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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Plaza, Park Hyatt Seoul, and Holiday Inn Express Ingye (Suwon)

철밥통 철밥통 · 2019-03-03 03:00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한번에 찔끔 2018년 하반기 여행 후기 중 서울/수원 편입니다.


서울에 있는 메리엇계열은 그동안 꽤 많이 다녔는데요, 플라자 호텔은 어쩌다보니 이번에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Cat 4숙박권쓰기 가성비 제일 좋아 보여서 노리던 차에 마침 날짜도 맞았지요. 그리고 작년에 Plat 연장하면서 (지금은 Titanium이되었지만) 받은 Suite Night도 써볼겸 여기로 예약을 하고 바로 Suite Upgrade신청을 했습니다. 상당히 일찍 신청했는데 confirmation은 숙박 5일전에 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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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 20만원대의 방이었는데 업글하면서 거의 50만원에 육박하는 방(PLAZA SUITE PALACE VIEW)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래 보시겠지만, 현금으로 50만원 주고는 절대 머물기좀 아까운 것 같은 스윗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새벽에 인천에 도착을 해서 그냥 바로 호텔로 갔는데 아침 8시30분쯤에 그냥 체크인을 해주시더군요. 이 부분은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방에서 일을 좀하다가 수영장을 도착한날 점심에 쓰는 호사를 누렸더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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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뭔가 느낌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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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체는 보이는게 거의 다입니다. 마루와 침대쪽에 턱이 있어서 매우 조심해달라고 체크인때 신신당부하시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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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의 프리미엄가격이 바로 이 경관때문이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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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커피는 한번도 안내려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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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니지만 이렇게 stationary를 package로 만들어 놓은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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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서 아이스 스케이트 한번 타야지 했는데 결국 보기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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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도 눈이 즐겁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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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뭔 문구용품 전시를 하던데 뭔가 비싸보이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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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하나 산다는거 잊고 그냥 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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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방에 따라오는 웰컴 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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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칵테일 시간 메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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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훌륭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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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제법 마실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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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빠지지 않는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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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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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대용이 될만한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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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왔더니 티어에 딸려오는 월컴셑이. 결국 와인이 세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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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도 꽤 먹을만한 음식들이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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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스퇄.


플라자 호텔 수영장과 사우나는 건너편 별관에 있는데요, 걸어서 1분거리라 뭐 그리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수영장은 20미터 짜리라 랩스윔하기 좋구요. 오후 4시 체크아웃까지 받아서 거의 36시간을 머물다가 나왔습니다. 티어의 힘을 확 느끼게 해준 스테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메리엇, 이젠 본보이로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플라자 호텔 후기입니다.


파크하얏은 방은 사진을 어쩌다보니 하나도 안찍었네요 ㅎㅎ 그런데 뭐 워낙 서울 파크하얏사진들은 많이 돌아다니니. 글로벌리스트라 스윗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동생 부부에게 Guest of Honor로 마지막 선물을 주었구요. 동생방도 스윗이 되었습니다.


