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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효도르 #3] 오메표 한국 발송 효도르 꿀템 123, (feat. 카드 스펜딩도 한방에)

크레오메 크레오메 · 2020-07-23 01:16 카드이야기

오메 효도르 시리즈3
안녕하세요 크레오메입니다!

오늘 정모에서 이야기 나오다가
효도르 물품으로 보내는 물건은 뭐가 괜찮은지

한번 리스트업을 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쉐어를 하면 어떨까 싶어 글을 새로 팝니다.

효도르 물품.
당근 부모님 나이 관심대에 따라 관심이 다른데요,

일단 크게는 1) 매년 본인이 직배송이 가능한가

2) 배대지(배송 대행 업체)를 이용해서 배송을 해야하는가 에 따라서 크게 많이 갈릴 거 같아요.

이번에 나름 핫한 티비 딜을 달리다 보니
이 과정에서 은근히 세관이 많이 나가기도 하고

여기서 어떤 식으로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가 가

아주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에선 쉽게 맘먹고 사기 쉽지 않은 물건이지만 미국에선 비교적 그래도 접근이 용이하며
나름 배송료 및 세관을 지불해도 나쁘지 않은 딜로 카드 스펜딩 해결까지 하며

효도르 소리 들을 수 있는 (aka 부모님이 본인 자랑을 무지게 하심)

아주 좋은 나름 꿀팁 아이템들,

그런 의미에서 제가 3가지(?) 를 꼽아봤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단 최고의 물건은


#1 55인치 이내, 500불 미만의 티비 배송

-> 지난번 말씀드린 몰테일을 이용하면 55인치는 배송비가 무려 149불밖에 안하고,

(출처: 몰테일)
500불 이내면 세관이 무료입니다.


그러니 149불 배송비에 괜찮은 티비 이용하기 정말 좋죠.

생각해 보니 30평 안쪽의 일반 한국 아파트라면 굳이 60인치 넘지 않아도

한국의 삼성, LG 브랜드의 티비라면 괜찮은 거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삼성,LG를 뽑은 이유는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서비스센터 가서 문제가 생겨도 바로바로 팔로업을 받을 수 있는 한국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후기를 좀 여쭤보려고 한국 부모님께 전화를 했더랬죠.
어무니가 "야 드라마를 보는데 화면이 너무커서 빨려들어갈거 같어" 덕분에 드라마 보는데 생생하다야 라고 하심요.

아부지는 워낙 좋아하는 동물의 왕국 땜에 눈을 못떼시더라고요. 두분의 싸움이 더 커지는게 단점이네요;;

 

 

#2 에스프레소 커피 메이커 (물론 500불 이내 금액)
사실 이건 미국이나 한국이나 그렇게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물품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래도 어려운 배송을 무릎쓰고 왜 굳이 효도르 물건에 넣었나!

바로 그 이유는 저희 부모님의 엄청난 후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8년에 한국에 갈때 처음으로 사갔었는데
한국 우리집이 커피 맛집이라고 소문이 날 정도로 유명해져서

어머니 교회 구역모임에 저희집을 일부러 잡아서 커피한잔 하러 가시려는 크나큰 후기가 있덨더랬죠;;;

은근히 부모님들이 커피맛집 많이 돌아다니십니다.

아시다시피 한국 커피 한잔에 못해도 5천원 이상은 하기에

집에서 언제든지 뽑아먹을 수 있는 커피머신은 그냥 사기템이죠.

특히나 아부지도 제작년에 담배를 끊으시고 단쓴단쓴에 맛을 들이셔서
카페인이 있건 없건 하루 서너잔은 기본으로 원샷을 하십니다 ㅋㅋ

티비? 커피메이커? 두 물품중에 1위를 가리기 참 어려웠어요.

