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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봄방학에 가는 San Juan, Puerto Rico

흙돌이 흙돌이 · 2019-01-18 06:23 여행이야기 발권/예약후기

요즘 발권후기나 여행후기를 안올린지 너무 오래되나서 간만에 발권후기 하나 올립니다. 

특별한 발권후기는 아니고 그냥 시간이 잘 맞다보니 운좋게 호텔과 항공권 예약 어렵지않게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엔 3월 아이들 봄방학에 맞춰 4박 5일동안 San Juan, Puerto Rico를 가게 되었습니다.


항공권은 예전에 핫했던 BOA의 Merill Lynch 크레딧 카드 사인업 보너스로 부부가 각각 받은 포인트 50,000*2=100k 으로 봄방학 성수기에 BNA-SJU 4인 왕복 항공권 $1,948을 세이브 했습니다. 가는날 San Juan도착이 새벽 1:23am이라 이게 가장 큰 문제지만 사인업 보너스 받은거 잘 묵혔다가 제대로 털은것 같은 기분이네요 ^^


SJU_Flight.JPG


여행의 첫째날과 둘째날은  El San Juan Hotel, Curio Collection by Hilton에서 숙박을 하는데요. 

Amex Hilton Aspire에서 나온 주말숙박권 1장+포인트 70k 포인트로 숙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수기라 그런지 하루에 기본방이 $440하네요 ㅎㅎㅎ 가격이 비쌀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뭘까요?

아래 링크에서 보면 리조트로 분류가 되는것 같아서 추가로 들어가는 식비나 리조트 피 등등은 Aspire에서 주는 $250 Resort Fee로 대충 커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숙박하시는 호텔이 리조트인지 아닌지는 호텔 이름만으로는 확인이 힘드시니 저같이 크레딧 카드 혜택을 받으시려는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s://www3.hilton.com/en/resorts/index.html


아직 시간이 있으니 호텔과 딜을해서 룸 업그레이드 받아볼려고요. 다이아몬드 티어니 한단계 정도만 되도 좋을것 같아요. 리조트 피가 붙는지 다이아몬드 멤버에게 조식을 제공하는지는 확인후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Hilton-1.JPG


셋째날과 마지막 넷째날은 기대하던 St. Regis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는데요. 와이프 이름으로 작년에 오픈한 체이스 Ritz Carlton 크레딧카드에서 제공하는 하루에 60k포인트 제한이 있는 숙박권 2장을 사용해서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다행이도 봄방학 성수기에 방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이 호텔은 하루 숙박비가 $881나 하네요 @.@

숙박권을 이용하였는데도 컨퍼메이션 이메일을 확인하니 tax+fee가 대략 $400정도가 나오더군요 @.@ 정말 무시무시하 호텔입니다. 

이제 이 $400을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고민좀 해봐야 겠어요. 2가지 옵션을 생각중입니다. 저한테는 이 두가지 말고는 다른 옵션이 생각이 안나네요 ㅎㅎㅎ 


1. Citi Prestige에서 이번 1/4/2019부터 $250 Travel Credit을 모든 여행경비에 사용할수 있게 되어서 이 카드로 $250을 내고 나머지는 전에 출장에서 사용한 4th Night Free로 받게될 크레딧으로 퉁칠려고 생각중이고요.


2. 아니면 Barclay Arrival+에 남아있는 포인트로 지불할지 생각중입니다. 


중요한것은 리츠칼튼 카드에서 제공하는 Travel Credit은 호텔에서 사용할수가 없으니 이점 주의하셔야 됩니다. 저도 잠깐 Hilton Aspire와 헷갈렷습니다. 카드가 많아지다 보니 이젠 베네핏들이 뒤죽박죽 되네요 ^^;


솔직히 이 tax+fee를 내야되는건지도 아직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전화한번해서 다시 확인을 해봐야 되는 문제라 나중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프가 Platinum Elite티어라 조식 혜택도 확인해봐야 될것 같아요.  


St. Regis-1.JPG

St. Regis-2.JPG


일단은 이렇게 여행계획을 잡아놓았고 예약까지 모두 끝낸상황입니다. 이제 San Juan에서 뭘할지 뭘 먹을지는 천천히 생각해 볼려고요. 요즘 카드 신청을 못하고 얌전히 생활하느라 좀 힘들었는데 간만에 여행계획 세우니 기분이 좋네요. 이제 3월까지 열심히 일해야할 이유가 생겼네요 ㅎㅎㅎ


정말 짬내서 찾아본 San Juan에서 꼭 가봐야할 7곳을 찾아봣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Puerto Rico출신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이중 2군데를 다녀와 봤다고 하더라고요. 괜찮다고 하네요~~

San Juan지역이나 Puerto Rico여행 다녀오신 분들중 여기는 꼭 가봐라....이거는 꼭 해봐라하는 것이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저는 될수있으면 저희집 대장이 가보고 싶어하는 곳으로 여행지를 결정하는데 이러면 솔직히 마음도 편하고 뭔가 더 뿌듯합니다, 이러면 대장도 더 좋아라하고 신나서 투어나 로컬 레스토랑등 가보고 싶은곳을 혼자 잘 찾아놓거든요 ㅎㅎㅎ 역시 와이프가 행복해야 집안이 행복한것 같습니다. 


