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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Devaluation - 9만 포인트의 행복 Feat. Venture X - Panama City Beach, FL 에서 보낸 일주일

미스터칠드런 미스터칠드런 · 2022-06-16 21:30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4/25/2023 업데이트

최근에 또  VACASA를 이용해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디벨류에이션이 된것으로 확인됩니다. 작년에 예약했을때는 숙박 금액에 상관없이 예약이 되었으나 이제는 1박에 $500불언더에만 적용이 되는것으로 확인 됩니다. (Wyndham 15,000pts) 여전히 가성비는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아쉽네요. 

역시 마일/포인트는 아끼면 X된다는 학계의 정설이 맞는듯합니다.

예약 하실분들은 서두르세요.


 

안녕하세요 이직 후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미칠입니다.

여느때와 같이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던중, 와이프가 말합니다. "아들 다다음주 금요일 부터 방학이야."

그 말을 듣자 마자 등골이 서늘해지더군요. (왜 내것이 아닌 학생 시절 그리고 군생활은 이리도 짧은지..)

당장 방학하고 다음주는 썸머 캠프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갈곳을 알아 봅니다.

작년 그리고 올해 요래저래 포인트를 꽤 많이 쓰고 나서는 주류 포인트들은 거의 동이 나고 비주류? 포인트들만 잔고에 있더군요.

(제 기준 비주류? 포인트 - Thank you, Venture, Wyndham 등등?)

그래서 구글링으로 - How to maximize Venture X miles로 검색을 해봅니다. 그래서 나온 아래의 기사.

https://www.cnbc.com/select/how-to-maximize-the-capital-one-venture-x-welcome-bonus/

기사를 읽어 보던중 흥미로운 글귀가 보입니다.

"Thanks to a nifty partnership with Vacasa, you can also redeem Capital One Miles for free nights at more than 15,000 hotels, vacation clubs and home rentals"

그리고 위에 글귀에 있는 링크를 들어 가보니 (https://www.vacasa.com/news/wyndham-rewards-expands-partnership-with-vacasa)

"Wyndham Rewards prices vacation rental free night redemptions at 15,000 points per bedroom per night"

라고 되어있습니다. Holy smoke! Vacation rental을 1박에 꼴랑? Wyndham 15K 로 해결 할수 있으며, 이런 Vacational rental에서 성가신 갖가지 Fees들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열심히 애틀란타에서 차로 갈만한곳들을 Vacasa로 검색해 봅니다. 그와중에 발견한 Panama City Beach에 있는 콘도!

제가 갈 날짜를 검색 해보니 6박에 3000불이라는 금액이 나옵니다.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봐도 1박에 500불은 하는거죠!

예약을 위해 Vacasa 페이지를 방문 하면 아래와 같이 전화 예약만 가능한것으로 나옵니다.

800-441-1034에 전화해서 미리 찾아둔 숙소와 일정을 전달하고 예약을 마무리합니다. 15분정도 걸렸습니다.

그래서 후다닥 예약을 마무리 하고 다시 업무에 집중을 해봅니다.

시간은 흘러 출발 하게 되어 6시간 가량 운전을 해서 도착합니다.

Memorial Day라 인파가 어마어마어마어마 X 100 합니다.

Vacational Rental 특성상 별도의 체크인 과정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냥 도착해서 이메일로 받은 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그러고 들어 가니 보이는 콘도의 모습..

같은 콘도내에 다른방들이 1박에 300불대였을때 이 방이 500불인 이유. 네 바로 Renovation을 마쳐서 아주 깔끔합니다.

짐을 풀고 콘도를 둘러 보니 수영장이 4개나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주차 타워 옥상에 있더군요.

그렇게 수영장에서 여러시간을 보내고 첫날을 마무리 합니다.

위에 언급한바와 같이, 저는 최근에 이직을 했습니다.  배워야 할 업무들이 산더미라 감히 휴가낼 생각을 못합니다.

그래서 업무로 하루를 시작 합니다.

그래도 위와 같이 바다 보면서 일을 하니깐 처음에는 좋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으면 밖에 한번 쳐다보고 다시 일하고.

그리고 업무를 마친후에는 또 해변가 나가서 가족과 다같이 걷구요.

