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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Continental Coex

철밥통 철밥통 · 2018-05-18 21:40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3년만에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엔 IHG통해서 단 단순 플랫에서 엠바서더로 살짝 업글했지요.

엠버서더 주말 숙박권을 어디서 쓸까 고민하다가 여기서 쓰기로 결정했는데 금요일 투숙에 일요일 체크아웃을 하니 토요일 숙박비가 빠져서 평균 일일 20만원정도가 되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엠버서더 주말 숙박권은 1+1이 아니라 2번째날을 무료로 해주는 것이라 둘째날이 비싼날을 잡으시는게 유리(?) 합니다. 전 클럽층으로 예약했습니다. 꼭 그렇게는 안하셔도 되나 라운지의 궁금함을 못참고 질렀지요. 안그랬으면 아마 일일 평균 16만원쯤 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예약하고 체크인하는데 Business Suite으로 업글 해주셨다고 해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속으로 뭐 크게 다를까 했는데 막상 올라가니 방 2개를 붙여놓은 싸이즈네요. 카펫이 에러(?)인 녹색이라 왠지 혼자 (골프도 못치면서) 퍼팅 연습해야할 것 같은 압박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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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 시피 엄청 넓습니다. 걷는게 귀찮아질 정도로. 화장실도 샤워실 딸린 full size로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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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 코엑스의 클럽라운지는 afternoon tea가 있습니다. 르메르디앙보다는 쬐끔 부족하나 워낙 친절하신 스탭이 먹을것의 부족함을 채우셨지요. 그리고 방에 물은 평균 10개정도 늘 유지 시켜주셔서 물이 넘고 쳐지는 희안한 경험도 했습니다. 객실 어메니티중 도루코 면도기가 무려 5중날! 여지껐 썼던 호텔 면도기중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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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데서 보기 힘든 인삼주도 있고 음식은 평타 이상은 되는 듯 합니다. 삼계탕 맛이 나는 작은 수프가 있어서 한참 궁시렁 거리고 있었더니 지배인께서 불도장이라고 알려주시네요 ㅎㅎ 촌놈이 불도장도 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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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지 않았으면 정말 좋을 뻔 했는데 봉은사가 시원하게 안보이는 상황이... 그래도 뭐 운치는 나름.

체크인할때 엠바사더라고 음료 쿠폰 하나 주셨는데 체크아웃할때까지 못쓰는 불상사가 생겨서 점심에 낮술 한잘 하며 마무리했네요.

저번 파르나스에서 약간(?) 서비스에 실망한 부분도 있어서 이젠 인터컨 엠버서더 그만 할까 싶은 생각도 있었으나 

25미터짜리 수영장에 JAL 1등석 급의 클럽 스탭의 친절함 등등으로 내년엔 스파이어를 질러볼까 싶을 정도로 좋은 기억이 되었습니다. 

첨부파일 4개
Total 5

  • 2018-05-19 16:14

    아~ 멋집니다. 

    저는 아직 여기엔 못가봤어요. 

    아직 앰버를 해서 라운지에 가야겠다는 생각도 못해봤고요. ㅎㅎ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 2018-05-19 16:40

      아 제가 좀 헛갈리게 쓴것 같은데 앰버서더라서 라운지를 주신건 아니고요, 앰버서더로 free weekend night certificate을 받은거 있어서 이왕쓰는거 club level방으로 예약한거에요. 다만 앰버서더라고 방을 club level방중에서도 좋은 걸로 주신 거고요.


      • 2018-05-19 17:01

        아~ 이해했습니다 🙂
        라운지 좋네요!!


  • 2018-05-20 10:42

    다음에 한국가면 여기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포인트로 티어 만들기 제일 만만한게 IHG 라서요.


  • 2018-05-21 03:53

    여기도 아주 좋은데요. 특히 클럽라운지 좋아 보입니다.

    이번에 기회가 안되어서 파르나스에서는 패쓰했는데 기회되면 몇만원 더주고 클럽라운지 꼭 이용해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