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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Hyatt Taipei (2편) - Feat. 통화 야시장, 딘타이펑

철밥통 철밥통 · 2019-03-24 22:55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그랜드 하얏 타이페이 2편입니다.


타이페이 101 관광이 마치니 밤이 좀 늦었습니다. 원래 시린야시장등 더 유명한 곳이있으나, 호텔 직원분께 물어보니 야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 비슷하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그랜드하얏 근처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통화야시장이 있다고해서 거기로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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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101에서 통화 야시장으로 가다보면 "고기사랑" 갈비집이있습니다. 한국분이 운영하시는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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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니 더 눈에 띄는 스쿠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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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야시장 입구입니다. 여기서 입구쪽으로 안들어가고 살짝 뒷골목으로 가면 정호 소룡포가 있습니다.

Tonghua Night Market

臨江街夜市 (通化夜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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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好鮮肉小籠湯包

2HJ3+5W Taipei, Taiwan

간판부터 뭔가 포스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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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달랑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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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포를 시킵니다. 대만 100불. 미화로 3불인듯합니다. 8개나 줍니다. 맛은....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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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포 먹로 소화시킬겹 돌아다니다가 계란빵 카트를 봅니다. 한글로도 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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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은 야시장입니다. 혼자가니 먹는것도 한계가 있고 좀 아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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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블로그에 나름 소개된 유명한 안마가게 입니다. 시간상 못들어갔습니다. 가격보시면 아시겠지만 90분에 30불정도랍니다. 엄청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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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구경 한참하고 호텔로 돌아오는데 호텔 정면의 야경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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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내부에 이런 데모시설이 있습니다. 멋있더군요. 하얏에서 사용하는 가구등으로 만든 전시장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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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실제 시큐리티인줄알았는데 가까이가니 그냥 마네킹이네요.


대만에서의 마지막 밤이 이렇게 지나갑니다. 다음에 올땐 몇일 지낼 계획을 잡고 와야겠습니다. 좀 짧네요 ㅎㅎ


이제 아침먹을 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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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을 카페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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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창가에 잡습니다.


규모가...엄청납니다. 사진 쭉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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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접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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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일 아쉬웠는데요. 스시는 점심에 나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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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한접시 가져옵니다. 조기 아래 삶은 계란은 찻잎우려낸 물에 삶은건데 나름 향이 베어 맛있네요. 나중에 집에서 비슷하게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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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항도 가야해서 시간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딘타이펑의 본점을 못가고 타이페이101건물 1층의 딘타이펑 분점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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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왔으니 많이는 못시키고 새우볶음밥과 소룡포를 시킵니다. 맛은 앞서 말씀드린 정호소룡포가 더 나은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볶음밥은 불맛이 제대로더군요. 그래서 용서해주기로합니다.


이제 공항으로 갑니다. 드디어 EVA탑승이 가까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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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타이페이 101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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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pei Songshan Airport이 보입니다. 런웨이 1개짜리의 작은 공항인듯 하네요. 


사실 시간만 충분하면 야시장에서 좀더 시간을 보내면 좋을 듯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주로 먹을 것들이라 오래 시간을 보내기도 어렵지 않았을까 하네요. 대만은 홍콩이나 마카오보다는 제 취향인듯 했습니다. 일단 덜 덥고 거리도 깨끗하고 음식도 중국음식과 일식의 중간쯤인 것들이 많아서 더 먹기 좋더군요. 


이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EVA탑승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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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12

  • 2019-03-26 13:58

    철밥통님 후기를 보고서 대만에 꼭 가기로 했습니다. 

    시간도 며칠 두고서 시장에가서 맛있는것도 좀 먹고, 저렴한 마사지도 좀 하고 그래보려구요. 

    며칠전에 ORD-TPE EVA 8만에 비즈석 자리를 봤는데, 어떤걸로 발권할까 생각하는 사이에 또 없어져 버렸네요. 전쟁이예요, 전쟁. ㅋㅋㅋ

    저 역시도 이 계획을 하는데, 잘 모르는 한자를 이해하는게 큰 숙제겠어요. 홍콩은 다닐만하던데 대만이 홍콩보다 더 어려우려나요? ㅋ


    • 2019-03-28 01:37

      저는 대만이 훨씬 나았습니다. 물론 홍콩 마카오는 11월이라 절대비교 어렵지만. 일단 날씨때문에 ㅎㅎ
      영어로 혹은 한국어로 소통 안되는 건 양쪽 다 비슷하더라구요.


  • 2019-03-26 21:40

    대만의 구석구석 보는눈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소룡포도 너무 맛있겠어요 @.@

    중간에 경비아저씨 왜이렇게 폼잡고 서계시나 했는데 마네킹 이었군요 ㅎㅎㅎ

    에바에어라인에선 새로나온 파자마 받으셨나요? (그게 왜케 궁금할까요  ㅋㅋㅋ)


    • 2019-03-28 01:36

      사실 파자마가 항공사 선택에 영향을 전혀 안주진 않죠 ^^;
      전 이번에 EVA 신제품들 받아왔습니다. 조만간 여행기 올릴께요.


  • 2019-03-26 23:28

    제가 간곳도 하얏 근처 야시장이였는데 통화 야시장이였는지 다른곳이였는지 헷갈리네요.

    101에 있는 딘타이펑 못가봐서 아쉬었는데 역시 소롱포 맛나 보입니다. 에바 비즈 타고 대만 또 가고 싶네요^^


    • 2019-03-28 01:35

      전 정말 정호소룡포가 더 낫더라구요. 그외 좀 지저분해보이는데 땡기게 만드는 그런 식당 이죠 ㅎㅎ


      • 2019-03-28 02:53

        저도 그런곳들 더 좋아합니다. 좀 지저분 한데 싸고 맛있는 식당들 말이죠 ㅎㅎㅎ


  • 2019-03-27 04:55

    철밥통님 글 읽으면서  나중에 한국에 가게 되면 가족과 대만 들렸다가 서울로 들어가야겠다 싶어요.
    소룡포!! 좋아 보입니다^^
    혹시 에바 파자마가 아나 파자마 보다 좋나요?^^


    • 2019-03-28 01:33

      다들 역시 EVA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ㅎㅎ 특히 파자마 ^^;

      어느게 좋다고 말하긴 어렵구요. 다 다르더군요.

      겨울엔 JAL이 좋고 봄, 가을엔 Asiana랑 ANA가 여름엔 EVA랑 대한항공이 좋은 것 같습니다. 


    • 2019-04-04 04:21

      현물 사진 올렸습니다. 댓글 보시면 되십니다. ㅎㅎ
      https://flywithmoxie.com/board/266353


  • 2019-03-28 11:17

    EVA 때문에 대만을 가야하나 했었는데...

    야시장 때문에 대만을 가야하나로 고민을 바꿔야겠네요. 

    아침부터 식욕이 도네요. ㅎㅎ


  • 2019-04-02 02:14

    한 2주후에 EVA타고 대만 가서 더블트리로 숙소 잡았는데 이 글 보니까 하얏으로 바꿀까 귀가 팔랑거려요 ㅎㅎㅎ 

    저도 철밥통님처럼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대만에 좋은인상을 갖고 떠나올수 있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