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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러나 보자 (1) - 햐얏 조식 🙂

otherwhile otherwhile · 2019-07-21 04:48 정보 호텔정보

3째 출산과 동시에 모든 여행 일정과는 당분간 Bye~! 해야 되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해서 그냥 손놓고 손가락만 빨수는 없죠^^

사실, 아내가 산후조리 때문에 하루종일 집에 있다보니 잠시라도 콧바람이라도 쐬자는 의미에서 50일정도 지난 시점인 8월 중순에 샌안토니오(San Antonio)에 있는 하얏 레전시 리버워크 북킹 했습니다.

샌안토니오 리버워크(River Walk)라고 하면, 서울의 청계천이 여기를 Modeling 했다고들 하죠? 바로 그곳인데요 🙂


이 호텔을 선택하게 된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River Walk를 바로 맞대고 있는 호텔이라 바로 나가서 관광이 가능한 접근성이 용의하기 때문이고,

2. 하얏 Brand Explorer로 Free Night Certificate 하나 얻으려고 하얏계열중에서 호텔을 찾았고요 🙂

3. 제일 중요한 건, 호텔 컨시어지와 문자대화를 하면서 하찮은 Explorist Tier임에도 불구하고 Complimentary Breakfast 제공을 약속받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샌안토니오는 정말 많이 갔습니다!

지인분들도 살고, 처음오신 분들 관광 목적으로 모시고 자주 갔던 곳이기도 하고요, 바람쐬러도 너무나 많이 갔던 곳이었는데요 ... 호텔은 처음 가보네요^^


하얏계열 호텔로 리버워크에 바로 인접한 곳을 검색하면 세곳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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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격대비 포인트 가성비는 그렇게 좋은편은 아닌데요, 이런 점에서 Hyatt Place는 탈락! (조식은 주지만 $100정도의 가격에 Cat 3(12000포인트)이나 되는 포인트를 쓰기가 너무 아깝워서 ㅠ.ㅠ;)


그래서 결국 Hyatt Regency와 Grand Hyatt 중에서 고르기로 결정을 했는데요 ... 


1) 나는 (혜택이 별로 없는) Explorist

- 사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호텔은 힐튼입니다. Diamond Tier 때문에 Room Upgrade나 Complimentary Breakfast가 보장되기 때문에 대가족 여행을 하는 저희로서는 "아점"으로 먹는 Complimentary Breakfast 엄청난 재정적인 Saving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하얏계열에서 묶게 되면 되도록 포인트가 적게 들고 가격이 싸고 아침밥 주는 Hyatt Place를 자주 이용하는데요^^


2) 컨시어지를 이용하라!

- 여행을 다니면서 습득된 한가지가 (얼굴에 철판깔고) 호텔에 별다른 혜택이 없나? 요목조목 물어보는 것인데요!

- 이번에도 그냥 별 생각없이 ... 그리고 별 기대없이 찔러보았습니다! (룸업글 + Explorist에게는 없는 조식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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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는 ... (두둥) 대박! 조식 제공을 해주겠다고 하네요~!

- 근데,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호텔 예약 전에 제가 Grand Hyatt과 어떤 호텔을 이용할지 고민중이라고 이야기 했거든요! 그리고는 너희 호텔에서 조금더 좋은 혜택을 나에게 주면 주저없이 북킹 하겠다고 이야기 하니 ... 이런 메시지의 답장을 온것입니다.


3) 결과: 업그레이드 룸 + 4인가족 조식

- 사실 Stay 하는 룸에 대한 기대는 별로 하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자기네들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업그레이드를 해준다고 하네요! (High Floor with Alamo View: 사실, (또 인터넷에서 겁나게 찾아보았습니다 ㅋ) River View보다 후기를 읽어보시면 Alamo View가 훨씬 아름답다고 하네요^^)

- 4인가족(+조식 못먹는 Infant) 조식을 깔끔하게 해결하게 되었네요^^


Screen Shot 2019-07-20 at 11.35.27 PM.png

(저희가 조식으로 이용하게 될 식당인데요^^ 후기 평도 괜찮고, 나름 맛이나 종류도 평타이상은 친다고들 하셔서 맛있게 먹고 오겠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 사실 하얏은 막시님과 같은 Globalist 외에는 딱히 눈에 띌만한 혜택이 그렇게 많지는 안잖아요!