이래저래 일을 하던중, 이렇게 일만 하다가 집에 가면 너무 슬플거 같아 급하게 하루 휴가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가 노래를 부르던 선상 낚시를 급하게 준비해 갑니다.

http://www.jubileefishing.com

인당 $70 - 5시간 코스

아이에게 멋진 기억을 선물하고 집에 오니 이제 좀 여행을 온 기분이 납니다.

그리고 여행 마지막날, 콘도에서 이것저것 해먹다가 외식을 합니다.

Gulf Coast Burger 라는 곳에 들어 갔는데 각 테이블마다 아래와 같이 당뇨를 유발하게 생긴 쉐이크 주문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시켜봅니다. 맛은 그냥 So-So. 와이프는 인스타용으로 다들 주문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햄버거/칠리 치즈 프라이/치즈 커드 프라이 시켜서 먹었는데 먹을만 합니다. (강추는 힘들꺼 같아요 딱히 특색은 없었어요)

이렇게 즐거운 마지막날 저녁식사를 하고 또 수영장에서 몇시간 놀다가 기절하고 다음날 열심히 운전해서 집에 잘 도착 했습니다.

혹시 계좌에 놀고있는 Venture X 마일로 Vacasa를 시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Total 28

  • 2022-06-17 00:36

    와우~! ㅎㅎㅎ 저도 원담 15k으로 가는 vacation rental이 너무 관심이 많이 가서 ㅋㅋㅋ 이번에 참지 못하고... 카드 하나 만들었습니다^^ 조만간 고고고~! 후기 너무나 감사합니다 🙂 시원시원 하네요!!!


    • 2022-06-17 11:16

      네. Wyndham 포인트로 예전에 15K에 TYRP Time Square에서 벙커베드2개에 퀸베드 딸린 엄청 큰방에 숙박했던적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요래저래 Wyndham 포인트가 쓸모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이아 몬드(별 혜택은 없지만) 잘 간수 하려고 합니다. 한번 시도해 보세요!


  • 2022-06-17 08:54

    와~ 멋진여행 다녀오셨네요.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바다낚시가는거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가도 배에 다 준비되어있지요? 아주 오래전에 마이매이쪽에서 나가봤는데, 그때는 $45정도 했던것 같아요. 저렇게 잡아온 생선은 집으로 가져오시나요? 아니면 배가 돌아오면 거기에서 바로잡은 생선을 사주시는 분들이 계셨던것 같은데요.

    아.. 라이프마일로 넘겨서 일등석 타야하는데, 윈댐이 꼬십니다. ㅎㅎㅎ


    • 2022-06-17 11:18

      네네 빈손으로 가셨다가 생선들고 집에 오시게 됩니다. 레드 스내퍼 시즌이라서 잡으러 갔는데 법으로 38인치 이하는 못 가져 간다고 합니다. 37.5/37인치 잡았는데 간발의 차로 다 놔주고 법에 저촉 되지 않는 생선들만 가지고 집에 왔네요.

      그래도 돔! 이라서 그런지 저희 아이가 에어프라이에 구워서 잘 먹고 있습니다! ㅎㅎ

      저도 라이프 마일 일등석 혹시 혼자 갈수 있으면 나중에 쓰려고 한곳에 조용히 모아두고 있습니다. 그날이 오길.


  • 2022-06-20 09:21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바다 낚시하러 떠나야겠습니다. ㅎㅎ 😀


    • 2022-06-22 21:33

      감사합니다!

      네 해변가랑 수영장이 둘다 있어서 왔다 갔다 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 2022-12-14 05:24

    제가 이 글을 왜 못 봤었을까요?

    선상 낚시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언제 저희도 따라 해봐야겠습니다. ^^


    • 2022-12-14 17:24

      요즘 파나마 시티가 뜨고 있어요~! 저희도 째려보고 있어요~! ㅎㅎㅎ


      • 2022-12-14 18:44

        함께 가시죠!!! ㅎㅎ


        • 2022-12-15 16:00

          ㅎㅎㅎ 내년 여름에 절친 가정과 여름계획 짜기로 했는데... 콘도 형식이나? 바카사 같은 house rental식으로 해야 할 듯 하네요~! 그 때 쓰라고 원담 8만 정도... 쟁겨놓고 있는데... 털어야겠습니다! 파나마 시티는 ㅋㅋㅋ 무조건 가자아~~~~!!! ㅎㅎㅎ


          • 2022-12-15 16:36

            미국에서 맨 첫 낚시가 파나마시티 피어였거든요.

