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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 후기

sartrism sartrism · 2019-07-20 14:48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마헤 섬 Hilton Seychelles Northolme / 프랄린 섬 Raffles Seychelles에서 숙박했습니다.


마헤 섬은 가장 크고 수도인 빅토리아가 있지만 모든 면에서 프랄린의 하위 호환입니다. 일단 사람과 차가 너무 많고, 세이셸 하면 대표적으로 화강암이 어우러진 해변, 코코드메, 자이언트 거북이를 꼽을 수 있는데 셋 다 프랄린/라디그가 원조입니다. 프랄린 갈꺼면 빅토리아 국립공원은 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프랄린에서 가져온 코코드메 딱 한 그루 전시해 놨거든요.


마헤 섬의 유일한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와 (가령 힐튼 포인트로 숙박할 수 있는 곳도 2곳) 해변이 좀 더 넓어 수상 액티비티가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즉 이런 이유가 아니면 마헤에 굳이 머물 필요는 없습니다. 마헤 섬에서 그나마 유명한 보발롱 해변은 다른 곳에 비해 그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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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에서는 사진처럼 좌측에 보발롱 해변이 보이는 인피니티풀이 딸린 방에서 지내고 Raffles에서는 바다 쬐끔 보이는 작은 풀이 딸린 방에서 지냈으나 전반적인 환경 만족도는 Raffles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둘 다 기본 방은 아닙니다. 다만 서비스는 힐튼이 더 프로페셔널하고 좋았습니다. 하루는 모든 손님을 모아 와인 테이스팅과 부페를 무료로 제공하는 관대함까지..)


라디그는 작고 아름다운 섬이지만 프랄린에서 15분이면 배 타고 가서 한나절 돌아보면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머물 필요는 없습니다. 앙수스다정 등 유명한 해변이 많은데, 사실 다 비슷비슷하고 (하얀 모래 + 화강암 + 야자수 + 에메랄드 물) 거대한 화강암 덕에 이색적인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이지, 모래도 거칠고 파도도 세서 일광욕을 즐기고 해수욕을 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ladigue.jpg

(라디그에 머무는 동안 구름이 껴서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는데, 저희 커플 둘 다 물놀이하거나 일광욕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오히려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 경험과 세이셸 현지인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해수욕을 즐기기 가장 아름다운 해변은 마헤 섬에서는 반얀트리가 끼고 있는 해변, 프랄린 섬에서는 앙스 라지오와 르무리아 리조트가 끼고 있는 해변입니다. 지리적 이유와 숙박 경험에 비추어 가장 추천하는 곳은 Raffles Seychelles입니다.


praslin.PNG

(구글맵 프랄린 섬 캡쳐)


지도상으로 노란 게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인데 미국과 도로가 반대이고 길이 좁고 험해서 숙련자가 아니면 택시가 나을거고요. 르무리아와 앙스 라지오 해변이 도로의 양 끝단에 있습니다. 둘은 편도 45분, 택시비 100불 이내로 들고요. 그리고 그 사이에


르무리아 - 프랄린 공항 - 발레드메/Fond Ferdinand - 라디그 가는 배 선착장 - 래플스 - 앙스 라지오


이런 식으로 주요 포인트가 일렬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래플스와 르무리아는 직선 거리는 짧지만 저 먼 거리를 빙 둘러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지요. 그런데 하루 날 잡아서 3시간 정도 하이킹을 하면 (사전 예약 및 가이드 필수) 래플스에서 르무리아로 산을 넘어 갈 수 있습니다. 즉 원하면 그 쪽 해변도 잠깐 둘러볼 수 있고요. 앙스 라지오나 다른 관광지가 그나마 더 가까운 래플스가 지리적으로 좋습니다. 저희는 여기밖에 머물지 않아 비교는 불가하지만 시설도 다른 곳보다 더 좋다 들었고요.


