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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 Fradays!! - 햄버거 먹으려고 비행기를 타고....ㅋ (1/2) (Feat. Hyatt annual Free Night)

aero aero · 2017-02-18 01:07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aero 입니다 ㅎ


오늘도 금요일!!은 아니고 금요일 밤에 적기 시작했는데...벌써 토요일로 넘어갔네요 ㅎ 제가 현재 몇일전에 올린 글에서 말씀드린것처럼 현재 영국에 출장중인데요, 일하다 보니 한주가 정말 금방지나갔네요 ㅎ 그래도 지금은 연구소에서 나와서 주변 더블트리에서 주말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밀린 웹툰을 보고 자기 전에 책상에 앉아서 지난 후기를 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2주전에 발권후기를 카테고리해서 가상(?) 햄버거 시나리오를 적었는데요 (https://flywithmoxie.com/102438)... 아시다시피 ㅋㅋㅋ정말 갔다왔어요ㅎ 그때는 그냥 BA의 활용성을 위한 글이었기때문에 호텔등 다른 정보는 적지 않았는데요, 오늘 정리좀 해보겠습니다. 


- 여행의 시작 : 하얏에서 Chase-Hyatt 카드 홀더에 매년 주는 Cat 1-4를 써보자! (In-N-Out 이 먹고싶다!!!!)

우선 Chase-Hyatt카드를 신청하는 이유는 다른게 없습니다! 사인업으로 주는 무료숙박권 2박이죠!. 저희는 와이프가 재작년에 신청해서 받은 숙박권을 처남결혼 선물로 파크하얏 뉴욕 2박해주었고 저는 이번 출장전에 신청을 해서 졸업여행때 유럽쪽 파크하얏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튼..매년 카드 연회비를 납부하면 카테고리 1-4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권을 줍니다. 기한은 2/28....당장 두달도 안남은터라 빨리 써야했습니다. 사실 이것때문에 고민을 많이들 하시죠....@늘푸르게 님도 그러셨고요 (https://flywithmoxie.com/board/99720) 저희도 역시 그랬고 봄방학때 써보려했으나,,,현재 와있는 저의 출장때문에 나가리...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떠오른 인앤아웃때문에 아래 인터넷 창 두개를 띄워 놓고 겹치는 곳을 찾아보니 답이 나옵니다. 


- 하얏호텔 카테고리별 확인 페이지 

(https://www.hyatt.com/gp/en/awards/hyatt_category_display.jsp;jsessionid=A6DEBCF7AA73A934B7A808C5E544D3D1.atg08-prd-atg1?category=4§ion=standard)

Screen Shot 2017-02-17 at 11.50.57 PM.png


- 인앤아웃 지역지도

Counties_with_In-N-Out.svg.png

 

서부까지 가기엔 직항편도 많지 않고,,,너무 멀어요 그럼 남는건 댈러스....택사스에 꽤 괜찮아보이는 곳이 있어보이지만 다 DFW에서 너무 멀었고, 저희는 정말 주말 Getaway를 가장한 햄버거 여행이었기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않고 가까운 공항 Grand Hyatt DFW에서 숙박하기로 합니다, 햄버거 먹으러 986마일을 날아가면 이게 말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센튜리온도 결정의 핵심이기도 했습니다. 가서 둘다 안마 메니큐어 샤워까지 다하고 밥도 아주 제대로 먹고 갑니다. ㅎ

Cen1.jpgCen2.jpg



- 항공예약 : DTW - DFW 왕복 (BA 7500 Avios + 수수료 11.2 불 ) *2인 - 지난 발권후기글 참고해주세요 


- 호텔예약 : Grand Hyatt DFW - Chase Hyatt annual cat1-4 certificate

 역시나...예약과정 캡쳐를 깜박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포인트로 예약이 가능한 기본방이면 예약이 가능하고요, 본인계정에 Certificate이 있으면 Free Night Award 탭이 있어서 고를수 있습니다. 현재 저는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포인트예약만 뜨네요. 

Screen Shot 2017-02-18 at 12.07.36 AM.png


캡쳐를 하러 로그인한김에....2016년 홈페이지 MVP라는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상을 저에게 주시고 심지어 부상으로 귀한 하얏포인트 1만포인트나 주신 막시님 감사합니다!! 잘 받았고, 좋은곳에서 잘 쓰고 후기로 보여드릴게요~

Screen Shot 2017-02-18 at 12.06.21 AM.png


- 공항에서 만난 그리운 친구...

