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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여행 101-3 런던

홍홍홍 홍홍홍 · 2018-01-31 23:37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여행1년후 후기쓰기 좋아하는 홍홍홍 입니다. 
((역시 후기는 여행 후에 바로 쓰는게 정석입니다.  기억이..... ㅠㅠ))

이번에는 2017년 4월에 다녀온 런던 후기 입니다.

"우리 런던가서 애프터눈티 하고 파리가서 에펠탑 보고올래?"

한마디에 저와 한국에 사는 제 베프는 런던에서 접선 하기로 합니다.
진짜 일주일도 안걸려 비행기와 호텔 후다닥 예약하고 다녀온 여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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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뉴욕-런던 Delta 30,000miles + $5.60 이코노미 


호텔:
보유한 포인트나 숙박권은 이 전 2월 여행에 거의 다 사용한 터 저에게 있는 옵션이라고는 현금숙박/ 체이스 UR/ MR 사용 뭐 그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호텔따위에  UR을 날리기는 아까웠지만 아꼈다 똥된다 (ㅋㅋㅋ) 와 필요할때 쓰는게 제일 잘쓰는거다! 라며 예약했습니다.

Day 1 - London Marriott Grosvenor Square
Day 2 & 3 - Double Tree by Hilton London - Islington
Day 4 - Renaissance London Heathrow Hotel


체이스 트래벌 통해 부킹한 1박,2박,3박은 라운지 액세스는 받았고 대신에 숙박 카운트는 안되었어요.
저에겐 숙박 카운트 안되는게 크게 의미는 없네요. 어차피 티어유지용 숙박을 채우지는 못하니깐요.  



호텔리뷰:
1일 London Marriott
Hotel Grosvenor Square: Chase Travel 통해 18,000 UR + $27.80 캐쉬 

왜 여기에 이
비싼곳에 숙소를 잡았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아마도 도착하는날, 처음 가보는 런던이라서 위치 상 제일 괜찮아 보이는것 같아서 북
했던것 같아요. 여태까지 다녀본 메리엇들 중 (platinum challenge때 다닌게 거의 다 지만요) 라운지가 제일
좋았습니다. 도착했을 당시에 방이 준비되지 않아 가방만 맞겨놓고 바로 라운지 쓸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영국에 진짜 애프터눈티 하러
갔는데 시간대에 딱 맞게 스콘들과 각종잼류, clotted cream, 오이샌드위치, 스모크살몬 샌드위치 등 다양하게 세팅이 잘
되어있어 정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밤 늦게 들렸을땐 칩들과 과일들이 있었구요 아침은 뭐 다들 아시는 컨티넨탈 브랙퍼스트,
괜찮았습니다.  셀프리지 백화점이랑 정말 가까웠구요 왠만한 거리 다 걸어서 다니기에 충분했어요. 다시 런던에 간다면 또 갈 의향이
있어요 비싼것만 빼면요 (Category 9 인건 안비밀 입니다 ㅎㅎㅎ)

 
2일, 3일  Double Tree by Hilton London - Islington: Chase Travel 통해 10,000UR + $165.68

첫날
머물럿던곳과는 시내에서 조금 더 떨어져 있긴 하지만 가격대비 괜찮았습니다. 버스로 거의 갈아타지 않아도 왠만한곳 다 다닐수
있었구요. 버버리 아웃렛 까지도 호텔 바로앞 버스정류장에서 한번에 갔던걸로 기억해요. 이곳도 라운지 사용이 가능했고 스틸워터와
스파클링워터, 맥주, 음료수 등이 항상 가득 채워져 있어서 진짜 물 한병 산 적이 없네요. 아침 점심 저녁 많은 가지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식사할수 있는 음식이 준비 되어 있어서 런던여행 내내 음식값을 100유로도 안쓴것 같아요... (애프터눈티
빼고는 식당에 간 기억이 거의 없네요 하하핫) 그리고 과일류, 쿠키, 칩, 캔디바 등 항상 떨어지지 않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런던 여행 마지막날에도 아침에 체크아웃 하고 러기지들 맞겨놓고 하루종일 다니다가 저녁에 되서야 다시 호텔에 돌아와서 짐 찾아
(라운지도 또 사용하고 대충 저녁도 때우교요) 공항호텔로 갔습니다. 써놓고 보니 이정도면 좀 진상손님인것 같기도 하네요 ^^;;;



4일 Renaissance London Heathrow Hotel 79.80 GBP 

파리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밤에 머물렀습니다. 새벽 비행기라서 동선상 공항 가까이에서 자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서 머물렀구요
깨끗했습니다. 이곳 라운지에서 또 맥주 한잔 하며 런던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 합니다. 호텔 앞에 공항까지 가는 무료셔틀이 있어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교통:
런던은 오이스터 카드죠? 어디서 주어(?) 들었는데 이게 한국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한거라고... 맞나요?
첫날
호텔 맞은편 컨비니언트 스토어에서 5파운드 디파짓 하고 카드를 구매후 20파운드? 충전했던것 같아요. 존 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데일리 캡이 있어서 Zone 1-3 만 다니시면 8파운드 이후로는 더이상 돈이 안나가서 진짜 2,3일 에는 무조건 버스 타고
시내구경 하면서 다녔어요. 

히드로공항에서 시내까지는 Heathrow Express 티켓을 2주전에 구매해서 (가격이 더 쌉니다) 패딩턴역까지 온 다음에 호텔까지는 우버( 5.99파운드/$7.47) 를 이용했습니다.