발권 후기를 너무 대충 적은것 같아서 시간되는대로 호텔에 문의해보고 좀더 자세히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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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8 14:38

    좋네요~

    흙돌이님도 여행계획을 꼼꼼히 준비하시는 분이시군요.

    준비 완벽하게 하셔서 좋은 추억 남는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 2019-01-18 19:08

      감사합니다. 꼼꼼히 준비해야죠~마일게임을 하다보니 한번의 실수가 얼마나 처참한 결과를 내는지 알기에 여행 계획을 세울때만은 성격이 변하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실수하면 대장한테 욕먹고 아이들이 원망할까봐 더욱더 조심스러워지고 신중해지네요 >.<;


  • 2019-01-18 21:26

    메릴린치 사용의 극대화도 좋고요~

    와~ St. Regis는 항상 옳습니다!!!

    저는 올해 여행/비행 계획을 이제 잡느라고, 이렇게 발권후기 올라오면 막 부럽네요. 🙂

    감사합니다. 


    • 2019-01-18 23:09

      저도 여행후기보다 다른분들 발권준비하는 글들 볼때 더 설레이더라고요 ㅎㅎㅎ


  • 2019-01-19 02:52

    우와~ 저도 푸에토리코 한번 꼭 가고 싶었는데.. 이런저런일때문에 못갔어요~ 우선 캐리비안이지만 미국령이라 뱡기 수수료 싼게 아주 맘에 듭니다 ㅎㅎ 나중에 후기 참조할게요


    • 2019-01-19 12:01

      수수료는 싼데 생각보다 마일리지 항공권이 너무 비싸게 나오더라고요. 제가 너무 급하게 발권을 해서 그런것도 있을테지만요. 그래도 급하게 예약한거치고는 너름 선방한것 같습니다 ㅎㅎ


  • 2019-01-19 05:31

    메릴린치 카드 잘 쓰셨네요. 저희도 한 번 썼는데 좋아서 또 안 나오나 기다리고 있어요. 

    호텔 예약도 잘 하신듯 하구요. St. Regis 좋으시겠습니다~ 저도 함 가봐야 하는데 기회가 잘 안생기네요.


    • 2019-01-19 12:06

      메릴린치 만들어놓고 묵혀놨었는데 이번에 그래도 사용할기회가 생겼습니다. 너무 괜찮더라고요. 여기에 100불 할인도 있는것 같던데 그건 좀더 공부를 해봐야 할것 같아요. 포인트 사용후에 지금도 카드 가지고 계시나요?연회비가 없어서 부담은 없지만 어찌할지 고민입니다.


  • 2019-01-19 10:35

    택스랑 수수료가 거의 힐튼 1박 숙박비네요. ㅋㅋㅋ

    그래도 그만큼 값어치를 하리라 믿습니다.

    발권이랑 호텔 예약할때가 제일 설레는 것 같아요.

    여행지 가서는 마냥 좋고...ㅎㅎ 


    • 2019-01-19 12:14

      저도 컨퍼메이션 이메일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 다른카드로 커버할지 아니면 그냥 리츠칼튼으로 낼지 아직 고민중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예약할땐 설레이고 놀러가서는 좋은데 다녀오면 글재주 없는 저에겐 후기의 압박이 ㅎㅎㅎ 아직 못올린 자메이카와 하와이 후기가....^^;


      • 2019-01-20 01:12

        앗 3월에 가시는군요. 저는 다음달에가는데
        늦장 부리다 남은 호텔은 흙돌이 님이 하신 힐튼만 지켜 보고 있는데
        저도 st. regis 생각했었는데 날짜가 하루만 나와서....그러데 가격이 어마무시하네요
        혹시 Aspire 카드로 리조트 피나 뭐 다른것도 다 해결할수가 있는건가요? resort에서만 써야 하는거로 알고 있는데 가능한건가요?


        • 2019-01-20 14:59

          힐튼에서 숙박하실때는 Aspire로 리조트 피, 리조트 숙박, 리조트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금액이 커버됩니다. 제가 위에 링크에서 확인했을때는 리조트에 들어가더라고요. 그래도 만일을 위해서 가기전에 전화로 확인해보고 갈려고요


          • 2019-01-21 17:15

            알려주셔서 제가 전화해 봤는데 resort로 되어서 사용 가능하다하네요. ...그래서 힐튼으로 가려고 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2019-01-21 22:58

              다행이네요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리조트 피 혜책으로 이것저것 해결하고 남으면 밥이라도 먹으려고 생각중이거든요.


