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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mont - Burlington DoubleTree, Fairfield Waterbury 후기

아니 아니 · 2019-01-07 03:43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서부만은 못하지만 동부에서 스키장은 버몬트가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유타 파크시티를 갔다가 눈이 없어서 실망했던 관계로 올해는 크리스마스때 버몬트로 나서봤습니다. 결론은~ 눈은 역시 운이 좀 따라줘야 하나봐요~ 땡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하루는 눈이 와줘서 아주많이 아쉽지는 않은 정도로 만족해야 했어요. 이쪽은 사실 체인호텔이 별로 없구요 좀 먼 거리에서 드라이빙을 했어야 했죠-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몇가지 호텔 후기를 공유드릴게요.

차를 타고 버몬트로 올라가는 걸로 하루를 잡았구요, 그나마 가장 가까운 큰 도시인 Burlington을 첫 목적지로 잡아서 Double tree Burlington에서 1박을 했습니다. 버몬트는 locally grown ingredients를 쓰는 식당들이 유명했고, farm to table dining, 크래프트 비어와 브루어리가 많아서 이쪽에서 맥주나 마실겸 올라가봤구요. 추운데서 마시는 차가운 맥주가 아쥬 일품이었어요.


더블트리 호텔은 hilton point 25000이라 선택했는데 괜찮았습니다.

나름 벽난로도 있던 로비 ㅎㅎ 여기서 풋볼 좀 시청해줬그요~ 몇몇 손님들이 Patriot을 경기를 보는 모습에 아 NE에 왔군을 깨닫게 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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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멤버에게 주어지는 조식, 아래 보이는 식당에서 부페 조식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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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게시판에 고급스런 힐튼 조식 시리즈가 올라오는데 갑자기 미국버전 현타입니다 ㅋㅋ  여기는 좀 전까지 보셨던 콘라드, 힐튼의 그런 급은 절대 안되지만요 ㅎㅎㅎ ~ 무료 조식이니 땡큐였구요. 직원들이 너무 친절해서 다 먹고 좀 더 싸가라고 투고박스도 주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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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링턴도 몬트리올이랑 가까운 캐나다의 영향권이라 그런지 모든 곳이 메이플 시럽화 되었어요.

메이플 시럽 스리라차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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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스키장 권~역 동네로 이동합니다.

전 fairfield에 대한 아무런 기대가 없는데 여기는 Stowe와 가까운 곳으로 최근에 새로 연 것 같았어요. 아주 새거고 커버드 파킹도 있구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레비뉴 숙박으로 $250/night 이었는데, SPG Luxury 크레딧으로 일부 수혈받아 갔습니다.


로비에 크리스마스 트리~ 미니 벽난로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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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밑에 이 공간에서 조식을 먹고 저녁엔 스키를 타고 온 가족들이 모여서 음식 밖에서 투고 해 온 것도 먹고, 게임도 하고 다과도 먹고 삼삼오오 모여서 개더링 하는 공간이었습니다. 20181226_115607.jpg


조식은 아마도 일반적인 페어필드 식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웜 이 나오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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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들이 정말 초초초초 열심히 일하시구요, 청결상태가 진찌 최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조식먹는 곳도 얼마나 빨리 열심히 치우시는지 정말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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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텔 바로 옆은 벤앤제리 공장 투어가 있습니다.

벤엔제리가 버몬트에 자리한 회사인지 처음 알았네요.

추워도 아이스크림 한입 꼭 먹어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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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신선한 느낌? 이었어요 


스키트립이었으니 스키장 사진도 더합니다. 추웠지만 그래도 다녀오면 뭔가 뿌듯한 게 스키여행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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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번 더 버몬트로 진짜 눈이 좀 왔을때 가보는게 목표입니다. 비행기 예약을 안해도 되니 라스트미닛이라도 더 가보고 싶어요. 

과연 2~3월중 시간이 나고 눈까지 타이밍이 맞아질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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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7 17:37

    좋은후기 감사합니다! 벤엔제리가 버몬트 에서 나온건지 몰랐네요 동부는 뉴욕위로는 안가봐서 가보고 싶네요 ! 저기 썰매타는곳도 있나요?


    • 2019-01-08 01:18

      스머글러에 있다고 써있긴 했는데요, 보진 못했어요. 신선한 벤엔제리 먹으러 버몬트한번 가주세요? ㅎㅎ


  • 2019-01-07 18:38

    올해는 아직까지 이쪽에 눈이 영 아니네요 벌써 1월인데도 말이에요.

    옛적 버스대절해서 버몬트 스트래튼, 오키모, 킬링턴까지 당일치기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ㅎㅎㅎ

    주말마다 보드 타러 온 뉴욕 버몬트 지역을 다 다녔었는데 말이에요.

    페어필드임에도 Stowe 옆이라서 그런건지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그래도 뉴 property 라서 아주 좋아보입니다!


    • 2019-01-08 01:22

      버몬트 스키장 전문가시겠네요. 그 중 가족에게 프렌들리한 곳을 하나 추천해 주실 수 있으세요? 담엔 가더라도 눈을 차라리 기다린 다음 가까운데로 가보게요.


  • 2019-01-07 18:47

    저 대학시절에 뉴욕에서 운전해서 버몬트 킬링톤으로 스키타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좋은 추억이였어요.

    시간이 참 빨라요 그렇지요?^^

    아니님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나봐요.. 저와 저희 가족도 아이스크림 너무나 좋아해서 고민이에요..^^


    • 2019-01-08 01:22

      저희 아이스크림 너무 조아해요- 아이스크림 종합후기도 하나 올려야겠네요 ^^


  • 2019-01-07 18:49

    마지막 두사진 정말 멋집니다!!!

    (언젠가는 쓰실....ㅋㅋ) 후기를 위해서 멋진사진들 잘 찍으셨어요. 

    요 며칠간 여러분들의 멋진후기 덕분에 눈 호강에... "어딜갈까..?" 하고 있네요. ㅎㅎㅎ


    • 2019-01-08 01:24

      믿으셔야합니다 ㅋㅋㅋ 저의 의도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 다들 새해 다짐으로 북적이는 gym처럼 (읭 저만이라고요? ㅋㅋ) 블로그도 후기 풍년이에요!


      • 2019-01-08 02:20

        이게 새해라고 일시 현상이면 안되는데요. ㅎㅎㅎ
        저도 이번주에 밀린후기 몇개 더 써볼게요.


  • 2019-01-07 22:42

    ㅎㅎㅎ 미국버전 조식 사진들 웃퍼요.  그래도 핫푸드도 있고 미국치고 잘 나온거 같은데요.  미국에서 이렇게 먹으니까 아시아 가면 눈이 더 휘둥그레지고 감동하는거 같아요.  

    저도 벤엔제리 아이스크림 투어 겨울에 갔었어요.. 추운데 아이스크림 얻어먹고 밖에 조형물이랑 사진 다 찍고 ㅎㅎㅎ 

    저번에 뉴저지에 눈왔을때 트라우마 생겨서 올해 눈 않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아니님 스키 타러 가시게 버몬트만 눈 펑펑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 


    • 2019-01-08 01:24

      넹 저도 미국치고 진짜 잘나왔다고 생각하고 만족했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눈 기원~~~ 함께해요~~ (버몬트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