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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orf Astoria Orlando - Hilton Hilton Aspire 숙박권으로 묵은 호텔 후기 2

카시아스 카시아스 · 2019-05-21 21:16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다음날이 밝았습니다. 

아침엔 기쁜 마음으로 조식을 먹으러 가봅니다. 

컨티넨탈은 공짜고 풀 프렉퍼스느는 인당 $15불인가 추가로 냅니다. 


오물렛 스테이션 입니다. 

바로바로 만들어주는데 너무 맛났어요. 

그리고 옆에서 팬케익도 바로바로 만들어서 즉석에서 구워서 올려 놓더라구요. 

딸래미 갖다 줬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크레페도 직접 만들어 줍니다. 

너무 먹을게 많아서 심장 바운스 바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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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감자도 엄청 맛났어요. 


아래사진에 토마토 위에 크레페 보이시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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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도 바삭바삭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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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비스켓이랑 거기 위에 올리는 소스 같은거랑 

제가 좋아하는 grits입니다.

둘째 딸 줬더니 잘 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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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켓도 간지나지 않습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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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랑 케이퍼도 있습니다. 

과카몰리도 있구요. 

저건 하몽인가 암튼 얇게 썰인 햄입니다.

연어가 탱글하니 좋더라구요. 

남편은 연어를 안 먹습니다만...


이렇게 많은 음식을 두고....

애들이 넘 보채서...또 코로 먹었습니다. ㅋㅋ

정말 너무 우아하게 먹고 싶었는데 말이죠...

언젠가는...애들 떼놓고 남편하고만 다시 오리다...

 


들어갈때 서버가 말을 안해줬습니다. 

오른족 구석때기가 컨티넨탈 공짜 음식이라고 ㅠㅠ


여기가 컨티넨탈 아침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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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니 돈내라 해서 당황했지만, 컨티넨탈 아침을 뺀가격인 인당 $15불 정도였습니다. 쿨하게 냈습니다.

이것도 룸차지로 돌렸으면 되는데, 울 남편 제가 없는사이 자기 카드로 결재를 해버렸습니다. 

왜그래 남편....우리 어제 저녁때 해봤자나...그냥 룸넘버 적어라고...진짜...왜이래 초보처럼 ㅋㅋㅋ

그냥 먹으면 $36이라고 하니 넘어갑니다. 



꿀도 요래 주네요...

먹어보진 못했네요.. 음식이 너무 많아서뤼....


커피조차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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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렛 넘 이쁘게 해주더라구요. 맛나맛나


여기서 컨티넨탈을 먹는건 아닌것 같더라구요.

내가 또 언제 힐튼 월도프 아침 부페에서 일케 먹어보겠냐고, 전 아마 $36 쌩돈 내고서라도 먹었을것 같아요. 

항상 드시는 분들? (막시님) 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남편이랑 저는 여기 식당에서 아침 먹으니까 뭔가 중상층에서 갑자기 상류층 된것 같고...

부페라 더 좋고 ㅋㅋ 

애들 공짜라 더 좋고 ㅋㅋ


그냥 여러모로 힐링 타임 이였습니다. 

강추 합니다. ㅋㅋ



우리 딸래미도 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월도프의 모든것을 사랑하더라구요. 

호텔방과 수영장, 아침 식사... 


정말 돈을 열심히 벌어서 카드를 열심히 써야겠다고(으응?) 다짐했습니다. 

꼭 다시 오리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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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이 그러네요...

여기 할머니 집이야? 

아니...

그럼 여기 엄마 집이야?

아니...

그럼 여기 아빠 집이야?

아니..


아! 그럼 여긴 내집이네!!


하루종일 My House 이러면서 돌아다녔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러네요...

My House 가자며...

나중에 힐튼 페리스 처럼 

호텔 하나 인수할 모양인가 봅니다.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를 실천해 줬으면 하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ㅋㅋㅋ




첨부파일 20개
Total 11

  • 2019-05-22 10:25

    지난번에도 봤지만 아이들이 너무 이뻐요. ^^

    진짜...왜이래 초보처럼 ㅋㅋㅋ

    남편분은 왜 카드로 결제하고 그러세요. ㅎㅎㅎ

    재밌게 잘 봤습니다.