스케줄:
사실 막상 다녀오니 런던 4박5일은 좀 길었던것 같아요. 교외로 나가지 않는 이상 시내만 보시려면 빠듯하게 다니시면 이틀이면 다 볼수 있습니다.  

Day 1: 런던 도착- Fortnum & Mason Afternoon Tea- Piccadilly Circus- National Gallery- Covent Garden
Day 2: 이슬링턴 호텔 체크인- 버버리아웃렛- 리모와 러기지 가게- 런던브릿지-타워브릿지-퀸즈워크 및 야경
Day 3: 그린파크-버킹햄팔라스- 런던아이- 빅벤- 웨스트민스터사원 (이날 버킹햄 궁전에서 Changing of Guard 를 보려고 계획했지만             늦잠자는 바람에 못봤네요 ㅠㅠ 다음에 가면 꼭 보고싶어요~)
Day 4: 첼시- 노팅힐- 포토벨로마켓- 하이드파크- 애비로드
Day 5: to Paris 


*리모와는 Kings Cross 에 위치한 London Luggage 란곳 에서 구매했는데요 언라인에서 구매하시면 10% 해주는데요 매장에서도 언라인처럼 10% 디스카운트 받고 택스리펀 서류도 해주셨습니다. 
토파즈 기내사이즈와 림보 74cm 1,071 파운드/ $1,339.36  (택스리펀 139.23 파운드/ $169.83) 파이널 프라이스 $1,169.53 입니다.
독일만큼은 아닌듯 하지만 당시 파리에 넘어가 비교해봤을때 보다도 싼 가격 이었구요 미국 가격과 비교해봤을때 거의 BOGO에 해당 하는 가격 입니다 ^_^

** 제가 여행할 시기에 파운드와 유로가 정말 쌌어요. 카드명세서 찾아보니 제가 영국에 있는동안 1파운드당 1.25 달러 였습니다. 유로는 1유로에 1.06달러 였구요.

*** Fortnum & Mason 에서 티타임 하시면 트레이에 나오는 음식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모자라시면 말하면 또 가져다 줍니다. 티 도 한번 다른티로 바꾸실수 있으세요.  제가 스콘이랑 클로티드 크림과 함께 티타임 하려고 영국에 왔다고 하니깐 글쎄 집에 갈때 스콘8개랑 레몬 커스터드, 잼, 케이크 등등 바리바리 싸주셨습니다 하핫 고마워요~ ^^;;



지금 부터는 사진 후기 입니다~


런던에 있는 4박 5일 동안 구름 한점 없는 맑은날의 연속이었어요. 진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막 찍어도 너무나 예뻐요~ 건물도 예쁘고 꽃도 예쁘고 하늘도 예쁘고 첫 유럽여행이라 다 예뻐요~

몇시간 여기저기 다니다 길 잃어 같은 골목 또 지나도 그냥 마냥 좋아요~


london1.jpg  




London2.jpg


포트넘앤메이슨에서 싸주신 스콘들과 케이크~ 덕분에 스콘은 질리게 먹고 왔네요 ㅎㅎㅎ

애프터눈티 초이스가 많았지만 그래도 트래디셔널 한곳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london3.jpg  

 

london4.jpg  


london5.jpg


london7.jpg

london6.jpg


 

첨부파일 7개
Total 7

  • 2018-02-01 00:21

    런던도 멋진게 많지요? 저도 조만간 가보려고 하는데, 좋은 후기 감사드려요. 

    이런거 참 좋아요. 여행지 정해놓고 접선하는거!!!ㅋㅋㅋ

    목적은 애프터눈 티 하고, 에펠탑 보러~~

    유알포인트를 마구마구 잘 쓰셨네요. ㅋㅋㅋㅋ

    1년씩 묵혀서 내놓으시는 후기인데 참 재미있습니다. (닉네임을 "묵은지"로 바꾸시면 어떨지..ㅋ)


    • 2018-02-02 00:30

      묵은지 신선한데요? 진짜 그럴까봐요 ㅎㅎㅎ
      이 여행은 제 첫 유럽여행 이기도 했고 이래저래 오랫동안 저의 추억이 될것 같아요. 이렇게 맛집 다니지도 않으면서 한 여행은 또 처음 이거든요 ㅎㅎㅎ


  • 2018-02-01 22:04

    좋은 사진들이네요.

    전 아직 런던은 못 가봤는데, 저도 애프터눈 티 마시러 가야겠어요~ ㅎㅎ

    체이스 트레블에서 예약하고 라운지 들어가는거 좋네요!


    • 2018-02-02 00:34

      아 제가 설명을 제대로 못한것 같네요 ^^;; 라운지는 체이스트래벌 혜택이 아니고 매리엇 플랫 힐튼 다이아 티어가 있었어요. 티어에 대한 포인트 적립이나 업글은 못받았지만 라운지는 쓰게 해줫어요. 런던에서 하는 에프터눈티 넘 좋았어요~ 사실 45파운드면 싼 가격은 아닌데 뉴욕도 일인당 50-75불 해서 특별히 더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들었네요~


  • 2018-02-02 01:46

    저도 다음 여행지 리스트에 영국이 들어있어요. 내년이나 내후년쯤 노려보고 있습니다. 홍홍홍님 후기 찜해놓고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8-02-02 03:52

      또 어디가세요? ㅋㅋㅋ


    • 2018-02-02 03:57

      기돌님은 전세계 다 가보신줄 알았는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