진짜 친구를 만난건 아니고요...aa 허브지역 특히 CLT, PHL쪽 사시는 분이면 익숙하시겠지만 저는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USairways.jpg



- 호텔 방과 조식 부페

 호텔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5점만점에 5점을 줘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방도 깔끔하고, 특히나 닉네임처럼 워낙 항덕이다보니 Runway view King으로 예약했고...항덕의 가슴을 띄게 하는 곳이었습니다ㅜㅜ (실제로 포인트 차감은 모두 같은 일반급 방중에서 런웨이뷰가 몇십불 더 비싸긴 합니다)  그리고 조식부페가 아주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나 하나 보시지요

로비 - 이건 별거 아닌데 왜 찍었나 싶으시겠죠? ㅋㅋ 이 조각이 포켓스탑이라서요 ㅋㅋㅋㅋㅋ

stop.jpg


- 방 : 찍다보니....이상하게 화장실 사진이 반이네요 ㅋㅋㅋㅋㅋ기본적으로 방색깔은 어두운 색인데 깔끔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에 조금 짤렸는데 침대 옆에는 미드에서 보다보면 가끔 나오는 정신과 상담용(?) 혹은 최면걸때 누워있는듯한 눕는 의자가 있더군요 

r4.jpgr8.jpgr5.jpgr2.jpgr3.jpgr.jpg 

그리고, 침대 옆의 이 컨트롤러를 이용해서 차양막을 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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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r6.jpg

이라고 하기엔 뭐 크게 감동적으로 보이진 않는데....직접 보시면 확 트여있습니다!

창문에 딱 붙어서 입벌리고 구경하다가 Time-lapse로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잡히진 않아서 아쉽네요 ㅠ그리고 많이 잡으려고 따라가니깐 너무 흔들리고요 ㅎㅎㅎ



동영상 올리는게 잘 안되네요 vimeo 가입은 되어있어서 해보려고 하는데 share 용 주소를 아래 넣고 했는데 잘안됩니다 @Moxie 님 도와주세요~

아! 해결했습니다! 이게 vimeo 에서 share 주소를 카피하는데 이상하게 주소마지막 한 디짓이 분명이 copy가 되었는데  paste하면 그 한자리가 꼭 짤려서 그랬네요 ㅎ






한 두개 찍은게 아닌데 건질게 딱히 없네요 ㅋ


- 조식 : 사실 와이프는 플랫이고 제가 다이아라서 체크인할때 제 이름과 번호를 말했고, 그랬더니 다이아혜택을 모두 동일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라운지 자체가 없어서 좀 아쉽다...하고 아침이라도 먹으면 된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침은 리셉션 로비층의 식당에서 메뉴를 마음껏 시키고 룸차지로 하면 빼준다고 하네요,...그냥 사진 보시죠!


아주 모던하게 생겼고 직원들도 아주 친절합니다

b6.jpg 

요건 그냥 찻잔손잡이가 나름 멋지게 휘감겨 있는 형태라서 찍어봤고, 뒤에 보이는 태블렛으로 메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b5.jpg


메뉴가 꽤 다양한 것 같아요 

b.jpg

b1.jpg 

b3.jpgb2.jpgb4.jpg


 저 중에서 음료수 두잔과 메뉴를 4개나 시켰습니다 ㅋ

블루베리 스무디와 면역력 주스, 프렌치토스트, 그리고 Cazuelas 

프렌치토스트는 정말 부드럽고 맛도 좋았습니다. 그리고....안보이는데 저 안에........누텔라가 숨어있습니다. 아시겠죠?ㅋb9.jpg 

요것들은 Grand benedict 랑 Salmon Rosti 입니다 b10.jpg


저희가 많이 먹은편은 아닌데 하나하나가 다 맛있습니다!! 그래서 다 먹었어요 프렌치토스트 한쪽 남기고요 ㅋㅋ 

저렇게 먹고 얼마나왔냐고요? 0불요 ㅋ 실제 영수증에는 택스포함해서 이렇게 나왔고 팁까지해서 110불인가 적었는데 다 알아서 처리해주네요 ㅋb11.jpg