제가 특히나 추천하는 건 독일 아마존의 드롱기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
이것은 미국에서도 7-800불대에 거래가 되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못해도 100만원은 넘게 주고 거래가 되기도 하고

독일 아마존 이 머신은 또 220볼트가 같이 때문에 프리 볼트로 되어
한국에 들어갈때 쉽게 또 가지고 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는 관련 업계 종사자도 아니고요,

그냥 네번이나 들고 날랐더니 진짜 두고두고 칭찬받는
효도르 아이템의 탑쓰리라고 할수있는 물품중 하나기에 묻따말 추천드립니다!!

독마존 링크1: https://amzn.to/3ePAcB3
독마존 링크2: https://amzn.to/3jGNlAe

독마존 링크3: https://amzn.to/2E8dhnT

보통은 이거 가격이 300유로 안쪽으로 나오는데
그럴때 겟하셔서 배대지로 이용하셔서 직송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직접 가지고 오실 수 있으시다!

그렇다면 미국으로 배송하셔서 세금 환급 받으시고 (20% 정도 됐던듯)

한국으로 본인과 함께 짐에 넣어서 가지고 오심 되겄슴다~

 

 

#3 영상통화용 알렉사 / 아이폰/아이패드(언락용)

솔직히 여기 있는건 한국에도 다 있고
한국에도 있는건 미국에도 다 있고 해서 굳이 꼽자면 가격차가 많이 나오는 건데요,

이 글을 읽는 분이시라면 대부분 부모님이 한국에 계시고
본인이 결혼하셨거나 아이가(들이) 있으시거나 하는 여러가지가 있으실텐데

그럴 때는 영상통화가 쾌적하게 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08년 유학생 시절부터 070을 써왔지만
카톡 및 다른 것들이 진화하면서 끊김없이 쾌적하게 영상통화를 하는게 뭐있을까..

고민끝에 언락용 아이폰을 사다 핸드폰을 바꿔 드렸어요.
(아이폰 너님은 세계공용 밴드커버 다됨)

영상통화가 안끊긴다고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나온 아마존 에코 쇼/구글 비슷한 시리즈를 추천드리는데요
미국에서도 나름 끊기지 않고 집에서 편안하게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그것인 즉슨 한국에선 더 편안하게 잘된다는 말)

에코쇼 링크: https://amzn.to/2BsNeHe


참고로 저의 p2할머니가 만 100세신데, 그래도 에코 쇼랑 아이패드로 통화 자주 하십니다.

얼굴 안끊기니 엄청 좋아하세요.

아이패드 250불 300불 딜 나올때 한국으로 부치는거 강추드립니다!!

여러분 최고의 효도르 아이템은 뭐셨나요?
내일도 효도르 컨셉으로 한번 시리즈 파보며, 즐거운 하루 되시와요 ~~

크레오메

Total 23

  • 2020-07-23 10:13

    새로운 시리즈 런칭을 축하드립니다. 
    (어제 화상모임하다가 @otherwhile 님 하시듯이 시리즈물로 발전시키자고 그랬어요) 

    독마존(!!)을 이용하는거 엄청나네요. 이거 가지러 독일에 한번 가야겠습니다. (어제 써봤던 글에있는 라이프마일을 꼭 이용하겠어요.) ㅎㅎㅎ

    저도 부모님이 한국에 계신데요. 갈때마다 사가는 약들이 조금 있고요. 에코신발이 편하다고 좋아하셔서, 갈때마다 새로 한켤레씩 선물드려요. (미리 사진 보여드리고 원하시는거 고르시라고 하는데, 꼭 세일 안하는거 뽑으시는 마법의 손을 가지셨더라구요. ㅎㅎ)

    그리고는 다른거는...포인트로 부산 파크하얏, 제주 하얏 리젠시 보내드리고, 제주도 여행가실때 델타마일로 비행기 해드린거.. 뭐 다 포인트 관련이네요. ㅎㅎㅎ


