10명정도 있어도 괜찮을만한 넓은 공간이었어요.

 

거실한편으로 가면 침실이 나옵니다.  사진이 왜 이것 밖에 없는지요 ㅠ.ㅠ

침실 안쪽으로 연결된 욕실과 드레스룸입니다.  서재로도 통하는 입구쪽 화장대 뒤로 드레스룸이 있는데 사진이 없네요.

 

 

 

사진이 생각보다 많이 없네요.  곰손으로 찍었음을 양해부탁드려요.

다음은 조식당인 The Bank Brasserie & Bar 입니다.  은행이었던 곳이라 이름을 이렇게 지은듯합니다.  

연회장 같은 멋진 분위기에서 식사하니 궁전에 온 느낌도 들었습니다.

식사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낮에 영업안할때 찍어봤어요. 대리석과  번쩍번쩍하는 조명장식들 그리고 생화가 만들어내는 이 멋진 분위기 정말 최고였어요.

 

 

 

다음은 제가 이 호텔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수영장 입니다. 신비한 분위기가 우주한편의 다른 세상 같이 느껴져서 기분좋게 수영을 즐길 수가 있었어요.

수영장 가는 길에 있는 탈의실과 사우나 공간부터 올려볼께요. 사우나는  건식사우나 였는데 피로풀기에 아주 좋았어요(사진없음)

 

 

이런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에서 수영하라고 하면 하루종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방에서 내려다본 거리의 풍경입니다.

 

총평 : 비엔나 중심부에 위치한  이 호텔은 흠잡을 곳이 없어요. 물흐르듯이 편안하고 격식있는 서비스와  궁전에서 머무는 듯한 분위기, 맛있는 조식 등등 칭찬을 여러번해도 아깝지 않은 호텔입니다.  위치도 슈테판성당 바로 옆이라 관광과 쇼핑하기에도 최적의 곳이구요.  저는 CAT6인 이호텔을 박당 12500포인트 플러스 127유로라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투숙하였지만, 지금은 포인트앤캐쉬 룰이 바뀌어서 포인트 투숙이 유리하겠지요.  티어있으신 분들은 무조껀 스윗 어워드 사용하셔야 합니다.  다음번에 방문하더라도 저 방을 다시 만나긴 쉽지 않겠지만 재방문의사 무조껀 100퍼센트 입니다.

Total 8

  • 2020-06-12 07:21

    파크 하얏트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에 개관한 하얏트의 첫번째 호텔로서 작년에 오스트리아의 두번째 하얏트호텔인 안다즈(Andaz) 비엔나가 개관했습니다.

    전세계 하얏트 호텔들의 조식 뷔페중에서 파크 하얏트 비엔나의 조식 뷔페는 최고입니다.

    파크 하얏트 비엔나의 조식 뷔페는 음식 종류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며 몇몇 동남아시아의 그것처럼 엄청나게 방대하고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진않지만 그래서 규모 면에서는 좀 부족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음식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예술입니다.

    뷔페를 크게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음식 하나하나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 파크 하얏트 비엔나의 조식 뷔페는 음식들의 퀄리티가 예술이며 호텔 뷔페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연어의 질이 정말 좋습니다.

    저라면 잠은 NEW 호텔인 안다즈(Andaz) 비엔나에서 자고 식사는 파크 하얏트 비엔나의 뷔페에서 해결하겠습니다. 

     

    • 2020-06-13 07:35

      저라면 잠은 NEW 호텔인 안다즈(Andaz) 비엔나에서 자고 식사는 파크 하얏트 비엔나의 뷔페에서 해결하겠습니다. 

      --->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요? 그러면 파크하얏 조식을 따로 돈내고 하라는 말씀이시지요? ㅋㅋㅋ


    • 2020-06-13 18:48

      안다즈비엔나도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 2020-06-12 12:52

    우와...정말 좋네요~

    역시 하얏 글로발은 달고 봐야겠어요! ㅋ

    사실 유럽에서 하얏 갈래면 초이스가 메리엇에 비해 너무 작은 편인데, 호텔들은 다 너무 좋네요.

    출장러에겐 메리옷이 딱이고, 여행을 많이 하는 분들껜 정말 하얏이 최고네요!

    둘다 가질래니 너무 힘드네요...ㅋ

    글로발 다는 그 순간부터 파크하얏 순방해야 할거같네요 ㅋㅋㅋ


    • 2020-06-13 18:41

      포조동님 안녕하세요? 하신말씀이 딱 맞아요. 유럽에는 하얏 프라퍼티가 몇개없고 비싼 브랜드가 많아서(플레이스나 리젠시 많이 없어요) 출장보다는 여행이 적합하긴한데 저도 모든숙박을 하얏에서 하긴 힘들더라구요. 오히려 저는 프라퍼티가많은 메리엇이 더 부러운걸요. 하얏 달리기 응원합니다 


  • 2020-06-13 07:34

    여기에 자보러 비엔나를 가야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디플로맷 스윗 어머어마하네요. 언젠가 이쪽으로 가볼 여행에 숙박호텔 리스트에 추가했어요. 🙂

    이런데 다니시다가 요즘에 집에만 계시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ㅋㅋㅋ


    • 2020-06-13 18:47

      저도 이렇게 좋은방은 처음이라 넘 좋았어요. 유럽의 파크하얏들은 고풍스럽고 우아한 느낌이 있어서 미국이나 아시아권이랑은 또 다른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집에만있으니 정신이 완전 피폐해지는것 같아요. 수도권도 비상이라 어디가기도 그렇고 몇달째 집콕중입니다. 제주도 갈일이 있어서 올만에 비행기 타니 어찌나좋던지요. 언제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지 궁금해지네요.


      • 2020-06-14 20:32

        비행기 여행~~ 빨리가고 싶어요. 

        너무 안움직이면 안될것 같아서, 이번주말에는 차타고 여행 다녀왔는데 그래도 좋았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