음식은 두 호텔 모두 생각 외로 괜찮았습니다. 인터넷 후기 중 크레올 음식이 못 먹을 정도라는 글이 있던데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직전에 태국을 다녀왔는데 자극적이고 다 엇비슷한 맛이 나는 태국 음식보다 솔직히 괜찮았습니다. jobfish가 흔한 생선인 듯 하고 octopus curry, fish pasta, fish burger 등이 지역 음식인 듯 한데 적어도 호텔에서 시킨 음식 중 실패한 건 없었습니다. 다만 바닷가라고 생선 질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래플스 sushi room에서 오마카세를 시켰는데 맛이 없다기보다 이걸 오마카세라 부른다니 충격 먹을 정도로 최악이었습니다. 대부분 스시가 아닌 마키였거든요. 그나마 나온 스시와 사시미도 냉동ㅠㅠ 날생선은 드시지 마시고 차라리 fish and chips 등이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두 호텔 모두 microwave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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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리조트 식당)


프랄린 섬에서 발레드메 국립공원을 많이들 가실텐데 거기 말고 덜 알려진 Fond Ferdinand라는 곳을 추천합니다. (발레드메의 일부라서 역시코코드메 서식지입니다.) 그나마 사람이 더 적고 입장료가 발레드메의 절반인데 올라갈 때 가이드가 따라 붙어 여러 가지 재밌게 설명해줍니다. 왕복 2시간 정도의 하이킹인데 설명에 시간을 많이 써서 그렇지 거리 자체는 짧습니다. 정상에는 라디그 섬까지 보이는 좋은 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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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교통수단은 택시인데, 우버 같은 서비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미터기가 있지도 않아 목적지를 말하고 가격을 흥정해야 합니다. 아무리 짧아도 기본 요금은 100 SCR이고요. 30분 정도 거리는 700SCR 쯤 받더라고요. 여기서는 택시 잡기가 힘들어서 손님이 을입니다. 택시기사들도 해변에서 놀다 심심하면 손님 태우고 그렇게 하는데도 세이셸 공무원보다 4배는 더 많이 번다네요. 라디그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하면 재밌게 다닐 수 있는데 시간 제한 없이 하루에 150SCR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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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 상징인 거대 코코넛 코코드메는 가이드 없이 일반인이 함부러 만지거나 맛보는 것이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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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sailing나 fishing 등 여러 액티비티가 가능한 보발롱 비치. 낚시를 하긴 하는데 먹을만한 생선은 별로... 뒤에 보이는 실루엣 섬이 힐튼의 또 다른 라브리즈 리조트가 위치한 섬입니다. 보발롱 비치에서 해가 떨어지는 쪽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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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상징인 자이언트 거북. 마헤 섬 빅토리아 국립공원에서 50SCR 내면 가까이 가서 먹이를 먹일 수 있습니다. 음식을 주거나 가까이 갈 수는 없지만 프랄린/라디그에도 많고 Raffles Seychelles에서도 자체적으로 키우고 있어서 원하면 음식 주고 만질 수 있습니다.)


sunset2.JPG

(힐튼 객실 내 풀에서 선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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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헤에서 프랄린 갈 때 타는 경비행기. 마헤에서 다른 섬으로 배 타고 이동하는 건 멀미가 매우 심하다 들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파도가 엄청 심해요.)


hilton pool.jpg


raffles pool.jpg

(힐튼과 래플스의 공용 풀. 래플스가 모든 게 다 큼직하고 더 좋습니다. 힐튼 리조트는 전체적으로 정말 작아서 충분히 걸어다닐 수 있고 래플스는 뷰가 있는 방은 버기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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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국 돌아오며 들렀던 이스탄불 CIP 라운지는 정말 너무 좋더라고요. 개운하게 샤워하고 라운지 안에서 잠깐 쉬었던 수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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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20 14:59

    와~ 세이셀 저도 가보고 싶은곳인데, 좋은 후기 너무 잘봤습니다. 

    저도 힐튼포인트가 좀 있어서 가보면 좋을것 같은데, 항공은 어떻게 가셨어요?

    첫 사진에 보이는곳에 누워있으면 아무것도 하기싫고 정말 좋겠어요. baiduhiqpx37.gif


    • 2019-07-20 15:11

      발권은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적이 있는데 ANA 145K 비즈 RTW + $550 유할로 미국-OZ-한국-TG-방콕/코사무이-ET(에티오피아)-세이셸-ET-두바이-TK(이스탄불)-미국 돌았습니다. 저희는 제한된 시간에 red-eye로 비행하며 잠을 자고 여행지에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선택한거라 만족하지만, 에티오피아 비즈는 가능하면 타지 마세요ㅠㅠ

      다만 당시 다른 분들이 부정적으로 본 것처럼 아주 피곤한 여정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미국-한국 구간만 시차를 어찌 적응하면 그 다음부터는 좋은 컨디션으로 여행할 수 있거든요. 두 번의 red-eye로 이틀을 벌었고요. 두바이에서는 새벽에 도착해 바로 사막 사파리를 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발권이었습니다.


