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는 계속 해주는데, 비행기가 제시간에 가지를 않아요. - featuring AA Platinum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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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업그레이드는 계속 해주는데, 이넘의 비행기가 제시간에 가지를 않아요. 지금 LA시간 밤 11:20인데, LAX 공항에서 발이 묶여서 게이트에서 대체편 새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글을 써 봅니다.
얼마전에 American Airlines에 Platinum Pro 티어가 일정기간동안 되었다고 블로그에 글을 남긴적이 있잖아요? 거기에 결국에 코가 꿰였습니다. ㅠㅠ
티어가 그렇게 바뀌기 이전에 One World 비행기들을 줄줄이 예약해놓은것들이 있었는데요. 이번주가 그중에 처음으로 ATL-LAX 왕복으로 잠시 다녀가는 일정이 있었거든요.
발권당시에 MR-->BA 전환 프로모션이 있어서, 왕복 이코노미석을 17,000 MR 포인트에 했었어요. 가성비로는 거의 최고의 발권이였지요.
그 발권에 추후에 AA의 Platinum Pro 티어가 적용되면서, 이번주 수요일에 탔던 ATL-LAX AA 비행에서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었습니다. 좌석은 3A에 탔었고, 맛있는 점심식사도 주고, 주류도 종류별로 즐기면서 엘에이에 갔었어요. 엘에이로 가는 비행기는 아틀란타에서 6:25am 출발 예정이였으나, 기체결함으로 밤새 고치느라... 결국에 11:15am에 출발한다고 5시간 딜레이를 내렸어요. 다행이 집에서 출발하기전에 딜레이 사실을 알아서, 늦게 나오기는 했었는데.. 오전 11시 비행기를 타려면 그시간에 집에서 공항까지 가는 트래픽이 정말... 그렇게 5시간 늦게 출발하고, 엘에이에 도착해서는 비행기에 연결하는 Jet-bridge이상으로 한시간 추가 딜레이를 해서, 최종적으로 5시간 55분 딜레이를 경험했습니다. 게이트에 갔는데, 내리지를 못하는 상황이...
이날 처음에 5시간 딜레이를 봤을때, DFW나 CLT로 돌아가는, 도착을 더 일찍하는 비행기들이 보여서 리북을 했었는데요. 새벽 4시에 AA에 전화해서 직원들하고 얘기하는데, 자다가 일어났는지.. Rebook 프로세스를 잘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다 무효로 돌리고, 원래 있던 비행편에 5시간 딜레이를 감수하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ATL과 LAX 사이에는 AA비행기가 하루에 두편씩 다니는데요. 엘에이를 갈때는 위에 설명한 새벽출발 비행기를 타기로 되어있었고, 아틀란타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엘에이시간 밤 9:55에 출발해서 아틀란타 새벽 5시에 도착하는 비행일정이였어요. 돌아가는 비행기 역시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제시간에 와서 비행기에 탔는데, 이 비행기도 역시 기체결함으로 또 고친답니다. 그러다가 결국에 안되는지... 모두 다 내리라고해서 지금 다들 게이트에 있어요. 현재 2시간 딜레이중이고요. 새로운 비행기를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추가로 한두시간 더 딜레이가 될것 같아요.
게이트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것 같아서, AA에 전화를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통화하는 AA직원의 말이... 저는 단순한 ATL-LAX 왕복편이고, 환승하다가 늦게가는게 아니라서, 내일 아침 7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Rebook을 하더라도 AA에서 호텔은 해 줄수 없다고 합니다.
기체결함이 계속 생기는데, 계속 고친다고는 하는데, 하루에 두편밖에 다니지 않는 구간이라서.. 대체편을 가져오는것도 시간이 더 걸리는듯 합니다.
피곤한건 뭐... 비행기를 워낙에 많이타고타녀서 그건 문제는 아닌데요.
이럴거면 왜 계속 업그레이드는 해주는건지, 그냥 업글 해주지말고 제시간에나 좀 가던지... 싼게 비지떡, You Suck, AA 그래도 공항은 좋아.. 등등의 막 이상한 생각이 들고 있는 밤입니다.
더 큰 문제는 12월초에 Lifemiles로 발권해놓은 엘에이에서 한국으로 가는 아시아나 OZ201 비지니스석을 해놓고, 그 비행기를 타러 엘에이에 오는 비행기가 역시 BA에서 프로모션으로 발권한 AA 비지니스석이라는겁니다. 이번주에 겪었던것처럼 5시간 + 55분 딜레이가 되면, 한국으로 가는 연결편 (분리발권) 못타게 되는거예요. 그런일이 일어나면, 진짜로 다른데로 돌아와서 시간을 맞춰보던가 해야겠습니다.
게이트에서 쓰느라 횡설수설하는데.. 뭐 미국애들이 워낙에 AA 욕을 많이하기에 큰 기대는 하지않고 있기는 했었습니다.
제 옆에 앉아있던, 내일 아침 8시에 아틀란타에서 미팅이 있다는 아저씨는 UA Premier Platinum 이시던데, deplane하셔서 저한테 평상시에 AA 많이 타냐고, 원래 이러냐고 물어보시네요. 그분은 원래 맨날 UA만 타시는데, LAX-ATL 구간에 AA 비행이 제일 저렴해서 이 비행기에 타셨다고 하네요. (이건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라버린 델타항공의 잘못도 있습니다. - 내 비행기가 딜레이가 되니까, 다 미워지네요. ㅋ)
뭐... 게이트에서 이렇게 좀 있다가 보면 언젠가는 타고 가겠지요. ㅎ
이상 LAX 터미널 5에 게이트 앞에 있는 Moxie였습니다.