  • 2019-03-12 23:36

    흙돌이님 후기 기대할게요!! 지금쯤이면 마지막 저녁을 St. Regis 에서 보내고 계시겠네요~~ 따뜻한곳에서 부럽습니다~!!
    저도 친정아버지가 미국 오실때 마다 어디 여행 가고싶어하셔서 San Juan 아주 짧은 여행 계획 하고 있어요. 저도 St. Regis 가 너무 가고싶어서 1박 예약했는데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El San Juan 은 제가 가려는 날짜는 어워드북킹이 무슨 100,000 포인트가 넘어서 포기하고 다른곳으로 가려고요. ㅠㅠ 즐거운 여행 되셨길 바래요~~


    • 2019-03-16 18:19

      푸에르토 리코는 너무 좋았습니다. San Juan은 확실히 도시라 그런지 복잡해요. 저희는 우버나 택시를 이용하는게 어무 비싸서 차를 렌트해서 다녔는데 주차와 트레픽이 힘들었습니다. 길도좁고 도로상태도 많이 안좋고 운전도 험합니다. 저희는 와이프가 멀미를 많이해서 둘째 낳고난후에는 와이프가 운전을 다하는데 San Juan에서는 제가 다하고 다녔습니다. 서울 스타일 운전을 많이 해보셨으면 차 렌트하셔도 괜찮으실거예요. 근처 로컬 레스토랑을 다니고 싶으시다면 렌트카 하세요. St. Regis는 정말 최고의 호텔이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고 호텔도 너무 예쁩니다. 프로퍼티 안에 레이크가 있어서 거기서 카약이나 패들보트를 즐기실수가 있고요. 아이들이 있으시면 할게 너무나 많습니다. 거뜬히 1-2시간 놀수있고요. 수영장도 너무좋습니다. 일단 자리전쟁이 필요없고 24시간 수영장 오픈입니다 그리고 수영장 바로옆에 핫텁이 있어서 살짝 추울때 이용하기 좋고요. 바닷가는 보기엔 파도가 세보이지만 수심이 엄청 얕아서 6살 딸도 파도타고 놀기 너무 좋더라고요. 꽤 많이 걸어나가도 허벅지이상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너무 아쉽네요. 저희도 이틀 너무 짧다고 많이 아쉬웠거든요. 높은 티어 있으시면 무조건 룸 업그레이드 부탁하시고 얼리첵인 하세요. 레이크에서 하는 액티비티들은 5시에 끝나기때문에 제일먼저 가셔야 할거예요. 카트셔틀로 이동가능합니다. 부모님이 카약이나 패들보트 햐보고싶어 하시면 제일먼저 레이크로 가세요. 그리고 바닷가와 풀장은 당일 오후에 즐기셔도 되고 다음날 레잇 체크아웃 해달라고 하시고 아침에 잠깐 즐기셔도 됩니다. 아~~저희는 이제부터 St. Regis의 팬이 되었습니다. El San Juan은 정말 호텔은 멋있어 보이지만 프론트 데스크 직원들 정말 실망스럽고 불친절하고요. 저희는 이틀동안 프론트 데스크에서 육두문자 날리는 손님들 몇 봤습니다. 저희도 거의 그 상황까지 갔지만 대학때 인성교육을 패스한 사람인지라 참고왔습니다. 컴플레인 이메일 하나 날리긴 해야죠...저희는 방도 정말 아니였어요. 안가시길 잘하셨어요.


      • 2019-03-17 03:34

        좋은 후기 기대해 봅니다.^^
        스웨덴 친구가 샌주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조희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 2019-03-19 13:49

        디테일한 호텔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거의 롱위켄 수준으로 가는거라서 좀 더 길게 못가는게 너무너무 아쉽네요. Culebra 섬도 너무 가보고 싶은데 다음에 뭐 한번 더 가야죠 ㅎㅎㅎ St. Regis 가는날 조식만 먹고 일단 먼저 호텔로 가야겠네요. 바다도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이네요 벌써 마음에 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많은 도움 되었어요. El San Juan 은 싸지도 않은 호텔인데 왜들 그런대요? 다른 손님들까지 컴플레인 할정도면 정말 문제가 있는가봅니다... ㅠㅠ


  • 2019-03-13 13:09

    진짜.. 이번주에 여기 가시는거였지요?
    좋으셨나 모르겠어요. 후기가 기다려지네요. ^^


    • 2019-03-16 18:36

      조만간 짧게나마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