      • 2019-07-20 15:47

        아, RTW 일정으로 가신거였어요?
        저도 RTW 할때 항상 모자라는 시간이 문제였어서, 그 맘을 알것 같아요.
        Red-eye 비행기로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도 제 생각엔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에티오피아 항공은 자꾸 일본과 한국사이에 그 비행기가 저렴하게 보이는데, 아직 한번도 타 볼 기회가 없긴 했어요. ㅎㅎ


  • 2019-07-22 21:03

    세이셀 후기를 보다니... 너무 좋네요.

    예전에 지도 펼쳐놓고 몇 군데 찍어둔 곳 중에 하나인데...

    너무 멀어서 10년내에 가기는 힘들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 2019-07-23 00:0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리카 쪽 여행 계획하시면서 한 번 들려보시면 어떨지요 🙂


  • 2019-07-24 00:41

    리뷰 잘 봤어요!  저도 내년에 세이셀이랑 아프리카로 허니문 가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다니는중인데 정말 반가운 리뷰입니다.  RTW 생각하고 있는데 이건 정말 고난도의 발권인듯 해요.  다른후기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


    • 2019-07-24 03:19

      허니문으로 세이셸을 계획 중이시라니 반갑네요^^ 생각난 김에 본문에서 못 적은 걸 조금 더 적어봅니다!

      (1) 발권 관련: 저희가 갔을 때는 신기하게 영국인이 절반 이상으로 엄청 많았는데, 알고보니 영국에서 10시간 정도 걸리는 직항이 있다고 합니다. 마일을 사용할 경우 영국 공항을 들리면 유할이 상당히 비싸지겠지만 그래도 에티오피아 경유보다는 유럽을 좀 구경하고 가시면 낫지 않을까 합니다.

      (2) 숙소의 중요성: 마일이 이끄는 여행을 하다보면 사실 숙소 선택에 제약이 있는데요. 어쩌다보니 올해 이런 휴양지를 몇 가보게 되었는데 여행 만족도에 숙소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가령 10점 만점에 자연 경관이 9점인 곳이라도, 숙소에 따라 +1이 될수도 -1이 될수도 있다는 얘기지요. 안타깝게도 세이셸에서 유일한 포인트 숙박 옵션인 힐튼은 -는 아니더라도 +를 느끼게 해 주는 숙소는 아니었습니다. 여기 가기 전에 (아마 아무도 안 가보셨을) 자연이 정말 아름답다지만 제대로 된 호텔도 없는 완전 미개발인 지역도 여행해봤는데요. 적어도 저한테는 고급 리조트가 여행을 완성시켜주는 요소였습니다. 허니문이라면 특히 좋은 곳을 잘 고르셨으면 합니다.

      (3) 허니문으로 세이셸 괜찮은가: 다른 커뮤니티를 보면 보라보라나 몰디브가 훨씬 낫다고 단언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데요. (2)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요. 포인트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아마 보통 힐튼 프로퍼티에서 지내실테니, 어쩌면 세이셸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셨을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거든요. 여기에 겹쳐서 여행 스타일에 따라 호불호가 나타날수도 있어요. 진짜 흔히 허니문 하면 생각하는, 호캉스 하면서 숙소와 해변에서만 푹 쉬기에 적당한 곳은 아닌 것 같아요. 특히 여름에는 바람과 파도가 심하고 (해수욕보단 액티비티에는 좋음) 바다 뿐 아니라 산에서 즐길거리도 있거든요. 그런데 아프리카까지 고려하시는 걸 보면 (저는 파트너의 반대로 마다가스카르나 케냐 등을 못 가 봐서 아쉽네요ㅜㅜ) 마음에 드시리라 생각되네요.

      (4) 기타 팁: 마헤에서 프랄린으로 경비행기를 타고 넘어간다면 짐 무게를 정말 확실하게 지켜야 합니다. 만약 이전 여행 등으로 짐이 많다면 필요한 짐만 따로 챙기고 나머지는 공항 안에 있는 경찰서에 무료로 맡길 수 있습니다.