    • 2020-07-23 12:16

      이러다가 오메 효도르 컨셉이 픽스 될까봐 무섭습니다;;  기대치가 많으면 원래 실망도 많은법 ㅋㅋㅋ

      독일에 굳이 가지 않아도 미국으로 배송 시키면 자동 세금 환급이 되기 때문에 국제 배송료 더해도 그렇게 나쁜 딜이 아니에요. 가격이 사악하지 않아서 그렇지. 유일한 문제는 변압기 문제인데 그거야 변압기 쓰시면 되죠. 근데 문제는 작동할때 덜덜덜.. 소리가 납니다ㅠㅠ (제가 그래서 휴롬이 있는데 잘 쓰지 않아요;;)

      아 그러고 보니 저희 부모님도 크룩스 신발 좋아하셨는데. 요즘은 별로 가격 차가 많이 나지 않아서 그냥 포기. 에스프레소 머신 사간 이후로는 그냥 계속 커피알만 한 20개 사가지고 가니까 생각없이 뭐 사갈수 있어서 좋아요.

      역시 포인트로 하는 효도가 짱인거 같아요 ㅎㅎㅎ 

      저는 포인트로 사진 못했고 결국은 캐쉬로 호텔 결재해드려서 호캉스 한번 하신 기억이 있네요...(..)


      • 2020-07-23 13:27

        아, 미국으로 배송받는건 이해했는데, 그핑계로 독일에 한번 가려고했지요. ㅋㅋ


        • 2020-07-23 14:54

          저도 독일 가고싶어요!!!!!!!!!!!!!!!!!


  • 2020-07-23 11:12

    역시 백만분의 일 대단하십니다. 독마존 커피머신이 아주 끌리는데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사셨다는 말에 손이 벌써 근질근질 카드를 만지작만지작 합니다. 친구들에게 자랑하는거 좋아하는 저희 어머니에게 안성맞춤 선물이 될거같네요. Dyson V6가 가성비도 좋고 만족했는데 1년반정도 지나니까 배터리가 말을 안듣기 시작해서 흡입도 약하고 영 힘을 못쓰는것 같아 다음번 한국 방문때 하나 더 사려고 생각중 입니다.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망한 제품은 커피로스터, 커피그라인더, 전동칫솔, WMF 압력솥 (휘슬러가 더 좋으시다고 하네요) 이있네요.


    • 2020-07-23 12:17

      ㅋㅋㅋ 저거 이해를 못했음요 ㅜ.ㅜ 

      암튼 저희 부모님도 "다이슨"은 잘 쓰고 계시고 배터리문제 있으면 차라리 미국에 가지고 와서 제가 수리를 맡기곤 했어요;; 작년엔 한국을 세번 나가서리 비교적 편하게 갔다왔던거 같아요

      저도 망한 건 : 큐리그 커피머신, 커피그라인더, 각종 영양제(안드심), 각종 건강 곡물 (망함) 등등 있는데

      역시 제가 좋아하는 전자제품 보냈더니 문제가 없습니다 ㅋㅋ 


    • 2020-07-23 13:26

      이분 누구세요? 본인사진을 이렇게 보여주셔도 되는건가요? ㅋㅋㅋㅋ


      • 2020-07-23 14:54

        엔터가 거슬렀는데 다행이 지우셨음 ㅎㅎㅎㅎ

        + 저분 털 저거 목 바로 위에 있으면 까끌거려서 면도도 뭐도 하기 힘드실텐데...ㅉㅉ


        • 2020-07-23 16:57

          60억분의 1 하고 헷갈렸어요! 머리털하고 가슴 털하고는 반비례한가봐요. 나이가 더들면 터키 모발이식여행 후기 같은거 올리는 날이 올수도 있겠(군요)


  • 2020-07-23 12:46

    이번에 dyson v11 주문했는데 (v6로 3년을 버텼네요^^), 너무 좋아서 한국에 하나 보내드릴라고 하나더 주문했어요! 근데 세금이 얼마나 붙으려나? 모르겠네요! 우체국 택배는 700불 이하면 안붙는 다고 언듯 들었는데~! 맞나 모르겠지만 내야 된다면 그냥^^ 내야줘 ㅋ


    • 2020-07-23 14:51

      아예 sales tax가 없는 델라웨어, 오레곤, (하나 더 있었던거 같은데..) 등을 이용한 배대지 이용을 하면 추가 몇프로라도 더 절약 가능하고요. 다이슨 같은 경우는 1) 프라임 데이 2) 블프 이용때 500불 언저리때 주문합니다.

