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감사인사

JOY JOY · 2020-01-03 17:18 세상이야기

새해에 꼭 감사하다는 말을 막시님과 여러분께 전하고 싶어 글을 올려보네요.

2019년은 저에게 참 힘든 해였던거 같습니다.사랑하는 엄마가 의료 사고로 Thanksgiving 날 소천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한국으로 들어가야 했었습니다.

2년전 막시님 싸이트를 통해서 고국 방문 지원 프로그램에 언니를 추천하여 한국에 갈수 있었습니다.그때가 아빠 팔순 잔치라서 모든 가족이 참석해야했지만 전 시민권 문제로 참석 못하고 언니가 대신 20년만의 고국 방문을 하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부모님이 너무 기뻐하셨고 언니는 그 시간이 엄마와의 마지막 여행이 될거라 생각도 못하고 그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었네요.2년의 시간이 지나고,그동안 마일게임을 통해 모아 두었던 마일리지로 전 2019년 여름에 딸과 한국 방문을,두달간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부모님이 그렇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평생 잊을수가없어요.그리고 돌아와서 3개월후 엄마의 비보를 들으며 저 또한 그 여행이 엄마와의 마지막 여행이 되었고 이젠 그때 담아 두었던 사진만으로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치매이신 아빠를 돌보던 엄마가 안계시고 난후 엄마의 자리가 얼마나 크고 힘들었을지 이제서야 자녀들은 깨닫고 마음 아파 엉엉 울었습니다.남아계신 아빠를위해 우리 5남매가 더 잘 해드려야겠다고 다짐하면서 남매간에 서로 의지하며 우애가 더 돈독해졌습니다.

그 보답으로 2020년 새해부터 막시님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5주년 행사에 또 당첨되어하얏 25.000 포인트를 받았네요.

치매인 아빠를 돌보고 있는 둘째 언니랑,형부가 넘 고생하는거 같아 부산 파크 하얏 호텔로 

아빠 모시고 다녀 오라고 보내 드릴려구요 너무 너무 감사해서 뭐라고 해야할지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만 나오네요.

항상 여러모로 수고하시는분들과 막시님 참으로 감사 드리며 가족을 대표해서 인사 드립니다.아무 도움도 드린것이없는 저한테 두번이나 값으로 매길수없는 좋은 선물을 주셔서 부모님께 작으나마 효도할수 있었던거 같아요.다 막시님과 여러분이 도와주셔서 가능했었네요.너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그리고 부모님과 여행 다니며 좋있던 사진 몆장 올려 볼게요.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항상 감사드리고 ,flywithmoxie에 훈훈한  베품에,더 많은 발전 있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otal 14

  • 2020-01-03 17:37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 마음 쓰실 일 많으실텐데 앞으로 힘내시고요.


    • 2020-01-03 18:17

      감사합니다 

      그럴려고 많이 노력중입니다.


  • 2020-01-03 23:2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좋은 여행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네요. 


    • 2020-01-04 07:37

      감사합니다 

      지금은 몸도,마음도 좀 괜찮아졌어요.

      사진이 올리기가 이젠 쉬워져서 잘되네요.^^
      메인 화면에 비행기 내리는 모습도...두바이 버라이어티한 분수 쇼도 넘 멋있어요.


  • 2020-01-04 18:24

    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나마 어머님과의 추억을 사진으로라도 남겨서 조금은 다행입니다. Joy 님 힘 내시구요.


    • 2020-01-06 07:57

      감사합니다 

      그나마 사진을 많이 찍어 두어서 자주 볼수 있어 다행이네요.


  • 2020-01-06 18:1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좋은 선물이 된것같아요... 좋은 여행되시길 바래요...


    • 2020-01-08 09:17

      감사합니다 

      아빠 모시고 다녀오면 좋아할거 같아요


  • 2020-01-07 06:27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2020-01-08 09:18

      감사합니다 

      돈니조아님도 새해엔 기쁜 일이 많잎생기길 바래요


  • 2020-01-08 19:44

    ㅠㅠ 읽다가 눈물이 나네요.  

    마지막인줄 몰랐던 여행이였겠지만 행복하게 추억할 기억들 많이 많드셨길 바래요.  

    이벤트로 joy님 가족님들도 하루 좋은 휴가 보내게 될수 있다니 넘 좋습니다.  

    어머님 좋은곳으로 가셨을꺼에요.  힘내세요 


  • 2020-01-09 07:14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와서 그 힘으로 기억으로 사네요.천국 가셔서 이젠 편히 쉴수 있으실거예요.naya님도 여행 준비 잘하시는것 같은데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건강하게 잘 다니시길...

    감사합니다.


  • 2020-01-09 11: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새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실거에요.


  • 2020-01-09 19:30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축복이 넘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