그리고 체크인할때 커피쿠폰을 주는데 식당옆에 Moka라는 커피바에서 교환하실수 있습니다. illy coffee 였는데 아주 깨끗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쿠폰에는 한잔인데, 둘이 같이 오니깐 두잔줄까? 하면서 주더군요 ㅎ


coffee2.jpgcoffee.jpg 


그 옆에는 나름대로 멋진 바가 하나 있네요 bar.jpg



헉헉......고작 1박2일 여행 올리는데 왜이리 힘들죠 ㅋㅋㅋ 아무래도 2편으로 나눠서 내일 올려보도록 할게요 ㅋ 


감사합니다. ㅎ 좋은 주말되세요 

첨부파일 31개
Total 18

  • 2017-02-18 01:43

    멀리 영국 출장중이신데도 미국 금요일은 잊지 않으셨어요!! ㅋㅋ

    저도 조만간 이 숙박권을 받을텐데, 저는 사바나에 안다즈에서 쓸까 했거든요. (이제는 다이아몬드가 아니라서...ㅋㅋ)

    그런데 이 호텔도 참 좋습니다. 

    방에서 보는 뷰가 정말 작품이예요. 

    저는 지난주에 시카고에 ORD공항 바로 옆에 있는 쉐라톤에 잤는데, 방에서 매 2분마다 비행기 착륙하는게 보이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는게 티비를 보는것보다 더 즐거웠어요. (으이구, 환자~ㅋ)

    호텔 조식도 참 훌륭하네요. 

    DFW 공항에서 갈 수 있는 라운지도 좋고요. 

    저는 오늘 웨스틴에 체크인 했는데, 제 방에도 정신과 상담용(!!) 의자가 있어요. ㅋㅋㅋ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이 호텔에 언제나 가보나 했는데, 갈 일 있으면 한번 이렇게 숙박권 사용해야겠습니다. 

    물론 덤으로 인앤아웃도 먹고요. ㅋ


    • 2017-02-18 12:01

      ㅎ 금요일을 잊지 않았다기보다는....기다리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일하는것도 재미있는데, 그 동안 다음 금요일엔 이 후기를 올려야지 그리고 그 다음에는 뭐,, 이러고 있었습니다 ㅋㅋㅋ이게 후기적는게 다른분들께 보여드리는 기쁨도 크지만 다시 돌아보는 재미가 엄청난 거 같아요, 다들 그래서 자세하고, 재미있는 후기를 올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ㅋ


      • 2017-02-19 02:24

        후기를 자꾸 쓰다보면, 그런게 있어요.
        내가 지나온 발자취를 남겨놓는거라서, 시간이 지난후에도 그 감동을 되 씹을수 있잖아요.
        저는 아직도 제 알라스카 후기 보면서 또 가고 싶은 마음을 달래고 있어요. ㅋㅋㅋ

        참, 그리고 게시글에 thumbnail 사진 질문읃 다른 글에 하셨던데,
        글을 쓰실때 그 글에 처음으로 첨부되는 사진이 그 글의 thumbnail로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꼭 본문에 삽입되는 첫 사진이 아니라, 원글 사진 첨부 공간에 첫 사진이 올라가는게 보이게 되어있어요. 🙂


  • 2017-02-18 01:47

    아, 그리고 사진 보니까 드디어 센츄리온 라운지의 미모사 클럽에 들어오셨군요!!!


    • 2017-02-18 12:04

      저는 하프 미모사 클럽입니다. ㅋㅋ한 모금밖에 안마셔서요 ㅋㅋㅋ


      • 2017-02-19 02:25

        자꾸 마시면 늘어요~ ㅋㅋㅋ


  • 2017-02-18 10:47

    이 후기를 보니 저희도 가야되나 싶어집니다.

    저희도 잠자는 BA 마일, 곧 만료되는 하얏 숙박권 & 다이아 티어, 그리고 아멕스플랫 카드 조합이거든요.

    인앤아웃 지역도 감사드립니다. 다들 맛있다고 하시니, 궁금해서 함 가봐야겠어요. ㅋㅋ

    이참에 막시님 올려주신 맛집 투어도 좀 해볼까 싶어집니다.

    BA웹 검색 좀 해봐야겠네요. DFW는 자리 많이 있겠죠.