      그래야 추가 세금이 절약... 저는 v10 갖고가서 확실히 득을 많이 봤구요. 저기 1번 티비 제가 750불 주고 샀는데 추가 250불에 관한 건 관세를 적용한거 같아요. 이거 클리어 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차라리 관세 안무는 가격 한도 안에서 구매해서 처리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 2020-07-23 12:48

    오매님, 쫌 갈켜주세요!!! 세금 피하고 싸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 2020-07-23 14:53

      이거시 절세냐 탈세냐의 범주에서 참 gray area잖아요. 저는 그러느니 차라리 싸게 구매해서 행복하게 오퍼 받고 즐겁게 나중에 이용하겠슴다.

      다이슨은 매년 새제품이 가을쯤 (애플 폰하고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저는 출시 이후에 가격이 쭉 떨어질때 구매해서 사가지고 갑니다 ㅎㅎ 


      • 2020-07-29 22:11

        갖고 가면 청소기 종류는 다른 귀금속 같이 귀신같이 잡나요? ㅋ 그냥 오픈박스 하고 대충 한번 정도 돌리고 갈까? 생각하고 있는데^^ ㅎㅎㅎ 그래도 되련지 ... 그나저나 언제 한번더 한국을 갈지 ㅠㅠ


        • 2020-07-30 00:52

          맞아요 언제 한국 가냐가 문젠데ㅠㅠ

          안그래도 그동안 야금야금 시켜둔 택배박스들 전부 엄마한테 부쳐달라 했더니 네박스나 나왔네요.  ㅠㅠ 뭥미 ㅋㅋ 

           

          제 경험으로는 다이슨은 분해해서 가져갔었을때 괜찮았어요. 오히려 항상 많이 들고오면 미국 들어올때가 문제가 되더라고요


  • 2020-07-24 01:17

    효도르 시리즈 팬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귀한 정보들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0-07-27 09:56

      앞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써봐야 하는데 금새 고갈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코멘트 감사합니다 ㅎㅎ


      • 2020-07-28 09:32

        고갈되면 "불효도르 시리즈"로 잠시 갔다 오셔도 되요.  😎 


  • 2020-07-25 08:37

    델라웨어나 오레곤 배대지로 보내면 세금을 안 내고 한국으로 보낼 수가 있군요. 저희 동네에도 배대지가 있던데 조지아는 별 메릿이 없겠네요. 독마존은 종종 딜이 나오던데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 2020-07-27 09:57

      네 그런 의미에서 배대지가 보이지 않는 세금을 또 줄여주니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독마존에서 한국으로 직접 보내면 돈이 또 드니까 아예 독마존에서 배대지를 이용해서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을거 같아요. 


  • 2020-08-01 10:01

    크레오메님, 

    혹시 요즘에 Vitamix 비슷한걸로 가성비 좋은게 있나요? 갑자기 이게 필요하다네요. ㅋㅋㅋ


    • 2020-08-03 00:04

      몇번 찾아보니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직구로 인기많은건 닌자 블렌더인거 같네요. 근데 문제는 120v라 120v용 변압기를 사용해야하는게 많이 불편하실거에요.

      일단 사용하려고 전원을 켜면 덜덜덜... 소리가 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할거냐!! 하면 저는 가격이 괜찮으니 시도는 해볼만하다 생각듭니다. 요 모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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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3 09:38

        감사합니다. 알려주신것 괜찮아 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