    • 2019-05-22 12:43

      편하게 밥 먹어라고 애들 데리고 밖에서 어슬렁 거려주는 사이 결재를 해버렸더라구요.
      갑자기 돈내라고 해서 당황했나 보더라구요.
      와이프한테 전화해보니 전화는 안 받지 ㅋㅋㅋ
      쿨하게 멋지게 결재해 주셨습니다.

      딸이 그때보다 더 컸어요. 그러면서 고집이 더 생기고...

      요즘은 디즈니 공주에 빠져서 맨날 드레스만 입습니다. 

      말을 너무 안들어서 큰일이예요 ㅋ


  • 2019-05-22 10:58

    전 그래서 아예 카드사용권을 주지 않았어요 ㅎㅎㅎㅎ
    근데 따님이 진짜 귀엽네요 눈이 엄청커요~ 월공주 같아요 (월도프+공주) ㅎㅎㅎ즐거운 여행하신거 같아요 제 기분도 덩달아 좋네요


    • 2019-05-22 12:49

      그래서 $250 탈탈 못쓰고 남았다는 슬픈 사실...
      주입식 교육을 해줬습니다. 모든건 룸차지! 라고 ㅎㅎ
      그 전날에 남편보고 룸넘버 적고 싸인해 달라고 했어야 됬는데, 시키기 귀찮아 제가 했거든요.
      말로 설명하는걸 너무 귀찮아 해요 제가. ㅎㅎㅎ

      딸래미 둘 델꼬 막스 연말 모임 한번 간적 있었거든요. 힘들었어요 ㅋㅋㅋ 

      밥이 코로 들어가는줄...

      딸램이의 이쁨은 아빠를 닮아서 그런걸로 ㅎㅎㅎ


      • 2019-06-27 20:11

        아.. 이게 바로 그 250을 미처 다 못털었다는 그 근원지였군요ㅠㅠ 왜이래 초보처럼ㅋㅋㅋㅋ재밌는 후기였어요~ 따님이 진짜 귀여워요~


  • 2019-05-22 13:53

    따님이 자꾸 my house 찾으면... 가까운데 Hyatt House도 있기는 해요. ㅋ

    저는 고급호텔에서는 조식을 거의 먹어보는데요. (무료이던 돈을 내고먹던...)

    잘 해주는 호텔들은 기분이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 음식맛과 플레이팅에 영혼이 좀 더 들어가 있는... 

    (더 미루지 말고 시카고 파크하얏 리뷰를 써야겠네요)

    저기 꿀이요...

    저렇게 나오는것 말고, 중간에서 honeycomb을 떼어가서 먹어야 하는게 아니예요?

    아무도 안해서 다들 못하는?


    • 2019-05-23 21:02

      하얏 하우스 정도로는 my house 외치지 않을것 같아요 ㅎㅎㅎ
      메리엇 코트야드에서는 그러지 않았거든요. 파크 하얏 스윗정도는 가야 또 마이 하우스 할것 같아요.
      고급 호텔 조식은 정말....너무 좋네요.

      꿀에 대한 기발한 발상 ㅋㅋㅋ 참신한데요? ㅋㅋ


  • 2019-05-23 01:38

    상세한 후기 감사해요 ^^ 뽐뿌 제대로 오네요 ㅎ 근데 컨티넨탈은 너무 박하게 해놨네요 가볍게 먹으려고 했는데.. 추가차지로 무겁게 먹어야 하려나 보네요 ㅋ


    • 2019-05-23 21:02

      완젼 좋습니다. 완젼요. 추가차지 되더라도 꼭 드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 2019-06-25 04:17

    저도 내년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다녀오는 계획 만들어봐야 겠어요^^


    "꿀도 요래 주네요..."^^ 저희 대장님도 고향이 부산이라서 가끔씩 요래요래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