도착전에 이메일로 동생 생일축하모임겸 숙박하는거라고 말씀만 드렸는데 생일케잌알아서 준비해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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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하는 로비에 이렇게 더치커피메이커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렇게 만든걸로 파신다고 하네요. 전 안사먹어봤습니다만,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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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해피아워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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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안주할만한 거리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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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바라본 강남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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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수영장 가는 길입니다. 여기 수영장은 낮에는 좀 거시기한게 로비의 커피숖쪽으로 듬성듬성 뚫려있어서 수영하면 커피드시던 분들과 눈이 마주치는 좀 뭐한 상황이 ㅎㅎ 그래서 전 새벽 첫타임을 갔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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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복도 좋습니다. 참 여기 사우나는 규모가 상당이 작은 대신 또 쓰시는 분들도 별로 없어서 그냥 독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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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안을 이리저리 뒤졌는데 이런게 있더군요. 케이블은 물어보지 않았는데 USB는 깜찍해보여서 가져가도 되냐고 했더니 그러라고 하시더군요. 동생방꺼까지 두개 득템 해왔습니다. 4GB밖에 안되긴 하지만 로고가 박힌거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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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침 먹어야죠? 서울 파크하얏은 아침에 부페섹션말고도 이렇게 주문을 하실 수 있는데 무제한 이랍니다. @.@ 전 두개만 되는 줄 알고 동생한테 잘 주문하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서빙하시는 분이 웃으며 다 하셔도 된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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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디테일 좋아합니다. 버터 커버하나에도 세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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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베네딕트. 맛은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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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토스트. 좀 특이한 모양.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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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타타. 비주얼에 비해 맛이 좀 ㅎㅎ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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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맛있었던 김치볶음밥. 그리고 보니 여기 부페 섹션의 김치 맛있습니다.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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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하시던 분이 강력추천하신 바나나 팬케잌. 추천하실 만 합니다.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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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파크하얏은 아니구요. 호텔 근처 "중앙해장"입니다. 선지국도 그렇고 이 곱창전골 너무 맛있더군요. 워낙 유명하다네요.


일단 여기까지 서울 파크하얏 호텔 후기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수원의 인계동에 있는 HolidayInn Express입니다. 포인트 숙박이었는데요, 6박인데 1박이 무료가 되서 15,000*5=75,000 포인트 썼습니다. 스케쥴 맞춰서 4박에 1박 공짜를 했으면 좋았겠으나 그게 쉽지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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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대강 이정도 나옵니다. 워낙 수원에 있는 동안 점심 저녁을 잘먹고 다녀서 아침은 아주 간단히 먹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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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의 무엇보다 좋은 점은 이런 뷰를 볼 수 있다는 거지요. KBS별관인가요? 그거 바로 건너편인데 때마침 눈이 와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조만간 Thai Airways 단거리 비즈(ICN->TPE)와 대만편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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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6

  • 2019-03-03 19:53

    멋진곳 구경 잘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우가 좋네요. ㅋㅋㅋ

    스윗업그레이드 컨펌은 말씀하신것처럼, 

    예약시점과는 상관없이 숙박 5일전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방을 블락하면서 이메일을 보냐주는듯 하더라구요. 

    와... 어쩌다가 Titanium member까지 되셨어요? @@


    • 2019-03-03 23:26

      이게 저도 좀 이상한게 작년말까지 Platinum Premier이긴했지만 Renew시기까지는 Rewarding Event합해서 50박이었는데 현재 Titanium으로 분류되어있더군요. 언제 갑자기 강등되려나요? ㅎㅎ


      • 2019-03-04 12:49

        암튼 (강등되실때까지.ㅋ) 축하드립니다.
        저는 작년에 50박 못채웠는데, 아직도 플래티넘이라고 해요. ㅋㅋ


  • 2019-03-04 16:44

    저도 이번에 한국 다녀오면서 처음으로 아시아권 호텔에 숙박했는데 진짜 미국과는 서비스가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제가 호텔에 하루 없는 날 엄마가 오셔서 숙박하셨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셔서 앞으로 일년에 한번이라도 호텔 예약해드리고 싶네요. 그나저나 저도 강등될날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Titanium 으로 나오고 있어요.


  • 2019-03-05 20:04

    플라자호텔 뷰가 아주 좋네요. 서울에서 봐야할 곳들을 한번에 다...

    역시 아시아쪽은 티어 대접이 좋네요. 

    아주 럭셔리하게 푹 쉬시다 오셨네요. ^^


  • 2019-03-06 08:50

    파크하얏 조식 맛있어 보여요. 

    저는 연말 이벤트에서 받은 포인트를 제가 쓰지말고 막시님이 하셨듯이 부모님을 서울이나 부산 파크하얏에 보내드릴까 하는중인데요.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ㅋ 저는 글로벌리스트는 아니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