그래도 있는 (하찮은) Tier로 찔러나 보자! 였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Total 14

  • 2019-07-21 11:16

    (짝짝짝!!) 찔러보길 잘하셨네요~
    역쉬~ 아빠는 위대한가요..? ㅋㅋ


    • 2019-07-21 14:35

      이제 애가 셋이라 어깨가 정말 무겁네요^^


  • 2019-07-21 14:16

    제 생각엔 Explorist도 하얏 입장에서 보면 로열커스터머라서 이렇게 한번씩 물어보시는건 잘하신것 같아요. 

    될수 있으면 도와주려고 하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싸우스웨스트 컴패니언이 끝나기전에 하얏 숙박권으로 꼭 가보려고 했던곳이(못갔습니다만) 샌안토니오였어서, 

    저도 리젠시와 그랜드를 비교해 봤었거든요. 제가 갔었어도 리젠시로 갔을거예요. 

    얘기하실때 다른 호텔과 비교해 봤다는 그 말이 제 생각엔 가장 좋은 딜을 끌어내는 팁인것 같아요. 

    저는 얼마전에 시카고 파크하얏갈때에, 뉴욕 파크하얏과 비교하다가 시카고로 간다고 그랬는데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원래 받아야 할 그 이상의 서비스를 받고 온것 같았습니다. 

    다녀오시면 호텔 리뷰도 기대해 볼게요. 

    그런데 여기 라운지 없나요? 거기는 사용가능하지 않으세요?


    • 2019-07-21 14:39

      레전시에 라운지가 있던 것 같아보였습니다^^
      예약할 때에 Club Access(이게 라운진가요?)가 5000포인트 charge를 해서 저는 딱히 필요하지 않아서 추가하진 않았고요, 아마도 숙박만 여기서 하고 지인집에서 거의 대부분은 시간을 보낼 듯 하네요~!

      확실히 밀당이 필요할 듯 합니다! 같은 계열이라도 자기 호텔에 더 손님을 많이 유치하려고 엄청 친절하게 잘 해주는 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조금 덕을 받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녀오면 후기 한번 남기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019-07-21 14:40

        Explorist이신데 Club Access Award 4개 안받으셨어요?


        • 2019-07-21 14:46

          앗... 그런게 있나요? ㅋ 하얏은 전혀 무뇌안이라 ... (지금 확인해보니깐 있네요) 그냥 호텔에 Club Access 사용한다고 말하면 되나요?


          • 2019-07-21 14:50

            하얏에 전화하셔서 클럽엑세스어워드를 예약에 적용해 달라고 하시면 되는것으로 알아요.


            • 2019-07-21 14:51

              넵~! 알겠습니다^^ (좋은 정보, 막시님 아니였으면 그냥 놓칠뻔 했네요~!) 아무튼 잘 다녀오겠습니다! ㅎㅎㅎ


  • 2019-07-22 01:22

    잘 하셨어요.

    적당한 수준에서 요청 하시고, 그에 대한 답 들으셔서 가시는 것이니 좋은듯 합니다.

    저도 얼떨결에 globalist 인데 담에 하얏 갈때 함 해봐야겠네요~


    • 2019-07-22 01:32

      글로벌리스트 축하드립니다!!!


    • 2019-07-22 21:05

      축하드려요~ ^^


    • 2019-07-22 23:27

      ^^ 좋은 분 만나서 그런 듯 합니다! 글로발리스트 축하드립니다~! ㅎㅎ 저도 요즘 하얏에 맛들여서 주력호텔을 바꿔야 되나? 하고 있네요^^


  • 2019-07-22 21:09

    어이쿠... 셋째 출산 축하드려요.

    남일 같지가 않은데... 

    baiduhiqpx127.gif

    저희도 늘 조식 주는 호텔로 가게되더라고요. ^^

    애 많은 집은 다 비슷한 것 같아요. ㅎㅎㅎ


    • 2019-07-22 23:28

      감사합니다^^ (요즘 잠을 도통 못자서 ㅠㅠ 쾡하네요!) ㅎㅎㅎ 밥주면 절반은 성공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