Sangho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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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16:32
질문 호텔질문 
이렇게 생긴 카드를 아직도 가지고 계신가봐요. 🙂
프로그램이 바뀌면서, 위의 프리미어 플러스 카드가 본보이 바운드리스 카드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가지고 계신 카드는 본보이 바운드리스 카드의 혜택을 따라는게 원칙이예요.
https://flywithmoxie.com/2018/05/07/chase-marriott-bonvoy-boundless-credit-cards/
메리엇 호텔 숙박시 $1당 6배 받으시는것하고 연회비 내면 숙박권 받으시는것하고.. 뭐 달라진것은 없을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저는 프리미어 플러스가 아니라서 1불당 5포인트 먹는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얼마전에 카드소지자 숙박 크레딧 주는부분에서 30박을 넣어준다고 하는것 같았는데 저는 18박만 받았거든요 그래서 뭔가 조금의 손해는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티타늄 등급도 다행히 내년까지 연장은 해준다고 하고 코로나가 끝나면 출장이 많은지라 75박도 채울수는 있을것 같은데 그걸 떠나서 뭔가 이 카드를 가지고 있음으로서 신형카드보다 혜택을 많이 못받고 있는게 아니었던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문의드렸는데 딱히 그런것은 아닌가보네요 ㅎ
답변 감사합니다!
메리엇에서 카드소지로 넣어주는 15박이 카드가 두장 이상이여도 15박만 주었었는데, 그게 올해는 30박으로 바뀌었고요. (이게 꼭 개인카드 + 비지니스카드의 조합이 아니더라도 되고, 체이스 비자 + 아멕스가 아니어도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드가 한장만 있으시면 15박이 맞으실텐데, 18박은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올해는 어차피 티어가 연장이 되어서 이게 의미가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지금 타이타늄 회원이시면 이번달(7월)에 38박이 추가로 들어왔어야 정상이라고 보입니다. 제가 아래글에 정리해 놨었습니다.
Marriott Bonvoy Reducing Free Night Redemption Rate & 50% Bonus Elite Nights For Members
타이타늄회원이신데 38박을 못받으셨으면 전화 한번 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제 카드가 본보이가 아니라 누락되었던건지 모르겠는데 전화해보니 넣어주겠다네요 ㅎㅎ
이 사이트 없었으면 전 아마 놓치고 갔을지도요ㅠㅠ
전화 잘 해보셨어요. 받으실것은 받으셔야죠. 🙂
무조건 개인+비즈카드 여야만 30박 받는걸로알고있는데 확인해주실분 계신가요?
저는 체이스 메리엇 개인과 아멕스 메리엇 비지니스 카드가 한장씩 있어서 30박을 받았습니다.
개인카드 두장이 있으신 분들도 받으셨다고 보딩에리어 블로거들의 페북에서 얘기가 잠시 나왔습니다. 만약에 개인카드가 두장이라서 못받으셨다면 전화해서 확인해 보시는게 좋겠어요.
지금은 두장이없구요, 앞으로 가입할 카드의 루트가 바뀔거같아서요 이 정보에 의해서요 ㅎㅎ
https://frequentmiler.boardingarea.com/marriott-now-offering-up-to-30-elite-nights-from-credit-cards-15-personal-15-business/
저도 이 부분을 확실히 알아놓으면 좋을것 같아서, 그때 봤던 글을 기억을 더듬어서 찾아봤습니다. 위에 글인데요.
메리엇에서 발표한 T&C에서는 개인카드와 비지니스 카드의 조합(아멕스이건 체이스이건 상관없이)이어야만 30박을 준다고 명시해 놓기는 했는데...
윗글을 작성한 블로거의 사례를 보시면, 본인은 개인카드 두장으로 30박을 받았고, 그의 와이프는 비지니스 카드가 두장으로 15박을 받았다고 남겼어요.
이게 메리엇측의 발전산일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개인카드 두장이신 분들은 확인을 해 보실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가서 읽어봤는데, 체이스 비즈니스카드도 가지고있다고 써있네요.
When checking my account though, sure enough I now have 30 elite nights from credit cards. That’s because I have two personal Marriott cards (one from Chase and one from Amex) as well as a business Marriott card from Chase
아, 그렇네요. ㅎㅎ 개인 두장에 비지니스 한장. 그런데 페북 어디에선가 그 얘기가 있기는 했었습니다. 안전하게 개인+비지니스 이렇게 갖추는걸로 생각을 하시는게 좋겠어요.
미국 본보이카드가 아무것도 없는상태라, 아멕스 비즈 본보이랑 Brilliant로 먼저해야할것같네요 ㅠㅠ 체이스 오퍼 너무아깝네요 ㅠ
메리엇 본보이 카드 얘기가 나온김에 여기에 간단하게 업데이트 해 드립니다.
조금전에 제휴회사에서 흘러나온 정보에 의하면, 이번주 목요일부터 체이스 메리엇 본보이 바운드리스카드와 볼드카드의 오퍼가 변한다고 합니다. 지금있는 오퍼가 평상시 오퍼이니까, 바운드리스 10만, 볼드 5만포인트 오퍼가 오는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운드리스 10만오퍼는 5/24 밑에 계신분들은 하시면 좋습니다. 10만포인트 오퍼는 보통 3개월 $5,000의 스펜딩을 달고 나오는데요. 목요일에 정확한 오퍼가 나오면 7월~8월 신청하면 좋은 카드글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