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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orf Astoria Chicago 방문 후기 - Amex Fine Hotels + Resorts

Jx1 Jx1 · 2022-12-20 17:48 여행이야기
안녕하세요,

항상 많은 도움만 받다가 조금이라도 참고 하실수 있지 않을까 하고 처음으로 방문 후기를 간단하게 작성 합니다  😀

좀 자세하게 글을 적었다가 너무 길어져서 참고가 되실만한 정보만 다시 간략하게 정리 해 보았습니다.

 
  1. 시카고지역 FHR 해당되는 호텔들의 가격이 최저가 기준으로 다 고만고만 하게 비슷했는데 Waldorf Astoria는 특정 객실 25% 추가 할인이 있어서 비슷한 가격대에 가장 높은 등급 객실 예약이 가능하여 이 곳으로 결정 하였습니다.
  2. 예약시에는 Junior Suite을 25% 할인 후 해당 호텔 및 타 호텔 일반 룸 정도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체크인 3일 전쯤 힐튼 앱으로 확인 해 보니 Corner 1-Bedroom Suite (Deluxe Suite) 으로 2단계 정도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었습니다. 힐튼 앱을 통해 고층으로 배정해 줄수 있을지 문의 했더니 20층+로 Guarantee 받았고 체크인시 26층 중 25층 방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3. 호텔내에서 사용 가능한 $100 크레딧과 조식 크레딧은 인당 $30, 2인 총 $60이 제공되었고 힐튼 골드 등급 혜택인 $25 크레딧은 중복 적용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4. 금요일 체크인 토요일 체크아웃이었는데 호텔내 식당 주말 브런치가 유명해서 조식 크레딧을 브런치로 사용이 가능한지 물어보니 브런치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10시 전 아침식사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5. $100 크레딧은 호텔 3층의 Brass Tack에서 저녁 식사로 사용하였고 조식 크레딧 또한 동일 한 곳에서 사용하게 되어있는데 제 기준 음식은 가격이나 호텔 급 대비 크게 특별한 것이 없다고 느꼈고 서비스는 훌륭했습니다.
  6. $100 크레딧 및 조식 크레딧은 음식값/Tax/Tip 구분없이 깔끔하게 총액에서 크레딧 처리 되었습니다. (조식 Crab Benedict에서 계란 껍질이 나와서 접시 한켠으로 치워뒀다가 나중에 이야기를 했더니 해당 음식 값은 빼 주었는데 음식 값 만큼 Tip으로 추가하고 나왔습니다. 음식 값 보다 팁이 더 크게 되었는데 팁과 관계없이 모두 크레딧 처리 되었고 60불 초과한 부분만 체크아웃시 결제 하였습니다)
  7. 체크아웃시 추가 비용들은 플래티넘 카드가 아닌 Hilton 카드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Hilton loyalty night 카운트도 되고 총 투숙 금액 기준으로 힐튼 포인트도 적립 되었으며 힐튼 포인트 프로모션들도 적용되었습니다. Amex가 힐튼과 파트너라 그런지 이 부분은 다른 FHR 호텔들 보다 유리하게 적용 되는것 같습니다.
  8. 호텔 위치는 나쁘지 않았고 1마일 이내 거리는 House Car로 데려다줘서 시카고 다운타운 어지간한 곳은 다 커버가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1.3마일 정도 되는곳으로 부탁했는데 아무 소리 없이 데려다 주더군요.
 

지금 생각 나는 것은 이 정도 인데 더 생각나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고급 호텔들은 아시아쪽이나 특히 동남아나 캐리비안쪽의 휴양지에 비하면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으나 Waldorf Astoria Chicago의 시설은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로비도 조그맣고 엘리베이터도 2대가 다 이고 어딜 가나 시설이 크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전반적인 서비스는 훌륭했고 객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어디든 붐비지 않고 조용한 것은 좋았습니다.  프런트 데스크쪽 직원분들이 어떻게 모두 제 이름을 아시는지 저녁과 아침에 직원분들이 바뀌셨는데도 제가 호텔 입구에 들낙날락 할때마다 "Welcome Back Mr. Kim" 하고 인사 해 주시더라고요. 조금 놀랐습니다...

Total 3

  • 2022-12-20 19:29

    후기 감사합니다. 제가 찾아본 FHR들은 1박에 500달러 이상이라 쳐다도 안보게 되더군요. ㅎㅎ


  • 2022-12-21 05:52

    FHR에 대한 교육이 잘 되어있는 프론트데스크인 듯 하네요.

    FM으로 잘 적용된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게 깔끔하고 편하더라고요.

    조식 크레딧 브런치에 적용 안되는 것 아쉽네요.


  • 2022-12-21 10:16

    좋은 FHR 후기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번 포르투갈 여행에서 인터컨에 FHR로 하루 있었는데, 음식도 괜찮고, 이용후에 크레딧 챙겨주는것도 훌륭했었어요.

    맨 마지막줄에서 미소가 지어집니다. 좋은 호텔들은 어떤 방법을 쓰는지는 잘 모르지만, 직원들이 투숙객에 대한 파악을 철저하게 하는것 같아서 그게 참 기분이 좋거든요. Park Hyatt Tokyo에 갔을때, (일본도 길거리에 휴지통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물을 다 마시고 빈 물병을 들고 호텔로 걸어가는데요. 입구에 있던 파크하얏 직원이 50미터 앞에서 그걸 보더니, "Mr. Lee, 혹시 손에 있는거 버리실건가요?" 하면서 달려와서 가져가셨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