    • 2017-02-18 12:04

      역시!! 새벽형 블로거 늘푸르게님 ㅋ 주말인데도 일찍 일어나셨네요 ㅎ이거 댓글 적고 2탄에 먹을것좀 더 올려보렵니다 ㅋ
      햄버거가 다 거기서 거기지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맛이 꽤 괜찮은거 같아요 ㅎ 곧 좋은 자리로 가족분들과 함께 재미있는 BA+Hyatt 여행을 기대해봅니다.


    • 2017-02-19 02:26

      잠자고 있는것과 곧 만료되는거에 아멕스 플랫으로 가시려면, 생각나는 곳은 딱 두곳이예요.
      MIA, DFW. 🙂


  • 2017-02-18 15:35

    아... 샌튜리온... 역쉬...
    하얏 역시 깔끔하니 좋네요. 하얏 다이아분들 너무 부럽네요.
    후기 너무 잘 봤어요. 하얏카드까지 가기전에 가야할 산들이 너무 많아서...
    조식 참 좋네요!


    • 2017-02-19 13:17

      얼마전에 하얏에서 온 메일 받으셨겠죠? 저는 다행스럽게도 2017년도 다이아라, 3월부터는 글로벌리스트로 조금 더 혜택을 누릴거 같은데, 졸업을 잘하고 꼭 제대로 혜택받으러 다녀야겠어요 ㅎ설마설마했던 글로벌리스트 cat 1-7 1일 숙박권까지 준다니 체이스-하얏에서 나오는 2박숙박권이랑, 합쳐서 써볼 생각에 두근두근 합니다 ㅋ


      • 2017-02-19 16:35

        이런... 제가 놓친 메일이 있나보네요. 다시 뒤져서 좀 알아봐야겠네요..


  • 2017-02-19 00:51
    영국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언제나 가볼까요? ㅎㅎ
    대단하세요~ 햄버거를 드시기 위한 여행이라니요^^
    센츄리온 라운지는 정말 대박이죠~
    저도 아직 DFW 센츄리온 라운지는 못가봤거든요
    총알같이 날아다니는군요 ㅎㅎ
    오호~ 타블렛으로 주문 가능한 레스토랑이군요~
    역시 좋습니다. 110불 역시 하얏트네요 ㅎㅎ
    후기 잘 보았습니다.

    • 2017-02-19 13:16

      막시님 말씀대로 DFW 센츄리온은 참 괜찮은거 같아요 ㅎ음식도 참좋고요, 예전에 산호세 가는길에 들렸을때는 점심메인으로 아주 맛있는 프라이드 치킨이 나왔는데요, 요즘은 돈까스 같은 튀김옷을 입힌 돼지고기 나옵니다. 이것도 역시 맛있어요 ㅋ안마도 시원하고요 ㅎ

      얼마전에 갔었던 St. Croix 르네상스에서는 팁을 안빼줘서 다시 말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만 역시 하얏트가 깔끔하게 처리해주는거 같아요. 내년 2월말까지 글로벌리스트로 열심히 다니려고요 ㅎ


  • 2017-02-20 20:43

    와 호텔 뷰 좋은데요

    그럼 방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들도 보이는건가요?

    색다른 경험일 것 같아요


    • 2017-02-20 20:46

      네 이착륙 다 보이고 착륙후엔 저를 향해서 비행기가 택싱을
      합니다 ㅎㅎ한참 창문에 붙어서 침흘리며 보고 있었습니다 ㅠㅠ예전 군생활 추억이 새록새록 ㅋ


      • 2017-02-20 21:34

        공항내 호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이네요
        공군이셨나봐요


  • 2017-06-27 18:52

    아.... 하얏... 버릴려고 했던 카드 인데 1박 숙박권으로 여길 갈수 있다니요!!! 안그래도 엊그제 달라스에서 돌아왔는데 (첫방문) 그랫드하얏 봤거든요... 동생네가 달라스쪽 으로 이주해서 자주 방문 할것 같긴 한데 말이죠... 킵 해야할랑가봐요 ㅎㅎㅎ 하지만 전 디스커버리스트 라는... 그나저나 커피잔은 villeroy and boch 네요 aero 님 말씀 처럼 손에 감기는 느낌이 아주 좋은 아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