      (5) 환전: 인터넷에는 달러와 유로를 모두 받는다고 되어 있으나, 달러는 위조화폐가 많아서인지 잘 안 받습니다. 그렇다고 굳이 달러를 유로로 바꿔 쓰기엔 손해죠. 공항 환전소도 항상 열지 않고 이유 없이 사람이 없을 때도 있어서, ATM fee 없는 debit card를 가져가 현지 화폐(세이셸 루피)를 뽑아쓰는 걸 추천합니다.


      • 2019-07-24 15:3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19-07-24 21:52

        우와 정성스런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
        아프리카 사파리에 돈이 좀 많이 들어갈거 같아서 아프리카 가는길에 포인트로 숙박 가능한 푹쉴 휴향지 찾다가 세이셀을 생각해봤거든요. 근데 힐튼이 그닥 뛰어나진 않다고 (sartrism님 리뷰도 그렇고 여러군데 리뷰도 읽어본 결과) 하시니깐 한번 다시 생각해 보려구요. 저도 숙소 좋으면 여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것처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예 나중에 세이쉘만 따로 가서 sartrism 처럼 마헤랑 프랄린 둘다 여유롭게 지내볼까 싶기도 하네요. 비행기 찾아보면 에티오피아 항공이 줄줄이 나오는데 많이 별로이셨어요??


        • 2019-07-25 13:49

          아프리카 여행하시면 에티오피아 항공 피하기는 힘드시겠지요. 일단 에티오피아에서 오래 경유하면 (추측컨대 질병 등으로 인해) 근처 나라에 들어갈 때 특별 관리 대상인 것 같더라고요. 안에 비즈 라운지도 쉴 수 있는 곳은 아니라, 허브인 에티오피아에서 오래 경유하는 건 추천하지 않고요.

          항공편에 대해 말하면 특정 장거리 노선만 풀플랫이고 나머지는 미끄럼틀이나 리클라이너가 들어가는데요. ET에서 가장 신기재인 A350이라도 seat 배열이 상당히 이상합니다. 윈도우 방향으로 틀어져 있는데, 왠지 몰라도 침대로 만들었을 때 다리가 들어가는 구멍이 정 가운데가 아니에요;; 자는데 문제는 없었지만요.

          암튼 승무원들도 제대로 훈련이 안 됐는지 우왕좌왕하고 서비스도 좋지는 않았습니다. 어메니티는 자체 제작한 초록색 가방을 주는데, 기내 장식부터 소품 등 모든 게 모든 게 진한 초록색이라 특이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은 안 납니다. 신기재 빼면 다 좀 오래된 느낌이 나고요.

          식사는 이번에 4 segment 정도를 타 봤는데 다 똑같아서 좀 질렸어요. beef는 정말 맛이 없고요. 이 나라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pork를 먹지 않더라고요. 라운지나 기내식 모두 chicken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에티오피아식 타코 비스무리한 것도 나오는데 첫 비행만 먹어보고 그 뒤로는 그냥 다 스킵했어요.

          다만 세이셸 힐튼이 별로라는 건, 보라보라나 몰디브 등에 위치한 다른 포인트 숙박 가능한 최고 tier 호텔들에 비해서 그렇다는거지 여전히 좋은 곳입니다. 위치가 좀 아쉽긴 하지만 budget 안에서 가족 여럿이 함께 여행을 간다거나 하면 다시 선택할 용의가 있어요.


  • 2019-07-24 20:25

    와~~~~~~~~ (곱하기 백번넘게 해야 할 것 같아요)

    세이셸 정말 눈이 휘둥그레지는 눈호강하는 후기입니다!!!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바다가정말 아름답네요. 저도 늘푸르게님처럼 찍어만 두고 과연 갈 수 있을까? 하는 곳인데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구경하니 넘 좋습니다.


  • 2019-07-26 05:17

    말로만 듣던 세이셀 후기네요. 사진도 멋지고 바다도 멋집니다!

    저기를 가려면 아무래도 중동쪽이랑 엮어서 두바이 며칠, 세이셀 며칠 이렇게 가면 좋겠다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자세하고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