            그때 좋은 기억이 많아서 파나마시티는 낭만 넘치는 곳으로 각인되어 있는 듯 해요.

            저도 하우스렌탈이나 콘도로 알아봐야겠습니다.


    • 2022-12-15 09:21

      여러분들도 2022년에 올라온 지난 후기들 한번씩 둘러보셔요.(이거 포스팅 날짜별로 보시는거 하실수 아시죠?)  그러면서 이렇게 한번씩 위로 올라오는것도 좋네요.


    • 2022-12-31 10:52

      저 댓글 알람이 안와서 댓글 이제 봤어요!

      저희도 5월에 아이 학기 끝나고 메모리얼 데이 주간마다 방문 하려고 한답니다! 혹시 23년에도 잘하면 뵐수도 있겠는데요?! ㅎㅎ

      저희는 다음에 가면 아마 좀더 멀리 나가는 보트를 찾아서 Mahi Mahi를 잡으러 갈듯 합니다!


  • 2022-12-14 07:52

    좋은 후기 감사해요. 보면서 손가락 움찔 합니다 ^^


    • 2022-12-31 10:52

      움찔 하시면 가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가시죠!


  • 2022-12-15 09:10

    와 너무 멋집니다. 콘도 퀄리티에 놀랐고, 붉돔도 너무 싱싱해보이고 여행 너무 즐거워보입니다.

    칠드런님 후기보고 저도 가볼까 하고 찾아보니, 저희동네(뉴욕)에서 인근(파나마시티, 탤러해시, 몽고메리)까지 직항 항공편이 없네요 ㅠㅠㅠ  운전은 1,300마일 나와서 안타깝습니다.  칠드런님 후기로 마치 이미 다녀온 것 같으니 만족합니다. ㅎㅎㅎ

     


    • 2022-12-31 10:54

      맞아요. 이 지역이 동부에서 오시는분들 보다는 조지자/알래바마에 사시는분들이 차로 접근성이 좋아서 동네분들 바다 보러 가면 가게되는 그런곳이더라구요!


  • 2022-12-30 22:39

    축하드립니다.

    본 게시글은 2022년 Fly with Moxie 연말 이벤트에서 Gold Award에 선정 되었습니다.


    • 2022-12-31 10:49

      너무 감사합니다!!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 2022-12-31 12:29

    어워드 수상 다시 축하드리고, 다시 읽어봐도 좋은 글이에요 🙂

    근데 제가 뭘 놓친건지.. venture x 캐피탈원 포인트로 vacasa는 어떻게 쓰신거에요?


    • 2023-01-03 23:25

      제가 예전에 댓글 올린게 안 올라 갔네요?ㅠ

      Venture X -> Wyndham 으로 포인트 옮기신다음에 Wyndham을 통해 VACASA를 예약 하는 방식입니다!


  • 2022-12-31 17:46

    이번에 바카사 보고... 포틀랜드 여행 갔을 때,,, 한번 해보려고요~! Canon Beach에 괜찮은 individual condo가 있어서... 너무 괜찮더라구요~! ㅎㅎㅎ


    • 2023-01-03 23:26

      네 맞아요! VACASA가 제가 검색해보니 물?근처 숙박에 특화된 녀석이더라구요 ㅎㅎ

      Zero or one bed room 의 행복!


  • 2023-04-26 12:05

    저도 한 7만 넘게 있는데... 이거 빨리 털어야겠습니다 ㅠ.ㅠ; 또 여행을 가야 되는 건가요? ㅎㅎㅎ


    • 2023-04-27 13:16

      네네 아끼다가 X되기 전에 언능 계획 하나 잡으세요! 


      • 2023-06-21 10:35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혹시 위에 devaluation의 $500은 방값만 말하는 건가요? 아님 전체 비용(텍스, 청소비 등)이 포함된 가격을 말하는 건가요?


        • 2023-06-21 10:52

          방값으로 확인 됩니다. 그나마 다행이죠. 

          저도 이번주 금요일에 스모키 마운틴에 있는 산장으로 갑니다~! 

           
           

          • 2023-06-21 11:15

            후후~! 상당히 괜찮은데가 많아서... 내년은 이걸로 다 채워도 될 듯 해요! 원담-바카사 ㅋㅋㅋ 이거 조만간에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긴 한데... 끝나기 전에 빨리 빨리 털고 이용해야 할 듯 합니다! 또 따른 디벨류에이션 오기 전에!!!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